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들은 지난 2008년 전 세계를 충격 속에 빠트린 멜라민 분유 사건을 지금도 기억하고 있을 것이다. 개혁개방의 30년을 지나오며 시장경제로의 전환기를 거친 중국 경제에 뒤따른 것은 메마른 양심과 결여된 도덕심, 황금만능주의와 넘치는 사리사욕이였다. 공업용 원료로 먹거리를 만들어 팔거나 멀쩡한 식품에 유해물질을 첨가하는 것은 이제 빙산의 일각일 뿐이다. 중국은 거의 모든 분야에서 저질과 가짜가 판을 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중국 전역에 퍼져 있는 가짜 공장에서는 쉴 새 없이 유해식품과 짝퉁을 찍어내고 있다. 도대체 무엇이 문제란 말인가. ‘인민을 위한 정치’를 슬로건으로 내세우는 중국 공산당은 이들 유해식품과 가짜 제품을 근절할 의지는 있는 것인가. 이 책은 ‘메이드 인 차이나’를 중점적으로 다루면서도 중국에 산적해 있는 여러 문제, 특히 경제와 정치세력간의 이해관계에서 발생한 문제를 날카롭게 파헤치고 있다. 후진타오, 원자바오 정권과 중국 공산당에 대해 저자는 거리낌없이 하고 싶은 말을 쏟아 놓음으로서 시사평론의 솔직하고 객관적인 정신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여러 분야의 자료를 제공하고 다각도로 분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 배용준 글|시드페이퍼|432쪽|1만8천원. ‘한국의 관광지 중 추천하고 싶은 곳이 어디냐’는 외신 기자의 질문에 선뜻 대답을 주지 못해 부끄러웠던 기억에서 시작한 배우 배용준의 여행. 13가지의 각기 다른 테마를 가진 곳을 직접 찾아 명인들과 만나는 것에서 그 해답을 찾았다. 그들과 만나는 것 만으로도 많은 감화를 받았을테지만 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본인이 체험해야 더 잘 알 수 있다고 생각해 모든 테마를 직접 시도해 몸과 마음으로 익혔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명인이 전해주는 이야기를 무조건적으로 흡수하기 보다는 숙성과정을 거쳐 자신만의 것으로 만들어내는 과정까지 드러나 테마를 학습하는 전 과정이 잘 나타나 있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장 자크 상뻬 글|별천지|122쪽|9천원. 산뜻한 그림, 익살스런 유머, 간결한 글로 사랑을 받고 있는 장 자끄 상뻬의 또 하나의 그림 이야기. 새롭게 편집함으로써 좀더 나이 어린 독자들에게도 따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한 책이다. 꼬마 마르슬랭에게는 큰 고민이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늘 혼자였던 그에게 어느 날 친구가 생긴다. 언제나 재
소년은 자란다 아라이 글|아우라|264쪽|1만원. 아라이는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티베트 출신 소설가이며 지난 7월 9일 열린 한중 작가대회 때 걸출한 중국 소수민족 작가 중의 한명으로 국내 언론에 소개되기도 했다. 주요 작품이 20여 나라에 번역 출간돼 있는 그는 권위 있는 마오둔 문학상 수상 작가이기도 하다. 아라이는 최근작 ‘소년은 자란다’에서 자신이 높은 수준의 작품성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가라는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장족(藏族), 즉 티베트족 출신인 작가는 이 연작소설집에서 척박한 티베트와 그 인근 자치구에서 살아가는 순박한 고향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편으론 애잔하게, 다른 한편으론 애잔하게, 다른 한편으론 해학적으로 그리고 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 인디언의 맑은 영혼과 삶의 지혜를 이야기하듯 이 소설은 티베트인의 맑은 영혼과 삶의 지혜를 맛보게 한다. 소설의 무대는 티베트족 사람들이 모여사는 지촌 마을이며 이곳에서 일어나는 이야기들이 소설의 뼈대를 이룬다. 마을에 마차가 들어와 마부가 된 지 얼마 안된 곰보가 트랙터로 인해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나게 되고 결국 사랑하는 말들과 함께 산 위
"포기하지 않고 노력해서 이 자리에 설 수 있게 돼 너무 기쁩니다." 6년 만에 세상 밖으로 나온 탤런트 이하얀(36)은 이렇게 말하며 벅찬 듯한 표정을 지었다. 2003년 동료배우 허준호와의 이혼 등 개인적인 아픔을 겪으면서 외부 활동을 중단한 그는 지난 6년간 20㎏ 가까이 체중이 늘었다. 1994년 SBS 공채 탤런트 4기 출신으로, 174㎝-51㎏의 몸매와 도시적인 매력을 과시하던 그였다. 그런 그가 지난 7월5일 첫선을 보인 케이블채널 스토리온의 다이어트 서바이벌 프로그램 '다이어트 워 3'를 통해 13㎏를 감량하고 다시 세상 밖으로 나왔다. 10일 오후 광화문의 한 카페에서 열린 '다이어트 워 3'의 간담회에서 이하얀은 "사실은 75㎏까지 나갔다. 그러다 굶어가며 68.2㎏까지 내려간 상태에서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며 "지금은 13㎏를 감량한 상태"라고 밝혔다. "사실 처음에 연락이 왔을 때는 다시는 방송을 안 하더라도 이런 몸으로는 방송에 출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창피했거든요. 하지만, 필연인지 수년간 연락이 끊긴 지인들로부터 출연
"안녕하세요. 우리는 환경을 지키는 G(Green)4예요!" 환경 보호와 보전을 주제로 한 SBS의 새 환경 버라이어티 프로그램 '찾아라! 녹색황금'의 MC로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브라이언, 슈퍼주니어의 신동, SS501의 김형준, 2AM의 조권 등 아이돌 스타 4명이 나섰다. 이들은 특수 제작된 친환경 자전거를 이용해 환경 문제가 있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찾아가 문제점을 밝히고 나름의 개선책을 제시하게 된다. 이들이 첫 번째로 찾아간 곳은 수도 요금이 다른 가정에 비해 2∼3배 나온다는 의정부의 한 가정. 이 가정이 한달 동안 쓰는 물의 양은 무려 41t이며, 의뢰인이 혼자 일주일 동안 사용하는 물은 2.5t에 달한다. 이들은 시민과 함께 500㎖들이 페트병 4천900여 개에 물을 모으며 이 가정의 물 낭비 실태를 눈으로 보여주고 물을 절약할 방법을 모색한다. 이들은 10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프로그램을 통해 환경의 중요성을 배우는 한편 실제 생활에서도 환경을 위한 작은 실천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브라이언은 "이전에는 집에 들어가면 사용하지도 않는 방과 거실 불을 켰는데 지금은 내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 가을하면 생각나는 전어. 집 나간 며느리도 돌아온다는 계절 별미, 가을 전어의 제대로 된 맛을 음미해보자. 영양 가득 고소한 전어회와 새콤달콤한 양념 맛이 어우러져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전어회무침을 주말 저녁식탁에 올려보자. -분량 : 4인분 -칼로리 : 1640kcal -요리시간 : 30분 -난이도 : 하 주재료 : 전어회 썬 것 5마리 분량, 풋고추 2개, 깻잎 5장, 양파 1/2개, 오이 1/3개, 당근 1/3개, 미나리 80g, 마늘 3개 부재료 : [무침양념]초장 4큰술, 고춧가루 1큰술, 깨소금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다진 대파 1큰술 ▲조리법 ① 풋고추는 길게 어슷썰기하고 깻잎과 양파, 오이, 당근은 채 썬다. ② 미나리는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썰어 놓는다. ③ 분량의 양념 재료는 미리 섞어서 냉장고에서 숙성시킨다. ④ 큰 그릇에 전어회 썬 것과 야채, 양념재료를 넣어 재빨리 버무린다. ▲요리 TIP *싱싱한 전어는 머리를 살짝 들어보아 꼬리가 축 쳐지지 않고 흰면과 푸른 줄이 뚜렷하며 등 부분이 선명한 파랜색을 띠는 게 좋다. *무침요리를 하기 위해서는 야채에서 머금은 수분량이 많으
전국주부교실 경기도지부(회장 박명자·이하 주부교실)의 ‘농산물 지킴이’들이 경기도 전역을 누비며 ‘농산물 원산지표시교육’에 열을 올리고 있다. 주부교실과 경기도 농산물유통과가 함께 추진하는 ‘농산물 지킴이’ 사업은 주부교실 산하 31개 시·군지회 중 21개 시·군지회에서 참여하고 있으며 총 64명의 지킴이가 매주 둘째, 넷째 주에 2인1조로 대상 사업장을 방문해 ‘원산지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농산물 지킴이’들은 교육 시, 농산물유통과에서 발급한 ‘농산물 지킴이증’을 신분증으로 대체 사용해 공인된 활동을 보장받아 ‘농산물 원산지 표시 및 음식점 농산물 원산지 표시조사·계도’ 활동을 하고 있으며 농산물유통과와 합동으로 정기단속 2회, 수시단속 2회 등 연중 4회 12만5천205개소에 대해 음식점 원산지 단속을 실시한다. 주부교실은 현행 법(농산물품질관리법 제15조)에서 정한 음식점 의무 표시 품목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쌀, 배추김치 외에도 수입 물량이 많은 도라지, 고사리, 땅콩 등과 참깨, 고추가루, 마늘 등 단속이 힘든 양념류를 추가해 정확한 원산시표시 여부를 조사한다. 또한 외식업체에 대한 원산지교육에 그치지 않고 일반 상가, 중대형 마트, 배
부천여성청소년센터(관장 곽병권)는 10일 오후 2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4층 소공연장에서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개관 4주년 기념 정책토론회(이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문화·복지시설이 부족한 부천 구시가지 지역의 여성, 청소년, 시민들에게 양질의 문화·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설립된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개관 4주년 기념행사로 ‘지역사회 여성·청소년 시설의 과제와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됐다. 제1주제 ‘여성회관 기능전환 정책에 따른 과제와 진로’에 대해 숙명여대 이영민 교수는 부천지역의 향후 발전가능성과 여성회관의 역량 향상을 위해 경력개발 지원기관 형태나 여성취업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의견을 피력했다. 또 백석대 김영호 교수는 제2주제 ‘지역사회 청소년문화의집 발전과제’에 대해 여성회관과 청소년문화의 집이 한 시설 내에 있는 부천여성청소년센터의 특성상 기관의 성격을 규정하기도 모호한 실정임을 지적하고 유동적인 공간 구분과 통합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통합형 사업을 전개할 것을 요구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여성·청소년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부천민관공동일자리 희망본부 김혜옥 부장,…
아주대병원 지역임상시험센터는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백신 접종 임상연구 피험자 아기’를 모집한다. 10일 지역임상시험센터에 따르면 로타바이러스 장염 예방백신 접종 임상연구의 목적은 종래 로타바이러스 장염에 걸린 적이 없는 건강한 영아에서 로타 생바이러스 백신의 면역원성, 반응원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임상연구 피험자 지원 대상은 만삭아(37주에서 41주 +6일 사이)로 출생한 후 6~12주 사이의 건강한 아기다. 피험자에게는 무료로 폐렴구균 백신(Pervenar), DTPa(디피티)백신, IPV(소아마비)백신, Hib(뇌수막염)백신 각 3회와 B형간염 백신 1회를 제공하며 소정의 교통비를 지급한다. 임상연구 피험자로 결정된 아기는 로타바이러스 예방백신 접종을 위해 생후 2개월과 4개월에 병원을 방문하고, 1차 백신 접종 전과 2차 백신 접종 후 약 1개월에 각 1회의 채혈을 하게된다. 로타바이러스 장염은 영·유아에서 설사와 심각한 탈수를 일으키는 장염의 주요 원인이고, 생후 3~24개월 사이 영아에게 잘 생기며, 5세가 될 때까지 한 번씩은 감염될 정도로 흔한 장염이다.
“비담 역의 김남길은 수십 차례 쫓아다니며 살핀 후 캐스팅했고, 알천 역의 이승효는 오디션 때 바로 ‘이 친구다’ 싶었어요.” 시청률 40%를 돌파하며 인기 절정을 구가하는 MBC TV 사극 ‘선덕여왕’의 ‘캐스팅 디렉터’ 문형욱(45) 씨는 이 작품을 통해 부상한 김남길과 이승효를 발탁한 주인공이다. 그는 “미실 역의 고현정씨를 제외하고는 이요원부터 단역까지 다 내가 캐스팅에 관여한 배우들”이라며 “중간에 일부 배우를 놓고 ‘미스 캐스팅’ 논란이 일기도 했지만, 그 역시 시간이 지나면서 해소됐다”고 말했다. ‘캐스팅 디렉터’라는 직업은 일반에는 생소하지만, 영화나 드라마계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활동한 직업이다. 작품에 맞는 배우를 물색해 캐스팅하는 사람을 뜻하는데, 이 직업도 시대가 변화하며 조금씩 발전, 변화하고 있다. 과거에는 주로 연기학원이나 단역배우 전문 회사 관계자들이 캐스팅 디렉터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들은 주연까지는 캐스팅하지 못하고, 조연과 단역 배우들을 섭외했다. 그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