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난 9월 공공 녹색구매 이행 우수기관으로 선정(환경부장관 기관 표창)된 데 이어,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환경부 장관상)됐다. 오는 12월에는 2023 탄소중립 경연대회에서 탄소중립 실천부문 환경부장관 기관표창 수상도 확정돼 ‘탄소중립 3관왕’의 쾌거를 이루게 됐다. 시는 ‘2023년 지자체 탄소중립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23일 경주 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지자체 탄소중립 컨퍼런스’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국가목표(NDC) 보다 5년을 앞당긴 ‘2045 인천 탄소중립’전략 로드맵을 수립하고, 4대 정책방향(온실가스 감축, 시민실천, 국제협력, 기후안전도시) 154개 세부사업 과제에 대한 실행 로드맵을 이행하고 있다. 2045 탄소중립 실현을 향한 인천시의 강력한 의지와 기후행동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해 지난 4월에는 공공청사 최초로 기후위기시계를 설치했다. 지난 5월에는 인천을 대표하는 민·관·산·학 35개 기관이 탄소중립 업무협약(MOU)를 체결해 상생협력의 뜻을 모았다. 인천시 누리집에는 탄소중립 플랫폼을 구축해 탄소중립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백민숙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2045 탄소중립 비전을 달
인천시의 재외동포청 유치 이후 기존 국가 사업의 답습이 아닌 지역 맞춤형 지원사업을 발굴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인천연구원은 23일 ‘재외한인 플랫폼 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 방향과 과제’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세계화가 진전되면서 과거와 달리 해외 이주민이 시간이 지나고 세대를 거듭할수록 거주국에 동화되는 것이 아니라 거주국에서의 사회참여가 늘어나는 동시에 모국에 대한 관심과 교류 역시 감소하지 않는 소위 ‘혼종화’ 양상에 주목한다. 즉 사람·정보·자본·문화의 전 지구적 순환이 가능해지면서 세계 각국의 재외동포를 연결점으로 하여 세계와 한국을 연결하는 연계망 구축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재외동포청 지역 유치에 성공한 인천이 이 기회를 적극 활용해 재외한인과의 다각적 연계망을 구축하고 이를 활용해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화교, 유태인, 인도인 등 대표적인 이주 민족 특징 및 모국 정책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세계 고급인재 유치에 주력하고 있는 각국의 재외동포 정책에 대한 벤치마킹이 필요한 탓이다. 실제 미국 실리콘밸리의 화교 인재 유치를 통해 세계적인 반도체클러스터와 TSMC를 일궈낸 대만,
인천시설공단 청라공원사업단은 청라호수공원 내 발생 폐수슬러지와 예지물을 이용해 자원 재활용 퇴비 ‘청라토’ 생산에 성공했다. 23일 공단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10개월간 퇴적·적치 작업과 톱밥, 왕겨, 부숙제 혼합 작업을 거쳐 자체 퇴비를 생산했다. 2차 성분 분석을 의뢰한 결과 친환경 퇴비에 적합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자체 생산된 퇴비는 ‘청라토’라는 고유명을 붙이고 공원 내 초화와 수목 시비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 공단 내 타 부서에 배부·활용해 실효성을 수치로 입증할 계획이다. 공단은 폐기물을 재활용해 자연에 환원하는 친환경적 접근법으로 기존 폐기물 처리비용과 퇴비 구입비 약 3700만 원의 예산절감 효과를 이끌어냈다. 김종필 이사장은 “이제 ESG경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앞으로도 온실가스 감축과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는 친환경 ESG경영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 기자 ]
중국발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인천에 초미세먼지주의보와 미세먼지주의보가 발령됐다.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23일 오후 1시 기준 인천 지역 초미세먼지 농도는 중구 99㎍(마이크로 그램)/㎥, 강화 75㎍/㎥, 연수구 98㎍/㎥, 남동구 99㎍/㎥, 미추홀구 96㎍/㎥, 부평구 99㎍/㎥, 계양 87㎍/㎥, 동구 110㎍/㎥, 서구 99㎍/㎥, 옹진 96㎍/㎥이다. 대규모 공장이 밀집한 동구, 항만·공항이 있는 중구, 산업단지가 있는 남동·부평구, 발전소·매립지가 있는 서구 등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부권역, 서부권역, 강화권역에는 이날 오전 7시부로 초미세먼지주의보가, 영종·영흥권역에는 초미세먼지주의보와 미세먼지주의보가 각각 6시, 7시부로 발령됐다. 초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75㎍/㎥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경우 내려진다. 미세먼지주의보는 시간당 평균농도가 150㎍/㎥ 이상 2시간 이상 지속될 때 내려진다. 환경부 관계자는 “국외 미세먼지 유입과 대기 정체로 먼지 농도가 높다”며 “야외 활동 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 남동구가 논현동 늘솔길공원에 만든 ‘늘솔길 숲 이야기’의 문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늘솔길 숲 이야기는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녹색복지시설이다. 산림문화 교육공간으로, 산림의 중요성을 깨우고 주민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했다. 구는 사업비 24억 원을 들여 늘솔길공원 지상 1층 연면적 498.49㎡ 규모로 조성했으며, 강의실‧교육실‧로비‧전시홀 등을 갖췄다. 앞으로 힐링원예 치료, 반려식물 만들기, 어린이생태학교, 맨발걷기 건강스쿨 등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신규 프로그램을 강화해 새롭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전시홀에서는 한국과 세계의 나비 및 곤충 디오라마(배경 위에 표본 설치), 산불 예방 홍보물 등을 전시한다. 운영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와 예약은 늘솔길 숲 이야기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박종효 구청장은 “늘솔길 숲 이야기가 지역주민들이 자연 속에서 즐기는 학습과 치유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남동구는 다양한 녹색문화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해 녹색복지 도시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인천 옹진군이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신청 종료를 앞두고 대상자들에게 신청을 독려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생활지원비 신청은 지난 8월 31일 이전 발생한 코로나19 입원 및 격리자들이 대상이다. 이 지원 사업은 코로나19로 입원 또는 격리 통지서를 받은 대상자에게 생활지원비나 유급휴가비용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 대상자는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기 이전인 지난 8월 30일까지 격리 또는 입원한 군민이다. 8월 30일까지 양성통지 문자를 받고 격리 참여자로 등록 후 격리를 이행한 경우 지원 대상이 된다. 격리가 종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군은 2020년 3월부터 올해 8월까지 3170가구에 약 8억 원의 코로나19 생활지원비를 지원해왔다. 생활지원비 신청은 정부24(gov.kr) 또는 주소지 면사무소에서 가능하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재능대학교 취창업진로동아리가 최근 교육부 주관 전국창업경진대회인 ‘2023 학생 창업유망팀 300’에 참가해 교육부장관 인증서 획득과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동아리는 바이오융합기술 특화동아리인 ‘DBT-Flex’와 ‘SPR-Flex’(디디털바이오테크과 남정훈‧한병조 지도교수)로 교육트랙과 성장트랙에서 우수성과를 인정받았다. SPR-Flex 팀(컴퓨터시스템과 안태현‧이경수, 간호학과 윤서영‧최세희)은 ‘수질지표미생물 모니터링을 위한 고감도 바이오센서기술’ 아이템으로 교육부장관 인증서와 함께 2023 산학협력 엑스포 학생창업 페스티벌에서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상을 수상했다. 수상 결과에 대해 SPR-Flex 안태현 학생은 “조원들과 함께 노력해 우수한 결과를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이번 경험으로 관련 연구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DBT-Flex 팀(컴퓨터시스템과 김민지‧장국현‧박영근‧신경환‧이경민)은 ‘고흡수성 입자 기반 식물유래세포 외 소포체 동적농축 기술개발’을 아이템을 선보여 교육부장관 인증서를 획득했다. 경진대회에 참여한 박영근 학생은 “팀원
인천시체육회은 지난 22일 인천시체육회 대회의실에서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인천선수단 해단식 및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입상자 포상금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해단식에 이규생 시체육회장, 유정복 인천시장, 이상돈 인천시부교육감, 입상학교장 및 선수, 지도자, 제19회 항저우아시아경기대회 입상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시선수단은 지난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전라북도 일원에서 개최된 전국체육대회에서 47개 종목, 1625명이 참가해 17개 시·도 대표선수들과 선의의 경쟁을 겨뤘다. 그동안 갈고닦은 자신의 역량을 마음껏 펼친 결과 금메달 51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91개 총 194개의 메달을 획득해 종합득점 3만 7052점으로 종합순위 9위로 당초 목표를 초과 달성했다. 시상식에서는 종합우승을 달성한 궁도와 종합2위 탁구, 카누, 골프 종합3위 럭비, 배구, 조정 핸드볼 종목의 우승컵 봉납 및 시상에 이어 3관왕을 달성한 육상종목의 인하대학교 김주하와 탁구의 인천대학교 김수연 등 13명의 다관왕과 5명의 신기록수립자, 입상회원종목단체장, 메달 획득 선수들에 대한 시상을 진행했다. 이날 지난 9월에 개최된 제19회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 대장항문외과 한승림 과장이 국내외 의료진들을 대상으로 한 로봇수술 교육을 잇따라 진행했다. 23일 아인병원에 따르면 한승림 과장은 지난 13일 인천 주요 대학병원 의료진 초청 로봇수술 강의를 비롯해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로봇수술센터 심포지엄 등 대학병원에서 교육 및 수술 참관 강의 등을 벌였다. 지난 달에는 2023 대한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대한 탈장 로봇수술 연구회에서 주요 대학병원 외과 의사를 대상으로, 오송 첨복단지에서 수술을 배우기 위해 국내 유학 중인 외국인 의사 대상으로 한 강의도 초청받아 진행했다. 로봇 탈장 수술은 확대한 카메라와 손목과 같은 관절을 이용할 수 있어 섬세한 수술이 가능해 유럽, 미국에서는 대중화돼 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건강 보험 미적용 등의 문제로 고가 수술이라는 인식이 있어 대학병원과 소수 종합병원에서만 이뤄지고 있다. 한 과장은 고난이도 복벽 측면 탈장 수술을 세계 최초로 로봇수술로 성공하고, 다장기 탈출증도 로봇으로 치료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각종 강의에 강연자로 지속 초청받고 있다. 또 지난 7월 열린 제17회 대한탈장학회 학술대회에서 ‘결손이 큰 복벽탈장을 장력 없이 닫아 수술하는 보톡스
수입 수산물의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하거나 혼동할 수 있게 표시한 음식점 등 7곳이 적발됐다. 인천시 특별사법경찰은 지난 10월 1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수산기술지원센터, 군·구와 합동으로 원산지 표시법을 위반한 음식점 7곳을 적발했다고 23일 밝혔다. A 음식점은 일본산 멍게를 보관·판매하면서 원산지 표시판에 이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했다. 또 일본산 참가리비도 원산지 표지판에 국산, 일본산, 중국산을 동시에 표시했다. B 음식점은 중국산 냉동 아귀를 사용하면서도 원산지 표시판에 국내산으로 표시했으며, C동태 전문 음식점은 러시아산 황태를 국내산으로 작성했다. D 음식점은 중국산 활낙지의 원산지를 국내산, 중국산으로 표시해 적발됐다.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 등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를 거짓으로 하거나 이를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또 원산지 표시를 하지 않은 경우에는 위반 정도에 따라 5만 원에서 최대 100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시 특사경은 원산지를 고의로 표시하지 않은 음식점 3곳에 대해 과태료를 부과하고 원산지를 거짓 표시해 적발된 음식점 4곳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