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3월 26일은 안중근 장군이 뤼순 감옥에서 순국한 지 100년이 되는 날이다. 안 장군 순국 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출판한 이 책은, 1909년 10월 21일 우덕순 동지와 함께 이토 히로부미를 제거할 계획으로 블라디보스토크를 떠나 10월 26일 거사에 성공하고 1910년 3월 26일 뤼순 감옥에서 순국하기까지 150여 일의 안 장군 마지막 여정을 현지답사하고 기록, 정리했다. 안중근 장군은 러시아 연해주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하면서 1909년 2월초 동지들과 단지회를 결성 3년 이내 이토 히로부미를 처단치 못하면 자결한다는 맹세를 했다. 마침내 1909년 10월, 러시아 재무장관 코코프체프와 회담하기 위해 하얼빈역에 도착한 한국 병합의 원흉 이토 히로부미를 저격한 뒤 ‘코레아 우라(대한만세)’를 외치고 현장에서 체포됐다. 그 후 안 장군은 재판과정에서 당신을 대한의군 참모중장이라고 밝히며 ‘이토가 대한의 독립주권을 침탈한 원흉이기에 당신은 대한의군 참모중장 겸 독립특파대장으로 마땅히 그를 총살한 것’이라고 당당하게 천명한다. 안 장군은 관동도독부 지방법원에서 여러 차례 재판을 받는 동안 자신을 전쟁포로로 취급해 줄 것을 줄기차게 요구했고, 일
동인천역 근처에는 거짓말 같은 무료식당이 있다. 지난 2003년 4월 1일 만우절에 문을 연 ‘민들레 국수집’이다. 배고픈 사람은 이곳에서 무료로 밥을 먹을 수 있다. ‘민들레 국수집’이지만 국수는 없다. 며칠씩 끼니를 굶은 사람들에게 국수는 요기가 되지 않아 주메뉴를 밥으로 바꿨다. 국수집 주인이자 저자인 서영남 작가는 가난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기 위해 25년간의 경찰로 생활하다 지난 2000년에 경찰복을 벗었다. 이후 동인천 역에서 배고픈 사람들이 밥 한 그릇 먹기 위해 긴 시간 기다리는 장면을 목격하고 민들레 국수집을 차렸다. 이 국수집에서는 식사 차례를 기다리면서도 손님들이 줄을 서지 않는다. 손님이 많을 때는 무조건 가장 오래 굶어서 제일 배고픈 분들에 먼저 식사를 한다. 처음엔 6인용 식탁 하나에 손님 6명이 앉으면 설거지 할 틈도 없을 만큼 비좁았던 국수집은 이제 24명 손님이 한번에 식사할 수 있을 만큼 넓어졌으며 요즘은 날마다 찾아오는 손님이 400~500명에 이르며 하루 들어가는 쌀만 150㎏이다. 후원은 그가 하는 일에 절대적인 응원을 보내는 아내와 딸, 월요일마다 점심을 거르며 모은 돈을 1년간 저축했다가 전달해주는 우체부 아저씨, 하루
‘마크스의 산’은 평범한 직장인 출신 작가인 다카무라 가오루를 일약 ‘일본 미스터리의 여왕’으로 등극시킨 작품으로, 1993년 ‘제109회 나오키 상’ 수상작이다. 쇼와 51년(1976) 가을, 험준한 미나미알프스에서 한 등산객이 토목건설회사의 인부에게 살해된다. 비슷한 시기, 근처에서는 한 가족이 자동차 배기가스로 자살을 시도하고 차에서 탈출한 아이는 칠흑 같은 어둠과 쏟아지는 눈 속에서 극적으로 구조된다. 그로부터 16년이 지난 헤이세이 4년(1992) 10월 1일, 3년 동안 광기를 충전시킨 청년이 형무소에서 출소한다. 그리고 며칠 후, 노상에서 시체가 발견된다. 이에 누구보다도 빠르게 현장에 도착한 도쿄 경시청 수사1과의 고다 경부보가 수사를 시작한다. 다카무라 가오루는 빼어난 서사로 연속살인을 치밀한 구성을 통해 무리없이 연결함으로써 다소 당혹스럽고 의아해하는 독자들을 이야기속으로 끌어들인다. =============================================================================================
묵장 표윤명|가쎄|512쪽|1만3800원. 산숭해심(산은 높고 바다는 깊다)는 말은 추사에게 가장 잘 어울리는 말이다. 불긍거후(남의 수레 뒤를 따르지 않겠노라)는 우봉을 더없이 잘 표현해주는 말이다. 추사 김정희와 우봉 조희룡을 담은 묵장이 출간됐다. 이 책은 조선 후기에 글씨로 정점을 이룬 1786년생 추사와 그림으로 정점에 오른 1789년생우봉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루고 있는 역사소설이다. 캐나다 조기유학 200% 성공 가이드 조기유학 부모넷|느낌이 있는 책|272쪽|1만2800원. 이 책은 마치 부모가 친자식을 유학 보내듯이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 일러주고,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문제들을 미리 짚어주고 해결책을 친절하게 말해준다. 10여년 가까이 매년 수백명씩 캐나다 조기 유학을 보내고, 그들을 자기 자식처럼 걱정하고 보살피지 않았다면 절대 알 수 없는 소중한 정보들이 구석구석에 녹아 있다. 또한 조기유학에 대한 환상 대한 현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가감 없이 보여준다. 30세가 되기 전 승부하라 사카타 아쓰시|문학수첩|187쪽|9천원. 취업을 준비하는 20대나 이직을 고려하는 비즈니스맨을 위한 인맥관리 지침서. 이 책은 20대 평
1위.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2위.일기일회 一期一會(법정·문학의숲) 3위.파라다이스 1·2(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4위.잠자기 전 30분(다카시마 데쓰지·티즈맵) 5위.덕혜옹주(권비영·다산책방 6위.살아 있는 것은 다 행복하라(법정·조화로운삶) 6위.한 사람은 모두를, 모두는 한 사람을 (법정·문학의숲) 7위.산에는 꽃이 피네(법정·문학의숲) 8위.맑고 향기롭게(법정·문학의숲) 9위.오두막 편지(법정·이레) 10위.홀로 사는 즐거움(법정·샘터사) /자료제공=알라딘
안양 석수시장에 위치한 보충대리공간 스톤앤워터가 오는 6일부터 16일까지 석수시장 입주작가 기획초대전 ‘Site∩Sight(사이트앤사이트)’전을 개최한다. 전시는 공간과 시각이미지에 대한 결합이라는 주제로 석수시장 입주작가인 요원(곽민지), 이삼웅, 성은정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목조형, 금속공예, 한국화 등 다양한 전공의 젊은 예술가들이 그들만의 서로 다른 조형언어를 통해 공간을 해석 나가는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 참여하는 요원 작가는 수집된 재료를 화면에 꼴라주해 추상적 이미지를 관념적으로 표현하고 진흙에서 피어나는 연꽃의 문양을 화면에 담아 기복사상이나 주술적인 의미로서의 동양적 내러티브를 찾아가는 작가이다. 또 이번 전시에서 선보일 작업은 기존에 벽화나 정크아트 형태가 아닌 공업용 본드, 철망, LED 등을 활용해 기묘한 분위기의 스펙트럼을 프레임에 담을 것이다. 그리고 이삼웅 작가는 익숙한 소재인 각목을 무차별적으로 이어붙인 후 톱과 그라인더를 이용해 자르거나, 갈아내는 식의 성형으로 가구의 형태를 구현해 낸다. 마지막으로 성은정의 ‘LIME’은 스테인리스를 주재료 사용한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에서 오는 7일 오후 8시 뉴에이지 그룹인 ‘시크릿가든’의 내한공연이 펼쳐진다. 지난 1999년 처음 한국을 방문해 공연한 이후 한국을 찾을 때마다 전석매진이라는 흥행 돌풍을 일으키는 뉴에이지 그룹 ‘시크릿가든’은 순수하고 맑은 북유럽의 서정과 신비로운 멜로디가 인상적이다. 이번 공연은 그들의 기존 히트곡들에 가사를 붙여 새롭게 발매되는 ‘With special guest’(3월 9일) 앨범을 기념하기 위한 것이다. 특히 이번 내한공연에서는 자신들의 음악을 악기 연주할 뿐만 아니라 보컬 게스트와 함께 노래로도 선보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보컬 게스트는 크로스오버 가수 카이가 참여해 시크릿가든과 함께 녹음한 ‘Did I not love you’를 함께 선보일 예정이다. 북유럽의 서정성을 간직하고 있는 시크릿 가든은 롤프 러블랜드(R.Lovland 작곡·피아노)와 피오누알라 쉐리(F.Sherry·바이올린)로 구성된 2인조 노르웨이 뉴에이지 뮤지션이다. 지난 1995년 연주 곡 ‘Nocturne’으
수원 영통 시카고갤러리에서 5일부터 30일까지 ‘voyage(항해)’라는 주제로 박현웅 개인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박현웅 작가가 과거에서 현재를 오가는 시간여행으로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들을 그린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그토록 많이 사랑이’라는 작품은 작가가 살아오면서 경험한 다양한 여정을 진솔하게 느꼈던 감성을 있는 그대로 화면으로 담아내고 있다. 박현웅 작가의 작업은 일반 캠버스에 그리는 페인팅의 기법에서 많이 벗어나 있다. 핀란드 산 자작합판을 이미지에 맞게 자른 후 센딩 작업을 거치게 된다. 그 위에 페인팅을 하게 되는 복잡한 작업을 반복한다. 그 결과 꼴라주 작업 형태를 띠게 되는데 합판이 7~8겹 중첩되기도 하면서 부조가 가지고 있는 입체적 형식이 나타나기도 한다. 특히 그의 작품는 자동차, 개나리 꽃, 시골 집, 정겨운 마을 풍경, 알사탕, 풍선 등이 화려한 색채로 등장한다. 그리운 추억으로의 여행에 적합해 보이는 소재들을 등장시킴으로서 작가는 그만의 동심의 세계를 응시하고 있는 것. 이제는 너무 커버려 다시는 돌아갈 수 없는 부재적 공간을 재현해 봄으로서 비로소 느끼는 심적 카타르시스를 작가는 여행이라
천안함 침몰 사고의 여파로 지상파 예능 프로그램이 결방을 하고 공연계가 잇따라 콘서트를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 천안함 침몰 사고 재난방송 주관사인 KBS는 국가적 참사에 대한 사회 분위기를 감안해 예능 프로그램을 대체 편성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KBS 2TV에서는 오는 1일 ‘해피투게더’와 2일 ‘뮤직뱅크’, ‘청춘불패’, 3일 ‘스타 골든벨’, ‘천하무적 토요일’, 4일 ‘해피선데이’, ‘개그콘서트’, ‘달콤한 밤’ 등을 결방할 예정이다. KBS 1TV에서도 3일 방송 예정이었던 ‘토요일 아침마당’, 4일 ‘전국 노래자랑’, ‘열린음악회’, ‘콘서트 7080’ 등을 대체 편성한다. SBS는 ‘인기가요’, ‘패밀리가 떴다2’를, MBC 역시 ‘쇼! 음악중심’ 등의 결방 여부를 논의 중이다. 더불어 공연계에서는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축구대회에서 한국 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고자 내달 1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릴 예정이던 ‘승리의 함성, 하나된 한국 빅 콘서트’가 천안함 침몰 사고로 취소됐다. 이 공연에는 당초 2PM, 2AM, 투애니원, 브라운아이드걸스 등의 인기 가수들이 출연할 예정이었다. 해당 콘서트 관계자는 “천안함 침몰에 따른 국민적인 여론에…
고양문화재단이 오는 5일부터 9일까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의 두번째 주인공을 모집한다. 응시자격은 4년제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 이상 및 동등한 자격을 갖춘 자로서 현재 국내 및 해외에서 활동 중이며 오페라 출연 경력이 있는 자를 우대한다. 신청자들 오디션 전형에서 오페라 ‘마술피리’ 중 지원 배역의 아리아 1곡과 자유곡 1곡을 선택해 심사할 예정이다. 지원 배역의 아리아가 없을 경우에는 자유곡으로 2곡을 선택해 오디션을 보면 된다. 신청 접수는 고양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양식을 내려받아 우편 및 방문 또는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한편 마술피리는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퍼토리로 구성해 오는 8월 12일부터 3일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