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전략 설계 전문기업 펄스가 전략 경쟁력 강화를 위해 유통·신사업 전략과 부동산·도시개발에 특화된 전문가를 새롭게 영입했다. 펄스는 김성영 전 이마트에브리데이 대표와 김순길 명지대학교 부동산학과 교수를 전문위원으로 위촉했다고 13일 밝혔다. 임기는 2028년 8월 12일까지 3년이다. 두 전문위원은 향후 전략 수립 과정에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프로젝트 전반에 대한 자문 및 점검 역할을 맡는다. 김성영(1965년생) 전문위원은 고려대 일어일문학과를 졸업하고 일본 와세다대에서 일본어 석사 과정을 마쳤다. 37년간 신세계그룹에 몸담으며 이마트24·에브리데이 설립, 신세계 면세점 인수, 신세계 티브쇼핑 설립 등 굵직한 프로젝트를 주도해온 ‘신세계맨’이다. 2016년부터 7년간 이마트24(옛 이마트위드미)와 이마트에브리데이 최고경영자(CEO)를 역임했다. 2023년 말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현재 신세계그룹 경영전략실 교수단(고문)에서 활동 중이다. 신사업 전략과 시장 개척 경험이 풍부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김순길(1965년생) 전문위원은 고려대에서 국토계획경제학 석사, 명지대에서 부동산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낙후됐던 서울 연남동을 ‘8대 상권’으로 성장시킨 주
현대자동차가 미국 LA 카운티 미술관(LACMA)과의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 일환으로 타바레스 스트란 개인전 'The Day Tomorrow Began'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역사와 서사를 재조명하며, 관객에게 역사에 대한 새로운 관점과 포용적 미래를 제시한다. 13일 현대자동차는 오는 10월 12일부터 2026년 3월 29일까지 미국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LACMA)에서 타바레스 스트란 개인전 'The Day Tomorrow Began'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현대차와 LACMA가 2015년부터 이어온 장기 파트너십 ‘현대 프로젝트’의 여섯 번째 아트+테크놀로지 프로그램 전시다. 타바레스 스트란은 바하마 나소와 미국 뉴욕을 기반으로 활동하며 예술·과학·정치의 교차점에서 새로운 역사 해석을 제시해온 작가다. 특히 역사에서 소외된 이야기, 아프리카계 디아스포라의 서사를 주목하며 관객에게 우리가 어떤 역사를 기념하고 조명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대형 네온 조각과 세라믹 연작, 브론즈 조각 시리즈 등 20여 점의 신작이 공개된다. 대표작으로는 2,000여 페이지에 17,000개 항목을 담아 ‘기록
이정호 현대자동차 성동지점 영업부장이 누적 판매 5천대를 돌파하며 ‘판매거장’에 올랐다. 고객 신뢰를 최우선으로 한 영업 철학과 꾸준한 성과가 만든 결과다. 13일 현대자동차는 이정호 성동지점 영업부장이 역대 23번째 ‘판매거장’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판매거장’은 누적 판매 5천대를 달성한 직원에게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로, 승용 부문에서는 이번까지 총 23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 부장은 1992년 현대차에 입사해 33년간 연평균 약 152대를 판매해왔다. 2011년부터 지난해까지 14년 연속 연간 120대 이상 판매자에게 주어지는 ‘탑 클래스’에 이름을 올렸으며, 2013년 첫 전국판매왕 등극 이후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이 타이틀을 유지했다. 이정호 부장은 “차량 판매보다 고객과의 신뢰 관계 형성을 더 중요하게 생각했다”며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며 진심으로 소통한 것이 좋은 결과를 가져왔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대차는 성과를 올린 영업 직원의 명예를 기리기 위해 ‘판매 명예 포상제도’를 운영 중이다. 누계 판매 2천대 달성 시 ‘판매장인’, 3천대 ‘판매명장’, 4천대 ‘판매명인’, 5천대 ‘판매거장’ 칭호와 부
삼성전자가 ‘키친핏 맥스’ 디자인과 김치 맛을 살리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적용한 신형 김치냉장고를 선보였다. 빌트인급 설치 편의성과 음성인식, 자동 도어 등으로 사용성을 한층 끌어올렸다. 13일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냉장고와 가구 사이 4mm 간격만 확보하면 별도 공사 없이 빌트인처럼 설치할 수 있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문을 108도까지 열어도 가구에 닿지 않아 수납이 편리하며, 일반 냉장고와 나란히 설치하면 주방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연출할 수 있다. 이번 신제품은 김치 맛을 살리는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새롭게 도입했다. 상큼한 맛을 내는 류코노스톡 유산균이 잘 자라는 온도로 빠르게 도달 후 유지해, 표준 보관 대비 최대 118배 많은 유산균을 생성하고 김치를 5.7배 더 아삭하게 유지한다. 편의 기능도 강화됐다. ‘오토 오픈 도어’는 문 앞 센서를 가볍게 터치하면 자동으로 상칸 문이 열리고, 빅스비 음성인식으로 도어 개폐와 모드 변경, 상태 확인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맞춤숙성실, 냄새케어 안심 김치통, AI 정온 모드, 메탈쿨링 등 기존 차별화 기능을 모두 탑재
케이뱅크가 올해 상반기 842억 원의 순이익을 거두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2분기에는 개인사업자 대출 확대와 철저한 건전성 관리가 맞물리며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순이익을 기록했다. 13일 케이뱅크(은행장 최우형)는 2025년 상반기 당기순이익 842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2분기 실적만 보면 전년 동기 대비 96.3% 증가한 682억 원으로, 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상반기 고객 수는 1413만 명에서 현재 1450만 명을 돌파했다. 특히 5월 출시한 청소년 전용 선불카드 ‘알파카드’가 10대 신규 고객 유입을 이끌었다. 수신 잔액은 26조 8천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5% 증가했으며, ‘궁금한적금 시즌3’는 출시 한 달 반 만에 15만 좌를 돌파했다. 여신 잔액은 17조 4천억 원으로 10.8% 늘었으며, 그중 개인사업자 대출이 2분기에만 약 2700억 원 증가해 전체 여신 성장의 60% 이상을 차지했다. ‘사장님 부동산담보대출’은 6월 말 기준 잔액 약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금융 안전망 역할을 하고 있다. 이자이익은 1033억 원으로 감소했으나, 비이자이익은 197억 원으로 16.2% 증가했다.
컴투스홀딩스가 글로벌 히트작 ‘소울 스트라이크’에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신규 신화 등급 스킬과 유물, 유일 초월 확장과 함께 미니 게임·이벤트 던전 등 다양한 콘텐츠가 추가돼 이용자들의 플레이 재미와 보상이 대폭 강화됐다. 13일 컴투스홀딩스(대표 정철호)는 ‘소울 스트라이크(Soul Strike)’의 글로벌 여름맞이 업데이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공허의 심판’과 ‘낙뢰의 문장’ 등 강력한 신화 등급 스킬과 신규 유물 ‘염왕의 전투화’가 추가됐다. 이들은 각각 출혈 부여, 속성 저항 감소, 속성 강화 수치 증가, 화상 상태 적 방어력 감소 효과를 제공해 전투 전략을 다채롭게 만든다. 또한 ‘듀크’, ‘모나’ 등 동료 5종과 ‘눈보라’, ‘해방’ 등 스킬 5종이 유일 초월이 가능해지면서 성능이 대폭 강화됐다. 다음 달 9일까지 이어지는 여름 이벤트도 시작됐다. ‘한여름의 해변 파티’ 미니 게임에서는 컨베이어 벨트를 타고 흐르는 여름 용품을 검수해 점수를 얻고, ‘왼쪽? 오른쪽! 코인’을 모아 전용 상점에서 여름 테마 테두리, 모두의 열쇠 선택 상자, 프리즘 차원석 등 아이템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벤트 던전 ‘폭풍의 해적선’에서
6·27 대출 규제 시행 이후 시중은행의 예금담보대출(예담대) 잔액이 가파르게 불어나고 있다.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한도가 줄어든 가운데, 부족한 자금을 메우기 위해 예금까지 담보로 돈을 빌리는 사례가 늘어난 영향이다. 13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 등 5대 은행의 예담대 잔액은 지난 11일 기준 6조 1402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달 말(6조 504억 원) 대비 불과 열흘 만에 897억 원 증가한 규모다. 예담대 잔액은 지난 3월부터 6개월 연속 증가세다. 이달 11일까지의 증가폭만 놓고 봐도 7월 전체 증가액(+480억 원)의 두 배에 가깝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주담대·신용대출 한도가 축소되자 급전 마련 수단으로 예담대를 찾는 고객이 늘었다”고 말했다. 6·27 규제는 주담대 한도를 6억 원, 신용대출은 연소득 범위 내로 제한했다. 기존에는 주담대에 총액 한도가 없었지만, 규제 강화로 자금 조달이 어려워지자 예담대 수요가 급증했다. 특히 지난달 시행된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에서도 예담대는 적용을 받지 않아 차주들이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한 은행에서는 규제 시행 전인 6∼8월 월평균 예담
흥국화재가 최근 출시한 신개념 건강보험 ‘플래티넘 건강 리셋월렛’으로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최대 9개월의 배타적 사용권을 확보했다. 보장금액 리셋 구조와 잔여 가격 결정 방식이라는 두 가지 혁신적 기법을 적용해, 건강할수록 더 큰 혜택을 받는 차별화된 상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태광그룹 금융계열사 흥국화재는 신상품 ‘플래티넘 건강 리셋월렛’이 손해보험협회로부터 배타적 사용권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에 인정받은 혁신 항목은 ▲보장금액 한도 리셋 구조(6개월) ▲Residual Pricing(잔여 가격 결정 방식) 기법(9개월) 두 가지다. 이 상품은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3대 중증 질환과 비급여 치료비, 입원 및 간병비 등을 통합해 최대 10억 원까지 보장한다. 특히 일부 담보를 사용하더라도 남은 잔액이 있으면 20년마다 갱신 시 보장금액을 원래 수준으로 복원하는 ‘리셋 구조’를 적용해 장기 보장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 업계 최초로 잔여 가격 결정 방식을 도입, 사용하지 않은 보장금의 30%를 상해사망보험금으로 전환 지급한다. 보장 이용이 적은 건강한 고객일수록 더 큰 혜택을 받는 구조로 설계됐다. 여기에 ‘Copula(코퓰러)’ 통계 기법을 적용해…
안전보건공단 경기지역본부가 고용노동부 경기지청과 12일 삼성전자 DS 화성캠퍼스에서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주관했다. 이번 캠페인은 정부가 중대재해 근절을 위해 추진 중인 핵심 프로그램으로,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 등 5대 중대재해에 대응하는 12대 안전수칙 준수를 주제로 했다. 고용노동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산재 사망사고 553건 중 411건(74%)이 5대 중대재해에 해당했다. 행사장에서는 ‘적절한 보호구 맞추기’, ‘불안전한 상태·행동 찾기’, ‘위험 작업 상황 대응 퀴즈’ 등 3종의 체험형 게임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산업안전보건법상 필수 안전조치와 작업 절차를 직접 체험하며 안전의식을 높였다. 기념품으로는 안전수칙 스티커와 쿨팩, 보냉팩, 칫솔세트 등이 제공됐다. 포토부스에서는 ‘체험해서 안전행’ 슬로건과 안전 메시지가 담긴 배경 앞에서 기념 촬영이 가능해, 참여자들이 안전을 주제로 한 경험을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 분위기는 화기애애했지만, 곳곳에서 안전의 중요성을 상기시키는 메시지가 이어졌다. 오기환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은
정부가 노후 청사·관사와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해 청년과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을 공급한다.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지난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6년도 국유재산종합계획이 심의·의결됐다. 정부는 용산 유수지, 종로 복합청사, 천안세관, 대방군관사 복합개발 등 이미 계획된 공공주택 약 2만 호를 2035년까지 신속히 공급한다. 여기에 도심 유휴부지를 추가 발굴해 1만 5000호 이상을 더해 총 3만 5000호 이상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추진 속도를 높이기 위해 위탁개발기관 범위를 기존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LH에서 SH·GH 등 지방공사로 확대한다. 또 개발계획 수립 전 사전 경제성 분석과 지자체 협의 절차를 제도화해 행정 효율성을 높일 방침이다. 유휴 국유지는 사업 착수 전까지 지역 주민에게 개방해 주차장 등 편의공간으로 활용한다. 다만 영리 목적의 이용이나 상태변경은 금지되며, 지자체 관리하에 운영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모든 것이 흔들리는 유동의 시대에 국유재산을 국민 모두의 공동 자산으로 봐야 한다”며 “국유재산이 초혁신경제성장을 뒷받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