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NK세포 전문 기업 ㈜엔케이맥스와 민선 8기 제21호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17일 시는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 김용만 엔케이맥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엔케이맥스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엔케이맥스는 본사와 연구소를 광교로 이전하기로 했다. 시는 본사 및 연구소 이전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등 행정 절차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행정·재정 지원을 한다. 2002년 설립된 엔케이맥스는 면역력 측정 전문검사 기업이다. '꿈의 항암제'라고 불리는 NK세포를 활용해 암 진단부터 치료에 이르는 종합 면역 사이클을 제공한다. 비소세포폐암, 육종암 등에 대한 글로벌 임상을 진행 중이고 미국과 한국에 GMP(의약품 제조) 생산 시설을 확보해 글로벌 공급 체계를 구축 중이다. 김 부시장은 "광교는 바이오 기업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최적의 입지"라며 "엔케이맥스가 새롭게 도약하도록 시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시흥시는 오는 22일부터 ‘2차 민생회복 소비 쿠폰’ 신청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소비 쿠폰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모든 시민이 대상이며, 1인당 10만 원씩 지급된다. 신청은 1차와 동일하게 온오프라인에서 가능하며, 지급 첫 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에 따른 요일제가 적용된다. 소득 상위 10%는 올해 6월 부과된 본인 부담 건강보험료의 가구별 합산액을 기준으로 하며, 고액 자산가는 건강보험료와 상관없이 해당 가구원 전체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시는 2차 소비 쿠폰과 관련해 URL이 포함된 안내 문자는 발송하지 않는 만큼, 안내 문자로 속인 문자 결제사기(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앞서 지난 12일 마감된 1차 소비쿠폰은 전체 지급 대상자 52만 2,770명 중 51만 7,825명이 신청해 지급률 99.1%를 기록했다. 총 832억 원이 지급됐으며, 이 중 658억 원이 사용돼 지급액 대비 사용률(선불카드 제외)은 76.8%로 전국 평균(64.1%)을 크게 상회했다. 1차 소비 쿠폰 신청 유형별로는 신용ㆍ체크카드가 361,219건(83%), 선불카드 73,823건(17%)으로 집계됐다. 1차 소비 쿠폰 지급은…
상가 여자화장실에 몰래 들어가 불법 촬영을 한 고등학생이 경찰에 검거돼 조사받고 있다. 17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10대 고등학생 A군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군은 전날인 16일 오후 10시쯤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의 한 상가 여자 화장실에서 자신의 휴대전화로 20대 여성 B씨의 신체를 불법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군을 검거하고 휴대전화 등을 압수했다. 경찰은 A군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는 한편 A군의 휴대전화를 디지털 포렌식해 유포 정황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시흥시가 시민들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기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자, ‘2025년 스마트 셸터(복합 기능 쉼터) 설치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폭염, 한파 등 외부 환경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쾌적한 버스 대기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 대상지는 시흥시청역 정류소(ID: 25-491)와 목감중심상업지구 정류소(ID: 25-602) 두 곳으로, 9월 말 설치가 완료된다. 새롭게 설치될 스마트셸터에는 ▲여름철 폭염과 겨울철 한파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고 사계절 내내 쾌적한 온도를 유지할 수 있는 냉난방기 ▲실시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하는 버스도착안내기(BIT) ▲스마트폰 무선 충전기가 설치된다. 이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 편안한 대기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영덕 시흥시 안전교통국장은 “스마트셸터 설치로 시민의 대중교통 이용 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 교통 행정을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한국공학대학교 중소기업훈련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중소·중견기업에 재직 중인 여성공학인의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2025년 산업군별 직무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교육은 기계·로봇, 전기·전자, 소재·부품·장비 등 3대 산업군별로 운영되며, 산업별 최신 기술 트렌드와 현장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커리큘럼을 통해 실질적인 직무 역량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교육은 산업군별로 20명 내외, 총 60명을 선발하여 진행되며, 첫 과정은 10월 17일 개강 예정이다. 전 과정은 총 4회차(총 20시간)로 구성되며, 회차별 5시간씩 운영된다. 1·2·4회차는 각 산업군의 전문 강사를 통해 이론과 실무를 아우르는 교육이 진행되며, 3회차는 선도기업 현장 방문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산업 혁신 사례를 체험하고 성공 전략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가 대상은 공학 계열 전문학사 이상 학위를 보유한 중소·중견기업 여성 재직자로, 기계·로봇, 전기·전자, 소재·부품·장비 산업 분야에 종사하고 있어야 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이며, 전체 교육과정의 80% 이상을 이수한 참가자에게는 한국공학대학교 총장 명의의 수료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17일 임직원과 가맹점주로 구성된 ‘CU 독도사랑 원정대’가 (사)독도사랑운동본부와 함께 독도를 방문해 ‘2025 독도사랑 후원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CU와 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지난 2012년부터 나라사랑 정신을 실천하고 독도 수호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확산하기 위해 다양한 후원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코로나19로 방문이 중단된 시기를 제외하면 매년 독도를 직접 찾아 독도사랑을 몸소 실천해왔다. 지난 15일 BGF리테일 본사 대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서는 독도의 역사적 의의와 탐방의 가치에 대해 독도사랑운동본부 조종철 사무국장이 강연을 진행했다. 이후 원정대 20여 명은 울릉도를 거쳐 독도에 입도해 독도사랑운동본부에 후원금을 전달했다. 전달된 후원금은 독도의 역사를 국내외에 알리고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는 데 쓰인다. BGF리테일은 독도사랑 원정대 외에도 다양한 생활 속 후원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독도 지킴이 상품 출시, ‘독도의 날’ 캠페인, 독도 동식물 도감 발행, 팩트체크 퀴즈, 독도 타임라인 제작 등이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지난 6월에는 독도로 향하는 울진 후포여객터미널에서 ‘get 커피 응원 릴레이 캠페인’을
수원시청소년청년재단 영통청소년청년센터가 세대별 특성을 반영해 낮에는 청소년, 밤에는 청년을 위한 축제를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했다. 17일 영통청소년청년재단은 지난 13일 청소년·청년 문화창출을 위한 지역축제 '제2회 낮과 밤이 다른 영통'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소년과 청년의 주체적 참여 속에 진행되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의 대표 브랜드 행사로 자리 잡았다. '낮편'은 청소년들을 위한 축제로 청소년 자치기구와 동아리가 중심이 돼 11개의 다양한 체험부스와 동아리 공연을 진행했다. 이어진 '밤편'은 수원에 거주하거나 활동하는 청년 50명이 참여해 청년 네트워킹 '가을밤 캠프파이어'와 청년 문화교육 '청춘 취향캠프'를 통해 교류와 배움의 기회를 가졌다. 한 청년 참가자는 "또래 청년들과 자연스럽게 소통할 수 있었고 문화교육도 유익했다"며 "영통청소년청년센터 청청스퀘어를 알게 됐고 앞으로 자주 방문하고 싶다"고 했다. 영통청소년청년센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청소년과 청년이 주체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청청스퀘어를 기반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내 대표적 문화축제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수원도시재단이 '2025년 경기도 연대상권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행궁동 연대상권을 구성하는 상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상호 교류하고 협력의 기반을 다지는 자리를 마련했다. 17일 수원도시재단은 수원 행궁동 연대상권과 함께 '연대상권 깨끗행궁 다짐 행사 및 청소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행궁공방거리 한데우물 앞에서 시작해 행궁동 일대에서 진행됐으며 연대상권 소속 상인과 관계자 등 총 80여 명이 참여했다. 프로그램은 '깨끗행궁' 선포식, 풍물패 공연과 함께하는 거리 행진, '깨끗행궁 청정 퍼포먼스', 상권별 자율 청소 캠페인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각 상권 대표들은 행궁공방거리, 행리단길, 행궁문화거리의 주요 지점을 함께 돌며 "깨끗한 상권, 시민과 관광객이 신뢰하는 행궁동"을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행궁동 연대상권이 처음으로 함께한 뜻깊은 자리로, 상생의 첫걸음을 내딛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연대상권의 협력체계가 더 견고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추석 연휴를 맞아 이달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전국 서비스 거점에서 ‘추석 특별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에는 제네시스 브랜드도 포함된다. 현대차·기아는 추석 귀향길 장거리 운행에 앞서 차량의 주요 부품 및 기능을 점검해 각종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고객의 안전한 운전을 돕고자 이번 무상점검 서비스를 마련했다. 점검 항목은 오일류, 냉각수, 배터리, 공조장치, 타이어 마모도 및 공기압, 등화 장치, 브레이크 및 패드 마모도 등이며 워셔액 보충 서비스도 제공한다.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22일부터 24일까지 ▲현대차 ‘마이현대(myHyundai)’, ’현대인증중고차(HyundadiCertified)’ ▲기아 ‘기아(Kia)’ ▲제네시스 ‘마이제네시스(MYGENESIS)’ 등 각 사 통합 고객 서비스 애플리케이션에서 무상점검 쿠폰을 발급받을 수 있다. 이후 현대차·제네시스 고객은 전국 블루핸즈, 기아 고객은 직영 서비스센터 및 오토큐를 방문해 무상점검 쿠폰 제시 후 차량 검사를 받으면 된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이 예상되는 추석 귀향길에 안전하고 편안한 운전에 도움을 드리고자 무상점검 서비스를 준비했다”
6·3 항쟁 당시 부당하게 체포된 대학생들에게 국가가 배상하라는 판결이 나왔으나 정작 정부가 항소했다. 재판부는 당시 계엄령이 불법이라 봤으나 피고인 국방부와 검찰은 법리적 검토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12·3 계엄사태 후 특검팀이 내란 수사를 하는 등 불법 계엄에 대한 경각심이 높지만 정작 군과 검찰은 과거사 반성조차 못한다는 비판이 나온다. 17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최근 수원지법 민사9단독(김용희 부장판사)는 백광수·차진모 씨 등 2명이 대한민국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가 백 씨에게 5500여만 원을, 차 씨에게 4900여만 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원고 승소 판결했다. 그러나 지난 8일 피고인 '대한민국'은 1심 판결에 불복하고 항소했다. 이 사건 소송지휘권자는 국방부와 수원고검이다. 1심 재판부는 "이 사건 계엄포고는 헌법과 법률에서 정한 요건을 갖추지 못한 채 발령됐고, 내용도 영장주의와 죄형법정주의의 명확성 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상 보장된 국민의 기본권을 침해하는 것으로 위헌이고 위법한 것으로 무효"라고 판시했다. 불법 계엄으로 백 씨와 차 씨 등이 체포된 만큼 이에 대해 국가가 배상 책임이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수원고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