국내 최초로 연구 개발한 부천형 주차로봇 ‘나르카’가 인천 부평구 스마트 로봇주차장에 공급된다. 부천시는 나르카의 개발사인 ㈜마로로봇테크가 지난 10월 6일 ‘부평구 스마트 주차로봇 사업’에 입찰해 최종 17억 원 상당의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굴포먹거리타운 지하에는 2021년 7월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 서비스 플랫폼과 연계된 VPN 기반 스마트 로봇주차 시스템을 갖춘 스마트 주차로봇 주차장이 조성된다. 일명 ‘주차해결사’로 불리는 나르카는 주차 편리성을 확보하고 30% 이상의 주차 공간 효율을 높인 주차로봇이다. 원도심 주차문제 해결과 지역 로봇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부천시와 부천 소재 물류로봇 전문기업인 ㈜마로로봇테크가 주관한 컨소시엄이 협력해 나르카를 개발했다. 더욱이 지난 19일, 산업통상자원부 4차 산업 융합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부천시 스마트주차로봇서비스가 실증특례 심의를 통과하면서, 일시적 규제 유예로 사업화 장벽이 대폭 낮아졌다. 스마트 주차로봇서비스를 본격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이다. 시는 부평구에서의 나르카 첫 적용사례가 주차로봇 공공 사업화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유방암 수술 후 귀국한 해외환자를 대상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후 관리하는 화상 진료를 시작했다고 21일 밝혔다. 부천성모병원 여성센터·유방암센터장인 송병주 교수와 국제진료센터 김주미 교수는 송병주 교수로부터 유방암 수술을 받은 러시아 환자 1명과 카자흐스탄 환자 1명에 대해 화상으로 현재 상태를 확인하고 수술 후 관리법에 관한 내용으로 지난 14일 원격 진료를 진행했다. 이번 해외환자 대상 화상 진료는 2주간의 격리 기간 때문에 한국 방문을 기피하는 상황에서 환자의 건강상태를 걱정한 국제진료센터와 여성센터·유방암센터 의료진의 협력으로 이뤄졌다. 금번 화상 진료를 한 환자 2명은 2017년과 2018년 송병주 교수가 수술한 유방암 환자로, 코로나 대유행이 시작된 이후 추적 검사가 불가피한 환자를 우선적으로 선정했다. 화상 진료는 사전에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에서 영상검사와 피검사를 시행한 후 그 결과를 송병주 교수가 직접 확인하고, 의료통역 코디네이터와 함께 그동안 걱정했던 문제나 어려움 등을 실시간 화상으로 묻고 답하는 시간으로 진행돼 진료를 받은 환자들로부터 감사의 인사를 연신 받았다. 부천성모병원 김상돈 국제진료센터장은 “
부천시가 지난 16일 한국로봇산업협회·부천산업진흥원과 기업의 비대면 마케팅 지원을 위해 ‘K-Robot 스튜디오 구축·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사업을 주관하는 한국로봇산업협회의 김환근 상근부회장, 사업 참여기관인 부천산업진흥원 이학주 원장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스튜디오 구축·운영을 위해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지역 로봇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과 장기화로 로봇 기업을 비롯한 부천시 중소기업이 판로개척에 큰 어려움을 겪음에 따라 부천시는 부천로봇산업연구단지에 K-Robot 스튜디오를 구축·운영하여 2D‧3D‧동영상 등 기업 홍보 콘텐츠 촬영을 무상 지원하기로 했다. 기업들의 비대면 마케팅과 새로운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제시한 코로나19 시대의 선제적이고 새로운 기업 마케팅 대응 방법이다. K-Robot 스튜디오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의 기업 간 온라인 거래(B2B) 시장인 '바이코리아'(buykorea.org) 온라인 전시관 입점을 목표로 전문 촬영 장비와 전담 인력이 배치된 254.3㎡의 공간이다. 이곳은 산
부천시 괴안2D지구(2만5876㎡)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안이 또 유보되면서 주민들로 구성된 ‘개발반대 비상대책위원회’가 반발하고 있다. 재개발 찬성측은 유보가 된 만큼 비상대책위원회와 다시한번 협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부천시는 지난달 25일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부천시 괴안2D지구 해제안에 대해 "개발측과 반대측의 협의가 필요하다"며 6개월 유보조치 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비상대책위원회는 “도시계획위원회 위원들이 적법한 절차에 의해 해제안을 제출했음에도 3차례나 유보 조치를 했다”며 강하게 반발하며 지난달 23일 시위를 벌인바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부천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에 따라 국공유지를 제외한 정비구역 토지면적의 2분의 1이상(51.8%)소유자의 찬성을 받아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안을 시에 제출한 만큼 시가 해제안을 승인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재개발 정비구역 해제를 하려면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주민공람, 시의회 의견 청취,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주민공람은 2019년 7월 29일부터 8월 29일까지 진행됐으며, 시의회 의견 청취는 2019년 9월 23일 진행됐다. 도시계획위원회는 올해 2월 1차 심의에서 찬성 및
절도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동현(50) 전 부천시의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인천지검 부천지원 형사1단독(부장판사 정찬우)은 25일 선고공판에서 알선뇌물약속, 절도 혐의 등으로 기소된 더불어민주당 출신 이동현 전 부천시의장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알선뇌물약속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공무원들이 수사과정에서 피고인이 신경써 달라는 진술을 했다고 말한 점, 공무원을 감시하는 시의원이 권한을 이용한 점, 주차장 부지 매수과정이 석연치 않고 의심스러운 정황이 보여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했다. 절도혐의에 대해서는 "피고인이 당시 만취로 심신 미약 상태라고 주장했으나 CCTV를 보면 자신의 카드를 넣고 출금을 시도했지만, 출금이 되지 않자 주위를 살펴보고 출금기에 돈이 있음을 알고 손을 뻗어 주머니에 넣은 후에 출금을 한 사실이 기록돼 있다"면서 "또한 정상적으로 자신의 돈도 출금했기 때문에 피고인의 주장은 받아들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앞서 검찰은 8월18일 결심공판에서 이동현 전 의장에게 징역 3년을 구형한 바 있다. 이 전 의장은 부천시 상동(521~10) 주차장 용도부지 및 심곡본동(356~9) 모텔부지 매입과 관련
부천상공회의소(회장 조천용)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에서 실시하는 클린사업장 조성지원사업 중 지게차 충돌방지장치 설치지원 사업을 관내 중소기업에 연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지게차 충돌방지장치 설치지원 사업은 지게차 운전 중 충돌, 끼임 등으로 인한 재해가 약 38%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며 사망 재해가 계속 증가함에 따라 산업안전보건 기준에 관한 규칙 제179조(전조등 등의 설치)가 강화되어 지게차 후방안전조치 의무화 조항이 2021년 1월 16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중소기업들에 부담을 최소화 해주고자 설치를 지원해주고 있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산업재해보상보험을 가입하고 보험료를 체납하지 않은 사업주로서 상시근로자 50명 미만 사업자의 사업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지원품목으로는 지게차 운행 중 충돌재해예방을 위한 후방감지설비, 경보음 발생장치, 접근센서류, 전‧후방 감시카메라 등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사업장 당 최대 2,000만원까지 가능하며 국가보조금이 70% 기업에서는 자부담 30%를 부담하면 된다. 부천상공회의소 김응래 사무국장은 “요즘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기업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부천상공
최근 부천시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마스크 전달이 잇따랐다.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지부장 최성국)와 ㈜다온시스템(대표 허준걸)은 지난 21일 부천시에 마스크를 기부했다. 그 중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는 3920만원 상당의 마스크 9만8000개를, ㈜다온시스템은 600만원 상당의 마스크 2만개를 전달했다. ㈜다온시스템은 프리미엄 초음파 살균 식기세척기 클린세이버를 자체 개발하여 제조 및 맞춤 설치·시공하는 관내 기업으로, 2020년 주방용품(초음파 식기세척기) 부문 한국고객만족도 1위를 차지했다. 이날 기부된 마스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개 행정복지센터와 사회복지시설로 배부되어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최성국 NH농협은행 부천시지부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모두 어려운 시기에 도움이 필요한 곳에 힘이 되고 싶어 마스크를 기부하게 되었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준걸 ㈜다온시스템 대표는 “마스크가 필요한 곳에 잘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부천시민을 위한 공익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선한 기업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
코로나19 확산 속에 부천 중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성매매 업소를 운영해 110억원을 챙긴 일당이 경찰이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알선) 혐의로 운영자 A(33)씨와 관리자 B(34)씨 등 2명을 구속하고, 같은 혐의로 C(36·여)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2016년 1월부터 지난 8일까지 부천시 신중동역 부근 오피스텔 17개 실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하는 등 4년 8개월간 110억원의 부당이익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17명의 바지사장을 내세워 빌린 각 호실별 오피스텔을 임차한 후 일명 인터넷 등을 통해 성매매 여성과 손님을 모집한 뒤 예약제로 영업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경찰 단속을 피하기 위해 단속 경찰관의 동선을 파악하며 적발되면 바지사장의 벌금을 대신 납부해 주는 방법으로 경찰의 단속망을 피해왔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로부터 압수한 거래장부 등을 확인해 성매매 여성과 성 매수자들도 입건해 수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PC, 스마트폰 거래장부 등을 확인해 성매매자들에 대해 입건하고, 이들의
부천오정경찰서 내동지구대가 코로나19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마스크 착용을 홍보하고 ‘장소 이동 게릴라식 안심순찰 홍보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코로나19 강화조치로 순찰신문고 탄력순찰 신청이 감소됨에 따라 탄력순찰제 홍보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내동지구대는 출근 시간대 차량 통행량이 많은 교차로에서 RH(출·퇴근시간대) 근무와 병행하여 홍보활동을 실시했다. 이들은 아파트형 공장 테크노파크 산업단지 입구 및 주변 대형식당 출입구, 전통시장 입구, 근린공원 등 주민통행이 많고 홍보 효과가 높은 장소를 수시로 바꿔가면서 게릴라식 안심순찰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우리나라 의료관련 감염관리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인 질병관리본부(현 질병관리청)는 2017년부터 의료 관련 감염병 발생시 효율적인 운용을 통한 신뢰성 있는 자료수집과 예방관리 강화를 위해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은 사업을 처음 시행한 2017년부터 권역중심 의료기관으로 지정받아 경기권 9개 참여병원(부천세종병원, 다니엘종합병원, 광명성애병원, 국립암센터, 일산백병원, 동국대일산병원, 뉴고려병원, 김포우리병원,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과의 의료 네트워크 구축, 주기적 교육 제공, 의료관련 감염병 유행관리 대책 자문, 의료관련 감염병 예방관리 증진활동 기획 및 운영 등 감염병 예방·관리활동을 주도해왔다. 유진홍 감염관리실장(부천성모병원 감염내과 임상과장, 현 대한감염학회장)은 “부천성모병원은 사스, 신종 인플루엔자, 메르스를 비롯하여 이번 코로나19까지 감염병 발병 시마다 감염확산을 최전방에서 막고, 감염병 예방관리에 늘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권역 중심 의료기관으로서 참여병원과 함께 의료 감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