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전국 최초로 코로나 기초역학조사 설문시스템을 비예산으로 자체 개발해 지난해 12월 7일부터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그간 코로나 확진자에 대한 40여 개 항목의 기초역학조사를 위해 담당공무원을 지정해 일대일 전화 응답을 통한 구두조사 방식으로 진행(1명당 20~30분 소요)해 왔으나, 이로 인한 조사시간 지연 및 인력 부족, 높은 업무 피로도 등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는 비단 시흥시뿐만 아니라,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전국 지자체의 공통된 어려움이기도 했다. 이에, 시는 방역 현장에서의 누적된 애로사항을 개선하고자 ICT 기술을 접목한 모바일 기반 설문조사 방식의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시에서 개발한 시스템은 확진자가 역학조사에 필요한 항목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다. 시는 이 시스템을 통해 확진자에 대한 동시 역학조사를 실시해 그간 2300여 명의 조사 대상자 중 71%의 높은 응답률을 보이며 확진자에 대한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가 이뤄져, 기초역학조사 설문시스템의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역 간 코로나 감염 확산 방지에 상호 공동 협력·대응하고자 경기도 내 인근 3개 지자체와…
시흥소방서는 공사현장 화재에 따른 인명 및 재산피해를 예방하고자 ‘작업시 안전수칙 미준수 공사현장에 대해 무패턴·불시단속을 실시하여 위반사항 발견시 엄중한 처벌과 법적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시흥소방서는 지난 6일, 평택시 청북읍 소재 냉동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송탄소방서 구조대 소속 소방관 3명이 순직하고 2명이 부상당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있었다. 또한 2020년 4월 이천시 모가면에서 발생한 냉동·냉장물류창고 신축 공사현장에서 우레탄 폼 마감재 작업을 진행하던 중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사망, 10명이 부상당하는 등 반복되는 사고에 대한경각심과 안전관리가 요구되는 실정이다. 이러한 사고들은 냉동 및 물류창고라는 특성상 물품의 온도 유지 등을 위한 자재가 가연성이라는 특성을 고려하여 신중히 작업해야 하나, 작업자의 안전수칙 미준수 및 부주의, 작업 기간을 줄이기 위한 시공사의 무리한 공사 진행 등이 원인이 되었다. 시흥소방서는 시흥시 관내 공사장 중 연면적 5000㎡ 이상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하여 임시소방시설 설치 여부 및 용접 작업시 화재위험요소 등을 확인하고,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시흥소방서는 겨울철 화재 예방을 위해 2월 말까지 비상구 폐쇄 등 불법행위를 집중단속하고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를 연중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비상구 신고포상제는 자율적 민간 참여를 유도하여 비상구 및 피난·방화시설 등의 정상 유지를 통해 화재로부터 재산을 보호하고 인명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매년 시행하고 있는 제도이다. ‘경기도 비상구 폐쇄 등 위반행위 신고포상제 운영 조례’에 근거해 시행 중인 이 제도는 ▷복도·계단에 물건 적치 및 장애물을 설치해 피난 장애를 주는 행위 ▷방화문을 폐쇄·훼손 및 변경하는 행위 등에 대하여 신고를 할 수 있다. 신고대상은 근린생활시설·문화집회시설·판매시설·운수시설·의료시설·노유자시설·숙박시설·위락시설·복합건축물·다중이용시설이며 신고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할 수 있다. 소방서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팩스, 정보통신망(비상구 신고센터)을 통해 신고 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신고자에게는 신고사항에 대한 위법행위가 인정되는 건에 대하여 1건당 지역화폐 5만 원이 지급되며 개인별 포상금에 대한 지급 한도가 없으므로 예산 소진시까지 지속해서 신고할 수 있다. 한선 소방서장은 “겨울철 안전 무시 관행을 근절하기 위하여…
시화병원이 지난 18일 지속적인 의료 질 향상과 환자·직원 안전관리 증진을 위한 ‘제13회 QI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주요 보직자 및 수상자 등 소수 인원만 참석했으며, ‘안전한 병원에서, 아름다운 경험으로의 동행’이라는 주제 하에 지난 1년 동안 의료현장에서 환자안전을 위해 업무개선을 이룬 9개 팀이 부서별 질 향상 및 환자안전 우수사례와 개선활동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고객 우선 프로세스 확립(고객만족 향상활동) ▲고객중심 예약시스템 활성화 ▲직원안전 향상 활동(화학물질 취급부서) ▲환자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낙상 예방활동 ▲환자안전문화 구축을 위한 욕창 예방활동 ▲조리종사자 안전보장활동 ‘3SB(Safety Behaviors)를 중심으로’ ▲이동식 영상 촬영 시 감염 예방활동 ▲손 위생 수행률 증진 활동 ▲재활치료실 내 낙상 예방활동 및 낙상제로캠페인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영예의 대상은 원내 조리종사자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선활동을 시행한 영양팀이 차지했다. 김영진 PI실장은 “안전하고 질 높은 의료 환경 조성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주시는 병원 임
시흥시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친환경 보일러(저녹스 보일러) 설치 시 1대당 일반은 10만 원, 저소득층은 60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19일 시는 지원 대상은 10년 이상 노후 된 보일러(2012. 12. 31.이전)를 환경표지 인증 받은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관내 주택소유주 또는 소유주의 위임을 받은 세입자이다. 공공기관 및 공공시설,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 대상 신축공동주택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부정수급 방지를 위해 구비 서류에 설치 전 보일러 사진, 설치 중 보일러 사진(휴대폰, 신문 등으로 날짜 확인 필요)과 함께 보조금 준수사항 서약서를 제출해야 한다. 보일러 설치를 완료한 후에는 설치 전과 설치 중인 사진을 찍을 수 없기 때문에 구비서류 미비로 보조금을 못 받는 일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신청 방법은 보조금 지급요청서와 구비서류를 챙겨서 시흥시 산기대학로237 시흥비즈니스센터 1102호 대기정책과(031-310-5953)로 방문하거나 등기우편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올해 총 6650대를 지원할 계획이므로, 보일러 교체 계획이 있다면 예산이 소진되기 전에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미리 교체하는 것이 좋다”고 강
시흥시는 문화예술교육 활성화를 통해 시흥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경험을 확대하고자 ‘2022년도 문화공감학교’ 공모 접수를 19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한다. 2022년 문화공감학교 공모 사업은 △자유주제 공모 △융복합 공모 △문화예술치유 공모 △렉쳐콘서트 공모로 총 4개 분야를 접수받는다. ▲자유주제 공모는 문학․시각예술․전통예술 등 다양한 장르 및 지역 내 문화자원을 활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체당 최대 800만 원을 지원한다. ▲ 융복합 공모는 메타버스․미디어 기술 등을 활용한 과학문화 융복합 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체당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문화예술치유 공모는 심리적 정서 회복 및 치유를 위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단체 당 최대 1,000만 원을 지원한다. ▲렉쳐콘서트 공모는 공연과 예술 강의를 결합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최대 2,100만 원을 지원한다. 이번 문화공감학교 공모 사업 신청은 단체 설립일로부터 최근 3년간 문화예술교육 및 유사사업 수행 실적을 보유한 단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공모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시흥시청 고시공고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공모 신청은 1월 19일부터 2월 2일 오후 6시까지
시흥시 매화동 소재 매화할인마트에서는 지난 18일 매화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여 떡국떡 5㎏ 단위 100상자를 기부했다. 매화할인마트는 매화동자원봉사지원단에 수년 동안 정기후원을 하고 있는 착한가게로, 연말연시와 명절에는 취약계층을 위해 각별히 식자재(라면, 쌀 등) 후원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에 기부받은 떡국떡은 복지사각지대의 독거노인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기호국 대표는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매화동 이웃들에게 사랑받으면서 가게를 운영해나가고 있어 그 사랑을 다시 돌려드리는 마음에 기부를 결정하게 되었다”며 “어려운 이웃 주민과 함께 따뜻한 새해를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민경헌 동장은 “어려운 경기에도 소리 없는 선행을 지속해주시는 매화할인마트 기호국 대표님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2022년 새해에도 지역 내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꼼꼼히 살피고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코로나 팬데믹의 위기 속에 1인 미디어, 메타버스 플랫폼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활성화되면서 시흥시는 디지털 전환 시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발판 마련에 나섰다. 18일 시는 더 많은 시민들에게 디지털 인프라를 지원하는 정책의 일환으로, 공공 와이파이 확대 사업 추진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써 지난해 버스정류장 150개소에 공공 와이파이 추가 구축에 이어 경로당, 체육시설, 민원실 등 시민 이용이 많은 장소 78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확대·설치해 올 1월 본격 운영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구축 사업에는 경로당 44개소가 포함돼, 시흥시 어르신들이 경로당에서 통신비 부담 없이 스마트폰과 친해지고, 여가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정보 활용 기회를 더욱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로당 외에도 삼미시장·도일시장·대야도서관 등 시민들의 이용이 많은 곳을 선정해 와이파이를 설치함으로써, 시에 설치된 공공 와이파이는 총 307개소로 대폭 확대됐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로 우리의 일상이 변화하면서 무선 인프라 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공공 와이파이 서비스를 통해 시민들의 통신비 절감과 정보 접근 격차를 해소하고, 시흥시를 방
시흥시 과림동 꿈빛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설 명절을 맞아 지난 17일 이웃과 함께하는 ‘행복 나눔 꾸러미’ 전달 행사를 전개했다. 2018년부터 이어온 명절 행복 나눔 꾸러미 행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기금으로 추진되는 특화사업이며 매년 설과 추석명절에 진행되며 소외된 이웃이 더 외롭고 쓸쓸하지 않도록 협의체 위원이 직접 방문해 온기를 전하고 있다. 이번 행복 나눔 꾸러미는 설 명절 음식으로 떡국 떡, 사골, 만두, 과일 등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소분해 포장했으며, 임동호 위원(나눔·지원분과장)이 후원한 생필품(치약, 마스크 등)을 더해 보다 풍성한 꾸러미로 취약계층에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민자근 과림동 꿈빛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사랑의 온기가 퍼져, 이웃과 함께하는 따뜻한 명절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다. 또한, 4통 과림교회 앞 사랑의 쌀독 추가 설치와 더불어, 2022년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항상 지역주민 곁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돌보겠다”고 약속했다. 전종삼 과림동장은 “올해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이웃사랑의 실천과 기쁨을 전달하게 되어 감사함을 느끼며 과림동 주민 복지욕구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이웃을 살피고, 알리고, 돌
시흥시는 시 곳곳의 풍성한 마을교육 자원을 토대로 초·중·고 마을수업을 진행할 기관 또는 단체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공모 분야는 동(洞)네언니 동네교육과정, 학년별 마을교육과정, 학교 안 체험교실 등이다. 혁신교육지구의 일환으로, 올해부터는 동네언니(마을수업 매니저)가 학교와 마을을 이어주며 마을교육과정을 도울 예정이다. 고교학점제를 대비한 진로 심화과정도 개설되며, 학교 안 교실에서 질높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지원하는 시스템도 마련된다. ‘동(洞)네언니 동네교육과정’은 학교교사와 마을교사가 아이들의 동네 생활권에 맞는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수업하는 마을교육사업이다. 동네별로 체인지 메이커, 푸드테라피, 모의의회, 도시환경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학년별 마을교육과정’은 학년별 특화된 마을수업을 프로젝트와 현장학습으로 진행한다. 제4차 산업혁명 혁신기술, 마을 진로-고교학점제, 쌀의 여행, 한옥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학교안 체험교실’은 체험터로 새로 구축된 교실 공간에서 목공, 도예, 소프트웨어, 뷰티아트 등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를 통해 교육과정과 방과후, 평생학습 시간대에 승지초, 포리초, 논곡중, 신천중, 장곡중, 군자디지털과학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