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분야 전문 강연・토론 및 전시회가 송도에서 열린다. 인천시는 오는 23~24일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3 바이오 인천 글로벌 콘펙스(BIG C 2023)’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8회째인 이번 행사는 시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주최하고 인천관광공사, 아시아생물공학연합체(AFOB)가 주관, 한국생물공학회(KSBB)가 운영한다. 바이오 분야 전문 컨퍼런스와 전시회가 동시에 개최되는 콘펙스 형태로 진행된다. 먼저, 컨퍼런스는 임신혁 포항공과대학교 교수, 유럽 내 최고 수준의 생명과학대학인 비엔나 생명과학대학교 니콜 보스(Nicole Borth) 교수와 싱가포르 국책 연구기관인 과학기술청(A*STAR) 네오 카 옌(Neo Kah Yean) 선임이사가 기조강연을 한다. ‘단백질 및 항체 치료’‘유전자 및 세포치료’ 등 최신 바이오 트랜드를 반영한 6개 세션의 발제 및 토론으로 구성돼 산·학·연·관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한다. 전시회는 국내 바이오분야 전문 기업들과 대학 및 관련 기관 등이 참가해 최신 바이오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고, 바이오 산업의 미래 비전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어 참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기대된다.…
iH(인천도시공사)는 송도국제도시 11공구 내 공동주택용지를 매각한다고 16일 밝혔다. 매각 대상 2필지(Rc2, Rc3블록)는 송도 11-1공구 2단계에 위치하며, 매립공사는 준공됐으나 기반시설공사가 진행 중인 토지로 실질적인 토지 사용가능 시기는 2025년 하반기다. 송도 11공구 첨단산업클러스터(C) 특화구역은 산업·연구·업무시설과 상업·근린생활시설, 주택·공원·녹지 등에 워터프런트 조성을 골자로 하는 총 3개 구역(11-1·2·3)으로 구성된다. 이번 매각 대상 용지들은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용지(예정)에 인접하고, 연세대학교 국제캠퍼스, 송도세브란스병원(2026년 12월 개원 예정)을 도보로 이동할 수 있는 지역에 위치해 높은 수요가 기대된다. Rc2블록(4만 2150.6㎡), Rc3블록(3만 5359.8㎡)은 모두 ▲건폐율 40% 이하 ▲용적률 160% 이하 ▲최고 높이 60m 이하다. 공급가능 세대수는 Rc2블록은 598세대 Rc3블록은 501세대다. 입찰기준금액은 ▲Rc2블록 약 1809억 원 ▲Rc3블록 약 1549억 원으로 일반경쟁입찰(일반경쟁 최고가 입찰)로 공급한다. 해당 토지의 대금납부 조건은 ‘2년 분할납부 방식’으로 토지사용가능
인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가 지역 뮤지션들의 개성을 담은 앨범 ‘9 COLOR SOUNDS’를 발매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지역 뮤지션 음반·영상 제작 지원 사업으로 제작했다. 오는 25일 오후 12시 멜론, 지니 등의 음원 유통 플랫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센터는 지난 7월 공모를 통해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9팀의 뮤지션을 선발해 앨범 제작을 추진해 왔다. 앨범의 제목 ‘9 COLOR SOUNDS’는 해당 앨범에 참여한 9팀의 뮤지션이 가지각색의 개성을 지니고 있다는 의미로, 인천·부평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뮤지션들의 곡들을 담았다. 황유경 문화도시센터장은 “이번 사업의 하이라이트인 ‘라이브 영상 콘텐츠’를 오는 12월 15일 문화도시부평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16일 오전 선인고등학교에서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를 위해 시험장에 입장하는 수험생들을 응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이제 Barcelona를 떠나야 할 시간이다. 이렇게 모든 것은 지나간다. 무언가 허전하다. 많은 것을 놓치고 챙겨보지 못했다는 아쉬움이 일어난다. 그러나 지나간 시간은 지나간 것이고 아직 여정은 많이 남았다. 마음을 다시 다잡는다. 발바닥을 아침에 일찌감치 물집을 다시 터뜨려 진물을 빼고, 소독하고, 연고를 바르고, 두 겹으로 밴드를 다시 단단히 갈아 붙였다. 다행히 염증으로는 악화하지 않은 것 같다. 아픈 것은 참는 수밖에. 여행에 나설 때마다 짐을 최소한으로 하려하지만 가는 곳마다 이것저것 주워 모으다보니 책들만 한 배낭이다. 무지한 자들이 보지도 않을 책 욕심이 많고 책 자랑을 좋아한다. 무지의 자기 방어 본능이랄까. 저것들을 다 살펴볼 시간이 주어질지도 모르겠다. Pillow tip을 조금 넉넉히 베갯머리에 챙겨 놓고, front desk에 부탁해서 불러놓은 택시를 기다리면서 하모니카로 애국가를 분다. 왠지 기분이 아리랑도 불어야 할 것 같다. 고향의 봄까지. 08시 30분 Check out. 10시 45분 Barcelona El Prat 공항에서 Granada행 이곳의 저가 항공 Vueling을 탄다. 밤에 입국할 때와 달리 Barcelona 공항
인천 연수구의 한 청소용역업체가 2년간 주민 179명에게 대형폐기물 배출수수료 557만 원을 받아 챙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전국민주연합노동조합은 15일 오후 인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A업체는 매월 연수구에 수집운반량에 약 25만 원을 곱한 금액을 수집‧운반 대행료로 지급하고 있다”며 “하지만 스티커 구입과 인터넷 배출신청을 통해 수수료를 납부하지 않고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대가로 주민들에게 거액을 받아 챙겼다”고 밝혔다. 이어 “조합에 가입된 5명의 조합원이 2년간 주민 179명에게 회사 법인통장으로 받은 금액은 557만 5000원이었다”며 “그동안 A업체가 주민들에게 직접 받아 챙긴 금액은 수천만 원에 이를 것”이라고 덧붙였다. A업체는 2008년부터 연수구에서 주민들이 배출하는 책상‧장롱‧메트리스 등 대형폐기물을 수집‧운반하는 대행계약을 체결했다. 문제는 A업체가 대형폐기물에 부착한 스티커 금액과 인터넷 납부금액이 연수구에서 정한 대형폐기물 품목별 수수료 금액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업체 법인 계좌로 받거나 현금으로 받았다는 것이다. 연수구가 작성한 A업체 과업지시서를 보면 대형폐기물 수집‧운반 시 주민들에게 금품을 요구해서는 안 된다고
인천 옹진군이 북도면에서 왕복 운행하는 삼목~옹진군청~동인천 구간 공영버스를 신규 구입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공영버스는 북도면 주민들이 미추홀구에 있는 옹진군청을 갈 수 있는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이다. 주민들의 이동권을 보장해 교통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그동안 운행하던 공영버스는 내구연한이 경과돼 고장이 자주 발생했다. 이에 군은 기존 공영버스가 안전위험이 높다고 판단해 신규 구입을 결정했다. 신규 투입된 공영버스는 북도면에서 지난 9월에 승차정원 42인의 대형버스를 구입해 카드단말기 설치 등 내부 인테리어를 마쳤다. 군은 모든 준비를 마치고 당일 운행을 개시했다. 공영버스 운행시간은 오전 7시 50분 삼목선착장을 출발해 3시간 간격으로 왕복 운행한다. 1회 왕복 운행시간은 2시간이 소요된다. 기존에 사용하던 공영버스는 북도면 신‧시‧모도를 운행하는 공영버스의 예비버스로 활용될 예정이다. 면 관계자는 “이번에 신규 투입된 공영버스는 기존 운영되던 공영버스보다 큰 대형버스가 투입돼 버스를 이용하는 북도면 주민들의 안전한 이동이 보장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바스키아와 키스 해링 작품이 인천에서 전시된다. 15일 사단법인인천아시아아트쇼2023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23일부터 26일까지 송도컨벤시아에서 제3회 인천아시아아트쇼2023이 열린다. 전시회에서는 장 미셸 바스키아와 키스 앨런 해링, 모딜리아니, 자코메티의 스케치 작품들도 감상할 수 있다. 바스키아는 미국 뉴욕 출신의 대표적인 그라피티 아티스트로 팝아트 계열의 낙서를 시대 저항정신의 예술로 승화, 그의 천재성은 흑인의 정체성을 표현한 검은 피카소로 불리고 있다. 키스 해링은 그라피티 예술가로 거리와 지하철을 무대로 예술과 상업을 결합해 독특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독보적인 문화적 다양성과 사회적 메시지를 반영한다. 미적 가치뿐 아니라 사회 문제를 작품에 표현해 그의 작품은 오늘날까지도 많은 이들에게 예술적 영감을 주고 있다. 알베르토 자코메티는 20세기의 스위스 출신 조각가이자 화가로 프랑스 파리에서 활동했으며 초현실주의 운동과 다른 예술 운동에 참여하며 독특한 작품을 창작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조각가로 알려진 그의 작품은 인간 본성과 우주적 주제를 다루며 가족과 친구들의 죽음을 통해 죽음과 인간의 존재에 대한 고찰을 한다. 아메데오 클레멘테 모딜리아
1기 신도시 특별법 제정이 물살을 타면서 인천 연수·계산·구월지구 재정비에도 속도가 붙을지 주목된다. 지난 14일 윤석열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지원 특별법이 올해 안에 통과될 수 있도록 국회가 적극적으로 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역시 1기 신도시 특별법을 연내 통과시겠다고 밝히면서 법안 제정에 청신호가 켜졌다. 특별법이 적용되는 노후계획도시는 택지개발촉진법 등 관계 법령에 따른 택지조성사업 완료 후 20년이 넘은 100만㎡ 이상 택지 등을 말한다. 분당·일산 등 1기 신도시와 수도권 택지지구, 지방 거점 신도시 등이 속한다. 특별법에 따라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되면 재건축 안전진단 면제·완화를 비롯해 용적률 상향 등 특례가 적용된다. 기존 재건축 연한은 준공 이후 30년인데 특별법 적용을 받게 되면 이보다 빨리 정비 계획을 짤 수 있다. 인천의 경우 연수지구와 계산지구, 구월지구 등이 대상이다. 1994년 사업을 완료한 연수지구(620만㎡)는 올해로 준공된 지 29년째다. 1998년 조성을 마친 계산택지(160만㎡)는 26년, 1991년 공사를 완료한 구월지구(120만㎡)는 33년째다. 특별정비구역은 주민 지정 제안 또는 지정권자인
올해 인천 산업현장에서 34건의 사망사고가 발생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는 중대재해의 심각성을 알리고 중대재해처벌법 개악을 저지하고자 구글 지도를 기반으로 ‘2023중대재해지도’를 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중대재해 사망은 건설업이 21건으로 가장 많았다. 대부분 추락사고로, 신도시 도로 공사를 비롯해 아파트와 근린생활시설 건설현장 등에서 발생했다. 이어 제조업이 두 번째로 많았다. 서구 검단일반산업단지 일대와 남동국가산업단지 등 제조업체에서 10건의 끼임과 지게차 부딪힘 등의 사고가 있었다. 선박 전복과 화재 등은 모두 3건이었다. 민주노총 인천본부가 제작한 지도에는 건설 현장 빨간색, 제조업 파란색, 기타 산업 보라색으로 표기돼있다. 자세한 내용을 원하는 경우 인천중대재해지도 누리집(google.com/maps/d/edit?mid=1AW0FYdSVBz-uArmfsyqADSSjj0NUOsc&usp=sharing)에서 확인하면 된다. 앞으로 인천 산업현장에서 사고가 발생할 때마다 중대재해지도에 추가될 예정이다. 민주노총 인천본부 관계자는 “사고가 집중되는 지역과 사고형태에 대한 정부의 집중 지도 관리가 필요하지만 중처법이 적용되지 않는 50인 미만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