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기조에 딸기 등 농산물 물가까지 치솟고 있는 가운데, 딸기 시즌 메뉴를 출시한 카페업계가 반사효과를 누리고 있다. 딸기 관련 음료·디저트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면서다. 업계는 딸기값이 비싸지면서 원가 부담 역시 커진 것은 사실이지만 딸기 음료·디저트 객단가가 다른 메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고, 한정 메뉴를 주문하기 위해 매장을 찾는 손님이 늘고 있어 매출에 대체로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분석이다. 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생산자물가가 석달 연속 오름세를, 공급물가지수와 총산물물가는 넉달째 상승하고 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생산자물가지수는 120.18로 전월 대비 0.6% 올랐다. 세부적으로 농산물은 7.9% 높아졌다. 딸기는 그중에서도 전월 대비 57.7% 상승하며 큰 폭의 오름세를 보였다. 지난해 11~12월 딸기 소매 가격은 한 때 100g당 3000원에까지 육박했다. 평년 대비 30% 이상 높은 가격이다. 올해 1월 초 기준 딸기 소매가는 100g당 2364원으로 소폭 저렴해졌지만 여전히 높은 가격대를 유지하고 있다. 전통적으로 카페 업계는 매년 이맘때마다 딸기 시즌 메뉴를 한정 출시해왔다. 제철 과일을 활용한 메뉴를 선보여 많은 소비자를
한국은행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하향하면서 우리나라 경제가 오랫동안 저성장 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전망이다. 경제를 지탱하는 수출과 소비 모두 부진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추가 금리 인하 여력도 크지 않은 상황이라 우려는 커지고 있다. 한은은 지난 25일 '수정경제전망'을 통해 올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를 1.9%에서 1.5%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 전망치는 1.8%를 유지했다. 지난해 초까지만해도 올해 성장률이 2.3%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던 한은은 지난해 5월(2.1%)과 11월(1.9%) 연달아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하지만 내수 부진이 장기화되고 12·3 계엄 사태 및 탄핵 정국,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 대내외적인 변수까지 겹치면서 석 달 만에 0.4%포인트(p) 하향했다. 김웅 한은 부총재보는 "최근 미국 관세 정책과 경제 심리 위축의 영향으로 수출과 내수의 하방 압력이 증대돼 올해 성장률이 지난해에 비해 크게 둔화될 것"이라며 "성장 경로는 통상 환경 변화, 국내 정치 상황, 정부의 경기 부양책 등에 크게 영향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은의 이번 전망치를 반영하면 국내 성장률은 2023년 1.4%, 2024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가 5월에 열리는 동행축제에 참여할 우수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100개 사를 모집한다. 동행축제는 정부, 지자체, 민간기업 등이 협력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판매 촉진을 목표로 진행하는 대규모 소비촉진 캠페인이다. 지난해 동행축제에서는 1조 3000억 원의 매출 실적을 달성하며 큰 성과를 거뒀다. 참여를 원하는 중소·소상공인은 오는 27일부터 내달 7일까지 판판대로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접수하면 된다. MD(상품 기획자) 등 민간 전문가들이 시장 및 상품경쟁력, 가격 적정성, 가치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동행기업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온오프라인 판로 지원과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주요 지원 사항으로는 지방 중기청 주관 우수 제품 판매전 참여 우대, 정책 면세점 입점, 온라인 판매 기획전 참여, 공식 누리집 홍보 등이 포함된다. 이대건 중기부 소상공인정책국장은 “어려운 내수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발굴해 지원할 것”이라며 “5월 동행축제가 전국 소비자들과 지역 소상공인에게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상무이사 선임 ▲이인균 ◇본부장 선임 ▲박진우 ▲박영상 ◇본부장 연임 ▲김경민 ◇부서장 선임 ▲전략기획부장 심영민 ▲인사조직부장 김윤진 ▲수신자금부장 고태호 ▲미래혁신부장 윤현진
기아가 고객 참여형 커뮤니티 커머스를 오픈하며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강화한다. 기아는 고객의 모빌리티 라이프에 영감을 더하는 새로운 개념의 온라인 커뮤니티 커머스 '기아샵(Kia Shop)'을 공식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기아샵은 기아의 온라인 쇼핑몰 '카앤라이프몰'을 전면 개편한 것으로, 최신 사용자 경험(User Experience, UX)과 사용자 환경(User Interface, UI)을 적용하고 다양한 상품군 마련 및 고객 서비스 대폭 확대 등 커머스 서비스로서의 획기적인 변화를 이뤘다. 특히 기아는 고객 참여와 소통 중심의 커뮤니티 커머스를 지향하며 상품 판매에만 그치지 않고 고객 체험단 운영, 상품평 작성 및 공유, 크라우드 펀딩 등 관련 특화 기능을 추가했다. 이중 크라우드 펀딩은 고객이 직접 제안한 아이디어를 상품화해 판매를 진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며 고객과의 쌍방향 소통 강화와 고객 만족도를 높이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기아샵은 자동차 생활과 연계된 차종별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전, 뷰티, 레저, 스포츠 등 라이프스타일 전반에 걸친 상품을 아우르는 통합 커머스 서비스로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하고 차별화된 고객경험
오스템임플란트의 자회사 오스템파마가 구취 원인균을 제거해 잇몸 질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구강 스프레이 ‘제로미아 프레쉬’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단순한 구취 제거를 넘어 구취를 유발하는 세균을 확실히 제거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제로미아 프레쉬’에는 기능성 성분인 염화세틸피리디늄(CPC)과 아세트산아연(ZnA)이 함유돼 있다. CPC는 구강 내 세균 증식을 억제하는 역할을 하며, ZnA는 구취의 주요 원인인 황화합물(VSCs)과 결합해 악취 생성을 차단한다. 오스템파마는 "단국대학교 치과대학과의 임상 테스트를 통해 ‘제로미아 프레쉬’ 사용 시 구취 원인균이 99.9% 감소한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20ml의 넉넉한 용량으로 출시됐으며, 최대 240회 분사가 가능하다. 또한 스프레이 형식으로 제작돼 휴대성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며, 기존 구강건조증 치료제 ‘제로미아액’과 함께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인 구강 관리가 가능하다. 특히 ‘제로미아 프레쉬’의 패키지 디자인에는 오스템의 공식 캐릭터 ‘레오거’가 활용됐다. 이는 친근한 이미지로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쉽게 알리는 동시에, 구강 건강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브랜드 전략의 일환이다. 오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교량 붕괴 사고와 관련해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식 입장을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은 26일 입장문을 통해 사고 피해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의 뜻을 전하며 사고 수습과 원인 규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오전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은 세종-안성 고속국도 공사현장에서 교량 연결 작업 중 교각에 올려놓은 상판이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0여 명이 숨지거나 다치는 참사가 벌어졌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입장문에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머리 숙여 사죄드린다"며 "부상을 입으신 분들과 가족분들께도 사과드리며,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 차원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자 지원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관계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향후 이와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철저한 대책을 수립해 이행하겠다"며 재발 방지를 위한 대책 마련을 약속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기아가 전기차 고객을 위한 새로운 모빌리티 라이프를 제시하며 스마트 충전, V2H(Vehicle to Home) 서비스 제공을 본격화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전기 요금이 저렴한 시간대에 전기차를 자동으로 충전하고, 남는 전력은 가정용으로 활용하거나 전력망에 판매하는 등 추가적인 경제적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아는 26일, 네덜란드에서 스마트 충전 서비스, 미국에서는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네덜란드 전역에서 제공되는 스마트 충전은 고객이 전기차에 충전 플러그를 꽂으면 시스템이 시간대별 전기료를 분석해 최적 요금에 자동으로 충전하는 서비스다. '기아 스마트 차지' 앱을 통해 실시간 충전량, 에너지 비용 절감 현황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향후 V2G(Vehicle to Grid) 서비스도 검토 중이다. 미국 캘리포니아 등 7개 주에서 제공되는 V2H 비상전원은 전기차를 가정용 전력원으로 활용하는 서비스다. 전기료가 저렴할 때 전기차를 충전하고, 비쌀 때 충전한 전력을 가정에서 사용할 수 있어 전기 요금을 절감할 수 있다. 정전 시에는 비상 전원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현대차그룹은 향후 스마트 충전과 V2H 비상전원 서비스를 글로벌 주요 지역
세븐일레븐이 방송인 신동엽과 협업해 출시한 '블랙서클 위스키'가 출시 일주일 만에 초도 물량 12만 병을 모두 소진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번 완판은 '제2의 허니버터칩' 사태를 예감한 경영주들의 재입고 요청이 빗발치는 가운데 이루어진 쾌거다. 블랙서클 위스키는 출시 직후부터 일부 점포에서 품절 현상을 보이는 등 '레어템'으로 떠오르며 SNS상에서 자발적인 입소문을 타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상품 재고 현황, 음용법 등 정보 공유가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다. 물류센터 재고가 소진되자 경영주들은 "제2의 허니버터칩 사태가 예상된다", "재입고되면 최대 발주하겠다", "매일 찾는 손님이 많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재입고를 요청하고 있다. 블랙서클 위스키는 출시 직후 위스키 카테고리 매출 1위에 올랐으며, 세븐앱 인기 검색어 1위, 당일 픽업 상품 판매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성공은 '술잘알'로 알려진 신동엽과의 협업, 합리적인 가격대, MZ세대의 위스키 소비 트렌드가 시너지를 낸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1만 원대라고 믿기지 않는 고품질 위스키와 고급스러운 패키지가 소비자들의 '가심비'를 만족시킨 것으로 보인다. 송승배 세븐일레븐 음료주류팀 MD는
네오위즈는 ‘리자드 스무디(Lizard Smoothie)’가 개발 중인 뉴 MOBA 로그라이크 액션 ‘쉐이프 오브 드림즈(Shape of Dreams)’의 데모 버전을 업데이트하고,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도 참가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게임의 프롤로그 버전을 즐긴 이용자들의 다양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게임의 핵심 요소인 ‘기억’ 및 ‘정수’ 효과를 강화하고, 캐릭터가 언어 장벽을 허물고 자신의 감정을 마음껏 표출할 수 있는 ‘감정표현’ 시스템과 이용자가 원하는 대로 캐릭터를 꾸밀 수 있는 ‘꾸미기’ 콘텐츠가 공개됐다. 밸런스 개선 및 일부 버그 수정 등도 이뤄졌다.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지난해 11월 글로벌 PC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에서 정식 빌드의 초반부를 경험해볼 수 있는 프롤로그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연내 출시를 앞둔 ‘쉐이프 오브 드림즈’는 정식 출시까지 꾸준히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을 보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프롤로그 및 데모 버전의 세이브 데이터는 정식 버전에서 이어 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데모 버전 업데이트와 함께 글로벌 게임 유통 플랫폼 ‘스팀’이 주관하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참여해 더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