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서울이 9월 3일부터 6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프리즈 서울 2025’ VIP 입장권을 결합한 아트캉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프리즈는 2003년 런던에서 시작해 스위스 아트 바젤과 함께 세계 양대 아트페어로 꼽히며, 올해 서울 행사에는 120여 개 글로벌 갤러리가 참여해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시그니엘 서울은 국내 개최 첫해부터 VIP 입장권 패키지를 선보여 매년 조기 완판 기록을 세웠다. 올해 4회차 패키지는 객실 1박, VIP 패스 1매, 발렛파킹 1회로 구성된다. VIP 패스는 9월 3일 낮 12시부터 전시장 우선 입장이 가능하며, 1매당 최대 2인이 마지막 날까지 프리즈 서울과 키아프 서울을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VIP 패스는 9월 1일 이메일로 발송되며, 예약은 롯데호텔앤리조트 홈페이지와 유선전화로 가능하다. 시그니엘 서울 관계자는 “예술 감상과 여유로운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아트캉스 상품으로, 앞으로도 예술적 가치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미국 정부의 관세정책 변경으로 한국에서 미국으로 가는 국제우편 서비스가 사실상 멈춰섰다. EMS(국제특급우편) 서류를 제외한 모든 물품 접수가 중단됐으며, 현재 이용 가능한 서비스는 UPS와 제휴한 EMS 프리미엄뿐이다. 26일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이날부터 EMS 물품 접수가 중단됐다. 하루 전인 25일에는 항공소포 접수가 이미 멈춘 상태라 사실상 일반 국제우편 발송은 차단됐다. 이번 조치는 미국 정부의 새로운 관세 규정 때문이다. 미국은 오는 29일 0시(현지 도착 기준)부터 서류를 제외한 모든 국제우편물에 대해 전자적 세관 신고와 관세 부과를 의무화했다. 하지만 한국은 관련 시스템을 아직 구축하지 못해 물품 접수가 불가능해졌다. 대체 수단인 EMS 프리미엄은 UPS와 제휴해 운영되는 특송 서비스다. 하지만 소형 화물은 오히려 비용이 늘어난다. 인터넷우체국 요금 기준 2kg 물품은 기존 EMS가 5만 9500원이었으나 EMS 프리미엄은 7만 3300원으로 1만 4000원 이상 비쌌다. 반면 7kg 물품은 EMS가 15만 7500원인데 EMS 프리미엄은 12만 9900원으로 2만 7000원가량 저렴했다. 즉 개인이 선물이나 소형 전자기기를 보낼 때는 부담이
위메이드가 오는 11월 15~16일 경주 마우나오션 C.C에서 KLPGA 투어 시즌 최종전 ‘위믹스 챔피언십 2025’를 연다. 총상금 10억 원, 우승 상금 최대 3억 2천만 원이 걸린 대회로 최강자를 가리는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KLPGA 투어 성적을 포인트로 환산한 ‘위믹스 포인트 랭킹’ 상위 24명이 참가하는 슈퍼 파이널 이벤트다. 15일은 매치플레이, 16일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최종 우승자가 데일리 베스트까지 차지하면 최대 3억 2천만원의 상금을 거머쥐게 된다. 장재혁 마우나오션 C.C 대표는 “동해를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코스에서 선수들에게 완벽한 무대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지난 2년간 팬들의 성원이 대회를 성장시킨 원동력”이라며 “올해도 기대 이상의 무대를 준비 중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위믹스 챔피언십은 2023년 출범 이후 KLPGA 시즌 피날레 대회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해에는 이틀간 1만 8천여 명이 찾으며 성황을 이뤘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NC문화재단이 아름지기 재단과 함께 오는 9월 6일부터 27일까지 '2025 아름지기 아카데미'를 연다. 이번 아카데미는 'AI 시대의 문화유산: 디지털로 이어가는 과거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과 전시가 병행된다. 아름지기 아카데미는 전통문화 보존과 계승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올해는 전통과 기술의 교차점을 다양한 시각에서 조명한다. 프로그램은 온라인 기조강연 2회와 오프라인 강연 4회로 구성되며, 매주 토요일 NC문화재단 사옥에서 열린다. 강연 주제는 '기술을 담은 공예', '박물관의 인터렉티브 헤리티지', '기술이 잇는 생활문화', '디지털 복원과 고건축' 등이다. 연계 전시 '기술로 이어가는 헤리티지, 가장 인간적인 미래'는 같은 기간 NC문화재단 전시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유물 보존과 복원 기술 ▲문화유산 3D 정보체계 HBIM ▲공예와 디자인을 통한 지속가능한 라이프스타일 등 두 개의 섹션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참가 신청과 전시 관람 정보는 NC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NC문화재단은 2012년 설립된 비영리 재단으로, 창의적이고 포용적인 문화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 경기신문…
정부가 지방 부동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세컨드홈(Second Home) 제도 적용 지역을 대폭 확대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세제 혜택에만 의존한 투자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고 경고하고 나섰다. 지방 시장의 낮은 유동성과 정책 변동성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는 지적이다. 2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 14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지방 중심 건설투자 보강 방안’을 발표하고, 세컨드홈 제도 적용 범위를 기존 인구감소 지역에서 인구감소 관심 지역까지 넓혔다. 이번에 포함된 곳은 강릉·동해·속초·인제(강원), 익산(전북), 경주·김천(경북), 사천·통영(경남) 등 9곳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 주택을 보유한 1주택자가 해당 지역에 집을 한 채 더 사더라도 양도세 비과세 한도(12억 원), 종부세 기본공제(12억 원) 등 사실상 1주택자와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적용은 발표일 이후 취득분부터이며, 주택 가격 요건은 ▲재산세·종부세·양도세 4억원 이하 ▲취득세 3억원 이하로 설정됐다. 기존 특례 지역이었던 평창·공주·담양·안동 등은 세제 감면 기준이 한층 완화됐다. 양도세·종부세·재산세 감면 대상이 공시가격 4억 원 이하에서 9억 원 이하로 확대됐고,…
롯데마트 주류 전문매장 보틀벙커가 8월 31일까지 잠실점에서 ‘AKI 팝업스토어’를 운영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사케 시음, 경품 이벤트와 함께 추성훈 선수가 직접 방문해 고객과 만날 예정이다. 보틀벙커는 일본 전통 양조장에서 생산된 ‘AKI 준마이다이긴죠’를 비롯해 ‘AKI 스파클링 유자·매실맛’ 등 주류 3종을 선보인다. 준마이다이긴죠는 이와테현산 쌀 ‘긴오토메’를 사용해 부드럽고 깔끔한 풍미가 특징으로, 추성훈 선수가 직접 선정해 의미를 더했다. 브랜드명 ‘AKI’는 일본어 ‘가을(秋)’에서 따와 성숙함과 깊이를 담았다. 스파클링 제품은 최근 인기 있는 믹솔로지 트렌드를 반영해 캔 하이볼 형태로 제작됐다. 팝업 기간 동안 고객들은 무료 시음회에 참여할 수 있으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마련된다. 당첨자에게는 사케잔과 추성훈 이미지를 활용한 기념품이 증정된다. 특히 오는 28일에는 추성훈이 현장을 찾아 사인회와 사진 촬영 등 팬과 직접 교류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유승연 롯데마트·슈퍼 보틀벙커팀 MD는 “프리미엄 사케와 스파클링 하이볼을 제공해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주류 콘텐츠를 지속적
KB국민은행이 중소기업 성장 지원과 생산적 금융 확대를 위한 전방위적 금융 지원 프로그램 강화에 나섰다. 26일 KB국민은행은 ‘KB 중소기업 동반성장 프로젝트’를 통해 실질적인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맞춤형 특화상품 리뉴얼 및 금리우대 ▲국가 주력산업 금융지원 ▲기술금융 우대 등 세 가지 부문으로 진행된다.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위한 ‘KB 모아드림론’, ‘KB 우량산업단지기업 우대대출’ 등 다양한 특화상품은 지난해부터 지원 대상 확대와 금리 혜택을 강화한 결과 올해 7월 말 기준 대출 잔액이 전년 말 대비 1조 4000억 원 이상 증가했다. 특히 ‘KB 유망분야 성장기업 우대대출’은 3분기 내 ‘혁신 프리미어 1000’ 기업까지 지원을 확대하고 0.5%p 금리 우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청년 일자리 창출 기업을 대상으로 한 ‘KB굿잡 우수기업 금리우대 프로그램’과 수출기업 대출 지원도 확대된다. 고용노동부·중기부 인증 강소기업과 일경험 사업 참여기업은 각각 0.8%p, 0.3%p의 우대금리를 받을 수 있으며, 무역금융과 수출팩토링을 이용하는 기업은 최대 0.9%p 금리 혜택을 누릴 수 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롯데손해보험이 여성 고객의 생애주기별 건강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해 생활밀착형 보험 상품 개편에 나섰다. 26일 롯데손해보험은 ‘FOR ME 언제나언니 보험’을 확대 개편해 선보였다고 밝혔다. ‘언제나언니 보험’은 여성에게 빈번히 발생하는 질환을 보장하는 상품으로, 여성생식기암 진단비 1000만 원, 요실금 수술 30만 원, 특정 부인과질환 HIFU 치료 100만 원 등을 담았다. 가입 연령과 보장 범위를 넓혀 다양한 연령층이 합리적인 보험료로 주요 질환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개편으로 보험 가입 가능 연령은 기존 만 35~45세에서 만 19~54세로 확대됐다. 이로써 20대부터 50대 여성까지 생애 단계별 건강 보장을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갑상선 기능 저하·항진증 진단비(각 50만 원)와 갑상선 수술비(1회당 100만 원)가 새롭게 추가됐다. 보험료는 40세 여성 기준, 5년 만기 월 3156원으로 책정돼 부담을 낮췄으며, 고객은 5년 또는 10년 단위 갱신 주기를 선택할 수 있다. 상품은 ‘앨리스(ALICE)’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으로 간편하게 가입 가능하며, 기존 보험과 중복 보장도 허용된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다양한 연
LG전자가 내달부터 유럽 시장에 AI 기반 홈 플랫폼 ‘씽큐 AI’를 선보인다. 구매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능을 업그레이드하고, 에너지 사용량과 제품 상태를 실시간 관리해 고장까지 예방하는 서비스다. 26일 LG전자는 한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에 ‘씽큐 AI’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기존 원격 제어·IoT 연결 중심이던 씽큐를 한 단계 발전시켜 AI 가전 경험을 본격화한다는 전략이다. 플랫폼은 두 가지 핵심 서비스로 구성된다. ‘씽큐 업’은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통해 신기능을 추가하는 서비스로, 반려동물 가정에는 세탁·건조기의 펫케어 기능, 여름철에는 건조 단계 세분화 기능 등을 제공한다. 2022년 도입 이후 누적 다운로드 2000만 건을 넘기며 가전의 새로운 사용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씽큐 케어’는 냉장고 온도 이상, 도어 미세 열림 등 고장 징후를 실시간으로 감지해 알림을 보내고, 원격 진단과 자가 조치를 지원한다. 추가로 생활 패턴에 맞춰 기기를 일괄 제어하는 ‘스마트 루틴’, 세탁·건조기 연동 기능 ‘스마트 페어링’, 음식 이미지를 기반으로 조리법을 제안하는 ‘AI 레시피’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LG전자는 국가별 특성에 맞춘 맞춤형 기능도 강화한다.
KB국민카드가 프리미엄 여행 수요를 겨냥한 해외 패키지 할인 혜택 강화에 나섰다. 26일 KB국민카드는 한진관광과 제휴해 해외 패키지 상품 할인 프로모션을 오는 9월 30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KB Pay 여행에 한진관광이 신규 입점한 것을 기념해 마련됐다. 추석 연휴 이후에도 합리적인 가격에 여행을 즐기려는 고객들을 위해 특가 상품과 즉시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KB Pay 여행탭에서 아시아나항공을 이용하는 한진관광 푸켓 패키지는 모든 상품에 대해 최대 10% 즉시 할인이 적용되며, 그 외 해외 패키지 상품은 최대 5%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추석 연휴 예약을 놓친 고객을 위해 선착순 48명 한정 특별 상품도 마련됐다. ▲스페인 9일 패키지(24명)는 최대 100만 원, ▲베트남 나트랑 5일 패키지(16명)와 ▲일본 요나고 4일 온천 패키지(8명)는 각각 최대 30만 원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외에도 KB Pay 여행은 전 세계 항공권, 국내외 숙박, 패키지, KTX·렌터카 등 다양한 여행 관련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세부 행사 내용은 KB Pay 앱에서 확인 가능하다. [ 경기신문 = 공혜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