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1일 신현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식을 열고 지역 밀착형 보건서비스 확대에 나섰다. 신현행정문화체육센터 내에 문을 연 신현건강생활지원센터는 도시 취약지역 주민들에게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보건서비스를 보완하기 위해 조성된 동 단위 건강관리 거점이다. 주민 생활권 가까이에서 예방 중심의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핵심 역할이다. 그동안 보건소 중심의 서비스가 거리와 접근성 측면에서 다소 한계를 보였던 만큼,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보다 손쉽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날 개소식에는 방세환 시장과 신현동 지역 기관·단체장, 주민 등 60여 명이 참석해 센터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현판식과 기념촬영도 이어졌다. 행사장에서는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인 ‘건강생활실천 5대 홍보부스’도 함께 운영됐다. 부스에서는 금연·절주 실천 다짐 공연을 비롯해 바른 자세 측정과 운동 지도, 피부 수분 측정을 통한 아토피·천식 상담을 진행했다. 또 감염병 예방을 위한 올바른 손 씻기 안내, 임신·출산 맞춤형 모자보건사업 소개 등이 진행됐다.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고 체험할 수 있는 방식으로 운영돼 건강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리는 계기가 됐
안성시의회가 제238회 임시회를 마무리하며 주요 조례안과 예산안 등 현안을 처리했다. 안성시의회는 지난 달 31일 본회의장에서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지난 3월 23일부터 9일간 이어진 임시회 일정을 모두 마쳤다. 이날 본회의에 앞서 의회사무과장의 현황보고가 진행됐으며, 이어 황윤희 의원이 양성면 의료폐기물 소각장과 관련한 자유발언에 나섰다. 황 의원은 주민 갈등 심화와 행정절차 논란을 언급하며 안성시의 적극적인 대응과 갈등 중재 필요성을 강조했다. 조례등심사 특별위원회 심사 결과, ‘안성시의회에 출석 답변할 수 있는 관계공무원의 범위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총 18건이 처리됐다. 이 가운데 ‘안성시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과 ‘안성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은 수정가결됐으며, 나머지는 원안가결됐다. 예산결산 특별위원회 심사 안건도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6년도 기금 운용계획 변경안’은 원안가결됐고, ‘2026년도 제1회 일반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 예산안’은 일부 조정된 수정안으로 의결됐다. 이와 함께 ‘안성시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결과보고서 채택의 건’이 의결됐으며, 제1차 본회의에서 최호섭 의원이
인천 연수구가 무분별한 개인형 이동장치로 인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안전한 보행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1일부터 관내 주요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킥보드 없는 거리’를 본격 시행한다. 구는 지난 31일 송도동 근린공원에서 ‘킥보드 없는 거리’ 지정식을 개최하고, 구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개인형이동장치 운행에 대한 단속 의지를 밝혔다. 지정식에는 연수구·인천광역시·협력 단체(모범운전자회·녹색어머니회)·주민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킥보드 없는 거리 알림판 제막 및 홍보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조치로 학원·상가 밀집 지역인 송도1동 밀레니엄빌딩 및 송도2동 더하이츠빌딩 인근 등 총 2개 구간에서는 매일 낮 12시부터 밤 11시까지 전동 킥보드를 포함한 모든 개인형 이동장치의 통행이 엄격히 제한된다. 통행금지 구역 내에서 개인형 이동장치를 운행하다 적발될 경우, 도로교통법령에 따라 범칙금 및 벌점이 부과된다. 일반 도로의 경우 범칙금 3만 원과 벌점 15점이 부과되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위반 시에는 범칙금 6만 원과 벌점 30점이 부과되는 등 가중 처벌을 받게 된다. 아울러 구는 해당 구간 내 불법 주차된 기기에 대해 예외 없는 집중 단속과 즉시 견인을 병
한국도로공사 서울경기본부가 봄철 교통량 증가 시기를 맞아 운전자들의 안전의식 제고에 나선다. 본부는 1일 고속도로 이용객이 스스로 안전운전 습관을 점검할 수 있도록 ‘안전운전 자가진단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내 안의 베스트 드라이버를 찾아라!’를 주제로 오는 4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 참여는 고속도로 이용객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접속 및 서울경기본부 지역 21개 휴게소와 19개 졸음쉼터에 게시된 홍보 포스터의 QR코드를 스캔하면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퀴즈는 운전자들이 놓치기 쉬운 핵심 안전수칙을 중심으로 5문항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은 운전 중 스마트폰 사용 금지 ▲ACC(적응형 운항 제어) 올바른 사용법 ▲사고 발생 시 2차 사고 예방 요령 ▲졸음운전 예방 ▲터널 내 차로 변경 금지 등이다. 참여자는 퀴즈 완료 후 점수에 따라 자신의 운전 유형을 확인할 수 있다. 결과는 ‘도로 위 성인군자’, ‘준법정신 우수생’, ‘위험한 야생마’, ‘면허 반납 권장’ 등으로 분류, 캐릭터 형태로 제공돼 흥미를 더했다. 이벤트 참여자 가운데 200명을 추첨해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하며,…
인하대학교는 중국 산동대학교와 협력해 ‘한중문명교류협력연구센터’를 개소하고 한중 간 학술 및 인적 교류를 본격 확대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연구센터 개소는 한중 문화·학술 교류를 체계적으로 확대하고, 인문사회 분야 협력의 구심점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행사에는 인하대 김웅희 대외부총장, 민병찬 문과대학장, 전태준 국제처장을 비롯해 산동대 조현강 부총장, 마원 외국어대학장, 정경빈 인문사회과학연구원장 등이 참석해 양교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양교는 이번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학생 교류 ▲교원 상호 방문 ▲공동 연구 ▲문화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연구센터는 한중 문명 비교 연구와 교차 문화 소통을 핵심 과제로 삼고, 양교의 학술 자원을 연계한 공동 연구와 학술 교류를 활성화한다. 인하대 문과대학 내에 설치되며 한국학연구소, 인문과학연구소와 관련 연구와 사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양교는 이어진 공식 협의에서 교육 특성과 학문적 강점을 공유하고 협력 과제의 실행 방안을 구체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학생 교환 및 단기 연수 프로그램 확대, 학점 상호 인정 체계 구축, 공동 교육과정 개발 등을 추진하고 특성화 강좌 공동 개
인천시립박물관이 개관 80주년을 맞아 150년 전 강화도조약을 통해 당시 인천이 세계열강들의 중요한 각축장이었음을 재확인하는 특강을 마련했다. 인천시립박물관은 오는 3일부터 17일까지 강화도조약 체결 150주년 기획전 연계 특강 ‘강화도조약을 되돌아보는 세 가지 방법’을 마련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특강은 ‘인천, 세계의 바다에 뛰어들다’ 전시와 연계해 강화도조약 당시 국제 질서와 외교적 선택, 개항 이후 인천의 변화라는 관점에서 입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 첫 강의에서 박훈 교수(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는 ‘격변의 시대, 메이지유신과 조선’을 주제로 일본의 근대화 과정과 대외 전략을 중심으로 강화도조약의 배경을 살펴본다. 두 번째 강의는 이영호 교수(인하대학교 사학과 명예교수)가 ‘강화도조약의 시공간’을 주제로 개항 이후 인천이 국제 무역과 외교의 중심지로 성장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다양한 외국인과 문화가 유입된 도시 공간의 변화를 분석한다. 마지막 특강에서는 김종학 교수(서울대학교 정치외교학부)가 ‘조선이 기록한 강화도조약’을 주제로 강화도조약 체결 배경과 과정을 다양한 사료들을 통해 생생하게 들려줄 예정이다. 김 교수는 강화도 조약의 조선 측
4.1.(수) 주요 집회 주최 행사명 시간·장소 인원(신고) 관할서 신자유연대 등 윤 前 대통령 석방 촉구 집회 17:00~21:00,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2,000 의왕 [ 경기신문 = 김태호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지금 세계는 도처에서 전쟁이 일어나 진행 중이다. 당사국들은 수많은 사상자가 발생하는 등 큰 피해를 겪고 있다. 다른 나라들도 자국에 언제 어떤 전쟁의 불똥이 튈지를 우려하고 있다. 아울러 전 세계는 이미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입고 있다. 그런데 전쟁을 일으킨 측은 전쟁의 사유로 이런저런 명분과 구실을 내세우고 있다. 그러나 근원적으로는 그들의 일그러진 정복욕에서 비롯되었다 하겠다. 정복자란 일반적으로 무력이나 전략을 통해 다른 민족과 영토를 지배하에 두는 인물을 뜻한다. 대표적인 인물들로는 알렉산더, 칭기즈 칸, 나폴레옹 등이 있다. 이 고전적 정복자의 개념이 현대에는 크게 달라지고 있다. 칼을 든 군인이 아니라,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을 가거나 불가능해 보이는 영역에 도전하는 사람들을 뜻한다. 즉 기존 한계를 극복하고, 이를 통해 얻은 지식과 경험으로 인류의 지평을 넓히는 사람들이다. 바로 고질적 질병을 고치는 치료법을 개발하는 의료인, 미지의 영역으로 남아 있는 심해와 우주를 탐사하는 탐험가와 우주인, 인류의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기업가와 과학자, 사회적 차별과 편견을 깨고 새로운 가치를 증명하는 혁신가 등이다. 나는 이처럼 외부 세계의 지배보다 자신의…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한다. 삶이 제아무리 진흙탕이어도 죽음 보다 낫다는 것이다. 그러나 어떤 이들에게는 이 말이 엉터리다. 지난주 안락사로 생을 마감한 한 여성의 경우가 그러하다. 노엘리아 카스티요. 스물다섯 살인 스페인 여성에게 죽음은 삶보다 나았다. 그녀는 심사숙고해서 안락사를 선택했다. 하지만 그녀의 가족은 마지막 순간까지 완강히 반대했다. 스페인은 가톨릭 국가로 오랜 동안 안락사를 허용하지 않았다. 그러나 2021년 합법화함으로써 논쟁은 일단락 된 듯했다. 그런데 노엘리아로 인해 재점화 됐다. 노엘리아 본인과 달리 가족은 안락사를 용인하지 않았고 스페인 대중은 후자의 편에 섰기 때문이다. 이 갈등 속에서도 노엘리아는 왜 안락사를 강행한 걸까? 이를 이해하려면 그녀의 과거를 알아야 한다. 노엘리아의 삶은 열세 살 때 부모님의 이혼으로 얼룩졌다. 이때 어린 소녀는 방치됐고 한동안 카탈루냐 정부의 보호를 받았다. 그러나 집단 성폭행을 당했다. 이 트라우마로 인해 그녀는 2022년 10월 자신이 살던 건물 5층에서 투신자살을 시도했다. 목숨은 건졌지만 하반신 마비가 됐다. 휠체어에 의지해 삶을 이어가야 했고 육체적, 정신적 고통은 견디기 어려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