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한경대학교는 최근 열린 ‘농림수산식품부 6차 산업 공모전’에서 미(米)켈란젤리 팀이 쌀 가공품을 젤리로 개발한 상품으로 아이디어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식물생물환경과학과 정용민 학생 등 4명으로 구성된 ‘미(米)켈란젤리’팀(지도교수 문준관)은 쌀로 만든 젤리와 과일을 혼합해 ‘바크젤리’라는 새로운 젤리를 만들었다. 이 젤리는 포만감을 느낄 수 있는 쌀의 특성상 과일의 착즙과 데코레이션으로 영양을 더해 웰빙 푸드로 안전한 식품으로 호평 받았다. 한편, 한경대는 지난 5월 전국대학생 축산물 이력정보(빅데이터)활용 경진대회에서 금상과 전국 우리밀 요리대회 금상, 인터내셔널 디자인어워즈 브론즈 수상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성=오원석기자 ows@
“실명으로 건의문을 작성해 투입해주시면 군수가 직접 해결해 드리겠습니다.” 가평군이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적극적으로 수렴하기 위해 군청과 각 읍·면 민원실에 ‘희망과 행복이 있는 신문고’를 설치하고 10일 제막식을 가졌다. 본청 및 6개 읍·면 민원실에서 각각 열린 이날 제막식에는 김성기 가평군수, 읍·면장, 공무원, 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신문고 설치의 의미를 일꺠우??민·관 소통행정을 강화해 군정발전을 이뤄나가기로 했다. 이번에 설치된 가로 58㎝, 세로 142㎝ 크기의 신문고는 조선 태종시대 설치됐던 신문고를 본따 전통 북 모양을 현대화한 이미지로 디자인됐으며, 이는 과거 백성들의 억울한 일을 직접 해결해주던 전통을 계승하고 군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이자는 김성기 군수의 의지다. 특히 이 신문고는 옆에 비치된 건의서와 필기구를 이용해 민원을 작성한 후 신문고에 투입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져 민원시스템 사용에 익숙하지 않은 주민들이 쉽게 사용할 수 있고, 휴일과 업무시간 외에도 민원을 제기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담당 직원은 투입된 민원을 직접 회수해 군수에게 직접 전달한다. 김성기 군수는 “공직자들의 존재 이유는 오로지 군민”이라며 “항상
최근 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가 무더위에도 불구하고 현장 행정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그동안 일산서부경찰서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서구 관내 교통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경찰친화교통안전행정을 펼쳐왔다. 특히 지난 4월부터는 처음으로 지역 내 통장 협의회 및 주민자치위원 회의에 참석해 주민들로부터 교통불편사항을 직접 듣고, 민원에 대해 발빠르게 조치하면서 주민들의 신뢰를 받고 있다. 일산서부서는 교통관리계장, 주차사고수사팀장, 홍보담당 등 실무자들이 직접 일산서구 9개동을 대상으로 20회에 걸쳐 회의에 참석해 총 51건의 교통불편사항을 접수했다. 이후 22건을 해결했으며, 나머지 건은 경찰서 담당자에게 전달해 이를 해결하고 있다. 이외에도 교통사고가 잦은 지점에 충격사고 위험이 있거나 불편을 초래하는 가로수·전신주 등 35개소를 정비했으며, 무단횡단·신호위반·끼어들기 등 교통법규 위반이 잦은 지점에는 무단횡단 방지용 난간을 설치하는 등 시민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송정호 일산서부경찰서 경비교통과장은 “시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높다는 여론에 따라 앞으로도 활발하게 찾아가는 교통불편 청취·해소 계획을 확대해 ‘안전하고 살기 좋은 고양
최근 영창라이온스가 김포시 축구교실 드림스타트와 드림스타트 아동의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동안 영창라이온스는 드림스타트 축구교실 ‘드림키퍼’에 유니폼 조끼를 후원하는 동시에 아동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영창라이온스는 드림스타트 축구교실 ‘드림키퍼’ 등 드림스타트 프로그램에 간식 및 후원품을 지원하고, 드림스타트 아동 중 학업 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영창 라이온스 장학생’으로 선정해 지속 후원하기로 했다. 영창라이온스 윤진수 회장은“주위에 어려운 이웃이 많지만 어린이와 청소년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곧 미래에 대한 투자이며, 이 아이들이 잘 자라서 또 다른 힘든 이웃들을 돕는 봉사의 피라미드가 이루어질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시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위해 건강검진, 심리검사, 축구교실, 학습멘토링, 공부방, 미술심리치료, 문화체험, 나들이 등 대상에 맞는 다양한 영역별 프로그램 및 행사를 운영하고 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과천시종합자원봉사센터에서 개최한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에 참여한 관내 중고교 청소년과 청소년 멘토봉사단 70명이 지난 9일 시청 대강당에서 해외 난민촌 아동에게 전달할 양말 인형을 만들었다. 여름 방학기간을 이용해 열리는 하계 청소년자원봉사학교는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봉사의 의미를 되새기는 소중한 기회가 되고 있다. 자원봉사센터는 올해 7월26일부터 8월9일까지 문화재 지킴이, 미아방지 팔찌 만들기, 지역나무 가꾸기, 관악산 등산로 정비, 재활용 우산 수리 봉사, 경로당 안전지킴이, 해외난민 아동을 위한 인형 만들기 등을 진행했고 300여 명의 청소년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 현장에는 신계용 시장이 방문해 봉사활동에 참여한 청소년들에게 “오늘 여러분들은 작은 바느질로 해외 난민촌의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키울 수 있는 값진 선물을 하게 되었다”며 칭찬과 격려를 했다. 만들어진 70개의 인형은 NGO단체인 기아대책 경기남부지역본부를 통해 해외난민촌 아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과천=김진수기자 kjs@
광주시 오포도서관은 최근 충북 음성군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서 2017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2차 프로그램 탐방을 실시했다. ‘지역, 나, 생활, 우리와 나의 예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2차 프로그램에는 가족단위 참가자 30여 명이 참여했다. 이날 2차 프로그램은 ‘나의 얼굴 속 예술 인문학’이라는 주제로 명지대학교 최창석 교수와 함께 강연과 탐방을 진행했다. 최 교수는 탐방에 앞서 열린 두 차례의 강연에서 유명 인사의 얼굴을 예로 보여주며 얼굴의 특징과 재능과의 관계를 재미있게 풀어내 참여자의 흥미를 유발했으며, 참여자의 얼굴을 직접 분석해 숨겨진 재능과 발전 가능성을 찾아내 높은 호응을 받았다. 또 참가자들은 이번 큰바위얼굴조각공원에서 동서양을 막론한 유명 인사들의 커다란 얼굴 조각상을 보며 강연에서 배운 내용들을 확인하고 가족 간의 추억을 남기는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교열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나와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인문학이 먼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참여자들이 인문학과 한 걸음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박광만기자 kmpark@
경기남부경찰청은 10일 경기남부청에서 도내 수사부서(수사·형사·여청수사·사이버수사) 중간관리자 2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도내 수사경찰 인권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인권 친화적 수사제도 개선 ▲수사 공정성 확보를 위한 통제방안 등 경찰개혁위원회의 2차에 걸친 권고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수사현장에 안정적으로 수용하는 방안에 대해 전문가 강의 및 토론을 통해 집중 논의했다. 이기창 경기남부청장은 “인권을 경찰업무의 최우선 가치로 정립해 인권친화적인 수사경찰로 거듭나자”며 “범죄자에게는 강하고 치안약자에게는 따뜻한 경찰다운 경찰이 돼줄 것”을 당부했다. /이상훈기자 lsh@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정자치안센터를 리모델링한 청소년 경찰학교에서 수원교육지원청·수원시청소년상담센터 관계자 및 어머니·학부모 폴리스 회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중부 청소년 경찰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청소년 경찰학교는 미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체험형 학교폭력 예방 교육을 통한 준법의식 함양과 학교폭력 근절에 대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 2014년부터 경찰청과 교육부 간 부처 협업사업으로 진행해 왔다. 수원중부 청소년 경찰학교는 기존 정자치안센터와 혼합형으로 운영되며, 초·중·고등학교 학급별로 신청을 받아 경찰 112신고시스템·무전기·수갑 등 경찰 장구 체험은 물론 경찰 제복·과학 수사 체험과 상황별 역할극 등 학교폭력 예방 및 꿈과 사랑을 전하는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락 서장은 “앞으로 체험형 교육 위주의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 운영으로 교육에 참여한 학생들이 학교폭력 대응 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교전담경찰관들을 주축으로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홍민기자 wallace@
연천군의회 이종만 의장이 지난 7일 여름철 물놀이 사고예방 및 안전지도 활동을 펼치고 있는 연천소방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이 의장은 폭염 등 무더위로 인해 물놀이객들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물놀이 위험지역을 돌면서 임진강 북삼교 아래에서 근무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방문해 현장에서 일하는 근무자를 격려하고 근무환경에 대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종만 의장은 “폭염특보로 인한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시민수상 구조대원들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해는 유독 기온의 급상승으로 인한 폭염이 이어지면서 물놀이객 방문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군민들과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들 모두가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을 지낼 수 있도록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적극 힘 써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의용소방대원, 소방공무원 등 32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여름철 물놀이 안전 환경을 위해 지난 7월14일부터 8월30일까지 한탄강유원지, 동막골유원지 등 관내 강·계곡 등지에 배치 운영돼 인명구조 및 수변 예찰활동 및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응급환자 응급처치 및 미아 찾기 등의 임무를 맡고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의왕경찰서는 지난 7일 ‘사회적 약자 보호 3대 치안정책 보고회’를 열고 관내 노인·장애인·청소년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보호활동 강화에 집중해 나가기로 했다. 의왕경찰서 4층 회의실에서 오문교 서장을 비롯한 주요 과장과 각 (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보고회에서는 사회적 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의 개요와 기능별 추진과제 설명, 재개발 지역 여성 범죄안전 환경 조성 등 현안사항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의왕시 사회적 약자 보호를 위한 3대 치안정책(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 대책 강화, 청소년 보호)의 조기 정착과 현장에서의 공감대 형성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가기로 다짐하는 한편 경찰서장을 추진본부장으로 하는 3대 치안정책 보고회를 격주로 열어 추진사항을 서장이 직접 점검키로 했다. 이밖에도 현재 추진되고 있는 여성폭력 근절 100일이 의미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몰카 등 성범죄 데이트 폭력 집중 단속’ 및 ‘청소년 성매매 근절 대책’ 등에 대해서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오문교 의왕경찰서장은 “여성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기 위한 치안정책은 무엇보다도 주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을 추진하고 그 성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