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교흥 국회의원(민주, 인천 서구갑)은 당일 14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독립운동가 만오 홍진 선생을 재조명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만오홍진선생기념사업회 준비위원회’와 김교흥, 박찬대(민주, 인천 연수구갑), 유동수(민주, 인천 계양구갑) 국회의원실이 공동 주최하는 이날 토론회에서는 헌법학자인 강경선 방송대 명예교수와 역사학자인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이 주제발표를 맡았다. 만오 홍진 선생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모태인 한성정부의 주창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국무령과 임시의정원 의장을 세 번 역임했다.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홍진 선생이 독립운동 세력의 통합을 위한 노력을 재평가하고 그 업적을 기리기 위한 공론의 장이 열렸다. 심포지엄에서 강경선 방송대 명예교수는 ‘대한민국 임시의정원의 헌정사적 의미 - 특히 공화의 관점에서’라는 주제 발표문을 통해 3·1 운동과 임시정부, 임시의정원의 수립 이후 임시정부 헌법의 개정 과정을 통해 헌정사의 역사적 맥락을 짚었다. 이어 이준식 전 독립기념관장은 ‘한국 독립운동사에서 만오 홍진 선생의 위상’이라는 주제 발표가 이어졌다. 이 관장은 “독립운동의 역사는 이념과 노선을 달리하는 여러 세력의 하나로…
인천 서구가 적극행정을 펼치는 공무원을 보호한다. 27일 구에 따르면 공무원들이 불합리한 규제나 관행을 극복하고, 창의적인 행정을 할 수 있도록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를 도입했다. 적극행정 면책보호관 제도는 공무원이 공익을 위해 적극적으로 업무를 처리한 결과로 감사를 받게 되면, 면책 절차 상담·지원, 면책심사 자료 검토·자문, 법률정보 제고 등을 지원하는 제도다. 구는 감사원 또는 상급 기관으로부터 불이익 처분을 받지 않도록 도울 방침이다. 지난 10월 ‘인천시 적극행정 운영 조례’ 개정 및 ‘인천시 서구 적극행정 추진 공무원의 소송수행 지원 등에 관한 규칙’ 제정으로 적극행정을 추진한 공무원에 대한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특히 구는 적극행정 공무원 사전컨설팅 제도, 적극행정 우수 공무원 선정 등을 통해 적극행정에 대한 지원제도 기반 만들기에 힘쓰고 있다. 강범석 서구청장은 “지역 현안 해결과 주민 편익 증진을 위해 공무원들이 안심하고 적극적으로 일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구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변화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에 주민등록이 된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 청년 대상으로 인천지역 공공기관 아르바이트 156명을 모집한다. 27일 인천시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다양한 직무를 체험할 수 있는 동계 아르바이트 청년 156명을 당일 오전 9시부터 오는 6일 저녁 6시까지 시 누리집(www.incheon.go.kr)에서 모집한다. 이번 모집부터는 다양한 청년들에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지원자격을 대학생에서 청년으로 확대했다. 이는 국가인권위원회 및 인천시 인권보호관회의 권고사항을 선제적으로 수용한 것이다. 다만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등의 특별모집은 대학생 일자리 제공을 위해 기존대로 유지한다. 지원대상은 모집공고일 기준 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어야 한다. 일반모집은 만 18세 이상 39세 이하인 청년, 특별모집은 2년제 이상 대학(교) 재·휴학생 중 저소득층, 등록장애인, 3자녀 이상 가정의 자녀가 대상이다. 다만 최근 2년간 시 대학생 아르바이트 사업에 참여한 청년은 선발에서 제외된다. 선발은 오는 8일 전산 무작위 추첨으로 이뤄지며 최종 선발된 청년들은 내년 1월 8~31일까지(실근무 18일) 시, 군·구, 공사·공단 등에서 주 5일, 1일 7시간(점심시간 제외) 업무지원…
가족공간과 열람석, 다목적 열람실을 갖춘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이 계양구에 문을 열었다. 인천 계양구가 지난 16일 문을 연 계양구 도시재생어울림복지센터 5층에서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은 ‘서쪽 하늘 아래 반짝이는 효성마을에 별똥별이 떨어진다’는 의미를 담아, 아이들의 마음속에 꿈과 상상력을 품을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됐다. 별똥별 어린이도서관은 유아·어린이 도서 8100여 권, 성인·청소년 도서 1200여 권, 영어 원서 1000여 권을 보유하고 있으며, 향후 추가로 도서를 확보할 계획이다. 주요시설은 시골집의 대청마루와 다락을 모티브로 꾸민 아이들을 위한 독서공간, 가족단위 방문자가 함께 편안하고 자유롭게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소파와 테이블로 구성한 가족공간, 그리고 열람석과 소규모 강의실을 겸한 다목적 열람실 등을 갖추고 있다. 또 무인 예약대출기를 이용해 24시간 도서를 예약대출하고 반납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휴관일은 매주 금요일과 법정공휴일이다. 이용 관련 문의는 계양구립도서관 누리집(www.gygl.go.kr)이나 별똥별 어린이도서관(032-553-4683)으로 문의
인천 남동구 리틀야구단이 ‘2023 U-10 하반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27일 남동구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화성드림파크 리틀야구장에서 전국리틀야구대회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단일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8강에서 용인 수지구를 만나 4대 2로 승리하며 4강에 진출했다. 4강에서는 대구 달성구를 만났다. 남동구는 13대 2로 달성구를 크게 이기며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인천 연수구로, 치열한 경기 끝에 4대 8로 아쉽게 패하며 우승 기회를 놓쳤다. 하지만 패기 넘치는 플레이로 준우승이라는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 남동구 리틀야구단은 앞서 열린 ‘제3회 태백산배 전국리틀야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안정된 실력과 성장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박종효 구청장은 “학업과 훈련을 병행하며 묵묵히 갈고닦은 기량을 펼쳐준 선수단 및 백승설 감독님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백승설 남동구 리틀야구단 감독은 “추운 날씨에 열심히 경기해준 우리 선수들을 비롯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는 남동구와 함께 기쁨을 나누고 싶다”며 “앞으로도 많은 관심 바란다”고 했다.…
송도국제도시에 영국 케임브리지대 부설 밀너연구소를 유치하기 위한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밀너연구소의 한남식 AI(인공지능) 센터장, 조지아 사코제오르가 선임 연구원 등 11명의 연구원들이 송도를 찾았다고 27일 밝혔다. 이들은 이미 송도에 입주한 미국 스탠포드대학교 부설 연구소인 한국 스탠포드센터와 인천글로벌캠퍼스를 둘러보고 의견을 나눴다. 특히 이번 방문이 송도 분원(인공지능연구센터)에 근무할 연구원들의 사전 답사 차원으로 추후 분원 설립이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밀너연구소는 영국 케임브리지 의과대학 소속의 의약 연구소로 AI를 활용한 혁신 신약 물질 개발 등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현재 송도 분원 설립과 관련해 케임브리지대학 내부에서 사업계획을 협의 중이며 내년 본교 심의 통과를 준비 중이다. 이후 산업통상자원부 심의 통과, 본계약 체결 등의 절차가 진행될 전망이다. 한남식 센터장은 “우리 연구원들이 IGC와 IFEZ를 직접 둘러본 후 전반적 여건에 대해 매우 만족하고 있다. 송도 분원 설립에 대한 기대도 더 높아진 것 같다”며 “현재 본교 승인 등 절차를 밟고 있는데 빠르게 송도에 입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인천지역 항공테크기업 ㈜숨비의 드론이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시연 행사에서 임무를 완벽히 수행했다. 27일 드론업계에 따르면 숨비는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충남 보령시 등이 공모한 ‘도서지역 주소 기반 드론배송 실증사업’에 지원해 지난 6월 멀티콥터 드론(회전익 무인기) 사업 참가자로 선정됐다. 안전 비행과 안정적 이착륙 등 드론 비행 전반에 걸쳐 높은 성능을 평가받아 지원 업체 중 1위를 차지했다. 이후 이들 부처‧지자체들과 배송 인프라 구축 등 5개월의 준비 과정을 거쳐 지난 21일 충남 보령시에서 개최한 시연 행사를 무사히 마쳤다. 드론은 원산도 배달거점에서 8㎞ 떨어진 삽시도 배달지점에 우편물과 생필품 등을 전달한 뒤 원점으로 무사히 돌아왔다. 오는 22일까지 매일 2회 드론이 왕복 운항한다. 차량과 배 등으로 배송할 경우 58분 걸렸으나 드론으로는 20분이 걸려 38분(66%)이 단축됐다. 주소 기반 드론 배송은 경‧위도로 표시되는 GPS좌표 방식이 아닌 도로명 주소에 따라 배송하기 때문에 이용에 편리하다. 정부는 섬이나 산간 등 오지의 배송 환경을 보완하고자 주소 기반 드론 배송 사업을 추진했고, 점차 전국으로 확대해 국민 편익을 높일 계획이다
인천의 문화재단들이 모여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내 기초문화재단과 함께 오는 28일 오후 2시 부평생활문화센터 공감 168 다목적홀에서 ‘인천 문화예술교육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지역 문화예술교육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가치 공감대 및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했다. 기초문화재단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교육 현황에 기반한 과제를 도출하고,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 추진을 위한 제도 개선, 사업 실행 방안 등을 논의한다. 이날 사회는 최영화 인천연구원 연구위원이 맡으며, 기조발제와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기조발제는 최혜자 문화디자인자리 대표와 김영경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이 각각 ‘지역 중심 문화예술교육을 향하여’, ‘인천지역 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에는 우사라 부평구문화재단 예술교육팀장, 이은영 인천서구문화재단 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장, 정시윤 연수문화재단 생활문화팀장, 황은수 인천중구문화재단 문화도시팀장, 원선미 남동문화재단 지역문화진흥팀장, 유경희 인천시의회 의원, 노준석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사회예술교육본부장…
인천시자살예방센터가 지난 23일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와 ‘2023년 생명사랑간호사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센터와 협회는 생명사랑간호사 운영을 비롯해 양성 교육을 통한 자살예방 의뢰체계 구축 및 사회안전망 확대에 협력하기로 했다. 생명사랑간호사는 의료인인 간호사를 자살 고위험군의 생명지킴이로 양성하기 위해 센터가 추진하고 있는 사업이다. 병원은 자살 사망자가 사망 전 방문한 기관 중 77.8%로 가장 높다. 인천의료기관에서는 자살 사망이 전체 16.4%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비율을 보이고 있다. 강승걸 인천시자살예방센터장은 “국내 연구들에서 자살자의 40%가 자살로 인한 사망 1달 이내에 일차 의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80%는 1년 이내에 방문한다고 보고됐다”며 “의료기관 최일선에서 애쓰는 보건 인력들이 생명지킴이로 역할 한다면 자살예방 체계 구축 및 사회 안전망 확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송지자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장은 “최근 사업장에서 정신건강 관리에 있어 간호사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정신건강 관리와 자살예방에 관련성이 높은 만큼 이번 협약을 기회로 사업장의 자살 예방을 위해 적극 협력할 것”
순직한 인천해경 자녀들이 장학금을 받았다. 27일 인천해양경찰서는 지난 24일 간담회를 열고 순직 해양경찰 자녀 3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인천해경 정책자문위원회가 준비했다. 인천해경 정책자문위원회는 각계각층 전문가 28명으로 구성돼있다. 국민의 입장을 반영한 자문을 통해 해경 발전에 기여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심승일 인천해경 정책자문위원장은 “국가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조금이나마 보답하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앞으로도 맡은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해양경찰에게 관심을 가지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순직‧공상으로 퇴직한 경찰공무원의 자녀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정책자문위원회가 장학금을 지원해줘 감사드린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