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t 위즈가 2년 연속 베스트 12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KBO는 23일 2025 신한 SOL뱅크 올스타전 베스트 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kt 위즈 '구원 1위'에 빛나는 마무리 투수 박영현과 '괴물 타자' 안현민은 올스타 선수단 투표에서 압도적 1위를 차지하고도 팬 투표에 밀려 베스트 12에 선정되지 못했다. 박영현은 드림 올스타 마무리 부문 선수단 투표에서 113표를 얻어 단연 1위에 올랐지만 팬 투표에서 24만 2148표에 그쳐 총점 14.43점을 받아 드림 올스타 마무리 투수 후보 5명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최종 1위에 오른 롯데 자이언츠 김원중은 선수단 투표에서 63표 밖에 얻지 못했지만, 팬 투표에서 무려 151만 4509표를 받아 총점 35.41점으로 통산 세 번째 올스타에 뽑혔다. 사실 결과는 이미 1차 중간집계 때부터 어느 정도 예상됐다. 하지만 문제는 상반기 21세이브로 구원 1위에 오른 박영현이 상반기 정규리그 구원부문 10위를 기록한 삼성 이호성에게도 밀렸다는 것이다. 이호성은 선수단 투표에서 26표를 얻어 투수 부문 최하위를 기록했다. 하지만 팬 투표에서 79만표를 얻어 총점 17.90점으로 드림 올스
수원시자원봉사센터가 지역 내 아동·청소년의 학대를 예방하고 경각심을 고취하기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24일 시 자원봉사센터는 이날 지역 내 아동·청소년 기관과 함께 시청 새빛민원실에서 위기 상황에서 구조 요청을 할 때 사용되는 손짓 캠페인 '깜빡 챌린지'를 전개했다고 밝혔다. 캐나다여성재단의 'Signal for Help' 운동에서 시작한 이번 챌린지는 말하기 힘든 위기 상황에서 손동작으로 구조 요청하는 방법을 알리는 캠페인이다. 한 손을 들어 손바닥을 보인 후 엄지손가락을 손바닥 안쪽으로 접고 나머지 네 손가락을 접어 엄지를 감싸 주먹을 쥐면 된다. 이날 캠페인에는 김현수 수원시 제1부시장을 비롯해 지역 내 경찰서·학대아동보호기관·학대피해보호시설·사회복지시설·양육시설 관계자 등 1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캠페인 메시지가 담긴 퍼즐 조각을 함께 맞추고 구조 요청 손동작을 하며 구조 요청 방법을 알렸다. 캠페인에 참여한 각 기관은 SNS에 캠페인 내용을 올려 구조 요청 손동작을 알릴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수원시의회가 제393회 제1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 각 상임위원회 조례안 안건 심사 등이 이뤄졌던 15일간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24일 이재식 시의회 의장은 이날 오전 10시 제393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회기 동안 각 상임위원회가 심사한 54건의 안건과 의견제시 3건, 건의안 1건 등을 최종 의결했다. 우수 공무원의 사기 진작을 위한 포상휴가 일수를 확대하는 '수원시의회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회기 진행 방식과 내부 규율을 정비해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의회 운영을 위한 '수원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조례안' 등 안건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또 수원시 노동안전지킴이 제도 홍보를 위한 안전용품 및 홍보물품 제작 관련 규정을 담은 '수원시 산업재해 예방 및 노동안전보건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골목형상점가로 지정된 후 상인조직 명칭, 대표자 등 변경 시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 '수원시 골목형상점가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도 원안 가결됐다. 이 밖에 '수원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지구단위계획구역, 도시계획시설) 결정(변경) 입안 의견제시의 건'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채 상병)을 수사하는 이명현 특별검사가 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을 만나 사건을 수사해온 인력 파견을 요청했다. 24일 이 특검은 이날 오후 과천 공수처 청사를 찾아 약 1시간 동안 오 처장과 면담했다. 면담에는 류관석·이금규·김숙정·정민영 특검보도 동석했다. 이후 면담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기록 이첩과 파견에 관한 부분을 논의했다"며 "특검법상 (특검에 파견되는) 공수처 인원이 6명 이상이 돼야 하는데, 이런 부분은 지키기로 했다"고 말했다. 채 상병 특검법은 파견 규모에 대해 파견검사 20명, 파견검사를 제외한 파견공무원의 수를 40명 이내로 하되, 파견인원의 10분의 1 이상을 공수처로부터 받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특검은 특히 공수처에서 이 사건을 맡아온 차정현 수사4부장검사 등 전담 수사 인력들의 특검팀 파견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 부장검사 파견이 확정됐느냐는 질문에는 "결정되면 말하겠다"고 했다. 이 특검은 "공수처에서 내란특검에도 가야하고 그런 사정이 있다고 한다"며 "원래는 (공수처) 수사4부가 다 올 수 있었지만, 내란특검이 요구한 사정이 있어 양해가 이뤄졌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공수처에서는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첫날부터 핵심 정책 검증보다 사생활, 재산 형성 등 주변 의혹에 치우친 가운데 여야는 불꽃 튀는 공방전을 벌였다. 24일 국회에서 열린 김 후보자 청문회에서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관련 의혹 추궁에 몰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적극 엄호에 나섰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불성실한 자료제출을 지적하며 현 배우자와 전 배우자의 개인정보동의서는 물론 자녀 유학비와 전세 자금 흐름, 출입국 기록, 자녀의 성적표 등을 요구했다.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은 “청문회는 묻고 듣는 회의인데 (증인 채택이 결렬돼) ‘묻지마 청문회’를 만들었다”며 “(제출 자료 중에도) 알맹이 있는 자료는 전무하다”고 비판했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 자녀의 미국 코넬대 유학자금 출처 논란에 대해 “이혼한 전 배우자가 유학비를 전액 부담했다는 자금의 출처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라며 “외환 송금 내역이라도 제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규택 국민의힘 의원은 김 후보자의 금전거래 의혹과 관련해 “2018년도에 1억 4000만 원의 돈거래 한 것을 7년 동안 변제 않다가 정치자금 의혹이 제기되니 총리로 지명된 다음에 채무를 변제했다”며 “변제를 했으면 상환한
미스터트롯 이찬원이 6월 24일(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KBS 홀에서 진행되는 KBS '열린음악회' 녹화에 참석하기 위해 방송국에 도착하고 있다. 한편 이찬원은 KBS 2TV '불후의 명곡'과 새 음악 예능 프로그램 '방판뮤직 : 어디든 가요'에 출연 중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직원을 통해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된 권진영 후크엔터테인먼트 대표가 2심에서도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2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9-3부(정혜원 최보원 류창성 부장판사)는 마약류 관리법 위반(향정) 혐의로 기소된 권 씨에게 1심과 같이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7만 원을 선고했다. 권 씨와 함께 기소된 소속사 직원 3명에게도 1심과 같이 벌금 300만~700만 원이 선고됐다. 재판부는 "원심의 형이 재량의 범위를 벗어나서 너무 무겁다거나 가볍다고 볼 수 없다"며 피고인 측과 검사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재판 과정에서 권 씨는 지위를 이용해 범행을 주도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피고인은 가족과 같은 친밀한 관계에서 기인한 거라 주장하지만 결국 지위가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고 볼 수 없다"고 판단했다. 권 씨는 2022년 1∼7월 3차례에 걸쳐 직원 두 명으로부터 수면제 17정을 건네받은 혐의를 받는다. 그는 수면 장애가 없는 직원이 허위 증상으로 향정신성 의약품인 스틸녹스정을 처방받게 하는 등의 방법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아울러 다른 사람이 복용 중인 졸피뎀을 전달받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은 "마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조카를 숯불 열기로 잔혹하게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무속인이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인천지법 형사16부(윤이진 부장판사)는 24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여성 A씨(79)와 그의 자녀·신도 등 모두 5명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A씨 측 변호인은 “무속 행위를 한 사실은 인정한다”며 “하지만 살해의 고의가 없었고 다른 피고인들과 범행을 공모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B씨 등 다른 공범 4명은 변호인을 통해 “A씨의 지시로 무속 행위를 했지만 살해 의도는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A씨 등은 지난해 9월 18일 인천 부평구 음식점에서 숯불을 이용해 조카인 30대 여성 C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C씨가 가게 일을 그만두고 자기 곁을 떠나려고 하자 악귀를 퇴치해야 한다며 범행을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는 자녀들과 신도를 불러 C씨를 철제 구조물에 가두고 3시간 동안 C씨의 신체에 숯불 열기를 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C씨는 고통을 호소하다 의식을 잃고 사건 당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튿날인 20일 화상으로 인한 다발성 장기부전 등으로 사망했다. 검찰은 지난 4월 살인 혐의로 A씨와 그의 자녀 등 4명을 구속 기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할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요 수사기관에 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24일 민 특검은 언론 공지를 통해 "23일 자로 대검찰청, 국가수사본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관련사건 이첩을 요청했다"고 전했다. 검찰, 경찰, 공수처에서 담당해온 김 여사 관련 사건을 특검팀이 정식으로 넘겨받겠다는 뜻으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준비를 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민 특검팀은 아직 정식 수사를 개시한 것은 아니라고 전했다. 특검팀은 김건희 여사 관련 16개 의혹 사건을 맡을 예정이다. 8개 수사팀을 구성해 사건을 나눠 담당하게 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중 핵심이라 할 수 있는 서울고검의 주가조작 의혹, 서울중앙지검의 명태균 씨 의혹, 서울남부지검의 '건진법사' 전성배 씨 고가 목걸이·명품 가방 수수 의혹 등을 맡아왔다. 경찰에선 경기남부청이 김 여사 일가 소유 부동산과 관련한 서울~양평 고속도로 노선 변경 특혜 의혹, 양평 공흥지구 개발 인허가 특혜 의혹을 수사 중이다. 공수처는 김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사건 등 여러 사건의 고발장을 접수해 수사해왔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남양주시는 지난해 12월 화재 피해를 입은 ‘호평 장난감도서관’이 새 단장을 마치고 오는 25일부터 운영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호평 장난감도서관은 그동안 실내외 환경을 보다 안전하고 쾌적하게 정비하고, 실내 공기질 실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시설 환경을 전면적으로 개선했다. 또한 영유아의 건강한 놀이환경을 위해 장난감도서관 회원의 선호도가 높은 장난감 총 716점(장난감 683점, 백일상 22점, 행사용품 11점)을 전면 신규 구입해 대여 준비를 마쳤다. 오는 7월 4일에는 재개소를 기념해 장난감도서관 이용 회원을 위한 ‘토이 닥터 장난감병원’, 영유아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장난감도서관의 재정비 기간 대여 서비스 이용이 불편함에도 기다려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영유아의 안전하고 건강한 놀이문화를 위하여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장난감도서관은 남양주시에 거주하거나 재직 중인 영유아 양육 가정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회원 가입 후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