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8일 신임 경제부지사에 김현곤(51) 기획재정부 재정관리국장을 임용했다. 김 신임 부지사는 오는 10일부터 2026년 1월 9일까지 2년간 도지사를 보좌해 도 경제정책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거시경제, 정책기획조정, 국제협력, 재정운용 관련 탁월한 경력을 지녀 경제부지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임용 이유를 밝혔다. 김 신임 부지사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버지니아공대 학정학 박사과정을 마쳤으며 1994년 행정고시 38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이후 기획재정부 예산관리과장, 고용환경예산과장, 재정혁신국장 등을 역임했으며 2차례 대통령비서실에 파견됐다.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던 지난 2018년 기획재정부 정책기획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최기식 의왕과천 국민의힘 당협위원장이 오는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의왕‧과천 선거구 출마를 공식화했다. 최 위원장은 8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 의왕시청‧과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의왕‧과천 시민 여러분의 꿈을 실현하는 현실정치를 하겠다”면서 “선당후사가 아니라 선민후사 정신으로 오직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의원이 되겠다”라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최 위원장은 또 “몰라서 못하는 무능한 정치, 알면서 묵인하는 모르쇠 정치, 하는 척 포장만 하는 꼼수 정치 이런 정치의 폐단을 싹 다 바꾸고 변화시켜 바른 정치를 하겠다”며 “반드시 우리 동료시민 여러분이 겪으시는 걱정과 아픔을 보듬어 회복시키는 정치인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최 위원장은 " 의왕과천 구석구석까지 동분서주 직접 발로 뛰며 시민 여러분과 소통하는 정치인이 되겠다"는 등 다섯가지의 공약을 제시하고 “사랑과 정의를 겸비한 정치인 최기식을 기억해 주시고, 믿어주시고, 기회를 주시기 바란다”고 호소했다. 한편, 한편, 최기식 의왕과천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경남 밀양 출생으로 고려대 법대 졸업하고 제37회 사법시험 합격한 뒤 서울서부지검 검사, 서울중앙지검 형사5부장검사, 법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8일 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국민의힘 경기도당에 복당 신청서를 냈다. 김 전 수석은 수원시 을 또는 성남시 분당구 을에 출마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그는 지난 21대 총선에서 분당갑 의원으로 당선됐다가 지난 2022년 지방선거 경기도지사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의원직을 내려놨다. 도지사 선거에서 낙선한 뒤 분당갑 복귀도 고려했으나 분당갑 재보궐선거에 당선된 안철수 의원이 4선 도전을 시사하자 수원을 또는 분당을 출마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수석이 총선 최대 승부처인 수원 탈환과 도지사 재도전을 위해 경기도의 수구도시인 수원지역 출마가 유력하다는 전망이 나온다. 수원을 지역구 의원은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고, 분당을은 같은 당 김병욱 의원의 지역구다. 한편 김 전 수석은 홍보수석에 임명되면서 공무원 정당 가입을 금지하는 국가공무원법에 따라 탈당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8일 “광교에 바이오 스타트업이 둥지를 틀 수 있게끔 개발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바이오단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바이오센터에서 열린 미래·바이오산업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 바이오산업은 광교, 시흥, 고양, 성남, 화성으로 나뉘어 진행되고 있는데 광교테크노밸리는 5곳을 묶는 거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아주대 총장 시절부터 광교에 바이오 클러스터를 만들겠다는 구상했는데 그 꿈이 현실에 가까워진 것 같아 얼마나 기쁜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광교테크노밸리가 도와 대한민국을 넘어 국제적으로도 가장 모범이 되고 선도할 수 있는 바이오산업 단지가 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내 거대한 역사를 이루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광온 의원도 “광교테크노밸리 중심 바이오산업은 대한민국 미래 먹거리”라며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확실히 지원해야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생각으로 도울 길을 찾겠다”고 말했다. 이날 강성천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장은 광교테크노밸리 내 옛 바이오장기연구센터 부지 개발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은 바이오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등 광교를
경기도는 다음 달 8일까지 농장동물복지 인증제인 ‘가축행복농장’ 신규 인증 참여 농가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가축행복농장은 안전한 축산물 생산을 위해 축산법 등 기본법을 충실히 이행하고 동물복지를 위한 쾌적한 사육환경 조성에 노력하는 농가를 도가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획득한 농가에는 축사·방역시설 개보수, 경관시설·사양관리 개선 등 가축사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지원과 혜택이 주어진다. 앞서 지난 2018년 도는 전국 지자체 중 최초로 해당 제도를 도입, 현재까지 총 446 농가가 인증을 획득했다. 신청 자격은 도내 한・육우, 젖소, 돼지, 육계, 산란계(평사) 사육 농장으로 인증제 참여 희망 농가는 다음 달 8일까지 관할 시군 신청하면 된다. 이강영 도 축산정책과장은 “가축행복농장은 동물복지, 친환경, 그리고 도민에게 안전하고 건강한 축산물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동물복지를 실천 중인 농가를 적극 발굴해 인증제가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8일 법무부를 겨냥해 “대통령 부인 범죄 의혹을 덮으려는 정파의 하수인으로 전락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관련 “법무부 발표 자료는 중대한 국가문란, 정치적 중립을 위반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법무부는 ‘이미 충분히 수사했다’는 궤변과 ‘권력형 부정부패 사건이라고 할 수 없다’는 단정으로 사실상 무혐의 처분을 내리고 대통령 부인의 변호인 행세 중”이라며 조목조목 따졌다. 그는 “‘이재명 대표 방탄 목적’, ‘총선에 영향 주기 위한 법안’ 등 국가기관이 사용해선 안 되는 정치·정략적인 언사를 보였다”고 지적했다. 또 “법무부 차관을 비롯해 해당 보도자료 발표한 사람들에 대한 선거법 위반, 정치 중립 행위 위반 등 관련 고발 조치를 적극 검토할 것”이라며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이 쌍특검법 거부권 행사 이후 밝힌 ‘제2부속실’ 설치에 대한 문제 제기가 이어졌다. 고민정 최고위원은 “김 여사 리스크는 오래전부터 예측됐다”며 “김건희 특검법이 압도적으로 통과되자 이제서야 국민 저항을 2부
경기도는 비영리민간단체의 자발적 성장을 지원하고 공익활동 증진을 도모하기 위한 ‘2024년 비영리민간단체 공익활동 지원사업’ 참여 단체를 공모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지난 5일 기준 도내 등록된 비영리민간단체로, 지원 단체에 선정되면 최소 500만 원에서 최대 3000만 원까지 사업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사업은 ▲시민사회발전·사회통합 ▲혁신경제·공정사회구현 ▲평화협력·국가안보 ▲사회복지 ▲문화관광·체육진흥 ▲환경보전·자원절약 ▲교통·안전 등 7개 분야다. 신청 희망 단체는 오는 26일 오후 6시까지 지방보조금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선정 기준은 단체역량, 사업내용, 예산의 타당성 등으로, 도 공익사업선정위원회에서 종합적으로 심의해 오는 3월 말 최종 선정한다. 전년도 사업평가 결과 상위 우수단체나 지난해 도 민관협치형 주민참여예산에 제안사업으로 채택된 단체는 가점을 받을 수 있다. 사업 설명회는 도 공익활동 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영상자료로 진행한다. 이를 통해 지원절차, 구비서류, 선정절차, 사업신청서 작성법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영역에서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경기도는 경기도평생학습포털 ‘지식(GSEEK)’에서 활동할 ‘도민 온라인 강사’를 이달부터 오는 4월까지 분야별로 공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먼저 이달 5일부터 다음 달 23일까지는 시니어(노년층)를 위한 운동법, 비즈니스(업무용) 영어, 마음챙김 명상법, 수제 술 만들기 등 분야의 강사를 모집한다. 또 다음 달 23일부터 오는 4월 12일까지는 디자인 툴(도구) 활용하기, 떡 만들기, 토퍼 만들기, 이색 반려동물 키우기(파충류, 어류 등) 등 분야도 지원받는다. 도민 누구나 개인·팀 단위로 지원할 수 있으며, 경기도 지식 누리집에서 지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하고 강의 소개를 담은 3분 내외 동영상과 함께 압축파일로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제출된 지원서와 영상을 바탕으로 심사를 거쳐 오는 3월과 5월 도민 온라인 강사를 최종 선발한다. 지난해에는 65명 지원자 중 실내 텃밭 가꾸기, 발레, 발효음식 등 분야의 도민 온라인 강사 8명을 선발했다. 도민 온라인 강사로 선발되면 교육콘텐츠 기획, 스피치(화법) 교육, 강의 전략 등 현직 전문강사의 지도를 받은 후 강의에 직접 출연해 경기도 지식에 탑재되는 교육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 도는 매년 도민 온라인 강
경기도는 여주시 월송동에 위치한 ‘여강한글정원’과 양평군 강상면에 위치한 ‘스튜디오 정원’을 도 제4·5호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고 8일 밝혔다. 여주 여강한글정원과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민간정원 등록 기준인 녹지면적 40% 이상을 확보했고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도는 해당 정원의 품질과 관련법 등을 검토한 후 도 민간정원으로 등록했다. 여주 여강한글정원은 2371㎡ 규모의 여주시산림조합이 조성한 정원으로, 한글과 조화롭게 디자인한 조각보 형식으로 이뤄져 일반적인 정원과 다른 특징을 갖고 있다. 또 정원교육센터, 정원용품 판매장과 연계돼 다양한 정원문화를 접할 수 있다. 양평 스튜디오 정원은 2380㎡ 규모의 개인소유 정원으로, 주변 자연경관과 이질감 없이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공간을 만든 정원이다. 식물을 적절히 식재해 건축의 강한 선들을 완화했다. 민간정원은 ‘수목원·정원의 조성 및 진흥에 관한 법률’에 따른 정원 종류 중 하나로, 법인·단체 또는 개인이 조성해 운영하는 정원을 말한다. 앞서 도는 지난해 1월 정원산업과 신설 이후 총 5개의 민간정원을 등록하며 수도권 민간정원 등록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설종진 도 정원산업과장은 “정원
경기도는 지난해 ‘안전예방 핫라인’ 운영을 통해 324건의 무료 안전점검을 실시했다고 8일 밝혔다. 안전예방 핫라인은 지난 2022년 11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발표한 도민 안전대책으로, 10.29 참사 이후 이같은 사고를 방지하고 도민 생명·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된 제도다. 지난해 접수된 안전점검 324건은 분야별로 ▲시설물 274건 ▲생활안전 44건 ▲재난 및 기타 6건 등이다. 관리주체가 시군인 118건에 대해서는 소관부서로 점검결과를 안내해 95건을 조치 완료했으며 나머지는 조치 진행 중이다. 지난 2022년 한 용인시민의 침수피해 발생지역에 대한 안전점검 요청에 용인시와 도 안전특별점검단은 해당 지역 관로현황을 점검, 배수시설 개선을 위한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있다. 또 수원시 효원공원 내 월화원 지붕기와를 드론을 활용해 점검한 결과 다수의 기와에서 파손이 진행된 것을 확인하고 낙하물 방지 안전조치 후 지붕기와 보수를 요청했다. 앞서 도는 안전예방 핫라인에 안전점검용 드론과 분석용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등 스마트 안전관리를 강화했다. 이에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2023 공공분야 드론 경진대회’에서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드론 활용 우수사례 우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