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지난 17일 관내 공공기관 미혼 남·녀 직원들의 만남의 자리인 ‘알콩달콩 사랑의 징검다리’ 행사를 열었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최근 사회적 관심사로 부상하고 있는 혼인율 저하 및 저출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으로, 미혼 남·녀에 결혼에 대한 긍정적 가치관을 제공함으로써 건강한 가정을 만드는 데 도움을 주고자 ㈔경기도여성단체협의회 구리시지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이날 관내 웨딩홀인 스칼라티움 구리남양주점의 후원 속에 진행된 행사는 구리경찰서 등 7개 공공기관에 종사하는 미혼 남·녀 40여 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그리고 그 결과 10쌍의 커플이 탄생하는 결실을 거뒀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향후에도 행복한 가정, 화목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유성연 여성단체협의회 시지회 회장은 “공직자가 솔선수범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관내 각급 단체, 기업의 릴레이 행사로 이어져 좋은 인연들을 만들어 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양평군이 최근 양평군 평생학습센터 2층 대회의실에서 평생학습협의회 및 실무협의회, 학습동아리, 평생학습매니저 등 평생학습 관계자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양평군 평생학습 성과 공유회’를 개최했다. 이번 성과 공유회는 양평군 평생학습에 대한 전반적인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발전방안을 강구하는 동시에 다양한 학습참여와 동기유발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우수학습동아리인 ‘연가팀’(기타동아리)과 평생학습매니저 MSG그룹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2017 양평군 평생학습도시 추진사업 성과보고, 평생학습 장학퀴즈, 제4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 ‘바람(MISH)’의 평가보고회 순으로 진행됐다. 군 관계자는 “양평군은 평생학습도시 선정 이후 타 시·군에 비해 평생학습의 효용적 가치를 빠른 시간 안에 이끌어내고 있으며 그 성장의 중심에서 평생학습 관계자들의 끊임없는 노력에 진심으로 감사한다”면서 “앞으로도 우리 양평군이 평생학습 바람의 중심이 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아끼지 말아 달라”고 말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과천소방서는 20일 소중한 생명을 살린 4명(2명 119구급대원·2명 사회복무요원)과 일반인 1명에게 하트세이버 인증서 및 도지사표창을 수여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8월9일 오전 과천시 별양동 주공아파트에서 80대 여성이 집안에서 식사를 하는 도중 갑자기 기도폐쇄로 의식저하 증상을 보였다. 이에 최초 목격자인 과천행복노인복지센터 소속 요양보호사 권순호(62)씨는 119신고와 동시에 심폐소생술을 실시했고, 뒤이어 도착한 119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계속하는 한편 AED 시행과 함께 전문응급처치를 실시해 생명을 구했다. 환자는 현장에서 의식과 호흡을 되찾았고 종합병원에서 한 달 정도 진료와 재활치료를 받고 퇴원했다. 권순오씨는 “긴박한 상황이었지만 평소 배운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며 “환자가 무사히 퇴원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김오년 서장은 “심정지환자의 소생은 꼭 구급대원이 아니어도 심정지 환자를 가장 먼저 목격한 사람이 신속히 잘 대처하면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다”며 “귀중한 생명을 소생할 수 있게 도와준 권순오씨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지난 18일 용인시 축구센터에서 농축협, 중앙회, 은행, 보험 등 범농협 직원 300여 명이 참석한 운데 ‘2017년 경기농협 한마음 축구대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또 이날 대회에서는 농업의 다원적 기능이 갖는 공익적 가치와 국가의 육성 책무가 헌법에 반영되기를 바라는 서명 캠페인을 전개했다. 한기열 본부장은 “각 시군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경기에 출전한 직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여러분들이 보여준 하나 된 열정을 바탕으로 농업의 공익적인 가치가 헌법으로 보장받을 수 있는 세상을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경기농협 관계자는 “경기도의 경우 농업인수 감소, 농지면적 축소 등 농업환경이 날로 악화돼 가고 있는 실정”이라며 “농업가치의 헌법 반영은 경기도의 농업인들에게 안정적이고 발전지향적인 영농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대회는 총 15개팀이 참여해 양평군연합 NH-FC가 우승을, 이천시농협 연합F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상훈기자 lsh@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지역 광역교통망 구축과 학교 환경개선, 사회적 약자를 위한 프로그램 도입 실현을 위해 열과 성을 다하겠습니다.” 올해 4·12 재·보궐선거에 출마해 당선된 후 7개월간 의정활동에 매진한 김종철(자유한국당·용인3) 경기도의회 의원은 “1년2개월의 짧은 임기지만 최선을 다해 살기 좋고 발전하는 용인을 건설할 수 있도록 도의원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김종철 도의원은 순경부터 시작해 경감으로 명예퇴직할 때까지 28년간 공직생활을 했다. 경찰은 현장에서 세밀하게 조사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등 다양한 업무를 맡기 때문에 그가 의정활동을 함에 있어 공직생활의 연장선상에 있었다고 생각될 정도로 문제점을 발굴하고 찾는 데 큰 도움이 됐다. 김 의원은 29세부터 경찰생활을 하면서 소외된 이들을 위해 봉사활동을 하면서 긍정적인 마인드를 쌓고 보람을 느껴 왔다. ‘언젠가 정치를 하면 이런 이들을 위해 일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다. 그러던 중 지난 해 4월 13일 치러진 20대 총선에서 새로 생긴 지역구인 용인정에 출마한 당시 새누
안양시에서 일반 시민들을 많이 접하는 직업을 가진 3천여 명의 전문종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을 살피는 사회안전망 요원으로 활동한다. 시가 최근 협약을 통해 ‘안양시 카카오톡 발굴단’을 구성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나섰기 때문이다. 이 발굴단은 우체국 집배원, 야쿠르트 배달사원 등 주민들과 많이 접하는 직업 종사자들과 독거노인생활관리사, 장애인활동보조인 등 취약계층 방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25개 기관 3천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일상업무 도중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했을 때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복지콜센터’로 신고한다. 이후 콜센터는 신고가 접수되면 동주민센터와 협력해 가정방문 등을 통해 필요한 서비스를 지원한다. 일반 시민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안양시복지콜센터’로 복지사각지대를 신고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복지상담 등 다양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을 찾기 위해 민과 관이 함께 협력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도움이 필요한 시민이 적기에 도움을 받아 소외된 이웃이 발생하지 않는 따뜻한 안양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안양=윤덕흥기자 ytong17@
평택시는 지난 18일 청소년문화센터에서 제2회 평택시 청소년정책 종합토론회 청정DIY(청소년정책 Do It Youth-self)가 ‘청소년이 시장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고 19일 밝혔다. 90여 명의 청소년 대표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토론회에는 공재광 평택시장도 함께 했다. 올해 2회째를 맞은 토론회는 청소년들 스스로가 지역 청소년 정책의 중요 정책과제를 10가지로 선정해 발표하는 종합토론과 시장과 함께 사안별 방향성을 논의하는 ‘시장과의 간담회’로 진행됐다. 이날 청소년 대표들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띤 토론을 통해 평택시 청소년정책 10대 우선과제를 선정했다. 선정된 평택시 청소년정책으로는 ▲다양한 활동 보장과 학교생활 연계 지원 ▲청소년 참정권과 참여 확대 ▲안전 환경조성 ▲동아리 활동 활성화와 교류 확대 ▲진로체험 다양화와 확대 등이다. 이어진 평택시장과 청소년 간담회에서는 공재광 시장이 청소년 대표들과 함께 10대 우선 과제의 솔루션을 논의하며 다양한 의견을 교환하고 점검과 추진을 약속했다. 공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청소년들과 청소년 정책에 대한 토론 마당을 펼쳐 무척 행복하다”며 “이번에 제안된 10대 우선 과제는 시와 교육지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 ‘광주시 사랑더하기, 생명더하기’ 프로젝트를 완료했다고 17일 밝혔다. 경기도 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프로젝트는 관내 청소년 250여 명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교육 및 신생아용품 제작활동 등 봉사활동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난 15일에는 참여 청소년들이 직접 바느질해 만든 신생아용품(배냇저고리, 턱받이, 속싸개, 아기인형 등)을 관내 신생아용품이 필요한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층 45가정에게 전달해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송계월 센터장은 “청소년들에게 생명의 소중함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직접 만든 신생아용품을 다문화가정 및 저소득계층에게 전달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따뜻함을 전할 수 있었다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들과 수혜 대상자들이 행복하고 건강한 가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여성가족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가족복지전문기관으로서 2009년부터 다문화·한부모·조손가정, 일반가정 등 가족관계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교육·상담·문화, 아이돌봄지원 등…
오수봉 하남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10여 명이 지난 17일 포항 지진과 관련해 관내 피해상황과 시민 불편사항을 점검하고자 시 구석구석을 살피는 로드체킹을 실시했다. 이날 오 시장 등은 시청에서 신장처교 사거리(지하철 공사장)를 지나 황산사거리, 미사22블록 등 총 5㎞ 구간을 다니며 공사현장의 차량통행불편, 주택가 이면도로의 쓰레기 무단적치, 불법주정차 등 10여 건의 불편사항을 체크한 후 조치를 지시했다. 오수봉 하남시장은 “이번 로드체킹은 포항 지진으로 인한 혹시 모를 시민 피해와 불편사항 등을 미리 파악하고 조치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심하남’을 만들기 위해 진행됐다”며 “향후에도 ‘안전하남’을 만들기 위해 새벽 로드체킹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17일 오전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서울 본부에서 유니세프한국위원회와 ‘맘껏 놀며 배우는 학교 만들기’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국내 청소년들이 과도한 학습 때문에 삶의 만족도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최하위 수준이며, 응답 아동의 절반 이상이 정기적 여가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됨에 따라 건강한 놀이 문화의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주요 내용은 ▲어린이·교사·부모의 놀이에 대한 인식 제고 프로그램 개발 ▲놀이 시간 확대 방안 마련 ▲놀이 공간 개선 ▲놀이 기반 교육 확대 ▲놀이 관련 의사결정에 어린이의 참여 활성화 방안 등이다. 이재정 도교육감은 “놀이는 질서와 규칙을 배우고, 상상력과 판단력을 기르며, 배려와 협동의 인생을 공부하는 귀한 시간”이라면서 “이번 업무협약으로 맘껏 놀면서 배우는 놀이 문화가 우리 사회에 확산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사계절 방학, 학교 안 놀이 공간 확보,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 연장 등은 학생들의 놀 권리, 쉴 권리, 잘 권리를 보장하는 선도적인 정책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상훈기자 ls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