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이 연말을 맞아 시민들의 평온한 일상을 지키기 위해 순찰 등을 강화한다. 10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오는 11일부터 내년 1월 2일까지 ‘특별방범 종합대책’을 추진한다. 주요 내용은 범죄취약 장소 주변 방범시설 점검, 범죄 발생 우려 지역 순찰 강화, 민생 안전 특별형사 활동, 동계방학기간 청소년 보호활동, 음주운전 일제단속, 해넘이‧해맞이 행사 교통안전관리, 외국인 범죄예방 및 보호활동, 빈틈없는 112신고 상황관리다. 인천경찰청은 먼저 범죄데이터분석 시스템을 활용해 범죄취약 장소를 선정하고, 관리주체와 CCTV‧가로등‧비상벨 등 방범시설을 합동 점검할 예정이다. 1인 가구 밀집지역을 비롯해 무인점포‧편의점 등은 방범진단의 일환으로 범죄예방에 취약한 부분을 시설주에게 개선권고한다. 112신고가 많거나 범죄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은 경찰을 집중 배치하고, 자율방범대 등 협력단체와 합동으로 주택가 골목길‧공원‧재개발지역 등의 순찰을 강화한다.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행위는 강력한 형사활동으로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 보호와 피해회복을 적극 지원한다. 중대한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흉기 이용 범죄는 구속수사를 원칙으로 한다. 특히 마약 투약은 관련 첩
“패악에 물든 세상에서 이야기꾼 전기수가 전하는 영웅 달문의 이야기” 극단 집현이 지난 8일 오전 11시 인천문화재단 칠통마당에서 연극 ‘광대, 달문을 찾아서’ 제작발표회를 진행했다. 이 작품은 신광수(필명 하우) 작가의 ‘2019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창작산실 대본공모’ 당선작을 연극으로 만든 것으로, 수차례 무산 끝에 4년 만에 공개된다. 올해 인천문화재단 작품 공모를 통해 극단 집현이 무대에 올린다. 오는 15~16일 부평아트센터 달누리극장에서 관객들과 처음으로 만날 예정이다. 달문은 미천한 거지 출신의 예인으로, 18세기 조선 영조 시대에 실존한 인물이다. 연극 ‘광대, 달문을 찾아서’에는 달문이 실제로 등장하지 않는다. 오로지 상징적인 인물로 그려질 뿐이다. 그의 이야기는 연로한 전기수 ‘태암’의 입을 통해 민중들에게 전해진다. 조선시대 계급제도의 모순과 불평등을 겪는 민중들이 마음속 달문과 함께 이상세계로 발을 내딛는다. 이날 작품 소개뿐만 아니라 극의 마지막 장면을 시연해 기대감을 더했다. 이 연극은 전통이 주는 정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난 작품이다. 사극 이야기에 현대 기술을 적절하게 녹여내 관객의 흥미를 끌어낸다. 배경은 고정 장치 대신 스크린 영
이철상 남동구의원(민주, 논현1~2‧논현고잔동)은 논현동의 고질적인 대중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 논현동은 대규모 주거단지와 산업단지를 비롯해 소래포구까지 밀집돼있어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대중교통 인프라는 여전히 열악하다. 특히 논현동에서 서울을 오가는 버스 노선은 M6410 하나뿐이다. 이로 인해 서울로 출퇴근하는 주민들은 매일 아침마다 탑승 전쟁을 치르고 있다. 지난해 7월 국토교통부에서 광역버스 입석 금지를 강화하자 주민들의 탑승 전쟁은 더 악화됐다. 주민들은 오랫동안 M버스 노선 증설‧신설과 직행버스 노선 신설 등을 요구해왔다. 이에 이 의원은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버스 노선을 연구하기 위해 직접 차를 타고 논현동을 돌아다니며 M버스 노선을 확인했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맹성규 의원(민주‧인천 남동갑)과 합심해 가장 합리적인 노선안을 도출하고자 노력했다. 그 결과 지난 10월 20일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노선심의위원회에서 남동구 소래포구역을 기점으로 서울 역삼역이 종점인 M버스 노선 신설을 확정했다. 해당 노선은 내년 7월부터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의원은 “논현동 주민으로서 같은 주민들의 불편을 누구보다 공감했기
iH(인천도시공사)가 지방공기업 수도권 도시개발군 중 최초로 소비자 입장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경영활동을 한다고 인정받았다. iH는 지난 8일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서 수여식’에서 CCM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CCM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관점에서 구성하고 고객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 평가 인증하는 제도로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한다. 올해로 창립 20주년을 맞이하는 iH는 작년부터 CCM 인증을 위한 계획을 수립해 지난 5월 임영호 경영본부장을 최고고객책임자(CCO)로 임명하며 소비자중심경영 추진을 선포, 인증 신청 및 현장심사의 과정을 거쳐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iH의 인증은 지방공기업 수도권 도시개발군(iH, SH, GH) 중 최초로 소비자 입장에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경영활동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것에 의미가 있다. 인증기간은 2024년부터 2025년까지 2년간이며, CCM인증마크 사용과 공정거래위원회 소비자 관련 법령 위반으로 공표명령을 받은 경우의 제재 수준 경감, 우수기업 포상 등 인센티브를 부여받는다. 조동암 iH 사장은 “공사 창립 20주년을 맞
인천의 다양한 공공체육시설 활용을 통해 도시재생의 의미와 과제를 살펴보고, 지역 관광마이스산업과의 연계 전략 등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10일 ㈔인천학회와 인천대 스포츠창업지원센터는 지난 9일 송도컨벤시아에서 2023년 인천학회 동계학술대회를 열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도시 스포츠인프라 활용을 통한 도시발전과 스타트업 활성화’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날 정진영 인천대 교수가 ‘유니크베뉴(이색 명소)를 활용한 인천 마이스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정 교수는 주제 발표에서 “인천의 유니크베뉴는 전등사‧트라이보올 등 대부분 역사문화 유적과 공연시설 등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 마이스 산업 활성화 및 경쟁력 증대를 위해서는 스포츠 레거시 전략차원에서 스포츠 시설 등 다양한 유니크베뉴 발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종헌 안양대 교수는 ‘스포츠시설 활용을 통한 도시재생 사례’를, 최영민 아인픽춰스 대표는 ‘ICT 융‧복합을 통한 지역 산업 활성화 방안’ 등을 발표했다. 주제발표에 이어 전영우 인천생각협동조합 대표가 좌장을 맡아 이승필 한국외대 교수, 이인교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부위원장, 박달화 인천일보 실장 등이 토론을 벌였다. 홍진배 인천대 스포츠창
인천상공회의소와 인천시가 공동으로 파견한 카자흐스탄 및 키르기스스탄 무역사절단이 539만 달러의 수출 상담 실적을 올렸다. 10일 인천상의에 따르면 지난 3일부터 8일까지 지역 중소제조업체 10곳을 카자흐스탄 알마티 및 키르기스스탄 비슈케크에 파견했다. 이번 ‘2023년 CIS(카자&키르) 유망제품 무역사절단’은 인천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판로개척 및 수출증진 도모를 위해 마련됐다. 참가 업체들의 현지 시장 이해도 제고와 효과적인 바이어 미팅을 위해 무역사절단은 현지 사전 및 사후 간담회 등을 준비, 바이어 초청 상담회 형식으로 수출 상담을 진행했다. 무역사절단은 현지 시장성을 감안해 화장품, 식품 등 소비재 업체 위주로 구성했다. 주식회사 팝폰 등 업체 10곳이 참여했고, 총 97건의 수출상담과 539만달러 규모의 상담 실적 및 233달러의 계약추진액 실적을 달성했으며 현장 MOU도 18건을 체결했다. 인천상의 관계자는 “국제 분쟁과 대중 무역환경 악화 등 수출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는 지금 기업 입장에서는 다양한 무역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무역사절단을 통해 지역 업체들이 새로운 무역 판로를 찾도록 지원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인천 옹진군이 덕적면 소야지구 38만 6620㎡를 내년도 지적재조사사업으로 지정‧실시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일치하지 않는 지적공부를 바로잡고 종이에 구현된 지적을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기 위한 것이다. 전액 국비를 지원받아 2012년부터 2030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앞서 군은 덕적면에서 2012년부터 2016년까지 북리지구‧백아지구 2개 지구의 지적재조사 사업을 완료했다. 내년부터는 소야지구에 대한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해 2025년 12월까지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군을 이 사업을 통해 다른 소유 토지에 건축물 등이 점유하고 있어 이웃 간 다툼이 끊이지 않았던 토지경제 문제를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토지형상을 반듯하게 정형화해 토지의 이용가치를 높일 수도 있다. 이용대 군 민원감사실장은 “지적재조사사업이 완료되면 토지경계 분쟁이 사라질 것”이라며 “토지소유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지적재조사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2024년 노인정책 분야 예산을 올해보다 300억 9064만 원 증액된 3055억 7232만 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방세수 감소, 고물가, 경기침체 등으로 어려운 재정 상황 속에서도 내년 노인정책 분야 예산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특히 노인 일자리 사업 관련 예산이 큰 폭으로 늘었다. 내년 구 노인 일자리 관련 예산은 올해보다 100억 8869만 원 늘어난 352억 2934만 원이 편성됐다. 구는 내년 노인 일자리 사업을 통해 올해보다 1200여 개 많은 7429개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기초연금 지원 규모도 올해 5만 8240명에서 6만 5127명으로 대폭 증가해 198억 5742만 원으로 증액‧편성했다. 또 구 예산의 효율적 편성을 위해 내년 10월 집행되는 경로의 달 행사비는 본예산에 경로당 1개당 20만 원을 편성하고, 앞으로 추경을 통해 10만 원을 추가 편성해 총 30만 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박종효 구청장은 “초고령화 사회에 대비해 건강한 사회활동은 노인들을 위한 최고의 복지”라며 “대내외적으로 긴축 재정이 필요한 실정이지만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복지 예산은 우선순위에 놓고 반영할 계획”이라고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감염관리실 이옥미 팀장이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제4회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 시상식’에서 ‘의료부문’에 수상했다. KJ국제 자랑스러운 전문병원인상은 2011년 전문병원 제도 도입 이래로 대한전문병원협의회가 매년 주관해 전문병원의 위상을 높인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수상한다. 아인병원은 확장·이전 시기와 코로나19 펜데믹이 맞물렸던 지난해 말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신생아실, 소아청소년과 등 감염 취약 환자 이용 시설에 방역 관리를 더 강화했다. 특히 대장항문외과, 정형외과 등 진료과 증대에 따라 확장되는 병동, 수술실 등 의료시설에 대한 감염관리 시스템 정착에도 힘을 실었다. 이 팀장은 “본원이 의료지원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감염병 방지 대응책 등 매뉴얼을 더욱 체계화해 본원 이용 환자들의 건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이 웰니스관광을 통해 힐링의 도시로 거듭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8일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에서 인천 웰니스관광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인천 웰니스관광협의체 4분기 정례회의’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인천 웰니스관광 활성화 사업은 인천만의 특징을 지닌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해 맞춤형 컨설팅을 실시해 웰니스관광 산업을 육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21년부터 매년 인천 웰니스관광지를 선정하고 있으며, 현재 20곳이 운영 중이다. 올해 금풍양조장, 덕적도 호박회관, 뜨리니 요가앤싱잉볼, 석모도 수목원, 초연다구박물관, 톰아저씨 트리하우스 등 6곳이 새로 선정됐다. 이번 4분기 정례회의에는 인천의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20개 사업체와 웰니스관광 자문위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올해 추진한 인천웰니스관광 사업의 주요성과 및 2024년 주요사업 계획을 공유했다. 올해 주요성과로 우선 문화체육관광부 신규 공모사업인 ‘웰니스·의료관광 융복합 클러스터’ 선정 및 국비 확보(3개년, 15억)를 꼽았다. 또 한국관광공사 ‘추천 웰니스 관광지’로 왕산마리나 현대요트, 더스파하스타 등 2곳이 신규 선정됐다. 웰니스 관광지 기반 조성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