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문화재단은 오는 7월 25일부터 8월 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아동·청소년을 위한 창의예술 오픈워크숍 ‘나를 그리는 시간’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에 선정되어 진행된다. ‘2025 꿈의 스튜디오 시범 운영사업’은 예술가의 전문 작업실을 활용해 아동·청소년에게 실제 예술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시각예술교육을 통해 창의성과 자율성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워크숍은 웹툰이라는 대중적인 콘텐츠로 구성되며, 임덕영 만화·웹툰 작가의 작업실이 현장이 된다. 참가자들은 나만의 캐릭터를 직접 그리고, 워크북을 이용한 창작 활동, 컷툰 형식 만화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경험할 수 있다. 참가 대상은 부천시에 거주하거나 시내 초·중학교에 재학 중인 8세에서 15세의 아동·청소년이다. 그림과 창작에 관심 있다면 누구나 무료로 신청할 수 있다. 1차 워크숍은 7월 25일부터 26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진행되며, 2차 워크숍은 8월 2일 임덕영 작가 작업실인 툰토이 스튜디오에서 열린다. 한병환 대표이사는 “창의적인 예술 체험을 통해 아동·청소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사)독도사랑운동본부는 진경산수화를 통해 대한민국 자연의 아름다움을 그려낸 서준범 한국화가와 함께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기념해 ‘대한민국 전통 종이 한지에 담는 독도’ 프로젝트를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전통 수묵채색화를 기반으로 독도의 역사와 자연, 그리고 그 의미를 시각적으로 담아내는 예술 프로젝트로, 한국적 시선으로 독도를 재조명하려는 시도다. 서 작가는 경희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했으며, 최근 진경 동도·서도 수묵채색화 시리즈를 통해 독도의 사계절 아름다움을 작품으로 풀어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GO! DOKDO HERO’ 프로젝트도 이어간다. 오는 8월에는 독도와 관련해 해외에서 활동 중인 숨은 독도 영웅을 찾아가 서준범 작가가 직접 그린 수묵채색화 명판을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10월 23일에는 ‘독도 진경산수화 전시전’을 개최하고, 10월 25일 독도의 날에는 서 작가가 작업한 대형 독도 수묵채색화를 일반에 공개할 계획이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서준범 작가의 독도에 대한 열정에 감사드리며, 함께 하는 이벤트를 통해 독도가 가진 의미와 가치를 가장 한국적 수묵채색화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역동적 여정 속, 그 한복판을 온몸으로 통과한 한 인물을 무대에서 마주하는 순간이 곧 찾아온다. 뮤지컬 '나의 대통령'이 8월 29일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막을 올린다. 이 작품은 단순히 김대중 전 대통령의 일대기를 나열하지 않는다. 대한민국 현대사를 관통해온 그의 삶을 무대 위에 재현하며, 김대중이 지켜낸 ‘평화, 인권, 용서, 화합’이라는 가치를 생생하게 펼쳐낸다. 무엇보다 '나의 대통령'은 과거를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에게 ‘우리는 어떤 민주주의를 만들고 있나’, ‘다름을 인정하고 용서할 수 있는가’, ‘진정한 평화란 무엇인가’ 등 우리 사회의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무대 위 김대중은 민주주의의 상징이자, 시대를 상징하는 정치인이면서도 동시에 고통과 상실, 신념과 사랑을 품은 인간으로 그려진다. 작품은 ‘나의 대통령’이라는 질문을 통해 각자의 시대와 대통령상을 되돌아보도록 이끈다. 연출을 맡은 권호성은 “정치인 김대중이 아니라, 고통 앞에 무너지지 않았던 인간 김대중, 그리고 사랑 앞에서 약해질 줄 알았던 남자 김대중을 무대에 세우고 싶었다”면서, “고통 속에 단단해진 모습과, 사랑 앞에서 부드러워지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제주 서귀포시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제7회 세계청소년합창축제 및 경연대회에서 일반부문과 종교부문 금상과 함께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까지 거머쥐며 3관왕을 차지했다. 이번 대회에는 미국, 중국, 태국 등 국내외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일반·민속·종교 세 부문으로 나뉘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안성시 합창단은 일반부문에서 ‘위증즐가태평성대’와 ‘Danza’, 종교부문에서는 ‘Exaudi! Laudate!’와 ‘Swingin' with the saints’ 등의 곡으로 심사위원과 관객 모두의 큰 호응을 받았다. 특히 종교부문에서는 금상을 넘어 우승합창단으로 선정되며 뛰어난 음악성과 무대 매너를 인정받았다. 무대 표현력 또한 높은 평가를 받아 ‘베스트 퍼포먼스 특별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안성시 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2022년 팬데믹 상황에서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 대회에서도 금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올해 대면 무대에 처음 나서 더욱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명성을 재확인했다. 권호웅 문화예술사업소 소장은 “단원들이 오랜 시간 쌓아온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발휘한 결과”라며 “하반기 정기연주회와 각종 합창제 참
“오늘은 제가 여러분의 식사를 위해 서빙하겠습니다.” 지난 21일 저녁, 하남고등학교 급식실에 깜짝 등장한 이현재 하남시장이 고3 수험생들을 향해 환하게 웃으며 건넨 인사말이다. 하남시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한 '고등학교 석식비 지원사업'의 첫 현장 방문이 이날 이뤄졌다. 이 시장은 오성애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과 함께 하남고를 찾아 고3 학생들에게 직접 배식했다. 정병용 하남시의회 부의장, 최훈종 도시건설위원장, 박미정 하남고 학부모회 회장을 비롯한 학부모들도 배식에 동참했다. 이 시장은 떡갈비를 직접 떠주며 “공부하느라 정말 고생 많다. 든든히 먹고 힘내자”고 말했다. 일부 학생들은 휴대폰으로 인증샷을 남기며 뜻깊은 순간을 기록했다. 이날 석식 메뉴는 수제비 감자탕, 떡갈비 파채, 오징어초무침, 숙주나물무침, 석박지, 자몽허니블랙티 등 영양과 정성이 어우러진 구성으로 준비됐다. 배식을 마친 이 시장은 학생들과 학창시절 이야기를 나누며, “형편이 어려워 학비를 벌며 공부했다”는 본인의 경험을 전하며 “지금의 노력이 반드시 인생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 강조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하남시 석식비 지원사업이 처음 시행된 날에 맞춰 이뤄졌다. 시는 올해 제2회 추
백경현 구리시장은 22일 구리시청 본관 4층 기자실에서 논란이 된 '비상근무 중 지역 단체 야유회 참석'에 대해 사과 성명서를 발표했다. 백 시장은 성명서를 통해 “7월 20일 경기 북부 일대에 쏟아진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해 구리시도 새벽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는 등 시민들의 불안이 큰 상황이었다”라고 밝히며 “이런 상황에서 송구하게도 관외에서 열린 지역 단체 야유회에 참석하는 신중하지 못한 결정을 하게 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백 시장은 이것은 전적으로 자신의 잘못이었음을 인정하며, 이에 대한 어떠한 질책도 무거운 마음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어 ‘시정의 최우선은 시민의 안전’이라고 밝히며, “앞으로는 재난 상황 발생 시 시민들 곁에서 함께 하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이번 일을 깊이 반성하며, 다시는 이런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중에 신중을 기하여 시민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한경국립대학교는 조경학전공 이주영 교수와 박사과정생 윤초혜 연구진이 '2025년도 제35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상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가 주관하는 국내 최고 권위의 학술상으로, 전년도에 발표된 논문 중 각 분야별 최우수 논문을 선정해 수여된다. 수상 논문은 한국환경과학회지에 게재된 ‘휴게공간에서의 식물 도입이 생산직 근로자의 피로 회복에 미치는 효과(Impact of Indoor Green in Rest Space on Fatigue Recovery Among Manufacturing Workers)’로, 생산직 근로자를 대상으로 한 실험 연구를 통해 식물이 조성된 휴게공간이 신체적·정신적 피로 회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연구진은 동일한 물리적 조건 하에서 식물 정원 조성 유무에 따른 회복 효과를 비교한 결과, 일반적인 공간보다 식물이 도입된 환경에서 근로자들의 스트레스와 피로도가 유의미하게 감소하는 것을 확인했다. 논문의 제1저자인 윤초혜 박사과정생은 “도시화가 가속화되는 환경 속에서 정서적 회복과 삶의 균형을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의 중요성이 점점 부각되고 있다”며, “녹색 공간
시흥시는 8월부터 11월까지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찾아가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인 ‘우리 동네 건강파트너’를 남부 생활권을 중심으로 확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그동안 사업장 중심으로 이뤄졌던 건강교육을 일반 시민 대상으로 확대한 것으로, 지역 내 건강교육 소외계층의 참여 기회를 높이고 생활 속 실천 가능한 건강정보를 제공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 수요를 반영해 ▲금연·절주 ▲심폐소생술·응급처치 ▲심뇌혈관질환 예방 ▲스트레스 관리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 ▲건강 식생활 등 실용적인 주제로 구성됐다.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일상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교육 대상은 행정복지센터를 이용하는 주민, 유·아동 자녀를 둔 학부모, 복지관이나 외국인 지원센터 등 관계기관을 이용하는 시민으로, 건강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주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참여 신청은 지역 내 행정복지센터와 관계기관을 통해 기관(단체) 단위로 받는다.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정왕보건지소 건강관리팀과 유선 협의 후, 신청서를 전자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최보현 정왕보건지소장은 “시민 누구나 생활 속에서 쉽게 건강정보를 접할 수 있도록 교육 대
동두천시는 지난 21일, 아동복지전문기관인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동두천시 어린이집연합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이주배경 아동 보육료 지원사업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전달식은 지난해 체결된 민관 협약에 따라, 돌봄 사각지대에 놓인 미등록 이주배경 아동의 부모에게 매월 10만 원의 부모 보육료를 지원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시는 이를 통해 국적이나 체류 자격에 관계없이 모든 아동이 공평하게 보육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이주배경 아동의 지역사회 정착을 적극적으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출신이나 배경과 무관하게 우리 시에서 자라는 모든 아이는 소중하며,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이 곧 도시의 미래”라며, “앞으로도 민간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주배경 아동을 위한 지원체계를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두천시는 민관 협업을 바탕으로 이주배경 아동을 포함한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역사회와의 연계도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왕시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에서 열린 '제10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에서 부스 운영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 조직위원회와,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고, ㈜한국전시산업원이 주관한 대회로 10회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관광박람회다. 박람회 기간에는 지자체·기관·기업 등 209곳이 참여한 가운데, 국내외 관광 여행 정보와 문화 체험, 전시 프로그램 등 관광 관련 트렌드와 다양한 콘텐츠가 제공됐다. 의왕시는 이번 박람회에서 의왕어린이철도축제 및 의왕백운호수축제 등 주요 문화관광축제 소개 관광지와 지역축제를 연계한 적극적인 콘텐츠 홍보와 방문객의 관심을 끄는 체험형 부스를 운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윤은숙 시 문화관광과 과장은“이번 박람회를 통해 더 많은 국민들에게 의왕의 매력을 알릴 수 있는 좋은 계기를 가졌다”며“앞으로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콘텐츠 발굴과 홍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