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과 지인을 직원처럼 속여 7억 원대 고용보험 기금을 가로챈 업주들이 고용 당국에 적발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고용보험기금 7억 6000만 원을 부정 수급한 사업장 2곳을 적발하고 추가 징수금을 포함해 11억 3000만 원을 반환하도록 명령했다고 8일 밝혔다. 조사 결과 해당 사업장 2곳은 같은 주소에서 사실상 동업 관계를 이어온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사업장 대표 2명은 가족과 지인 등 모두 10명을 실제 채용한 것처럼 허위 신고하는 수법을 썼다. 이들은 배우자를 상대방 사업장 직원으로 교차 신고하는 등 치밀하게 범행했다. 또 ‘유령 직원’들에게 매달 급여를 송금한 뒤 다시 돌려받는 수법으로 청년추가고용장려금과 고용유지지원금 등을 챙겼다. 이 과정에서 대표들의 배우자들은 육아휴직급여 명목으로 1억 원 이상을 부정 수급했고, 한 대표의 모친은 근무 이력이 없는데도 실업급여 1200여만 원을 받아낸 것으로 파악했다. 중부고용청은 직원 대다수가 사업장과 멀리 떨어진 지역에 거주해 출퇴근이 불가능한 점 등을 의심하고 기획수사를 펼쳐 이 같은 정황을 적발했다. 중부고용청 관계자는 “고용보험 관련 부정 수급은 최대 5년 이하 징역이나 5000만 원 이하 벌금에 처
생후 20개월인 딸을 방임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친모가 구속됐다. 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김지영 판사는 지난 7일 오후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를 받는 친모 A씨(20대)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도주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A씨는 최근 남동구 자신의 거주지에서 생후 20개월 된 딸 B양을 방임해 영양결핍으로 사망케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 4일 오후 8시쯤 A씨 친척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숨진 B양을 발견한 뒤 A씨를 긴급 체포했다. 조사 결과 A씨는 해당 주택에서 남편 없이 첫째 딸 C양과 둘째 딸 B양을 양육해 온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A씨는 생계·의료·주거 급여를 받는 기초생활수급자로 경제적 상황이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가 B양을 방임해 숨지게 한 정확을 확인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1차 구두 소견으로 “영양결핍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에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B양의 몸에서 멈자국 등 신체적 학대를 당한 흔적은 맨눈으로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또래 아
인천 서구 경서동과 왕길동을 잇는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우선협상대상자가 선정됐다. 인천시는 국토연구원 평가위원회 종합심사 결과에 따라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 2단계 제안서 평가에서 (가칭)중봉터널 주식회사를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우선협상대상자 대표사는 DL건설㈜로 알려졌다. 중봉터널 민간투자사업은 서구 경서동 경서삼거리에서 서구 왕길동 검단2교차로를 연결하는 총연장 4567㎞, 왕복 4차로 규모의 지하터널을 건설하는 사업이다. 우선협상대상자가 제안한 총사업비는 3493억 원으로, 민간투자방식(BTO-a)으로 추진한다. 민간투자방식은 정부 재정으로 사업이 추진되는 게 아닌 민간이 투자에 나서고 성과를 회수하는 구조다. 준공 후 소유권은 정부에 귀속되며 민간이 운영권을 행사에 사용료를 회수하는 방식이 보편적이다. 시는 이번 사업이 ‘제5차 대도시권 교통혼잡도로 개선사업 계획(2026~2030)’에 반영돼 국비 512억 원을 확보한 만큼 사업 추진에 한층 더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했다. 시는 우선협상대상자와 올해 말까지 협상을 마무리하고 오는 2028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 추진할 방침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의 주요 간선도로망인 중봉대로 단절 구
재능대학교는 최근 재능관 4층 이벤트홀에서 ‘2026학년도 일학습병행 계약학과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행사는 신입생의 입학을 축하하는 격려사를 시작으로 일학습병행 제도 소개, 학교생활 안내 등 식순으로 진행됐다. 또 학업과 현장 실무를 병행하는 학생들이 안정적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관련 제도와 학사 운영 방향도 안내했다. 최덕주 센터장은 “업무와 학업을 병행하려는 여러분의 도전은 그 자체로 이미 훌륭한 실무 인재의 자질을 갖춘 것”이라며 “현장에서 최고의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대학과 센터가 든든한 러닝메이트가 돼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능대는 2015년부터 일학습병행 사업을 운영하며 산업체와 연계한 현장 중심 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적된 교육 경험과 산업체 협력을 바탕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연수구는 장애인전용주차구역의 불법 주정차 근절을 위해 사물인터넷(loT) 기술을 활용한 무인단속기를 설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구는 지역 동 행정복지센터와 도서관 등 16곳에 무인단속기 41대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2026년 인천시 스마트빌리지 군·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40대를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다. 무인단속기는 장애인 주차 가능 표지를 부착하지 않은 차량이 해당 구역에 진입하면 차량 번호를 자동으로 인식해 경고 방송을 내보내고 안내판(LED)을 통해 불법 주차임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구는 지난해 9월부터 무인단속기를 과태료 부과 시스템과 연계해 자동으로 과태료를 부과하는 기능을 도입했으며, 그 결과 지난해 97.6%의 높은 계도율을 기록했다. 그 결과 시스템 도입 후 5개월 동안 총 104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한 것으로 집계됐다. 구 관계자는 “무인단속기는 현장 계도를 통해 불필요한 민원을 줄이는 한편 상습 위반 차량에는 과태료를 부과해 법 집행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며 “올해는 사업 확대를 통해 장애인의 이동권을 보장하는 선진 주차 문화를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
서구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자원을 활용해 사회적 고립 청년의 사회 복귀를 이끈다는 구상이다. 8일 구에 따르면 청년 사회적 고립 해소를 위한 지원사업 ’나와, 우리 동네 퀘스트 투어‘를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온라인 게임을 활용해 퀘스트를 수행하면서 점차 사회적 복귀를 이끌어 낸다. 퀘스트는 메인 퀘스트와 서브 퀘스트로 구성했다. 메인 퀘스트는 5개월간 월 1회 진행하며 다양한 지역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한다. 참여자에게 생활 속에서 즐거움을 찾고 밖에 나갈 동기를 제공하는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회차에는 지역 기업과 연계해 사회 재진입을 위한 직무 경험을 제공한다. 서브 퀘스트는 월 1~2회 산책하기, 요리하기 등 비교적 간단한 퀘스트를 수행하며 자신의 방과 동네, 서구 전지역 등 이동 범위를 확장하며 자존감을 높이는 활동을 병행한다. 특히 올해는 참여자들이 퀘스트 종료 후에도 지속적으로 사회적 관계망을 유지할 수 있도록 보너스 퀘스트도 신설했다. 자세한 내용은 구 청년정책일자리과 청년지원팀(032-560-0941)으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고립 청년들이 이번 프로그램으로 사회적 관계 자본을 형성하는 계기가 되길 바
강화군이 일회성이 아닌 체류형 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정책 전환에 나선다. 8일 군에 따르면 수도권과 인접하고 풍부한 역사·자연·평화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연간 약 1700만 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수도권 대표 관광도시다. 그러나 당일 방문 중심의 관광 구조로 인해 체류시간과 관광 소비가 제한되는 한계를 안고 있다. 군은 장기체류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 소비와 생활 인구를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통해 기존 ‘방문형 관광’에서 ‘체류·생활형 관광’으로 전환해 관광 수요 한계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은 온라인 여행사와 연계한 ‘숙박 페스타’를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펜션과 야영장 등 숙박업계와 사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협업 체계를 마련해 숙박과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관광상품을 개발해 나갈 방침이다. 강화에서 '일주일 살기' 프로그램도 추진한다. 관광객이 3·5·7일 이상 체류하면서 단계별 미션을 수행하도록 구성해 장기체류를 유도하고 이를 통한 자연스러운 온라인 홍보 효과도 함께 이끌어 내겠다는 방안이다. 군이 보유한 역사와 자연, 농업 자산을 기반으로 치유형 관광 콘텐츠도 확대한다.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르며 휴식과 치유를 경험할 수 있는 프
인천지역 웰니스 자원을 의료 관광 상품으로 개발하는 사업이 본격화된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웰니스관광 클러스터 활성화’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 등은 향후 3년간 약 13억 원의 국비를 투입해 치유관광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글로벌 치유관광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하겠다는 계획이다. 기존 관광 모델을 ‘산업’ 단계로 확장해 본격 추진하며 국내외 관광객을 대상으로 체류형 웰니스·의료관광 생태계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특히 이번 프로젝트는 ‘성과를 넘어 산업화’라는 비전 아래 인천 전역을 4대 권역으로 나눠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치유·웰니스 모델을 구축하는 ‘4색 사색’ 전략을 핵심 기조로 삼았다. 영종권(럭셔리·체류형), 강화권(자연·치유형), 도심권(의료·회복형), 송도권(MICE·비즈니스형)으로 나눠 각 권역마다 특색 있는 치유 프로그램과 인프라를 조성한다. 이를 통해 방문객들이 단순한 관광을 넘어 힐링과 치유까지 경험할 수 있는 체류형 웰니스 경험을 제공한다는 방안이다. 오는 2028년까지 45개 이상의 인천웰니스관광지와 전문 인력 양성을 통해 국내외 146만 명의 인천 웰니스관광지 방문객 유치를 목표로
인천시와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26년 청년 해외진출기지 지원사업’을 계획하고 9일부터 27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 25명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 창업가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된다. 시가 계획한 올해 주요 진출 국가는 글로벌 창업 생태계가 빠르게 고도화되고 있는 일본과 높은 경제성장률 및 시장 확장성을 보이는 베트남이다. 일본은 대기업과 벤처투자 중심의 안정적인 혁신 환경을 바탕으로 기술 기반 초기 창업 기업의 협력과 시장 진입에 강점을 지니고 있다. 베트남은 젊은 인구 구조와 디지털 산업 성장세를 바탕으로 신흥시장 내 확장 가능성이 높은 국가로 평가되고 있다. 신청 대상은 기술 분야 창업을 기반으로 공고일 기준 만 39세 이하이며,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가 인천인 예비창업가 또는 창업 7년 이내 청년 기업인이다. 사업에 선발되면 ▲기업별 맞춤형 전문 컨설팅 ▲글로벌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참여 ▲현지 시장조사 및 파트너 발굴·매칭 ▲후속 지원 연계 등 단계별 지원 등을 제공한다. 또 참여기업의 현지 실증, 투자 연계, 네트워크 구축을 체계적으로 지원해 해외
인천시가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대한 지원 방안을 체계화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상권별 맞춤형 전략 수립을 위해 ‘맞춤형 상권브랜딩 지원사업’을 올해 처음으로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로컬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와 연계해 상권 현황을 분석하고, 상권의 정체성과 발전 방향을 정립하는 전략 설계형 지원사업이다. 상권이 보유한 자원과 강점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뒤 이를 기반으로 실행 가능한 전략을 마련하도록 지원한다. 선정된 상권에는 상권 진단, 핵심 콘셉트 도출, 브랜드 전략 수립 등을 지원하며, 상권별 특성을 반영한 브랜드북도 제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상권이 향후 다양한 활성화 사업과 연계할 수 있는 전략적 기반을 갖추도록 돕는다. 지원 대상은 전통시장과 (골목형) 상점가, 골목상권 공동체 등 인천 소재 상권이다. 상권에 대한 이해도와 발전 방향의 구체성, 상권 구성원의 협력 기반 및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신청접수는 오는 25일까지며 자세한 사항은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포털(icsp.or.kr)과 인천소상공인종합지원센터 누리집(insupport.or.kr)을 통해 확인하면 된다. 김상길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상권마다 가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