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월 KBS에서 퇴사한 박지윤 전 아나운서가 15일 KBS 2TV '연예가중계'에 등장하자, 프리랜서로 전환한 아나운서는 자사 방송의 3년간 출연을 금지한다는 규정을 KBS 스스로가 어긴 것이 아닌가 하는 뒷말을 낳고 있다. 박지윤은 이날 4년간 사귄 최동석 KBS 아나운서와의 결혼 발표 인터뷰를 '연예가중계'와 독점으로 했다. 두 사람이 모두 KBS와 인연이 있고, 마침 최동석 아나운서가 '연예가중계'에 출연 중이기 때문에 '연예가중계'에서 둘의 인터뷰를 하는 일이 언뜻 자연스러워 보인다. 하지만 KBS가 지난해 자사를 퇴직하고 프리랜서로 전환한 아나운서의 KBS 출연을 3년간 금지하기로 한 것을 생각하면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KBS노사는 지난해 12월19일 노사협의회에서 "방송의 공영성 강화를 위해 직원이 프리랜서 전환을 목적으로 공사에서 중도퇴직한 경우 프로그램과 매체에 구분없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을 3년 동안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긴 합의서를 채택했다. KBS 아나운서실 역시 "퇴사 아나운서에게 3년간 프로그램 진행을 맡기지 않는 것은 물론
사단법인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조직위원회는 10월 1~15일 경남 진주에서 열리는 '2009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 홍보대사로 '내조의 여왕'에서 허태준 역을 맡은 윤상현과 '꽃보다 남자'에서 소이정 역을 맡은 김범을 위촉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들은 각종 프로그램에서 코리아 드라마 페스티벌을 홍보하는 한편 축제 기간에 진주를 방문해 드라마 팬에게 특별한 시간을 선물할 계획이다. '꽃 중년 신드롬'의 대표 주자인 윤상현은 10월13일 '드라마 O.S.T 콘서트'에서 드라마 속 파트너 선우선(은소현 역)과 함께 내조의 여왕 명장면을 감상하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김범은 10월12일 '아시아 스타의 밤 - 꽃보다 남자 스페셜'을 통해 드라마 속 파트너 김소은(추가을 역)과 함께 촬영 일화를 소개하고 명장면을 공개하기로 했다. 2009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진주 신안동 남강 둔치 일대에서 부대행사가 열리는 데 이어, 10월11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닷새 동안 칠암동 경남문화예술회관에서 주요 행사가 진행된다. 조직위는 2009 코리아드라마 어워즈,
비뚤어진 가족윤리에 ’일침’ 김태곤 감독은 이제 막 서른에 접어들었다. 장편 영화 ‘독’으로 데뷔해 첫 작품치고는 이례적으로 주목받았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신인 영화감독들을 위한 상인 뉴커런츠 부문에 진출했고, 제23회 스위스 프리부르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올랐다. 제3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에도 진출했다. “치매에 걸린 노인들을 필리핀 등 동남아시아에 있는 나라에 버리고 오는 경우가 많다는 기사를 읽었어요. 그게 모티브가 돼 굴절된 가족에 대한 영화를 찍게 됐습니다. 부모를 버리는 가족에 일침을 가하는 마음으로 영화를 찍었어요.” 영화 ‘독’은 그의 말처럼 치매에 걸린 어머니를 버린 형국(임형국)이 처참하게 몰락해가는 과정을 그렸다. 형국은 가족을 위해 일을 단행하지만 결국, 가족으로부터 철저하게 버림받는다. “제가 주목한 부분은 욕망이에요. ‘욕망을 이루지 못했을 때 과연 그에게 남아있는 것은 무엇일까?’ 라고 생각해봤죠. 막장까지 간 인간의 심리상태를 그려보고 싶었어요.” 영화에는 광신에 빠진 형국의 이웃도 등장한다. 그리고
‘해운대’에 밀리던 김용화 감독의 ‘국가대표’가 개봉 3주차에 뒷심을 발휘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스크린 가입률 99%)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지난 14-16일 사흘 동안 전국 677개 상영관에서 관객 91만2천447명(29%)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이로써 총 관객 수는 396만1천887명을 기록했다. 지난달 29일 개봉한 ‘국가대표’는 그동안 ‘해운대’의 위세에 밀려 박스오피스에서 ‘넘버2’에 그친 바 있다. ‘해운대’는 1위 자리를 내줬지만, 관객 수 900만 고지를 넘어섰다. 전국 640개 상영관에서 관객 82만2천232명(27.4%)을 더해 총 관객 수 906만6천783명을 기록했다. 지난주 3위로 출발한 ‘지.아이.조:전쟁의 서막’은 제자리를 지켰다. 45만7천513명을 더해 총 관객 수는 180만213명이다. 4-6위는 지난 12일 동시 개봉한 영화 3편이 차지했다. 애니메이션 ‘아이스 에이지 3:공룡시대’가 33만3천19명, 조니 뎁, 크리스천 베일 주연의 갱스터 영화 ‘퍼블릭 에너미’가 20만5천832명, 한국 공포영화 ‘불신지옥’이 11만4천161명을 각각 끌어모았다. 디즈니ㆍ픽
탤런트 이의정(34)이 자기 이름을 내건 첫 솔로 음반을 발매한다. 9월 초 싱글 음반을 발표할 그는 가수 활동이 처음은 아니다. 과거 시트콤 ‘남자 셋 여자 셋’에 출연하던 무렵 그룹 베티의 객원가수로 참여했고, ‘앨모너’라는 여성 듀오로도 음반을 낸 적이 있다. 이번 싱글은 플라이투더스카이의 ‘데이 바이 데이(Day By Day)’ 등을 쓴 작곡가 지국현 씨가 음반 프로듀서를 맡았다. 음반에는 댄스곡 2곡과 발라드곡 1곡 등 총 3곡이 수록된다. 음반 재킷 사진과 뮤직비디오 촬영 등 후반 작업을 거쳐 수록곡들은 우선 9월 초 온라인 음악사이트에서 공개된다. 소속사는 “이 음반 발매는 단순한 이벤트가 아니다”며 “이의정이 가진 재능을 보여주는 기회로 삼겠다”고 말했다.
국내 실내악 최정상 7인의 음악인들이 한 무대에서 공연을 펼쳐 화제가 됐던 실내악 콘서트 ‘7인의 음악인들’이 오는 25일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7년만에 인천 관객을 찾는다. ‘7인의 음악인들’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명훈, 피아니스트 김선욱, 바이올린 이유라, 김수연, 첼로 양성원, 송영훈, 비올라 최은식 등 한국 최정상의 솔로이스트가 참여한다. 특히 정명훈, 양성원, 최은식 등의 국내 최고의 실내악 선배들의 원숙한 음색에 이유라, 김수연, 송영훈, 김선욱 등 젊은 음악가들이 특유의 열정과 재기 발랄함으로 밸런스를 맞추고, 각자의 개성과 전체적인 하모니를 잘 표현할 수 있는 곡들로 구성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 공연은 지난 1997년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국내 실내악 최정상 7인의 음악인을 한 무대에 모아 클래식계의 큰 화두가 됐던 콘서트로 2002년 공연 이후 7년 간의 기나긴 휴식을 깨고 마침내 다시 열려 클래식 팬들의 기대를 한껏 부풀게 하고 있다. 1997년 초연 당시 ‘7인의 남자들’이라는 공연명으로 최고의 남성 솔로이스트 정명훈, 한동일, 강동석, 김영욱, 조영창, 양성
부천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 ‘무지개’가 뜬다. 부천문화재단은 22일 부천시청 앞 차 없는 거리에서 청소년 문화를 대표할 수 있는 ‘2009 부천시 청소년연합축제-무지개(청소년의 무한한 지성과 개성)’를 개최한다. ‘무지개’는 부천시청소년수련관, 부천시산울림청소년수련관, 부천여성청소년센터, 고리울청소년문화의집, 송내동청소년문화의집 등 5개 기관이 연합으로 지난 4월부터 축제기획단 ‘주티’를 구성해 준비하고 있다. ‘주티’는 총 33명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축제기획단으로 무지개의 7가지 색에 다양한 주제를 입혀 청소년을 위한 축제를 만들기 위해 시작부터 끝까지 직접 참여하고 있다. 당일 ‘2009 부천시장배 청소년 3on3 길거리 농구대회 예선전’이 열리고 부천청소년기관들의 부스들이 운영된다. 이번 청소년축제 ‘무지개’는 지역의 청소년뿐만 아니라 가족도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축제가 될 것이다.
여름방학을 맞아 세종국악관현악단이 오는 22일 저녁 7시30분에 ‘국악의 바다로’란 우리음악을 들고 찾아온다. 군포문화예술회관은 여름방학특집 가족음악회 세 번째 이야기,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국악의 바다로’를 공연한다고 17일 밝혔다. 음악회에서 첫 시원함을 안겨줄 곡은 ‘창룡아리랑’이다. 강원도아리랑의 주선율에 서양의 스윙리듬과 우리의 엇모리, 휘모리장단으로 편곡했다. 희망적인 미래를 표현하듯 서정적인 리듬으로 담백한 관현악 기법이 돋보이는 곡이다. 피리연주가 강효선 씨도 시원한 바다의 정경을 떠올리게 하는 생황협주곡인 ‘풍향’을 들려준다. 중국의 묘족이 만들었다는 생황은 나무로 된 공명통과 대나무관 끝에 있는 쇠붙이 떨림판으로 인해 아주 미묘하고 부드러운 음색을 내는 악기이다. 동시에 두 음 이상의 화성효과를 낸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어 왕성하게 소리극과 창극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소리꾼 이연경이 민족의 성지인 천지에서 느끼는 모습을 잘 표현한 ‘천지여 천지여’와 현대적인 느낌이 잘 조화된 ‘배띄워라’를 통해 오늘날 우리소리
습관을 바꾸면 개운해진다 사람은 한평생 30%정도를 무의식 상태에서 눈을 감고 잠(sleep·수면)을 잔다. 잠은 한평생에서 많은 부분을 차지한다. 잠자는 시간은 무의식 상태에서 반복해 눈을 감고 쉬는 것으로 깨어 있는 상태와 대조를 이룬다. 잠잘 때는 외부 자극에 상대적으로 둔한 반응을 보인다는 점에서 깨어있는 상태와 다르다. 잠과 깨어 있는 상태가 교대로 반복되는 것은 활동성에서 주기성을 갖는 고등 척추동물에서 나타난다. 잠은 보통 근육 이완과 뚜렷한 행위가 동반되지 않는다. 대부분 반듯이 누운 자세로 잠을 잔다. 대부분의 근육들이 이완되고 주위환경에 대해서 수동적이다. 잠잘 때 눈을 감는 것은 외부환경에 대한 반응성 저하 현상에서 오는 것이다. 잠의 형태는 나이가 들면서 단순한 모습으로 변화한다. 갓 태어났을 때는 자주 먹어야 하기 때문에 자주 깨고 자주 잠이 든다. 점차 나이가 들면서 낮잠이 없어져 밤잠이 깊고 길어진다. 연령이 많아짐에 따라 잠 형태가 단순화되는 것은 낮에 일하고 밤에 쉬는 문화적 배경과 유관하다. 적당한 잠은 보약이라는 말을 자주 듣곤 한다. 사람에 따라 적당 수면량은 달라질 수 있는데 어른은 보통 6~ 9시간에 평균…
2002년 10월 첫선을 보인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이 300회를 맞아 특집 2부작 '남자의 뇌, 여자의 뇌'를 20일과 27일 오후 10시에 방송한다. 1부 '뇌에도 성(♂♀)이 있다'에서는 최근 들어 뇌 과학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남자와 여자의 차이를 만드는 뇌의 비밀'에 대해 알아본다. 프로그램은 "지금껏 남녀의 차이는 사회적 학습에 의해 달라진다는 것이 정설처럼 되어왔지만, 남녀의 차이를 만드는 비밀은 바로 뇌에 있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며 "'브레인(brain) 섹스'(뇌의 性)와 생물학적 성별은 엄연히 다르다"고 말한다. 이어 "태아의 뇌는 임신 6-8주 시기에 자궁 속에서 남성 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얼마나 받느냐에 따라 '남성형 뇌'와 '여성형 뇌'로 나뉜다고 한다"며 "뇌의 성별에 따라 남성적ㆍ여성적 성향은 물론, 운동능력과 투자 성공 확률까지 달라진다"고 전한다. 영국의 심리학자 존 매닝 교수는 뇌의 성별을 구분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