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꿈'은 가장 중요한 무기지만, 막상 꿈을 갖는다는 건 쉽지 않다. 내가 좋아하거나 잘하는 일이 뭔지, 어떤 대학을 갈지 고민하다 보면 막막하기 마련이다. 이 고충을 잘 아는 경기도교육청은 '나보다도 나를 잘 아는' AI 멘토를 하나 붙여준다. 바로 '꿈 it(잇)다' 시스템이다. '꿈 it(잇)다'는 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개발한 AI 기반 진로·진학 지원 시스템이다. 학생이 스스로 진로를 탐색하고 미래를 설계하도록 돕기 위해 만들어졌으며, 도내 초등학교 5학년~고등학교 3학년 학생과 담임교사, 진로전담교사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 꿈? 대학? AI가 같이 고민해 준다 '꿈 it(잇)다'라는 독특한 이름은 '꿈'과 'it'(information technology)라는 두
수원시의회가 제3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주요업무 추진실적 보고 청취, 상임위별 조례안 안건 심사 등 10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1일 이재식 수원시의회 의장은 "지난 7월 '수원시 청소년 건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관한 조례'가 공포됐다. 관내 청소년들이 회의를 통해 제안한 안건이 시의회의 의결을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청소년의 의견이 조례에 반영된 첫 사례로, 시의회 역사에 기록될 매우 뜻깊은 기회"라며 제39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개회를 선포했다. 이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의회는 시민의 대의기관이다. 시민을 대신해 조례를 만들고 예산을 심사하며 집행부를 견제해 감시한다"며 "시민이 직접 참여해 적극적으로 청원하고 조례를 발의하며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풀뿌리 민주주의 토대가 시의회를 통해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임시회가 끝나면 민족 대명절인 추석을 맞이하게 된다. 여름 유례 없는 장기간의 폭염으로 농축산물의 물가 상승이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을 보내도록 대책을 마련하고 세심히 수행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번 임시회는 이날 제1차 본회의를 시작으로 오는 10일까지…
건설업계가 내년도 경제성장률 1.8% 달성을 위해서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을 30조 원 이상 확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한건설협회는 지난달 29일 정부가 발표한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2029 국가재정운용계획’에 대해 “SOC 예산이 전년 대비 2조 원 증액된 것은 PF 부실과 공사비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업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1일 밝혔다. 정부는 향후 5년간 SOC 예산을 연평균 4.3% 늘리기로 했다. 그러나 내년도 전체 총지출 예산안(728조 원)이 전년보다 8.1% 늘어난 데 비해, SOC 예산은 7.9% 증가에 그쳤다. 문화(8.8%), 국방(8.2%), 복지(8.2%)보다 낮은 수준이다. 건협은 “건설경기 부진이 경제성장률에도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으며, 한국은행 전망에 따르면 올해 건설투자도 8.3%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SOC 예산이 더 확대돼야 경기 회복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건협은 내년 SOC 세부 배분에서 도로 부문 예산이 전년 7조 3000억 원에서 6조 3000억 원으로 1조 원 줄어든 점을 지적했다. 협회는 “지역 균형발전과 건설경기 진작을 위해서는 도로 예산 확대가 필요하다”며
올해 하반기 건설업 일(日) 평균 임금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1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32개 직종의 일 평균 임금은 27만 88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반기 대비 1%, 전년 동기 대비 1.7% 상승한 수치다. 건설업 전체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일반공사 직종(91개)은 평균 26만 7306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 올랐다. 지난 1월 발표된 전반기 임금(26만 4277원)보다 약 3000원 많은 수준이다. 직종별로는 ▲광전자(3개) 43만 4567원(지난해 동기 대비 1.8%↑) ▲국가유산(18개) 32만 2285원(0.4%↑) ▲원자력(4개) 24만 1443원(0.6%↑)으로 조사됐다.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지난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것으로 이날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삼성전자가 1일부터 구독 서비스 ‘AI 구독클럽’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해 국내 구독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지난해 첫선을 보인 AI 구독클럽은 소비자가 최신 AI 가전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서비스다. 이번 개편으로 가격 부담을 낮추는 것은 물론, 설치·A/S까지 책임지는 케어 서비스와 다양한 결제 수단, 업계 최다 제휴 혜택까지 더해졌다. 삼성전자는 ‘AI 올인원 2.0’ 요금제에 구독 고객 전용 ‘블루패스’를 새로 적용한다. 설치부터 A/S까지 이어지는 5가지 서비스가 핵심이다. 대표적으로 ‘A/S 패스트트랙’은 계약 기간 내 무제한으로 우선 A/S를 받을 수 있도록 했으며, ‘하나 더 서비스’를 통해 방문 케어 시 추가 가전 점검을 무상 제공한다. 냉장고, 세탁기, 에어컨, TV 등 주요 제품이 대상이다. 또 ▲이상 징후를 미리 감지해 안내하는 ‘AI 사전케어 알림’ ▲제품 설치 시 스마트싱스 연결을 돕는 ‘스마트싱스 세팅’ ▲고객 지정 시간에 맞춰 설치하는 ‘시간 맞춤 설치’(올 4분기 도입 예정)도 순차적으로 제공된다. 결제 편의성도 크게 강화됐다. 이제 신용·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며, 제휴카드 4종(삼성·KB국민·하나·우리카드)을 통해
양주 고암초등학교는 학생들이 예술과 친숙해지고, 그림을 통해 감성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언젠가 만난 듯 아는 그림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학생들이 그림을 마주하며 느끼는 반가움과 익숙함을 통해, 예술과의 첫 만남이 자연스럽고 따뜻하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학교 1층 복도에는 앤디워홀, 클로드 모네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화가의 작품 11점이 전시되었으며 학부모와 지역 주민에게도 개방되어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전시는 올해 12월 말까지 약 4개월간 이어지며 복도가 일상의 통로를 넘어 예술적 영감을 얻는 공간을 바뀌고 있다. 학생들은 복도를 지나가다 발걸음을 멈추어 그림을 두 걸음 떨어져 바라보기도 하고 가까이 다가가 들여다보며, 그림 속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였다. 2학년 채예준 학생은 “복도에서 그림을 보니까 학교가 미술관처럼 느껴졌어요”라며 “이제 급식을 먹기 위해 복도에서 줄 서는 시간이 지루하지 않다”고 말했다. 홍순옥 교장은 “이번 전시가 학생들과 예술이 친구가 되는 계기가 되어 그림을 통해 감정 표현과 상상력을 키우는 교육적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감성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
지난 8월 31일, 안성맞춤실내체육관에서 제10회 안성시장배 Mr.안성 및 피트니스 선발대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에는 남녀 약 150명의 선수가 참가해 다양한 부문에서 기량을 겨루며 성황을 이뤘다. 대회는 안성시보디빌딩협회 주관으로 진행됐다. 근력운동을 넘어 자기관리와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보디빌딩과 피트니스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남자 학생부터 마스터즈, 피지크, 스포츠모델, 클래식보디빌딩 부문과 여자 비키니, 스포츠, 청바지핏 모델 등 다양한 종목으로 진행됐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참가 선수와 가족, 동호인들을 환영하며 대회 준비에 힘쓴 협회 관계자와 봉사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대회가 청소년에게는 건전한 스포츠 문화를, 성인에게는 건강 증진의 기회가 되길 바란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고양특례시의 대표축제인 2025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가 오는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고양 일산문화광장에서 열린다. 고양특례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양조장 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 최대 규모의 막걸리 축제이다.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를 주제로 한 이번 축제는 고양의 대표 농산물 가와지쌀과 지역 막걸리를 널리 알리고, 전통주 산업의 세계화를 이끄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축제에는 고양 지역의 배다리도가, 고양탁주합동제조장, 행주산성주가, 마깨주, 산가요록 등 5개 양조장을 비롯해 전국 87개 업체가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는 270여 종의 막걸리를 무료 시음할 수 있으며, 현장 구매도 가능하다. 또 막걸리 빚기 체험과 공연, 버스킹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도 준비돼있다. 특히,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사)막걸리협회가 후원하는 ‘108명 동시 막걸리 빚기’ 체험 행사다. 이 프로그램은 ‘막걸리 빚기’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추진을 위한 특별 이벤트로, 내년에는 기네스 기록에도 도전할 계획이다. 이동환 고양시장은 “고양시 전국 막걸리축제는 민족의 고유한 문화유산인 막걸리를 지키고 발전시키는 뜻깊은 자리”라며 “
BC카드와 우리카드가 급변하는 금융 환경 속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손을 맞잡았다. 1일 양사는 상호 협력과 시너지 강화를 위한 ‘워킹그룹’을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지난 40여 년간 BC카드에 위임해온 프로세싱 업무를 자체적으로 전환하며 시스템 독립과 디지털 역량 내재화를 본격화하고 있다. 이에 안정적인 경쟁력 확보와 프로세싱 리스크 최소화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다. BC카드는 현재 46개 고객사의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번 워킹그룹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발굴과 공동 성장을 이어갈 방침이다. 워킹그룹은 ▲독자 프로세싱 전환 지원 ▲상품·서비스 협업 ▲AI·디지털 신사업 협력 등을 주요 과제로 삼아 논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특히 AI 기반 신사업 협력을 강화해 미래 지향적인 협업 체계를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 김호정 BC카드 상무는 “우리카드의 내실 있는 경쟁력 확보를 위해 양사의 협업과 신뢰는 더욱 중요하다”며 “이번 워킹그룹은 공동 성장을 위한 든든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수 우리카드 경영기획본부장은 “BC카드와의 협력을 통해 독자카드 내재화를 가속화하고…
구리시는 오는 12일까지 ‘2025 인구주택총조사’에 참여할 조사요원 74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올해 100주년을 맞는 인구주택총조사는 통계청이 주관하는 5년 주기의 조사로, 인구·가구·주택의 규모 및 특성을 파악해 정책 수립·평가와 학술 연구, 기업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10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 인터넷 및 전화조사를, 11월 1일부터 11월 18일까지는 방문 면접조사(기간 중 인터넷 및 전화조사 참여 가능)를 실시한다. 표본 대상 가구로 선정된 1만 6000여 가구를 찾아 ▲인구 31개 ▲가구 11개 등 총 42개 문항에 대한 방문 면접조사를 실시하며, 태블릿PC를 활용한 전자 조사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장 조사 지도와 지원을 담당하는 ‘조사 관리자’ 9명 ▲행정 지원과 집단 시설 명부 관리를 담당하는 ‘조사 지원 담당자’ 1명 ▲가구를 방문해 조사표를 작성하는 ‘조사원’ 74명 등 총 84명의 조사요원이 투입되며, 이 중 조사관리자는 지난 22일 원서 접수를 마감했고, 조사원은 9월 12일까지 원서를 접수한다. 조사요원 지원자는 만 18세 이상 사명감과 책임감이 투철한 사람으로 조사 기간 업무에 전념할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