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 교통사고 처벌을 강화한 '민식이법'을 처음 적용해 구속 기소된 30대 운전자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인천지법 부천지원 형사1부(임해지 부장판사)는 선고공판에서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어린이보호구역치상 등 혐의로 구속 기소된 A(39)씨에게 징역 1년6월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범인 도피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여자친구 B(26)씨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 A씨가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운전하다 어린이가 차에 치었다. 차에 피고인의 차에 치인 피해자는 10m 가량 날라갔으며 피고인은 당시 운전면허정지였고 보험도 가입돼 있지 않았다. 경찰 조사 초기까지 B씨가 운전한 것 처럼 자신의 범행을 모두 숨겼다"고 밝혔다. 이어 "별다른 노력과 반성을 하지 않는 점, 2001년 무면허, 2020년에는 음주운전 등 형사처벌의 전력이 다수 있는 점 등이 피고인에게 불리하다"고 판단했다. 다만 "경찰 조사 CCTV에서 운전자 바꿔치기를 한 것이 추후에 밝혀짐에 따라 모두 범행을 인정하고 있는 점, 피해자의 상해가 비교적 크지 않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 B씨는 형사처벌 받은 전력이 없는 점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인 대학생이 퀵서비스 기사의 신고에 의해 경찰에 붙잡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사기 혐의로 보이스피싱 현금 전달책 A(22)씨를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부터 최근까지 서울(2명)과 안산(1명), 부천(1명), 천안(1명) 등지에서 피해자 5명으로부터 5회에 걸쳐 5000만원 상당을 보이스피싱 조직이 알려주는 계좌로 입금하거나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대학생인 A씨는 인터넷의 한 채용사이트에서 고액 아르바이트를 통해 보이스피싱 사기행각에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천에 거주하는 피해자 C(57·여)씨 등 5명은 대환대출을 해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계좌를 이체한 것으로 드러났다. 퀵서비스인 B(32)씨는 지난 4일 오후 4시쯤 안산시 상록에서 부천 북부역까지 작은 상자 배달을 요청받았다. B씨는 "배달하려는 상자가 허술하게 포장됐고, 연락처가 없어 확인해 본 결과 현금이 들어 있는데 수상하다"면서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같은날 오후 6시 40분쯤 부천 북부역 광장에서 A씨를 현장에서 검거했고, 박스 속에 든 현금 526만원을 압수했다. 한편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중국에서 고액 알바라고…
부천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코로나19)감염증 확진자가 2명 발생했다. 시는 오정동에 거주하는 A(50대)씨와 원종동에 거주하는 B(50대)씨 등 2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군포 143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달 29일 가래, 인후통 증상이 발현됐으며 전날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무증상자인 B씨는 군포 141번째 확진자의 접촉자로 지난 6일부터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모두 285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부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확진자가 1명 발생했다. 시는 고강동에 거주하는 A(40대·여)씨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8일 밝혔다. A씨는 부천 222번째 확진자 B(40대)씨의 배우자로 지난달 23일부터 자가격리 중이였다. 이후 지난 7일 콧물, 미각손실 등 증상이 나타나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파주 확진자의 접촉자로 파악됐다. 한편, 부천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283명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고용노동부 부천지청(지청장 공석원)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기간’을 운영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 8월 기준 부천지청 관내 체불액은 299억원(6022명)으로 전년 동기(273억원, 5468명) 대비 9.5% 증가하였고, 코로나19로 인해 취약근로자의 생계불안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여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지도기간을 예년보다 확대하여 지난 1일부터 오는 29일까지 4주간 운영한다 이번 ‘임금체불 예방·청산 집중 지도기간’에는 4대보험 체납 사업장 등 취약사업장을 대상으로 체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 지도하고, 휴일과 야간에 긴급하게 발생할 수 있는 체불신고에 대응하기 위하여 비상근무도 실시하며, 체불청산기동반을 편성하여 건설현장 등 집단 체불이 발생하는 경우 즉시 현장에 출동하여 청산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이와함께 추석 전 체당금을 지급받을 수 있도록 체당금 처리기간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고, 일시적 경영악화로 인하여 임금을 지급하지 못한 사업주에 대해서는 9월부터 두 달간 한시적으로 융자 이자율을 인하(담보 2.2%→1.2%, 신용 3.7%→2.7%)하여 사업주의 자발적인 체불임금 해결을 유도하기로 했다. [ 경기
부천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의장 후보에 강병일 의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은 2일 의원총회를 개최하고 절도 사건으로 의장직으로 사퇴한 이동현 전 의장의 후임으로 강 의원을 선출했다. 강 의장후보은 이날 당선소감을 통해 “더 많이 듣고, 지방자치와 분권실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2022년 지방선거 압승을 위해 승리의 방책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또 “부천시의 대도약을 위해, 부천시의 행정이 제대로 작동하도록, 부천시민, 시민사회와 협력해서 부천시 정부가 제대로 일하도록 대안을 제시하고, 견제 감독을 철저히 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부천 = 김용권 기자 ]
부천 원미경찰서는 신고 시 범죄와 사건 현장의 주변 CCTV를 활용하여 실시간으로 현장을 보면서 총력대응 할 수 있는 영상지휘시스템을 112상황실에 구축하여 운영 중이라고 1일 밝혔다. 더불어 시와 연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한 공동의 목표를 가지고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 등 스마트치안 시스템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그동안 112시스템은 지도 기반에 위치정보를 활용하고 있어 112상황실에서는 범죄 및 사고 현장을 직접 보지 못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무전 정보에 의존하여 경력이나 장비를 추가지원 해왔다. 그러나 이번에 지자체 스마트시티센터 CCTV 영상을 112시스템에 연계·활용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사업을 진행하면서, 112상황실에서는 신고된 범죄 및 사고 현장의 주변 CCTV를 통하여 실시간으로 현장을 확인하며 경력 및 장비 등을 총력 대응할 수 있는 지휘체계가 마련됐다. 홍기현 원미경찰서장은 “최근 범죄추세는 지능화, 다양화, 기동화됨에 따라 보다 확실한 시민의 안전을 담보하기 위해서는 CCTV, 모바일 등의 최신 I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치안 시스템이 중요하다”며 “범죄·사고로부터 안전한 살기 좋은 부천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가 3기 신도지 예정지인 선정동 대장지구 경계에 건립예정인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자원센터 문제와 관련해 “지하화 구상이 사실상 불가능하다”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1일 부천시는 대장동과 오정동, 원종 일대 총 43만5000㎡(104만평) 규모로 예정된 공공택지지구 공사가 내년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택지조성은 4조원의 예산으로 LH공사와 부천도시공사가 공동 시행에 들어간다. 이와 관련해 시는 굴포하수종말처리장과 쓰레기처리시설을 3기 신도시 내 지하화 할 것을 LH공사측에 요구해 왔으며, 그동안 시와 LH간 2조원에 넘는 이전 비용과 관련해 힘겨운 줄다리기를 이어왔다. LH측은 기존 하수처리장 상부를 덮고 멀티스포츠센터로 조성하고, 자원순환센터는 체험학습장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시에 제시했다. 이를 두고 환경전문가들은 종말처리장 등 이전에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고, 10년이 넘는 기간이 소요되는 점 등을 들어 기존 시설 보완과 단계별 사업추진안을 내놓기도 했다. 하지만 시는 3기 신도시 건설에 맞춰 두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며 별도의 TF팀을 구성해 2차 용역까지 실시했지만, 2조2000억원에 달하는 재원과 인천시와 협의 문
부천시가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과 관련해 여론조사를 실시해 시민들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 시는 1일부터 3일까지 설훈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관련 여론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월 30일 개최된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복합개발사업’ 시민공청회 이후 개발사업에 대한 찬·반 의견을 직접 듣기 위해 진행된다. 설문 조사는 공청회에 참석했던 시민과 중·상동 시민 중 시 정보제공서비스에 동의한 시민 중에서 무작위 표본 추출해 8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대상자는 알림톡과 문자메시지를 통해 발송된 설문 조사 문항에 답하면 된다. 이번 여론조사는 설훈 국회의원실의 제안에 따라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의 직접 생활권에 해당되는 중·상동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하는 것이며, 부천영상문화산업단지 개발에 대한 여론의 판가름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여진다. [ 경기신문/부천=김용권 기자 ]
부천시는 9월 1일부터 28일까지 시민과 함께하는 부천의 대표적인 책 문화 축제 ‘제20회 부천 북 페스티벌’을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시민의 문화적 갈증이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시민들이 장소에 관계 없이 어디서든 접속하여 풍성한 문화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이번 축제는 ‘서(書)로 더 가까이’라는 슬로건 아래 릴레이 저자 강연회, 부천의 책 북 콘서트, 낭독공연, 집콕문화체험 등 다양한 볼 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누구나 온라인 축제의 장에서 부담없이 참여할 수 있다. 독서의 달을 풍성하게 해 줄 ‘릴레이 저자 강연회’를 통해 과학, 자연과 건강, 부모교육, 경제 등 4가지 테마를 12회에 걸쳐 네이버 밴드 ‘제20회 부천 북 페스티벌’ 채널에서 라이브로 만날 수 있다. 온가족이 함께 즐기는 온(on)택트 공연도 마련했다. 9월 19일 오후 2시 부천의 책 일반분야 선정도서인 ‘페인트의 이희영 작가 북 콘서트’, 9월 23일에는 창작 낭독극인 ‘장수씨의 불멸 프로젝트’가 예정되어 있다. 영유아를 위한 ‘마녀가 읽어주는 동화구연’도 유튜브로 만날 수 있다. 코로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