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국가 사적 칠중성의 체계적인 발굴 및 보존 관리를 위한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칠중성은 파주시 적성면 중성산에 구축된 성곽으로, 배후에 감악산이 있고 전방에는 임진강이 넓게 조망되는 군사·전략적 요충지에 위치하고 있다. '삼국사기'에 따르면 칠중성은 7세기에 신라와 고구려의 접경지로서 치열한 접전이 벌어졌던 곳이다. 또한 삼국의 통일 전쟁 시에는 나당 연합군에 의해 고구려 침공 때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으며 통일 이후에는 신라와 당나라 간의 전투에서 그 역할이 매우 컸던 것으로 기록돼 있다. 칠중성은 2000년과 2022년에 이뤄진 정밀지표조사를 통해 노출된 잔존 성벽과 추정 문지, 추정 건물지 등을 확인할 수 있었지만 문화재(보호) 구역 대부분이 군사시설로 이용되고 있어 발굴조사와 정비 등이 제대로 이뤄지지 못했다. 이에 시는 이번 종합정비 기본계획 용역을 통해 칠중성의 역사적·고고학적 가치 규명을 위한 학술조사를 비롯해 체계적인 보존·정비·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유적 종합정비 기본계획 수립의 학술적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오는 9월 학술대회도 개최한다. 김지숙 문화예술과장은 “칠중성은 삼국시대 주요 격전지로 성벽이 비교적…
파주시는 지난 17일 지방세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지방세심의위원회는 과세전적부심사와 이의신청, 세무조사대상자 선정 등 납세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활동하며 지방세 관계법에 따라 심의받도록 규정된 사항에 대해 중립적 입장에서 공정하고 객관성 있게 심의, 의결하는 위원회다. 위원회는 공인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건축사, 대학교수 등 지방세 전문가 민간위원 15명과 파주시 자치행정국장 등 파주시 공무원 4명을 포함해 총 19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앞으로 2년간 납세자의 권리 보호와 지방세 제도의 발전을 위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지방세법 운영과 관련해 시민들이 납득하지 못하거나 공감하지 못한 억울한 세무민원에 대해 지방세법에 근거해 다시 한번 살펴보는 친시민적인 위원회로 역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 새마을회, ‘사랑의 헌혈’실시 파주시새마을회는 지난 20일, 겨울방학과 한파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혈액 수급 위기를 극복하고 헌혈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파주스타디움 주차장에서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 헌혈은 새마을지도자들의 적극적 참여로 이뤄졌으며 파주시새마을부녀회, 코오롱글로벌(주)스포렉스 직원 약 40여 명이 동참해 온정을 나눴다. 이날 기부받은 헌혈증은 새마을지도자 경기도협의회로 전달되며, 소아암 환아 돕기 운동 등 혈액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를 위해 쓰일 예정이다. 신경재 새마을지도자 파주시협의회장은 “헌혈에 동참해주신 새마을지도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생명을 살리는 고귀한 실천인 헌혈문화가 안정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우은정 자치협력과장은 “겨울철은 방학 및 명절 연휴 등으로 혈액 수급이 불안정한 기간“이라며, “헌혈 캠페인에 자발적으로 참여한 새마을회원과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이 혈액이 꼭 필요한 분들에게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가 2022년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혁신평가는 매년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지역혁신 노력과 성과를 측정하는 평가로, 이번 2022년도에는 ▲기관 자율혁신 ▲참여와 협력 ▲주민 맞춤형 행정 ▲일하는 방식 혁신 ▲혁신 확산 및 국민 체감 등 5개 분야 12개 지표에 대해 민간 전문가평가단과 함께 국민심사단이 참여해 심사를 진행했다. 파주시는 김경일 시장이 취임하면서 취임사에서 공직자에게 “파주의 미래를 변화시킬 주인공은 우리”라며, “혁신 비전과 리더십을 제시한 바 있다. 이러한 김 시장의 혁신 의지가 높게 평가받아 이번 혁신평가 중 ‘기관장의 혁신 리더십’ 부문에서 가장 높은 등급인 ‘우수’ 등급을 획득했다. 파주시는 ▲원격 비대면 민원 상담 서비스 ▲토지재산조회 민원서비스 통합민원창구 일원화, ▲주민참여 태양광발전소 ▲공유재산 대부계약 절차 비대면 시행 ▲자동차 관련 안내문 모바일 통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민의 삶을 더욱 편리하게 변화시켰다. 김경일 시장은 “이번에 파주시가 전국 최초로 지급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과 같이, 주민들이 가장 절실하게 희망하고 필요로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변
파주시가 고금리, 고물가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올 상반기 중에만 5950억 원의 예산을 신속히 집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는 정부가 제시하는 상반기 목표(55.7%)보다 자체 목표를 70%로 상향 설정한 것으로 공공부문이 지역경기 활력화의 마중물 역할을 다하겠다는 시의 강력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이를 위해 10억 원 이상 대규모 투자사업은 관리카드화 해 집행실적을 별도 관리하고, 각종 이월사업의 경우 상반기 내 집행률을 최대한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선금급 집행 활성화, 긴급입찰 등 행안부 신속집행 지침을 적극 활용하되, 집행이 부진한 사업에 대해서는 분기별 점검회의와 추경 등을 통해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하는 등 지방재정 신속집행을 강하게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복숙 예산재정과장은 “재정지출 1000억 원 확대는 내국인 관광객 약 78만 명 유치와 유사한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며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재정 신속집행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는 지난 16일 실효성 있는 청년정책 발굴을 위해 구성된 제2기 청년정책협의체 청년위원 46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날 위촉식은 김경일 파주시장을 비롯해 청년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과보고 영상을 시작으로 위촉장 수여, 협의체 활동 약속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상호존중 기반 활동을 위한 우리의 약속'은 남녀 대표 2명이 청년 문제의 주도적 해결을 위한 상호 간 9가지 약속을 낭독하며, 존중을 기반으로 하는 협력네트워크 활동을 다짐했다. 지역 청년으로 구성된 청년정책협의체는 1년간 ▲소통참여 ▲일자리 ▲복지문화 ▲홍보미디어 ▲축제기획 5개 분과로 나눠 청년정책 제안, 모니터링, 청년문제 논의·확산 등 파주시 청년정책 거버넌스 파트너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정책의 ‘수요자’가 아닌 ‘공급자’로 청년이 직접 발굴한 정책은 파주 청년들에게 기회와 희망을 주는 투자로 반드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는 16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성매매집결지 정비 TF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파주시 9개 부서와 파주읍,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여성인권센터 쉬고가 참석해 기관별, 부서별로 수립한 시기별 세부추진계획를 논의했다. 지난 1월 2일 김경일 시장의 성매매집결지 정비계획 결재 이후 추진사항을 공유하고, 상반기까지의 구체적인 일정들에 대해 중점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성매매집결지가 최종적으로 폐쇄되는 시점까지 성매수자의 출입을 차단할 수 있는 단속초소와 CCTV 설치․운영 등의 환경개선, 성매매 피해자의 탈성매매와 자활 기반 마련을 위한 조례 제정, 그리고 성매매 근절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여성 인권 유린의 현장을 걸어보는 “여성과 시민이 행복한 길, 여행길 걷기”를 통한 반(反)성매매 문화 조성에 대해 TF가 모든 힘을 쏟기로 결정했다. 김진기 파주 부시장은 “성매매는 명백한 불법행위이지만, 성매매집결지가 오랜 시간 존치해 왔기에 성매매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 아직도 잔존하고 있는 것 같다”며. “파주시, 파주경찰서, 파주소방서, 여성인권센터 쉬고가 협력해 성매매집결지 폐쇄와 성 평등한 인식 확산을 위해 쉼 없이 달려가자”고 말했다. 파주시는 3월부터 성
파주시의회는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목진혁 자치행정위원장이 추천한 박지혜 주무관(자치협력과)을 선정했다. 박 주무관은 자치협력과 평화협력팀에 재직하며 2021년 기초 지자체 최초로 만 18세 이상 관내 북한이탈주민 364명을 대상으로 북한이탈주민의 생활 실태, 지원사업 인지 및 욕구 등 조사, 결과 분석을 통해 실효성 있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 사업 수립의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지역적응센터인 하나센터를 비롯해 경찰서, 안보자문협의회, 민간봉사단체 등 12개의 북한이탈주민 지원 유관기관 및 단체들로 구성된 ‘파주시 북한이탈주민지원 지역협의회’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업무를 수행했다. 목진혁 의회자치행정위원장은 “북한이탈주민 입장에서 생각하며 그들의 고충을 열정적으로 해결하는 모습에 이달의 칭찬공무원으로 추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파주시가 16일 경의중앙선 금릉역에서 교통이 편리한 파주시를 위한 철도망 구축 계획을 발표했다. 김경일 시장은, 3호선 연장의 출발역인 파주시 금릉역에서 철도망 비전을 제시하고 국가철도망에 반영된 지하철 3호선 파주연장의 민자적격성 통과를 위해 모든 행정을 총동원하고 관계 기관과 적극 협력해 반드시 성과를 이뤄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포공항·부천·시흥·안산을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는 서해선(대곡소사) 파주연장 사업은, 올해 상반기 내 국토교통부로부터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남북 고속철도 연결로 ‘평화도시 파주,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KTX·SRT 문산 연결 사업, 현재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추가사업으로 반영된 통일로선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추진하며, 철도망의 획기적 발전을 이뤄내겠다는 방침이다. 또한, 서울까지 20분으로 수도권 생활권 시대를 열어갈 GTX-A 파주~삼성 노선의 2024년 개통 시기에 맞춰, 시내버스 준공영제 단계적 전환 등 대중교통 노선의 전면적 개편으로 GTX 이용의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파주는 처음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전국 최초 마을버스 준공영제 실시, 경기도 최초 수요응답형버스
파주시는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이 온도탑 나눔온도 126℃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당초목표액 11억원 대비 126%를 초과 달성한 결과다. 경기북부사랑의열매가 함께한 ‘희망 2023 나눔 캠페인’은 지난해 12월 1일부터 23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 연말연시 이웃돕기 캠페인으로, 목표액의 1%가 모금될 때마다 사랑의 온도탑이 1℃씩 올라간다. 유난히 추운 한파와 치솟는 물가로 모금활동에 어려움이 예상됐지만, 파주시민의 따뜻한 손길로 캠페인 기간 동안 약 13억 8000만 원(현금 7억7000만 원 /현물 6억900만 원)이 모였다. 이귀순 복지정책과장은 “이번 초과 달성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도 이웃에 대한 관심과 따뜻한 나눔이 이뤄낸 결과”라며, “앞으로도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캠페인 기간 동안 모인 성금을 경기북부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지역사회 취약계층 등에게 투명하고 공정하게 배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