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다룬 10편의 영화를 2~5일까지 미림극장에서 상영한다. 구와 미림극장이 함께 개최하는 ‘인천 동구 사회적경제 영화제’는 인천지역에서 최초다. 사회적경제는 개인의 이익과 사회공동의 이익을 함께 추구하는 시도를 뜻한다. 10편 영화의 주제는 두리모(미혼모), 대안교육, 노인, 정보약자, 다문화 등으로 사회문제가 주를 이루고 있다. 영화를 보는 관람객들은 영화와 관련된 사회적경제 기업 대표와 사회적 가치를 되짚어 보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는 영화제가 시작하는 첫날인 2일에는 ‘커뮤니티 시네마를 통한 사회적 가치’를 주제로 영화와 사회적경제를 다루는 특별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오후 6시에는 개막식과 함께 개막작 ‘플로리다 프로젝트’로 영화제의 시작을 알린다. 영화제가 끝나는 5일까지 ‘다가오는 것들’, ‘나, 다니엘 블레이크’, ‘사랑할 땐 누구나 최악이 된다’, ‘환상의 마로나’ 등 해외에서 훌륭한 평을 받고 수상한 영화들이 준비돼 있다. 관람객들은 미림극장 내 사회적경제 기업이 운영하는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구 관계자는 “지역 영화관인 미림극장과 함께 사회적경제 영화제를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구민이 공동체와 사
인천시가 세계 10대 도시 도약을 이끌 인천 미래 산업지도 프로젝트를 1일 발표했다. 시는 인천 미래산업 지도 프로젝트 비전을 ‘원도심과 경제자유구역의 균형발전으로 세계 10대 도시 도약’으로 삼고, ‘제조업 르네상스 산업벨트 기반 미래 첨단 산업도시 구축’을 목표로 설정했다. 3대 추진 전략과 세부과제도 제시했다. 전략으로는 첨단산업 벨트 구축과 균형발전 산업거점 재도약, 산업공간 가치 재창조를 마련했다. 세부적으로는 ▲송도·남동·영종의 ‘바이오-반도체-소부장 벨트’ ▲청라의 ‘로봇-모빌리티-첨단의료 벨트’ ▲검단·영흥의 ‘친환경-미래에너지 벨트’ ▲주안·부평·계양의 ‘정보통신기술(ICT) 융복합 벨트’를 만든다는 구상이다. 또 산업단지 재생을 통해 새로운 산업거점을 조성하고 지역 간 균형발전을 이루겠다는 포부다. 이와 함께 산업공간에 문화를 비롯한 복합 기능을 추가해 가치를 불어넣을 방침이다. 시와 인천연구원은 미래 산업지도 프로젝트의 중장기적 기대효과를 분석한 결과 2030년에 직접효과로 부가가치창출 5조 5000억 원, 간접효과로는 생산유발 39조 7000억 원, 부가가치유발 21조 원, 고용유발 17만 4000명을 기대하고 있다. 이남주 시 미래산업
인하대병원이 보름 앞으로 다가온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수험생과 그 가족들을 위해 유튜브 채널에서 멘탈 관리 콘텐츠를 공개했다. 이 콘텐츠에는 정신건강의학과 맹세리 교수가 출연해 ▲긴장감이 들 때 멘탈 관리법 ▲불안감과 스트레스 관리법 ▲수능 당일 꿀팁 ▲수험생 가족들에 대한 당부 등을 소개한다. 맹 교수는 우울·불안증을 겪는 소아청소년 환자를 진료하는 전문의이며 대한신경정신의학회, 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 한국정신분석학회 등에서 활발한 학회 활동을 펼치고 있다. 맹 교수는 “멘탈은 타고나는 특성 또는 성향과 관련이 깊고 그동안 누적돼 온 삶의 경험이 긴밀하게 관련돼 있어 단번에 바뀌기는 어렵다”며 “하지만 힘든 상황에서 이것을 극복하고 긍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는 능력이 좋아지려면 스트레스나 우울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수험생들을 위한 멘탈 관리법은 인하대병원 유튜브 콘텐츠(https://www.youtube.com/watch?v=TxFeGG8umQ0)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교육청이 수업 나눔의 장을 마련했다. 1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업 나눔으로 성장하는 교직 문화를 지원하는 ‘초등 수업 산책 2023’이 오는 9일까지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초등 수업 산책은 인천 초등교육 페스티벌이다. 시교육청은 수업 혁신과 학교 중심 교사 협력 강화를 위해 새롭게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는 수업 트렌드와 더 나은 수업을 위한 중요한 기준을 함께 나누는 개막행사인 ‘수업 마루에 오르다’와 초등교사 공개 수업 및 워크숍인 ‘요즘 수업 45’ 등으로 구성했다. 개막행사에선 공모전을 통해 발굴한 학생·학부모·교사의 수업 성공 사례 발표, 인천 초등 수업 진단 2023 결과와 시사점 짚어보기, 초등 수업 살롱 등을 진행한다. 이어 요즘 수업 45는 오는 2일부터 4일간 운영된다. 인천 초등 수업 나눔 교사 45명의 공개 수업과 워크숍을 관내 초등학교 등 10곳과 메타버스 공간에서 진행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디지털 대전환, 초저출산 등 시대변화에 대응하는 더 나은 수업에 대한 몰입 경험과 동 학년, 동료, 전문적 학습공동체 등 학교 중심 전문적 협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31일 관교동 롯데백화점 인근에서 무단으로 도로를 점용하고 있던 불법 노점 1곳에 대한 행정대집행을 시행했다. 지난 5월과 6월에 진행한 가로환경 정비 사업의 연장으로 시행한 이번 행정대집행은 구청에서 계속 계고했음에도 자진 정비하지 않은 1곳에 대해 이뤄졌다. 구 관계자는 “보행권을 침해하고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불법 노점은 정해진 기간 내에 자진 철거를 유도한 후 미이행하면 행정대집행을 포함한 행정조치를 취해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 남동구가 구월동 일대 복지 허브 역할을 할 구월종합사회복지관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은 구월아시아드선수촌 7단지 안에 1074㎡ 규모로 지어졌다. 프로그램실과 육아나눔터, 세미나실, 강당 등을 갖췄다. 앞으로 복지서비스 제공, 사례 관리, 지역 조직화 사업, 기타 지역적 특성이나 지역주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필요한 사업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에서 종합사회복지관을 신규 개관한 건 지난 2011년 논현종합사회복지관 이후 12년 만이다. 이번 신규 개관으로 남동구는 인천에서 가장 많은 5개의 종합사회복지관을 운영하게 됐다. 앞서 구는 지난달 31일 개관식을 열어 구월종합사회복지관의 탄생을 알리기도 했다. 이날 개관식에는 박종효 구청장을 포함한 100여 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개관 일정과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지역 종합사회복지관이 확대된 만큼 구민의 복지 증진과 보다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을 위해 더 노력할 것”이라며 “구민이 만족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아트플랫폼이 시민과 지역 작가들의 참여를 늘려 기회의 장으로 변모한다. 인천시는 인천아트플랫폼을 시민과 가까운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면 개펴하기 위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큰 틀에서 시민의 문화예술 참여 프로그램을 다변화하고 인천 예술가들의 레지던시 공간은 대폭 확대한다. 또 아트플랫폼 야외광장 등에서 시민들이 축제 및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공간 마케팅도 강화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아트플랫폼은 개항장 문화지구 내 역사·문화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 계획에 따라 조성돼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공간 제공과 기획공연, 전시 등을 통해 문화예술 창작 저변을 확대해 왔다. 하지만 아트플랫폼에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지속돼 왔고, 아트플랫폼 공간을 시민이 예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해 달라는 시민수요도 점차 증가했다. 이에 시는 제물포르네상스 사업과 연계해 상상플랫폼, 차이나타운, 개항장 문화거리와 함께 아트플랫폼 주변에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해 체험할 수 있도록 음악과 영상, 미디어아트와 축제 등 프로그램을 다변화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적받는 아트플랫폼에 인천 예술가를 위한 레지던시 참여 기회가
가천대 길병원이 심장병어린이돕기 자선골프대회에서 마련한 기부금 8000만 원을 새생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전달식은 지난달 31일 길병원장실에서 김우경 길병원장, 최호선 가천CEO아카데미 초대 총동문회장, 류원기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 사무국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 기부금은 지난달 9일 인천 클럽72CC에서 열린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한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병원 의료진, 총동문회원, 외빈 등이 기탁한 것이다. 이날 이길여 회장은 1000만 원, 가천CEO아카데미 총동문회원들은 2500만 원을 기탁했다. 채움파트너스 김용일 대표는 1000만 원, 박찬호 전 메이저리그 야구선수도 기부물품을 포함해 1500만 원을 기탁하는 데 동참했다. 또 이날 대회에 초청된 프로골퍼들과 배우 유동근, 정준호 등도 애장물품 기부 및 경매에 동참해 모두 8000만 원의 치료비를 모으게 됐다. 이길여 회장은 “1992년 이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아시아저개발국 어린이를 초청해 치료하며 박애와 봉사, 애국의 마음을 실천하고 있다”며 “심장병 어린이 치료를 돕기 위해 나눔을 실천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새생명찾아주기운동본부는 심장병 등 치료가…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는 부평1정수장의 밸브 교체작업으로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56시간 동안 정수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1일 밝혔다. 수돗물은 단수 없이 수계전환을 통해 정상 공급한다. 부평정수장은 부평구, 계양구, 미추홀구 주안 5·6동 일부와 남동구 간석4동 일부 지역에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다. 밸브 교체는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을 위해 정수지 유입·유출밸브를 교체하는 공사로 부득이 가동이 일시 중단된다. 상수도사업본부에서는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250여 명의 직원을 투입해 물흐름을 바꿔 타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하는 단계별 수계전환을 실시한다. 이번 수계전환은 2단계로 나눠 실시된다. 오는 7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1단계에는 중구(영종 제외), 동구, 미추홀구, 부평구 일부(부평3동 백운역 남측, 부평2, 4~6동, 부개동)가, 8일 오전 10시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실시되는 2단계에는 미추홀구(주안5·6동 일부), 남동구(간석4동 일부), 부평구(일신동 제외)가 영향을 받게 된다. 부평구 원적산 배수지 주변 등 일부 고지대 지역에서는 물 사용량이 많은 시간대에 수압 저하로 인한 수량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므로 사전에…
아인의료재단 아인병원이 1일 새로 개설된 신경과를 포함한 6개 진료과(산과, 부인과, 신경과, 소화기내과, 안과, 성형외과)에 신규 의료진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산부인과에서는 실력 있는 신규 의료진 2명을 영입했다. 양용재 산부인과 과장은 의정부성모병원 전임의, 부천고운여성병원과 송도허브여성의원에서 산부인과 원장 등의 요직을 거쳤으며 하이푸 시술, 단일 복강경 수술 등의 진료를 중점으로 다룬다. 최원의 산부인과 과장은 관악모태산부인과 과장, 송도허브여성의원 원장직에 역임했으며 2016년 대한산부인과학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산모는 물론 고위험 임신부, 쌍둥이 분만 등 산모 특화 진료를 시작한다. 이번 11월 개설한 본원 신경과는 김소은 신경과 과장을 첫 의료진으로 영입했다. 김소은 과장은 삼성서울병원 전임의, 인천백병원 과장으로 재직했으며 두통, 어지럼증, 수전증 등의 증상부터 뇌졸중, 뇌전증, 뇌혈관 질환, 치매, 파킨슨 등의 질환까지 전담한다. 이 외에 검단탑병원 소화기내과, 해밀병원 내과·검진센터에 재직했던 서현정 내과 전문의가 진료를 시작했으며, 유노성형외과의원, 옐로우성형외과의원에 재직했던 성형외과 전문의 김석환 과장, 순천향대학교 교수 출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