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제는 공간성과 현재성 그리고 준비하는 사람의 생각과 의지에 따라서 성패 여부가 달라지며, 남보다 앞서거나 특화되지 않고, 일반적인 내용만을 가지고는 시민들에게 감동을 줄 수 없다고 생각한다. 금번축제는 수준 높은 문화 예술을 통해 시가 시민들에게 열린 예술 공간으로 다가서는 기회가 되고, ‘판타지아 군포’라는 주제를 통해 군포시가 축제의 상징이 되어 시민들에게 축제의 상상을 제공하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시민들의 상상력을 자극시키는 판타스틱한 예술 공연과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인 프로그램으로 다양하고 재미있는 축제를 만들어 이제 시는 권위가 아닌 삶의 일부분으로 열린 시정을 펼치는 이미지를 군포시민들에게 제공하게 될것이다. 특히, 축제의 컨셉은 시의 자유로운 상상력과 살아있는 시민을 표현하고자 ‘상&생’으로 펼쳐진다는 의미가 담겨 있으며, 부제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수준 높은 문화예술도시를 만들기 위한 색다른 공연과 미디어아트쇼와 판타지퍼포먼스, 테라피씨어터, 설치미술 등의 프로그램으로 환상적인 축제로 연출된다. 금번 변화된 축제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해 냄으로써 가치 경쟁력을 높히는
자율이 모든 가치에 우선하는 최고의 덕목이 되고 있다. 도로에 막힌 전봇대를 뽑아내듯 경제, 교육, 행정 등 우리사회 전 분야에 걸쳐있는 규제를 없애고 자율에 맡기면 최상의 결과가 나온다는 확신이 강하게 확산되고 있다. 수도권규제완화를 시작으로 경제관련 인허가부분의 규제간소화 및 철폐 등 시장의 자율로부터 시작한 자율화를 바람이 최근에는 교육 분야에 까지 불고 닥치고 있다. 우열반편성, 0교시수업, 사설모의고사 선정 등에 관련된 규제를 풀겠다는 교과부의 방침 발표는 자율화조치의 시작에 불과하다. 자율의 물결은 이제 교육에 까지 흘러와 학부모들의 기대와 우려를 한꺼번에 받고 있다. 그러나 학부모의 기대와 우려에 대한 신중한 검토는 뒤로 한 채 현 정부의 정책기조를 생각하면 앞으로 봇 물터지 듯 자율화조치는 쏟아져 나올 것이다. 우리가 이 시점에서 자율화가 가져올 수 있는 폐해에 대해 지적하는 것은 이렇게 쏟아져 나오는 자율화 정책들이 각 부처간 협의나 그 정책이 가져올 결과에 대한 치밀한 검토 없이 의욕만 앞세운 공무원들의 성과주의가 성행하고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렇게 급조된 정책은 필연적으로 부작용을 낳게 마련이다. 더욱 백년지대계라 할 수 있는 교육정책
이명박 대통령과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첫 정상회담을 통해 합의한 ‘21세기 전략적 동맹관계’는 김대중·노무현 정권 10년간 이념과 정치논리에 의해 왜곡되고 손상된 한·미 동맹을 단순히 ‘복원’하는 차원을 넘어선 것으로, 새로운 미래 한미 동맹의 청사진으로서의 의미가 매우 크다. 기존의 ‘전통적 우호관계’에서 ‘21세기 전략동맹’으로 격상시키기로 한 한미 동맹의 질적 격상은 ‘동맹 약화’ 불안과 우려에 종지부를 찍고 국민의 안보 불안을 제거해 주었을 뿐 아니라 국가 위상을 높이는 데도 큰 도움이 됐다. 한반도를 둘러싼 주변국에 미칠 영향과 그에 따라 우리가 누리게 될 파급효과도 적지 않을 것이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당초 올해 말까지 주한미군 3500여명을 추가 감축키로 한 계획도 백지화, 현재의 2만8500명 수준을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21세기 한·미 전략동맹’ 개념에는 그동안 경제·군사 분야에 치중해 왔던 한미 동맹의 내용을 핵확산 방지, 인권 등 범세계적 관심사로까지 확대시키겠다는 두 정상의 의지가 담겨져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지난 정권에서 우리 국민은 한미 정상회담을 늘 조마조마한 심정으로 지켜봐야 했다. 설익은 자주론(自主論)이나 대북 포용정
50CC미만 오토바이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지난해 이른바 미니 바이크로 불리는 배기량 50cc미만의 오토바이가 전체 오토바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고 한다. 이처럼 거리에는 미니 바이크가 넘쳐나지만 제대로된 등록의무나 보험가입이 되지 않고 잠금장치가 허술해 훔치기 쉽고, 번호판이 없어 추적당할 염려도 없어서 오토바이 절도범들에게 호시탐탐 범죄의 표적이 되고 있다. 50cc 이상의 바이크에는 신차 구입시 기본적 공구류와 사용설명서 그리고 등록에 필요한 제작증이 있다. 그러나 국산이든 외국이든 국내 법규상 50cc미만에는 제작증은 발행 되지 않고 있다. 면허는 필요하나 등록은 없다. 실질적으로 도시,농촌 할것없이 오토바이 도난사건의 대부분이 이런 미니바이크가 차지하고 있는 실정이지만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건설교통부에서는 작년초 50CC이상 오토바이에 대해 적용하던 사용신고제를 모든 오토바이에 적용하는 자동차관리법시행규칙을 거쳐 하반기에 시행한다고 밝혔으나 아직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 또 배기가스나 소음도 규제를 받지 않아 대기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 그리고 사고위험도 많아 보험회사의 가입도 기피하고있다. 때문에 도난과 교통 사고등 피해를 당해
헌법재판소의 탄핵소추안 기각결정이 내려진 다음날인 2004년 5월 15일 업부에 복귀한 노무현 대통령은 첫 기자회견에서 “직무에 복귀하면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펴달라는 많은 편지를 받았다”며 “상생의 정치가 국민 여러분의 간절한 소망이라고 생각하고 꼭 그렇게 하겠다”며 화합과 상생의 정치를 강조했다. 그러나 노 대통령의 상생정치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다. 같은해 대통령직에서 물러나 있던 시기에 치러진 4.15 총선 직전에 한나라당을 탈당해 열린우리당에 입당한 3선의 김혁규 경남지사를 집권 2기를 이끌 국무총리에 기용할 움직임이 보이면서 한나라당의 극력한 반발에 부딪쳤다. 결국 김 전지사를 국무총리에 임명하지도 못하고 서로 껄끄러운 입장만을 확인한채 노 대통령의 상생정치 표방은 한달도 채우지 못한채 접어야 했다. 2005년 4월 15일 열린우리당 의장에 선출된 문희상 의장은 서울 염창동 한나라당사를 찾아 당시 박근혜 대표와 마주 앉았다. 이자리에서 두사람은 “민생우선의 상생정치를 펼치자” 며 서로 새끼손가락을 걸고 약속해 당시 사진기자들에게 최고의 선물을 선사했다는 말까지 들었다. 두사람의 만남은…
‘미술의 대중화’는 그 속도를 달리하고 있는가? ‘헤이리아트벨리’를 비롯, 청평·일산·분당 등에 크고 작은 미술관과 갤러리들이 저마다의 미술문화를 형성해가고 있다. 또 전시장, 갤러리, 미술강좌 등을 둘러본 이들인 미술 인구가 늘고 있다고 말한다. 미술작품의 경제적 가치에 주목, 일부 미술관들이 제작투자를 이끌어냈다는 소식도 들린다. 혹자들은 이런 현상들을 통해 ‘미술의 대중화’가 이미 이뤄졌다고 단언한다. 그러나 필드에서 느끼는 감은 조금 다르다. 관람객이 없다. 일부 전시의 경우 작품보다 관람객이 더 적은 곳도 있다. 품격높은 미술관과 애호가들은 늘어가는데 전시회는 ‘빈익빈 부익부’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조금 안다는 이들은 ‘수준이 낮다’며 미술관 행을 포기하고 일반인들은 작품에 대해 ‘모른다’며 외면한다. 중간 역할을 담당해야 할 아마추어 애호가들의 전시는 그들만의 잔치로 끝나기 일쑤다. 일부 시민들은 미술관 관람료를 몇만원 수준으로 알고 있는 경우도 있다. 대부분의 미술전시는 무료이며 부담없이 즐길
여권 발급이 쉬워졌다. 도내 보든 시·군에서 여권발급업무를 시작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는 경기도 여권과나 특정한 시·군·구에서만 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었기 때문에 번거로웠고 무엇보다 시간 낭비가 컸다. 알다시피 여권은 외국을 여행하는 자의 국적과 신분을 증명하고 국외에서 외국 기관이나 자국 영사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국제적으로 인정된 공식문서로 패스포트라고도 말한다. ▶여권은 외교·관용·일반으로 구분되고 1회에 한하여 쓸 수 있는 단수와 유효기간 동안 여러 차례 쓸 수 있는 복수여권이 있다. 여권이 생기기전에는 통행증으로 대용했는데 형태는 다양했다. 이를테면 파피루스(방동사니과에 속하는 다년초로 만든 종이)에 적은 신임장에서부터 옥새를 새긴 반지까지 여러 형태가 있었다. 근대 여권의 효시는 미국으로 1796년 7월 8일자로 프란시스 마리아 바레르에게 발급한 것이 제1호이다. ▶우리나라는 한말인 1906년 1월 ‘한국인외국여권규칙’을 제정한 후 여러 차례 제도변화를 거쳐 1982년 여권법이 제정되면서 오늘에 이르렀다. 1960년대 까지만 해도 여권은 하늘의 별 따기와 같았다. 아니 그것보다 더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였다. 여권 심사는 경찰서 사찰계 형사부터…
수도권 남부에 위치한 작지만 강한 도시 오산시가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야심차게 준비한 생태환경축제가 5월4일 화려한 개막식을 앞두고 손님맞이에 한창이다. 지난 1989년 화성군 오산읍이 오산시로 승격될 당시 인구는 고작 5만6천명이었으나 지금은 3배에 육박하는 15만명으로 늘어 어느덧 중견도시의 모습을 갖췄다. 비단 인구만 증가한 것이 아니고 예산규모,주민복지,문화,교육수준 등 모든 면에서 크게 향상됐다. 시는 15만 시민들이 하나로 결속하는 전국 규모의 생태환경축제를 지난해부터 차근차근 준비했다. 시가지를 관통하는 오산천이 지난해 국가하천 가운데 최초 생태하천으로 복원되면서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학생들의 자연학습장으로 탈바꿈 해 남여노소 누구나 산책과 운동을 즐기는 명소가 됐다. 또한 국내 최대 자생식물군락지로 각광 받는 경기도립물향기수목원과 테마공원 등이 연계되면서 문화휴식 레져벨트로 자리매김하는 등 ‘살고 싶은 환경도시 오산’의 랜드마크로 각인되고 있다. 5월4일부터 11일까지 오산천생태공원과 도립물향기수목원을 무대로 펼쳐지는 2008 오산생태환경축제는 자연 그대로의 생태환경을 주제로 학술, 전시, 체험, 교육, 탐사, 공
삼성전자가 99일간의 특검, 이건희 회장의 퇴진, 미국발(發) 신용 위기 등 최악의 경영 여건 속에서도 지난 1분기 매출 17조 1073억원, 영업이익 2조1540억원, 순이익 2조1876억원이라는 경이적인 실적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기업설명회를 통해 해외법인까지 포함한 연결기준으로 따지면 매출 26조 100억원, 영업이익 2조5700억원에 달한다며 해외 법인의 실적도 양호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가 최악의 경영 조건하에서 최상의 경영실적을 올릴 수 있었던 것은 삼성 특유의 조직력의 우월성과 세계 수준의 경영능력이 뒷바침 되었다는데 이론이 있을 것 같지 않다. 삼성전자의 1분기는 바로 특검이 진행 중인 때였다. 고위 경영진이 출소환되고 차명계좌의 실체가 낱낱이 드러나면서 삼성은 위기의 한 가운데 서 있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외부의 우려와 달리 흔들리지 않았고 오히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대실적을 이끌어냈다. 이는 조직의 뿌리가 강하고 깊이 박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뿌리가 약하고 깊이 박히지 못한 조직이었다면 자멸하고도 남았을 것이다. 삼성의 글로벌 경영능력은 재론의 여지가 없다. 하지만 지난 1분기의 국내외 경기는 결코 만만치 않았다. 고유가와 환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