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은 고용노동부 주관 ‘2025년 노사문화 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재단은 전면 자율출퇴근제, 스마트워크센터, 육아기 단축근무제 등 유연근무제도를 운영하면서 근로자의 자율성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왔다. 특히 민선8기 경기도 역점사업으로 도입된 ‘0.5&0.75잡’ 단축근무제는 육아·돌봄 등의 사유로 근로시간 조정이 필요한 직원에게 맞춤형 근무환경을 제공하고 급여 보전과 대체인력 지원까지 포함한 체계적 모델로 주목됐다. 아울러 대표이사-노동조합 간 협의체 운영, 제도개선 TF 구성 등을 통해 실질적 참여 기반 노사문화를 구축해왔다. 지난해 내부고객 만족도 조사에서는 도 산하 25개 공공기관 중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영수 굿잡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사 상생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시도를 했고 이는 안정적인 조직문화로 이어졌다”며 “도에서 모범이 되는 노조가 되겠다”고 말했다. 윤덕룡 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인증은 직원의 일상과 삶을 실질적으로 변화시키고자 한 조직 전체의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직원이 행복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일자리 정책을 책임지는 공공기관으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조은석 내란 특검이 오는 11일 윤 전 대통령을 상대로 구속 후 첫 조사를 할 계획이다. 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박지영 내란 특검보는 오전 브리핑에서 "오늘은 윤 전 대통령의 내란 혐의 재판이 진행 중인 관계로 조사를 진행하지 않고 내일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사 방식은 사회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전직 대통령 신분을 당연히 고려할 것"이라며 "다만 그 외에는 다른 피의자와 달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팀은 구속돼 구치소에 수용된 윤 전 대통령이 조사에 불응하는 경우에도 '일반 피의자'처럼 대우하겠다며 강제 구인 조치 등 검토 가능성을 시사했다. 박 특검보는 "수사 방식은 기본적으로 일반 인식이 허용하는 범위에서 전직 대통령이라는 점을 고려하지만, 그 외에는 일반 피의자처럼 (대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장 20일의 구속기간 동안 구속영장에 적시되지 않은 외환 혐의도 조사할 계획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의에는 "영장 범죄사실 외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본인 동의 하에 추가 수사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조사 횟수를 정해둔 것도 아니다"고 말했다. 구속기간을 연장하지 않고 10일 이내에 윤 전 대통령을 기소할 가능성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의 미국 방산업체 비리 의혹' 등을 주장한 안민석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명예훼손으로 1심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10일 수원지법 형사19단독 설인영 판사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안 전 의원에게 벌금 300만 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구체적인 근거자료를 제시하는 노력 없이 공중이 상당히 관심 가질 사안에 대해 허위 사실을 적시해 피해자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다만 유죄로 인정된 명예훼손 행위의 횟수, 동종범죄 처벌 전력이 없는 점 등을 참작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이어 "피고인은 법정에서 공소제기 된 각 사실에 대해 '의견 표명에 해당하고 명예훼손의 고의나 비방의 목적이 없었으며 위법성 조각 사유가 있다'고 주장했다"며 "이 법원의 증거 조사 결과에 따라 공소사실 중 1개 발언과 관련해 '돈을 수수했다'는 취지 부분에 대해선 피고인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유죄로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법원이 유죄로 인정한 안 전 의원의 발언은 "최 씨가 미국 방산업체 회장과 만났고, 이익을 취했다"는 내용이다. 검찰은 앞서 결심 공판에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안 전 의원은 2016년 라디오에 출연해 "최순실의 독일
경기도교육청이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역점 사업 중 하나인 국제바칼로레아(IB) 교육의 질적 확산과 성장을 위한 새로운 체계도를 제시한다. 10일 도교육청은 양주 남문중학교 현장 브리핑을 통해 '경기 IB학교'의 체계도를 제시하고 지난해보다 확장된 '5S+ 추진 전략'을 수립한다고 밝혔다. 임 교육감 취임 이후 관내 첫 발을 디딘 IB교육은 객관식 정량 평가가 아닌 논술과 구술 중심, 논리와 사고력을 묻는 교육과정으로 학생들의 깊이 있는 사고를 돕는 교육이다. 관심학교, 후보학교, 인증학교 3단계로 이뤄져 있다. 5S+ 추진 전략은 ▲IB학교의 지속 확대 및 단계별 운영 ▲실천정신 공유와 일반학교 확산 ▲전문 교원 양성 확대 및 활용 ▲교육 우수 사례 발굴 및 공유로 교육공동체 동반 성장 ▲학교 맞춤형 지원체계 구축 및 운영 내실화 총 5가지다. 2025년 7월 현재 도내 IB학교의 수는 지난해보다 대폭 증가한 모습이다. IB 관심학교는 121교에서 244교로 증가했으며 IB 인증학교는 5교에서 9교로 증가했다. 시흥 군서미래국제학교, 안성 개산초등학교, 양주 효촌초등학교 등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안에 관심학교 중 40여 학교를 후보학교로 선정하고 후보학교 중
민선 8기 이재준 수원시장이 핵심 공약으로 '기업유치'를 내세운 가운데 지난달 30일 ㈜프로젝트문 등 15개 첨단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하면서 순항하고 있다. 바이오, AI(인공지능), 반도체, 응용·게임 소프트웨어 등 첨단 분야 기업들과 투자협약을 체결해 올해만 5개 기업을 유치하며 속도를 내고 있다. 10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이 시장은 민선 8기 수원시장 취임 당시 역동적인 경제도시, '경제특례시'를 만들기 위해 첨단 기업 30개 유치를 약속하며 취임 후 공식 1호 결재 문서를 '첨단기업 유치에 대한 이전 협약'으로 진행했다. 취임 첫날인 2022년 7월 1일 첨단 바이오 기업 ㈜에스디바이오센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시는 건축 관련 인허가를 진행하고 부지를 공급하는 등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고 에스디바이오센서는 수원 광교로 본사와 연구소 확장이전을 추진하면서 1호 기업유치에 성공했다. 현재까지 포커스H&S, 인테그리스, ㈜우주일렉트로닉스, 바이오노트, ㈜래피젠, ㈜애니원, ㈜레이저발테크놀러지, 시냅스이미징㈜, ㈜BNSR, 램파드㈜, ㈜디지털프론티어, 케이투레이저시스템㈜, ㈜프로젝트문 등 15개 기업이 수원에 새둥지를 틀었다. 수원시정연구
경기도는 지난 3년간 민선8기 공약사업인 ‘SNS 소통민원창구’를 통해 도민들의 다양한 정책 질문에 응답하며 도민과의 ‘소통’에 집중했다. 10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2022년 7월 1일부터 1096일간 SNS 소통민원창구를 운영해 총 2031건의 댓글형 민원에 답변했다. SNS 소통민원창구는 도민 누구나 도 공식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블로그 등 SNS에 정책 관련 질문을 댓글로 남기면 담당자가 확인 후 신속히 답변하는 참여형 소통 시스템이다. 분야별로는 ▲교통 418건(20.6%) ▲문화·체육·관광 318건(15.7%) ▲소통·참여 166건(8.2%) ▲경제·일자리·민생 130건(6.4%) ▲복지·돌봄 130건(6.4%) 순으로 생활밀착형 문의가 다수를 차지했다. 정책별로는 ▲더 경기패스(257건, 12.6%) ▲경기투어패스(110건, 5.4%) ▲기회기자단(58건, 2.9%) 관련 질문이 가장 많았다. 이밖에도 경기투어패스 구매 방법, 난방취약계층 긴급지원 신청 방법, 지역화폐 사용법, 경기청년사다리,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사업 등 청년·여성·가족 정책 관련 문의도 다수 접수됐다. 도는 SNS 소통민원창구가 단순한 문의 응대를 넘어 정책 오해를 해
한원찬(국힘·수원6) 경기도의원이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책 마련에 항상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10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한 도의원은 지난 9일 수원에서 열린 ‘2025년 경기도 5070 일자리 박람회’에 참석해 50~70대의 중장년 일자리 정책 지원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한 도의원은 “오늘 이 자리(일자리 박람회)는 5070세대가 경력 공백을 해소하고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모색하며, 삶을 새롭게 시작하는 매우 중요한 출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노동력 감소 문제가 대두되는 상황에서 5070세대가 지금까지 걸어온 경험과 경력은 우리 사회의 소중한 자산”이라며 새로운 출발을 준비하는 5070세대 구직자들을 격려했다. 한 도의원은 “이 소중한 자산이 더 넓게 쓰일 수 있도록 5070세대를 위한 문을 활짝 열겠다”며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며, 이번 박람회가 여기까지 걸어온 여러분의 날개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도의회는 여러분의 마음을 정책에 담아 현장에 닿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경제노동위원회 위원으로서 중장년 일자리 지원을 위한 제도 개선과 양질의 일자리 정책 마
경기도는 특수형태근로종사자와 프리랜서 등 이른바 ‘3.3 노동자’의 권리찾기와 인식개선을 위한 캠페인을 수원역 로데오거리에서 실시했다고 10일 밝혔다. 3.3 노동자란 사업소득자로 분류돼 소득세 3.3%를 원천징수당하는 노동자를 뜻한다. 그러나 실제 근로자임에도 사업주가 4대 보험료와 근로소득세 부담을 회피하기 위해 개인사업자로 위장 신고하는 ‘가짜 3.3 노동자’가 급증하며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문제는 최근 플랫폼 노동을 넘어 음식점, 서비스업, 사무직, 제조업 등 전 업종으로 확산 중이다. 지난 9일 열린 첫 캠페인에는 권리찾기유니온, 수원시비정규직노동자복지센터 등 지역 노동단체가 참여해 4대 보험과 근로기준법의 중요성을 알리는 홍보활동을 펼쳤다. 도는 올해 총 2차례 캠페인을 진행하고 관련 단체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3.3 노동자 권리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홍규 도 노동국장은 “이번 캠페인은 3.3 노동자들이 마땅히 누려야 할 권리를 제대로 알고 보호받을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도내 관련 네트워크 및 단체들과 협력해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노동 권익 보호를…
경기도는 고향사랑기부제 기부금을 활용한 첫 기금사업으로 ‘취약계층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과 ‘경기도 고향愛(애) 보금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는 기부금이 사용될 사업이나 목적을 정하지 않고 자치단체에 기부하는 ‘일반기부’와 자치단체가 아닌 특정 사업에 기부하는 ‘지정기부’로 구분된다. 현 거주지가 아닌 지자체에 연간 20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시 세액공제(10만 원까지 전액, 초과분 16.5%)와 함께 지역 특산물 등의 답례품이 제공된다. 지정기부는 고향사랑이음 누리집에서 ‘특정사업에 기부하기’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첫 지정기부 사업으로 추진되는 취약계층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지원사업은 오는 12월까지 총 6000만 원을 모아 도내 1500가구를 대상으로 내년 겨울·여름 방학 총 2차례 꾸러미를 제공한다. ‘경기도 고향愛(애) 보금자리 지원사업’은 농촌 1곳을 시범 선정해 일반기금 총 5000만 원을 투입, 연말까지 방치된 빈집을 철거하거나 리모델링해 귀농·귀촌 공간, 마을 쉼터, 체험 공간 등 지역 공동 활용시설로 재생한다. 조병래 도 자치행정국장은 “더 많은 사람들이 고향사랑기부제에 참여할 수 있도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월드컵재단)은 수원월드컵경기장 인근의 고질적인 불법주차 문제 해결을 위한 첫 유관기관 합동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월드컵재단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여자부 한국과 중국의 경기서 팔달구청, 수원중부경찰서와 합동 단속에 나섰다. 이번 활동은 지난 6월 개최된 '불법주차 근절 유관기관 대책회의'에서 논의된 공동 대응 방안의 첫 번째 후속 조치다. 수원월드컵경기장은 K리그 경기를 비롯한 국내외 스포츠 대회 및 대형 행사가 열릴 때마다 인근 도로와 주택가에 이중·삼중으로 불법 주차된 차량이 급증했다. 이에 인근 지역주민들의 교통 불편과 생활 피해는 갈수록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월드컵재단과 팔달구청, 수원중부경찰서 소속 30여 명은 경기 시작 수 시간 전부터 경기장 주변 도로(광교로, 창룡대로)를 중심으로 집중 단속을 펼쳤다. 월드컵재단 직원들은 주차 질서를 계도했다. 팔달구청과 수원중부경찰서는 불법주정차 차량에 대한 과태료 부과 및 견인 조치 예고 등 강력한 행정 집행에 나섰다. 월드컵재단 관계자는 "오늘 합동 단속은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체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