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지난 12일부터 정약용도서관 2층 정약용자료실을 새롭게 단장해 ‘정약용 아카이브 특별 전시전’을 열고 상설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다산 정약용 브랜드 사업의 일환으로, 정약용 선생의 사상과 업적을 보다 풍성하고 생동감 있게 시민에게 전달하고자 기획됐다. 지난해부터 운영된 기존 정약용자료실은 △약 230여 권의 정약용 관련 도서 비치 △주제별 북큐레이션을 통한 저서 소개 △시민 참여형 초서(抄書) 필사 코너 등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꾸준한 호응을 얻어왔으며, 올해는 다산 정약용 관련 유물 전시를 더해 ‘정약용 아카이브 특별 전시전’을 운영한다. 이번 특별전에는 남양주시립박물관, 정약용유적지, 실학박물관이 소장 중인 정약용 관련 유물(복제품) 7점과 거중기 모형이 포함돼 있으며, 정약용 굿즈 코너를 신설해 정약용 크크낙낙 콜라보 인형 등 9개 품목의 다양한 굿즈도 만나볼 수 있다. 시는 또,다음 달부터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정약용 인문교육 콘텐츠를 접목한 공유학교 프로그램도 운영할 예정이다. 퇴계원도서관에서는 ‘인생멘토 정약용을 찾아서’, 정약용도서관에서는 ‘나는 정약용 박물관 큐레이터’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다산
안성시가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두 번째 세미나를 열고, 생태도시로의 전환을 위한 도시 녹지공간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15일, 안성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지속가능한 도시 실천을 위한 분야별 세미나’의 두 번째 회차를 통해 생태도시를 위한 도시 녹지공간 확대라는 주제로 심도 깊은 논의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브라질 꾸리찌바(Curitiba)의 생태도시 모델을 참고하며, 안성시의 녹지 정책을 점검하고 향후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보라 안성시장을 비롯해 부시장, 산림녹지과와 건설관리과의 관계자, 총괄계획가 등 관련 실무진들이 함께 모여, 부서 간 협업을 통해 도시 녹지의 체계적인 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논의했다. 세미나의 주요 논의 사항은 공원 확충과 도시 숲 조성, 가로수 및 녹지축 연결, 하천 정비와 수변공간의 생태적 복원 등 다양한 녹색 인프라의 통합적 관리 방안이었다. 이를 통해 안성시는 도시 전반의 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녹색 전환을 위한 다양한 실천 방안을 공유하며 향후 구체적인 실천 전략을 수립할 계획이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세미나에 대해 “지속가능한 도시는 시민의
남양주시는 16일 시청 여유당에서 미국 브레아시 청소년을 ‘남양주시 미국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이번 위촉은 브레아 청소년들을 통해 남양주를 알리고, 양자 간 우호 협력과 미래세대의 국제적 감수성 제고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위촉식은 주광덕 남양주시장을 비롯해 시 관계자, 브레아시 자매도시협회 이사 및 한국어 교사, 브레아시 청소년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 홍보영상 시청 및 홍보대사 위촉장 수여 등 순으로 진행됐다. 남양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된 브레아시 청소년들은 2박 3일간 △정약용유적지 △능내역 △수종사 △물의정원 등 시의 주요 명소를 방문하고, △딸기따기 체험 △자전거 타기 △관내 고등학교 방문 등 지역 문화를 체험할 계획이다. 또한, 브레아시 청소년들은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상 교육을 받고, 각자의 시선으로 남양주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홍보대사 활동에 활용할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오늘 위촉된 여러분은 단순한 방문객이 아니라, 양 도시의 미래를 잇는 소중하고 명예로운 남양주시의 미국 홍보대사다”라며 “여러분의 시선으로 보고 느낀 남양주를 널리 알리는 활동은 양 도시 간 이해를 높이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
경기도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15일 군포시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군포시체육회, 한국예총 군포지부와 함께 '2025 군포다움공유학교 교육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군포다움공유학교'는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기반으로 개별 학생 맞춤형 교육과 다양한 학습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 밖 교육 플랫폼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각자의 '나다움 성장 STORY'를 만들어갈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군포의왕교육지원청은 군포시체육회와 함께 스포츠Dream 공유학교(볼링, 스쿼시, 클라이밍, 필라테스&요가)를, 한국예총 군포지부와는 아름다움 문화·예술공유학교(댄스, 사물놀이)를 운영할 예정이다. 성정현 교육장은 "군포다움공유학교가 지역과 협력하여 학생들에게 미래지향적이고 실효성 있는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 수요 중심의 학습 환경을 조성하여 학생들이 원하는 배움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특성을 반영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공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경기신문 = 신소
2025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일산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1997년 처음으로 막을 올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지난해까지 877만 명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한 대한민국 대표 화훼 박람회로 자리매김했다. 17회째를 맞는 올해는 ‘꽃, 상상 그리고 향기’를 주제로 화려한 야외 전시와 실내 특별 전시, 고양플라워마켓, 다양한 공연·이벤트로 총 28만㎡ 규모를 풍성하게 채운다. 올해 야외 전시는 2025년 가드닝 트렌드 분석 연출로 다양한 꽃들의 색감에 기반한 식재 구성과 자연 경관 활용을 강조했다. 야외 전시는 꽃의 향기로 전해지는 문화, 꽃과 교감하는 상상의 정원, 지속 가능한 세상으로의 확장 등 총 3부작으로 구성됐다. 화훼산업관과 화훼교류관으로 구성된 실내 전시관에서는 100여 개 이상 국내외 신품종과 우수 품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마다가스카르에 자생하는 파키포디움, 인도네시아의 자생 식충식물, 콜롬비아의 레인보우 장미 등 이색 식물도 관람할 수 있다. ‘숨 쉬는 실내정원’은 전시관 내부 벽면을 활용한 약 20m 수직 정원과 공간별 테마를 가진 열린 수평 정원으로 구성돼 열대우림 분위기를 연출한다. 로비와 중앙홀에 조성되는‘입체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5월 30일과 31일 양일간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발레 ‘춘향’을 군포문화예술회관 수리홀 무대에 올린다. 유니버설발레단의 ‘춘향’은 차이콥스키의 선율 위에 춘향과 몽룡의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그린다. 1막에서는 ‘춘향과 몽룡의 첫 만남, 사랑, 그리고 이별’을, 2막에서는 ‘몽룡의 과거시험, 어사출두, 춘향과의 재회’가 펼쳐질 예정이다. 공연에서 원작 춘향전의 명장면들을 역동적인 발레 동작으로 구현해 장엄함이 살아있는 남성 춤과, 우아하면서도 애절한 춘향·몽룡의 2인무를 만나볼 수 있다. 또한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고혹적이고 화려한 한복 의상들 또한 주요 관람 포인트다. 이번에 ‘춘향’으로 군포시를 찾아오는 유니버설발레단은 41년간 3천 회 이상 국내외 무대에 서 온 한국의 대표 발레단이다. 1984년 창단 이후 한국 발레를 세계무대에 소개하며 뉴욕타임즈 등 현지 언론과 평단의 찬사를 이끌어낸 바 있다. 군포문화재단 전형주 대표이사는 “유니버설발레단의 창작 발레공연 ‘춘향’을 통해 동서양 문화예술의 향연을 군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인 만큼, 시민분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공연은 (재)예술경영지원
구리시는 청년의 일상 회복과 구직활동 지원을 위한 ‘청년성장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며, 지역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청년성장프로젝트’는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9천만원을 지원받아 추진하는 사업으로, 청년들이 자기 이해를 바탕으로 진로와 삶의 방향을 탐색하고, 실질적인 사회 진입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1:1 진로상담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리시에서 거주 또는 활동하는 15세 이상 39세 이상 청년을 대상으로 구리시 청년내일센터(구리시 건원대로 67 한진빌딩) 4층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4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매달 다양한 주제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시는 4월에는 ‘MBTI로 알아보는 나의 강점과 소통법’, ‘나만의 색을 찾아서, 퍼스널컬러 클래스’ 두 가지 자기 탐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성격유형 검사를 통해 자신의 성향을 이해하고 다양한 소통 방식의 차이를 살펴보는 한편, 퍼스널컬러 클래스를 통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색을 찾으며 스스로의 이미지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경험할 예정이다. 백경현 구리시장은 “청년들이 청년성장프로젝트 사업을 통해 자신의 진로 적성을
NH농협 의왕시지부와 의왕농협 직원들은 지난 15일 의왕시 초평동 정영현 농가에서 『2025년 영농지원 발대식 및 농가 일손돕기 행사』를 개최했다. 발대식에 이어 진행된 이날 농가 일손돕기 행사에서는 우렁쌀 볍씨파종 작업(모판상자 300여개) 등 일손을 도우며 2025년 한 해 농사의 풍년을 기원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박종태 NH농협 의왕시지부 지부장은 “ 고령화로 영농 인력이 많이 부족한 상황으로, 금일 영농지원 발대식을 계기로 적극적인 농촌일손돕기 활동을 통한 사회 공헌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우렁쌀 작목반 정영현 반장은 “바쁜 업무 일정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농가를 방문하여 아낌없이 지원을 해주신 의왕시청 및 농협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상범 기자 ]
용인특례시는 용인지역 단체들이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경상북도 안동시를 돕기 위한 활동에 나섰다고 16일 밝혔다. 김성덕 용인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 김경태 용인시주민자치연합회장, 노승식 용인예총회장 등은 지난 14일 안동시청을 방문, 권기창 안동시장을 만나 위로의 뜻을 건네면서 협회 회원들이 모은 성금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 1813만 원은 최근 산불로 피해를 입은 안동시의 복구를 돕기 위해 단체 소속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했다. 성금을 전달한 3개 단체는 용인시민의 따뜻한 마음이 안동시에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문화와 경제, 지방자치 등 다양한 방면의 협력과 발전을 위해 안동시와 자매결연을 진행 중인 용인특례시도 지역단체들의 성금 전달이 양 도시의 상생과 연대를 되새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덕 용인시새마을지도자협의회장은 “안동시민 여러분께 힘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두 도시 간 따뜻한 우정과 교류가 이어지길 바란다” 고 말했다. 이상일 시장은 “불의의 피해를 당한 안동 시민들과 권기창 안동시장께 위로의 마음을 전해주기를 용인시 3개 단체에게 부탁했었다. 두 도시의 연대를 되새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이 오는 19일 미사호수공원 잔디광장에서 ‘2025 Stage 하남! 버스킹’의 시작을 알리는 오픈공연을 연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Stage 하남! 버스킹’은 지난해 3만 5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 지역 대표 문화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이번 오픈공연은 미사1·2·3동 주민자치회 주최로 지역공동체가 함께 만드는 축제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행사는 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낭만을 넘어, 지역 경제와 공동체 활성화의 의미도 담고 있다. 특히 오는 17일 개장을 앞둔 강동구 고덕비즈밸리 ‘강동 아이파크 더 리버’에는 이케아 등 대형 상업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미사강변도시 상권이 활력을 위해 ‘Stage 하남! 버스킹’과 같은 문화사업을 통해 자생력을 높여간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연 역시 주말 유동 인구 유입과 소비 촉진으로 지역 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무대의 사회는 KBS 개그콘서트 출신 개그맨 권진영이 맡고 브라스밴드 ‘붐비트’의 K-POP 관악 연주로 힘차게 시작된다. 금관악기의 경쾌한 선율이 봄밤의 공기를 들썩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공연 초반에는 또 하나의 특별한 순간 ‘하남시 캐릭터 공공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