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은 27일부터 5월 2일까지 산림전시관 기획전시실에서 ‘세밀화로 보는 수목원의 풀과 나무’ 기획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노문호 세밀화그리기 강사, 추민희, 윤영진, 김희란씨 등 물향기수목원 자원봉사자들이 봉사를 하면서 틈틈이 그린 31점의 세밀화가 전시된다. 작품은 주로 물향기수목원에서 볼 수 있는 생강나무, 붉은인동, 뱀딸기 등의 야생화, 나무 등으로 주로 색연필 등으로 묘사됐다. 수목원 관계자는 “식물을 사랑하는 아마추어 작가에게 전시기회를 제공하고 수목원에서 다양한 식물 관련 체험을 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코자 전시회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전시회와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수목원 홈페이지(www.mulhyanggi.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영상미디어센터는 다음달 4일까지 ‘제2기 영상미디어교육’ 강사를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전문편집교육’과 ‘청소년 제작교실’으로 분야별로 각 1명씩 선발할 예정이다. ‘전문편집교육’의 지원자는 ‘After effect’를 주제로 2시간씩 12회에 걸쳐 강의하고, ‘청소년 제작교실’은 중·고등학교 방송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2시간씩 6회에 걸쳐 영상제작에 관한 강의를 진행해야 한다. 모집방법은 내달 4일 오후 6시까지 방문, 우편,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부천문화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부천영상미디어센터 홈페이지(www.bcmc.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32-320-6402)로 문의하면 된다.
‘2010 경기인형극제’가 수원청소년문화센터(4.30~5.2)를 시작으로 안양 중앙성당(4.30)과 시흥여성회관(5.2~3), 성남은행공원(5.5), 여주 세종국악당(5.7)에서 펼쳐진다. 올해 9회째를 맞는 가족 축제인 경기인형극제는 ‘땅’을 중심 콘셉트으로, ‘환경’을 주제로 선정해 인형극의 재미를 즐기면서 자연과 생명, 주변 환경과의 조화로운 관계를 생각해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개막식은 오는 30일 오후 5시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야외마당에서 풍물 공연, 국내 극단 개막공연, 일본 극단 축하 연주 등이 펼쳐진다. 이번 인형극제는 한국과 일본의 21개 극단(16개 전문극단, 5개 아마추어극단)이 참가해 줄, 그림자, 손, 막대, 탈 등 주제공연과 초청공연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주제공연은 폐품을 이용해 사물이 가지고 있는 이미지를 시각, 청각, 촉각적으로 풀어낸 극단 나무의 ‘폐품 놀이극 애들아 같이 놀자’, 나비의 한 살이를 통해 순환하는 자연의 모습을 재현한 춘천무지개인형극단의 ‘나비야, 나비야! 이리 날아오너라’, 자연을 사랑하고 서로 어우러져야…
하남문화예술회관에서 다음달 1일부터 29일까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린다. 바로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에 도움을 주는 ‘카라쿠리 아트&체험전’이다. 일본 전통의 기계로 작동하는 인형 및 모형, 기계장치 즉, 움직이는 장난감이라는 뜻인 카라쿠리는 일본의 전통생활 예술품이다. 이번 전시에는 종이와 나무, 전기장치 등 다양한 재질로 만든 일본 ‘카라쿠리 아트’ 작가 6인의 작품 감상과 유명한 ‘차 나르는 인형’의 시연이 마련돼 있다. ‘차 나르는 인형’은 쟁반위에 차를 따라 얹어 놓으면 손님에게 다가가 손님이 잔을 받을 때 동작을 멈추고, 다시 마신 찻잔을 올려놓으면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는 ‘카라쿠리 인형’의 대표작 중 하나다. 전기나 건전지를 사용하지 않고 태엽으로만 제어되는 인형으로 어린이들에게 신기함과 호기심을 자극한다. 또한 이번전시에는 단순히 보는 관람에서 벗어나, 전시 작품을 직접 손으로 만지고 작동해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보다 더 좋은 교육 전시가 될 것이다. 더불어 ‘카라쿠리 아트&체험전’에서만 즐길 수 있는 또 하나의 색다른 체험! 전시 관람과 함께 어린이들을 위한 공작체험 프로그램인 ‘재미
폐채석장을 친환경 복합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한 포천아트밸리(포천군 신북면 기지리 282)가 지난 9일부터 오는 7월까지 운영하는 ‘예술창작오픈 스튜디오’가 인기를 끌고 있다. ‘예술창작오픈 스튜디오’는 관람객이 작가 창작활동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작가와의 직접적인 대화를 통해 작품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진행되는 프로그램은 작품스케치(이자희 작가), 공예품 만들기(이혜경 작가), 자신만의 그림그리기(장현진, 샤찌꼬 작가), 풍경화(박은파, 하나디 작가), 사물만들기(딩이 작가) 등으로 이뤄져 있다. 모든 프로그램 참가 및 시설관람은 휴장일(매주 월요일)을 제외하고 상시 가능하며 관람시간은 오전 8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다. 예술창작오픈 스튜디오 참가 신청은 홈페이지(www.artvalley.or.kr)에서 하면 된다. 한편 포천아트밸리는 5월 어린이날 특집 공연과 미술 전시, 아마추어 음악동호인의 주말 음악 공연 등 각종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 등을 기획하고 있다.
1995년 MBC 공채탤런트 24기로 출발한 그는 TV에서 조연으로 머물다 스크린으로 옮겨가 주연으로 도약했다. 그리고 6년 만에 드라마의 주인공을 맡아 브라운관으로 복귀했다. SBS TV 36부작 의학드라마 ‘제중원’의 종영을 앞두고 지난 4개월간 주인공 황정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용우(39). ‘제중원’은 시청률은 10%대 초중반으로 그리 높지 않았지만, 실존 인물의 스토리에 기초한 황정의 드라마틱한 성공담에 대해 김수현 작가 등의 호평이 이어졌다. 박용우는 “연기적으로 너무 너무 즐거웠다. 연기자로서 내가 캐릭터의 감정을 진지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것을 느낄 때 쾌감을 느끼는데, 이번 작품에서는 쾌감을 느낄 기회가 정말 많았다”며 활짝 웃었다. 황정은 의사가 되기는 했지만 백정 출신이라는 꼬리표가 늘 붙어다니고, 결국 기존 지배계급으로부터 인정을 받지 못해 아버지가 맞아 죽는 등의 불행을 겪게 되지만 끝내 그 모든 것을 이겨낸다. 그리고 독립운동에 투신한다. 영웅적인 면모를 두루 갖춘 인물로, 박용우로서는 처음 도전하는 캐릭터다. “거품없는 영웅을 그리고 싶었어요. 사실 모든 사람
가요계에 모녀 가수가 등장한다. 주인공은 29일 2년 만에 미니음반 ‘러브리스(LOVELESS)’를 발표하는 가수 거미(본명 박지연·29)와 이달 말 데뷔 음반을 발표하는 거미의 어머니 장숙정(51) 씨다. 그간 나애심-김혜림, 태진아-이루, 전영록-티아라의 보람, 해바라기 이주호-이상, 나미-정철 등 2세가 부모의 뒤를 이어 가수로 데뷔하는 경우는 많았지만, 자식이 먼저 데뷔하고 어머니가 나중에 가수로 데뷔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거미는 “어머니가 가수가 되는 게 평생의 소원이자 꿈이었다”며 “내가 그 소원을 드디어 이뤄드리게 됐다. 어머니의 노래도 많이 사랑해달라”고 전했다. 거미는 6곡이 수록된 미니음반의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사랑은 없다’를 22일 온라인에서 먼저 공개했으며 29일 나머지 타이틀곡인 ‘남자라서’ 등 전곡을 발표한다. 딸 못지 않은 소문난 가창력의 소유자인 장씨는 10트랙이 담길 1집에서 트로트가 아닌 성인 발라드를 선보인다. 1년 반에 걸쳐 작업한 이 음반의 프로듀싱은 유명 작사가 최갑원 씨가, 음반 전곡의 디렉팅과 코러스는 거미가 맡았다. 장 씨 음반제작 관계자는 “어머니는 50대에 늦깎이 가수로 데뷔하지만 노력과 의지 만큼은 젊
여행가, 저술가, 화가, 사진작가 등 다양한 모습으로 활동하는 가수 이상은(40)이 MBC 라디오 FM4U(91.9㎒) ‘골든디스크’(연출 신권철)의 새 DJ로 26일부터 매일 오전 11시에 청취자들을 만난다. 이 프로그램은 그동안 중견 DJ 김기덕이 연출과 진행을 함께 맡았다가 이상은을 투입해 분위기 전환에 나섰다. 이상은은 “담당 PD로부터 ‘음악 전문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는 말과 함께 DJ를 맡아달라는 제안을 받았다”며 “오전 시간에 감수성을 촉촉하게 해 줄 만한 서정적인 곡들을 청취자들께 선사하고 싶다는 생각에 승낙했다”고 말했다. 1988년 ‘담다디’로 MBC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일약 스타가 된 이상은은 데뷔 직후 ‘FM대행진’의 DJ로 활동했으며 이후 ‘밤의 디스크쇼’(MBC), ‘사랑해요 FM’(KBS)에서 작년 ‘세계음악기행’(EBS)에 이르기까지 그동안 7차례나 라디오 프로그램을 진행했을 만큼 라디오에 애정이 있다.
김예슬 선언 김예슬|느린걸음|128쪽|7천500원. 2010년 3월 10일, 고려대학교 교정에 붙은 대자보 하나가 시대의 양심을 찔렀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라는 제목의 고려대학교 경영학과 3학년 김예슬의 대학 거부 선언. 그가 3장의 대자보에 다 담을 수 없었던 수많은 물음과 생각을 한 권의 책으로 펴냈다. 이 책에서 저자는 대학과 국가와 시장이라는 ‘거대한 적들’을 향한 과감한 문제제기로 모순의 실체를 선명하게 규정한다. 나아가 저자는 경쟁과 소비의 악순환으로 귀결될 수 밖에 없는 대졸자 주류 사회, 의무교육과 자격증 유일잣대 시스템에 대한 이의를 제기하고 비즈니스 문명, 도시·기계 문명, 자본권력의 세계체제에 대해 근원적 도전을 던진다. 사과가 가르쳐준 것 기무라 아키노리|김영사|216쪽|1만원. 스물아홉의 나이에, 1년 반의 샐러리맨 이력으로 모두가 불가능하다는 무농약 사과 재배에 도전해, 사과 하나로 전 세계를 누비는 큰 농부로 성장하기까지 진검승부로 점철된 인생 역정과 그 속에서 건져낸 100년을 내다보는 주옥 같은 달관의 지혜가 담긴 자전 에세이다. 저자의 30년
‘소아시아’라는 제법 근사한 이름을 갖고 있으면서도 유러보가 아시아를 잇는 최고의 길목인 ‘이스탄불’을 소유한 나라 터키. 터키의 땅은 그 자체로 신화와 역사다. 이곳에는 그리스에서 로마 비잔티온 제국으로 이어지는 서양 문명의 기억을 간직하고 있는 동시에, 셀죽터키와 오스만터키라는 이슬람 제국의 영광과 문화가 스며들어 있다. 이처럼 그리스-로마로 이어지는 서양 문명의 대표 비잔티온 제국의 수도 콘스탄티누폴리스가 이슬람 제국을 대표하던 오스만터키 제국의 수도 이스탄불이 된 것처럼, 터키 땅 곳곳에는 동서양의 문명이 교차한 흔적이 남아있다. 그리고 서울대 언어학과를 졸업하고 아테네 대학교로 유학해 박사학위를 받은 그리스 전문가 글쓴이는 동서 문명과 민족들이 끊임없는 넘나드는 세계의 교차로 터키를 30여년 동안 발로 뛰며 이 책을 썼다. 유재원 작가가 터키의 땅에 관한 책을 집필한 이유는 터키 땅에 신화가 움트고 역사를 만들기 시작한 사람들이 그리스인들이었고 그들이 세운 도시 국가의 흔적과 유적이 곳곳에 자리해 있기 때문이다. 또한 그리스인들의 뒤를 이어 서양 문명을 이끈 로마와 비잔티온 제국이 이스탄불(콘스탄티누폴리스)을 중심으로 전투와 문명 교류를 통해 이슬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