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종현상 부종(浮腫·edema)은 몸이 붓는 증상을 말하며 주로 심장병이나 신장병 또는 몸의 어느 한 부분의 혈액 순환 장애로 생긴다. 부종은 결합 조직의 세포 사이 공간에 연하고 굳지않는 수액성 액체가 비정상적으로 축적돼 부어오르며 액체는 질병에 따라 성분이 조금씩 다르다. 부종은 신장·심장·간장 질환을 비롯 정맥·림프계 등의 질병과 빈혈·영양실조, 알레르기 반응, 임신·출산 등이 주류를 이룬다. 부종 부위에 따라 얼굴부종, 손부종, 다리부종 등으로 흔히 불린다. 부종 발생은 모세혈관압의 증가, 혈장 단백질의 감소, 모세혈관 투과도의 증가, 림프관의 폐쇄 등으로 일어난다. 몸이 이따금 붓는다고 무조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몸 전체에서 부종이 나타나고 장기간 지속되면 각종 질환의 경고일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 부종 원인 신체 조직을 구성하는 세포와 세포 사이의 조직액이 비정상적으로 늘어나 생기는 부종은 각종 질환과 빈혈·영향실조, 임신·출산 등이 원인이 되고 있다. 신장병은 다량의 단백질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혈중 단백질 농도가 떨어져 체내 삼투
/대관령 휴양림에 세한도 더 늙은 솔/ 이 저녁 바람벽이 빗소리 담아내고/ 다 못춘 엉거주춤은 살풀이로 다시 푼다/ 무시로 눈을 떠서 창밖을 살펴보니/ 허물로 벗어놓은 는개비 구슬 솔잎/ 어쩌면 산그늘 알래 저토록 맺혀있나(성춘복의 세한도) 오늘의 대표시인 53인들이 추사 김정희에게 바치는 헌사를 ‘시로 그린 세한도’란 제목으로 이근배 시인이 엮은 시집을 과천문화원이 발간했다. 이 시집을 집어 들고 한장 한장 넘기다보면 먹이 아닌 시로 그린 세한도(歲寒圖)도 묵향이 은은히 배어 나옴을 느낀다. 이들 시인들은 시(詩)란 형식을 빌려 가슴 아리는 추사의 고독을 읊조리고 예술세계를 노래했다. 비록 정형화된 활자이나 시문 하나하나가 살아 꿈틀대며 독자의 심금을 파고든다. 또 추사가 남긴 업적은 근·현대 시인들의 끊임없는 창작의 샘임도 말해주고 있다. 수록된 시는 총 63편. 문단에 조금만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그 이름만 들어도 단박에 알 시인들이 추사를 애송하는 글 한점을 적어 그의 예술 혼을 기렸다. 성찬경은 ‘추사의 글씨에게’란 시제를 통해 /너를 키운 한국이란 물 한국이란 땅 한국이란 바람은/ 너의 천둥
여름처럼 뜨거운 감정도 세월에 무뎌짐에 가을이 되고, 가을의 나태함으로 눈바래기 되어 준비하지 못한 겨울을 맞이한다. 이 겨울이 지나가기만을 기다리며 우리는 사랑스러운 봄날을 기다린다. 추운 날 속에도 봄을 기다리고 있는 꽃들이 너무 안쓰럽지만 꽃들도 꽁꽁 언 겨울속에서 희망을 품고 봄을 기다리며 겨울을 보낸다. 추운 겨울 봄을 기다리며 꽃밭을 만들어 가는 이들이 한자리에 모였다. 치매미술치료협회 부설 영실버아트센터는 2일부터 28일까지 거리갤러리에서 ‘봄을 기다리는 꽃’ 전을 연다. 신현옥, 강양순, 오혜련, 전호성, 이태희 등 5명의 작가가 모여 꽃과의 화려한 만남을 시도한다. 그 중 작가 신현옥은 ‘겨울꽃’이라는 작품에서 추운 겨울 눈 속에서 피어나는 복수초를 통해 강인함을 표현했다. 힘든 삶 속에서도 꿎꿎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작가는 복수초 자체에서 나오는 열기로 눈을 녹이면서 피어나는 모습을 표현하면서 힘든 삶 속에서 희망을 버리지 말라고 얘기하고 있다. 또 정정희의 꽃 그림과 꽃으로 가득 수놓은 보료방석에는 부귀영화를 주는 목단꽃이 수놓아 있어 시집가는 딸이 행복한 삶을 살기 바라는 어머니의 마음을…
부천필하모닉이 ‘하이든 서거 200주년’ 오는 6일 오후 7시 30분, 교향곡의 아버지로 불리는 하이든과 함께 또 하나의 축제를 마련했다. 100곡 이상의 교향곡, 70곡에 가까운 현악 4중주곡 등으로 고전파 기악곡의 전형을 만들고 만년에는 미사곡과 ‘천지창조 Schpfung’, ‘사계 Die Jahreszeiten’등 오라토리오풍 교회음악의 명작을 남긴 하이든의 교향곡과 첼로협주곡을 만나볼 수 있는 값진 시간이 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연주회는 모차르트 스페셜리스트로 널리 알려진 지휘자 이윤국이 지휘봉을 잡고, 연주활동과 후학양성에 힘쓰고 있는 첼리스트 임경원과 지진경이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하이든이 가장 사랑한 작품으로 자신의 장례식에서 연주해 줄 것을 부탁한 교향곡 제44번, 초기협주곡을 대표하는 첼로협주곡 제1번, ‘시계’라는 부제로 더 유명한 교향곡 제104번 등의 명곡이 연주된다. 관람료 1만원. (문의:032-320-3481)
행복한 커플로 사는 법 크리스티안 틸 글|박규호 옮김 현문미디어|238쪽|1만원. 사랑을 할 때는 이 세상 모든것을 가진것 처럼 행복하다. 하지만 이별 후에는 이 세상 모든것을 잃은것 처럼 슬프기만 하다. 마음 떠난 사람 붙잡는게 제일 어렵고 나를 잊고 잘 사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고 한다. 너무나 순수하고 따뜻했던 추억들을 잊을 수 있을까? 연인들은 이별 후 많은 후회를 한다. 사랑하면서 사랑인 줄 몰랐던 것, 사랑하면서 사랑한다고 말한적 없었던 것이 후회로 남는다. 하지만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사람 마음이 변할 뿐이다. 이렇듯 ‘행복한 커플로 사는 법’은 이별한 후 힘들어하는 연인들에게는 다시 실수하지 말라고, 현재 사랑하고 있는 커플들을 싸우지 않고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 실천적인 비법을 알려주는 책이다. 물론 사랑에는 해답이 없다. 저자 크리스티안 틸은 사랑에 공식이나 해답을 제시해 주는 것이 아니라 사랑을 힘겨워 하는 커플들에게 사랑은 어려운게 아니며 사랑은 지극히 아름다운 일이라고 말하고 있다. 또 지금 사랑하고 있는 커플들이 싸우지 않고도 행복하게 사랑할 수 있는 실천적인 비법을 알려주고 있다. 커플 치료 상담사로서의
스무살, 모든 것을 걸어라 정진아 외 글|베스트프렌드|256쪽|1만원. 경기침체로 힘들다고 하는 사람 보는 것은 길가다가 낙엽 밟는 것보다도 더 흔한 일이 되어버린 요즘. ‘장기화된 경기침체로…’, ‘청년 실업이 40만에 육박한…’ 이런 말들이 유행어가 됐을 정도로 심각한 상황이다. 특히 대학생들은 졸업을 앞두고 사회로 나가려는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 ‘스무 살, 모든 것을 걸어라’는 현재 21세기를 살고 있는 한국의 대학생들에게 바치는 도전의식 찬양가이자, 꿈의 출정을 재촉하는 승전고를 담고 있다. 이 책은 수십 명의 선배대학생들은 엄청난 진리 체험이 아니더라도 자신들이 방황하고 도전하고 경험하고 체득한 만큼의 육체적 언어로 세상에 대한 진실과 자신의 발언을 들려준다. 또 스스로 자신의 권리를 찾아내는 의무를 지닌 젊음이 자신들이 기반하고 있는 세대의 약자와 소수세력, 그리고 조국과 미래의 문제까지도 책임져 왔다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젊음을 낭비하지 않고, 가장 미래지향적인 삶을 살라는 충고를 담담하게 전하고 있다. 한국사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멀리까지 가지 않아도 근
미국히말라야재단이 편집하고 내셔널지오그래픽이 발간한 결정판 ‘히말라야’가 출간됐다. 히말라야의 역사와 문화, 자연 생태와 기후, 그리고 무엇보다 그 깊은 골짜기와 능선에서 수천 년 동안 삶을 유지해온 사람의 이야기가 다채롭게 담겨 있는 책이다.
“오늘부터 나는 초등학교 학생이다. 그러니까 유치원 때처럼 행동해서는 안된다.” 아동 베스트셀러 작가 윤수천 선생이 2009년을 맞아 신작 ‘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와 ‘심술통 아기 할머니’를 내놓았다. 놀기대장 1학년 한동주는 동주라는 초등학교에 갓 입학을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다. 노는 것을 얼마나 좋아하는지 축구를 한번 했다하면 오후 5시가 어느새 훌쩍 넘어가곤 한다. 그런 동주에게는 놀이가 하나의 신남이다. 이 책에서 작가는 아이들에게 “물론 놀기도 해야 하지만 어머니 아버지 걱정을 끼쳐서는 안된다는 것은 알아야 한다”고 당부한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 아이들의 마음이 한 뼘 정도 자라는 것이 작가의 바람이다. ‘심술통 아기 할머니’는 치매에 걸린 할머니와 함께 살아가는 열한 살 지혜 가족의 이야기다. 할머니를 이해하지 못하는 지혜는 할머니를 멀리하고 다시 아기가 돼 버린 할머니를 이해하고 보듬는 가족의 모습이 따뜻하게 그려진다.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김연수 외|문학사상사|364쪽|1만1천원. 한 해 동안 발표된 중단편소설을 결산하는 ‘이상문학상’의 서른세 번째 작품집이 출간됐다. 2009년 대상 수상작은 김연수의 단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 인간의 내면에 존재하는 본원적인 고통의 의미를 ‘코끼리’라는 상징을 통하여 다양한 방식으로 조명하고 있는 작품이다. 수상작인 ‘산책하는 이들의 다섯 가지 즐거움’은 인간의 삶에 내재하는 ‘고통’의 문제에 대해 다루고 있다. 인간의 고통을 둔중한 ‘코끼리의 발’의 무게라는 특이한 감각으로 형상화함으로써 소설적 주제를 구체화시켰다. ‘고통의 주제를 해체시켜 새로운 소설 미학으로 완결해놓은 점’이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래똥 향수 방정화|한솔수북|44쪽|9500원. 황당하지만 흥미진진한 아빠의 고래 배 속 모험. 토실토실한 조개와 게를 잡으며 놀았던 아빠는 어느 날, 바다 한가운데 아주 이상하게 생긴 섬이 있는 걸 발견한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동굴이 조금씩 흔
1위.엄마를 부탁해(신경숙·창비) 2위.네가 어떤 삶을 살든 나는 너를 응원할 것이다 (공지영·오픈하우스) 3위.눈먼 자들의 도시(주제 사라마구·해냄) 4위.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노희경·헤르메스미디어) 5위.너도 떠나보면 나를 알게 될거야(김동영·달) 6위.오바마 이야기 (열등감을 희망으로 바꾼)(헤더 레어 와그너·명진출판사) 7위.신 1(베르나르 베르베르·열린책들) 8위.개밥바라기별(황석영·문학동네) 9위.아름다운 마무리(법정·문학의숲) 10위.시크릿(론다 번·살림 BIZ)/자료제공=북피알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