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가 연말을 앞두고 리조트 인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나눔·기부 활동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모히건 인스파이어는 지역내 저소득·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장학금 후원 활동을 계획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중구 용유동 지역의 저소득가정 청소년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용유동 행정복지센터에 일금 20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하기로 했다. 또 다가오는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지역사회와 함께 따뜻한 연말나기를 위한 다양한 나눔·기부 활동도 진행할 예정이다. 지난해 관계를 맺은 인천 유일의 아동일시보호시설인 인천보라매아동센터 아동들의 생활환경 개선을 지원하기 위한 후원금 1000만 원 약정 및 크리스마스 파티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또 리조트 주변 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사 후원 등 지역단체와 협의해 필요한 곳에 추가적인 기부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지역내 저소득 소외계층의 결식 해소를 돕고자 1년간 총 1억 원의 지정기탁을 약정한 바 있는 인천 푸드뱅크·푸드마켓에 대한 2차 후원금 2000만 원 전달도 진행된다. 첸 시 모히건 인스파이어 사장은 “인스파이어는 개장 전부터 인천 지역의
아침을 먹고 나서 드디어 물집이 잔뜩 잡힌 발바닥을 수술을 했다. 바늘도 없고 해서 1회용 면도기를 부숴서 면도날을 뽑아 물집을 째고 알콜 솜으로 소독하고 연고를 발랐다. 시간을 빼앗겼다. 그러나 큰 걱정이다. 이 발로 어찌 보름을 견뎌낼 수 있으려는지. 걷지를 않아야 아물 텐데, 어찌되었건 갈 수 있는 데까지는 가야하고 힘을 내는 수밖에 없지 않은가? 시티투어 버스를 이용해서 Casa Milà를 찾았다. Gaudi가 나이 60세에 Milà라고 하는 한 실업가의 신혼집을 의뢰 받아 지은 집이라고 한다. 이 집이 지어지고 나서 시민들은 기괴한 외형을 빗대어 이 집에 ‘La Pedrera(채석장)’라는 별명을 달아 주었다고 한다. Gaudi에게는 미안한 얘기이겠지만 석회암을 사용한 건물 외형이 마치 도시 한 가운데 불쑥 튀어나온 석회암 채석장 같아 보였다는 이유다. 이 건물에서 특별하게 주목을 받는 부분은 옥상에 만들어진 굴뚝들이다. 이 굴뚝들의 모습은 나중에 Casa Batlló의 경우에서도 보게 되지만 마치 군대의 파수병들(sentinels)의 모습을 하고 있다. 아마도 Gaudi는 유럽의 주거용 건물들 지붕 위로 나타나는 굴뚝무더기들의 천편일률적인 모습을…
“송영길 전 인천시장이 시장 재임 시절 ‘누구나 집’ 입주 공고가 처음 나왔어요. 그래서 믿었죠.” 인천 중구 미단시티 ‘누구나 집’ 입주예정자들이 처음과 달라진 계약조건에 황당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지난 2018년 A씨는 중구 영종 미단시티 ‘누구나 집’ 입주 공고를 지인에게 소개 받아 임대보증금 약 4000만 원을 내고 계약했다. 누구나 집은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14년 인천시장 재임 시절 추진한 사업이다. 무주택자 대상으로 분양가 10%를 보증금으로 내고 10년 동안 거주하다가 계약이 끝나면 최초 분양가에 해당 주택을 매입할 수 있다. 영종도 운북동 557번지 A8블록에 전용면적 84㎡ 규모로 1096세대가 들어서는 ‘누구나 집’ 최초 분양가는 3억 5000만 원이다. 2021년 열린 착공식 이후 완공은 약 2년 정도 걸렸는데, 문제는 이때부터 시작됐다. A씨는 지난달 10일 아파트가 준공됐다는 소식에 입주 시기를 정하려고 했지만 입주할 수 없었다. 이유는 돈이었다. 사업 시행사는 대출 금융사 단체인 대주단에 해당 사업 PF대출금 2800억 원을 오는 23일까지 상환해야 했다. 23일을 넘기면 2800억 원은 부실채권이 돼 공매 절차에…
인천시와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이 당정협의회를 통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8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당정협의회에는 유정복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 현안부서 실국장이 참석했고, 시당에서도 이재명(계양을) 당 대표를 비롯해 김교흥(서구갑) 시당위원장 등 지역 국회의원과 지역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협의회에서 시는 주요 국비 건의사업 10건에 대한 총 703억 원의 국비 추가 확보를 요청했다. 증액 사업으로는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사업 ▲서해5도 정주생활 지원금 인상사업 증액 ▲인천상륙작전기념 주간 행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 ▲산업단지 완충 저류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신규 사업으로는 ▲인천 감염병 전문병원 구축 ▲인천1,2호선 철도 통합무선망 구축 ▲캠프마켓 공원도로 부지 매입비 ▲경인권역 재활병원 노후장비 교체 ▲첨단 교통 관리 시스템(ITS) 구축 등을 내놨다. 이에 민주당 인천지역 국회의원들은 인천 발전에 여·야없이 힘을 모으기로 약속했다. 김교흥 시당위원장은 “정부의 예산 삭감으로 인천지역 주요 사업 진행이 어려워진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숙원사업과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기 위해 예산 심의과정에서 민생예산을 살려내는 것이 매우 중
인천시가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해 국무총리실 산하 조정위원회 설치를 정부에 촉구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8일 이순학(민구·서구5) 시의원은 제291회 인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산업경제위원회 시 환경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임기 내 총리 산하 위원회를 만들어 수도권 매립지 종료를 약속한 만큼 시가 강력하게 정부에 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대선 후보 당시 쓰레기 매립지는 총리실에 맡겨 대체 매립지를 확보하겠다고 약속했다.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이를 17개 시·도 공약, 7개 당선인 공약, 15대 정책과제에도 반영했다. 1년여가 지났음에도 여전히 감감 무소식이다. 이 의원은 인천시와 서울시, 경기도, 환경부가 수도권 매립지 문제 해결을 위한 4자 협의체를 재가동했지만 서울시와 경기도는 수도권 매립지 문제에 해결에 비협조적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지난 2월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 대비 폐기물 발생 감량, 소각시설 적기 확충과 행·재정 지원, 대체 매립지 조성 논의 착수, 국장급 회의 정례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이관 등을 결의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이렇다 할 성과가 없는 상황이다. 이 의원은 “지자체들은 내 일이 아니면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자료 제출 기한 미준수 등을 이유로 행정사무감사 첫날부터 정회했다. 8일 교육위원회는 공공도서관과 직속기관 등을 대상으로 행감을 진행했다. 그런데 인천시교육청이 자료 요청에 불성실하게 대응하면서 개회 직후 정회를 선언하는 강수를 둔 것이다. 정종혁(민주·서구1) 시의원은 “행정감사를 진행하면서 수많은 자료를 요청한다. 요청하고 난 뒤, 검토하는 시간도 있다”며 “자료를 너무 늦게 주거나 답변을 회피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책임자의 사과와 재발 방지 약속 전까지 행정감사를 중지하길 요청한다”고 했다. 자료 미흡을 이유로 정회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6월 13일 열린 제288회 제1차 정례회에서도 개회 직후 정회한 바 있다. 당시 2023년 주요예산사업 추진상황에 대해 보고 받을 예정이었으나, 시교육청이 제출한 업무보고 자료 중 내용이 일치하지 않거나 다수의 오류가 발견되면서 파행을 겪었다. 지적받은 지 반년도 안 지났는데, 또 같은 문제가 되풀이됐다는 얘기다. 멈췄던 행감은 40여 분쯤 지나 재개됐다. 이상돈 부교육감은 “이번 행감 준비에 있어 자료 제출과 관련해 일부 미비한 점이 있었던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
인천시민들의 공감을 얻어 주민발의 요건을 충족한 무상교통 지원 조례안 청구인 명부가 8일 인천시의회에 제출됐다. 인천지역 시민·노동·정당·종교 등 46개 단체가 모여 발족한 청소년 무상교통 및 인천시민 3만 원 프리패스 조례제정 운동본부는 지난 5월 ‘인천시 기후 위기 극복과 교통복지 실현을 위한 무상교통 지원 조례안’을 시의회에 제출, 시민들의 서명을 받았다. 그 결과 지난 2일까지 주민 발의 필요 서명수 1만 2752명을 넘긴 1만 3471명의 서명을 받아냈다. 이로써 주민 조례가 발의돼 시의회의 검토가 이뤄진다. 이에 운동본부 측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시의회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미 부산시는 대중교통 통합할인제로 월 4만 5000원 환급형 ‘동백패스’ 제도를 시행중이고, 서울시는 월 6만 5000원에 서울 도시철도, 버스 등 대중교통 수단을 모두 이용할 수 있는 통합 환승 정기권 ‘기후동행카드’ 추진을 발표했으며 경기도 역시 ‘더 경기패스’를 시행할 예정이다. 운동본부는 각 지자체들이 앞다퉈 무상교통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시는 여전히 뒷짐만 지고 있다고 비판했다. 문영미 인천무상교통조례제정 주민발의 청구인 대표는 “인천에서부터 기후 위기 극복과…
인천에서 국내·외 최대 규모 도심항공교통(UAM) 콘펙스의 막이 올랐다. 8일 인천시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10일까지 인천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에서 ‘2023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콘펙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와 거스(GURS, Global UAM Regional Summit)가 공동 주최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하고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분야 11개 전문 기관이 주관한다. 이번 콘펙스에서는 도심항공교통 최신 기술과 트렌드를 공유하고 기체 개발자, 운영사업자, 기관, 도시들의 활발한 네트워킹의 자리를 마련해 업무협약(MOU) 등 다양한 사업교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막식에는 도심항공교통 글로벌 기관이 컨소시엄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UAM 공항셔틀 노선 개발 업무협약 등을 체결한다. 국내·외 도심항공교통 전문가 40여 명이 모여 발표도 진행한다. 기조 강연에서는 제프리 디칼로(Jeffry DeCarlo) 다보스포럼 도심항공교통 분과 연합 의장이 ‘다보스포럼 UAM·AAM 산업 육성 계획’, 신용식 SK텔레콤 부사장이 ‘국내외 글로벌 기업 도심항공교통 비
‘잔다리~영종역 입구 간 도로’ 등 영종국제도시 교통의 모세혈관 역할을 할 3개 도로 구간이 신설됨에 따라, 지역 교통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인천시 중구는 지난 7일 오후 운북동 금산경로당 앞에서‘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공사 준공식’을 열었다. 이번 준공식은 최근 영종국제도시 도로개설사업 3건이 완공된 데 따라 마련된 자리로, 김정헌 중구청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시·구의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함께했다. 준공된 도로는 ‘잔다리~영종역 입구 간 도로’, ‘중촌경로당 진입도로’, ‘하늘어린이집 진입도로’ 3개 구간 총 1.7㎞로, 구비 114억 5000만 원 포함 총 207억 5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먼저 ‘잔다리~영종역 입구 간 도로 개설’은 영종역에서 운북동 잔다리까지 총 길이 900m, 폭 15m의 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135억 원을 투입, 지난 2020년 6월 착공해 올해 10월 준공했다. ‘중촌경로당 진입도로 개설’은 중산동 중촌교차로에서 운중로까지 오갈 수 있는 총 길이 439m, 폭 12m의 진입도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업비 45억 원을 들여 지난 2020년 12월 첫 삽을 떠 올해 10월 공사를 마치게 됐
인천시설공단은 노·사가 스스로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책임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를 강화하며 생활체육시설 5개 사업장에 대해 위험성평가 재인정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은 안전보건공단에서 사업장 위험성평가 운영실태를 평가기준과 인정절차에 따라 객관적으로 심사하여 증명서를 발급하고 3년마다 재심사해 인정 연장을 결정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공단은 위험성평가를 현장 안전관리의 핵심과제로 삼고 2019년부터 100인 미만 전체 현장 사업장 18곳의 위험성평가 우수사업장 인정을 유지하고 있다. 특히 공단 안전관리 전담부서 주도로 ▲위험성평가 사내 전문가 양성 ▲전문가 및 시민 합동점검 ▲위험성평가 결과 컨설팅 ▲위험성평가 인정심사 컨설팅 등 4단계 지원 정책을 시행해왔다. 김종필 이사장은 "위험성평가는 자기규율 예방체계 정착의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수단”이라며 “노·사의 적극적인 참여와 현장 실행력 강화를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