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가 자동차 금융과 생활 서비스를 한데 묶은 올인원 플랫폼 ‘KB오토핏’을 선보이며 모빌리티 금융 시장 공략에 나섰다. 3일 KB국민카드는 KB Pay 자동차 서비스를 전면 개편하고 신규 브랜드 ‘KB오토핏(KB AutoFit)’을 공식 론칭했다고 밝혔다. ‘KB오토핏’은 고객의 자동차 생애주기 전반을 아우르는 맞춤형 금융·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통합 플랫폼으로, 대출·카드·보험 등 금융상품부터 정비·관리, 세금·여행·안전 정보, 중고차 매매 연계, 제휴사 혜택, 자동차 용품 쇼핑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마이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맞춤형 금융상품 추천, 내 차 시세 확인, 자동차 보험 만료 알림 등 개인화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KB캐피탈의 ‘KB차차차’와 연계해 내 차 팔기, 스타픽 중고차 거래, 홈배송 서비스까지 지원하며, KB Pay 쇼핑을 통해 세차·관리 용품부터 인테리어 용품까지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KB오토핏을 통해 자동차 생애주기에 꼭 맞는 서비스를 한 화면에서 편리하게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그룹사·외부 파트너사와 협업해 차별화된 모빌리티 금융 플랫폼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
NH농협생명이 암 치료 과정 전반을 보장하는 신상품을 출시하며 장기 치료 부담 완화에 나섰다. 3일 NH농협생명은 100세까지 암치료 보험금을 보장하는 '치료비안심해2NH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상품은 최초 암 진단 이후 매년 1회 암치료 보험금을 지급하며, 재발·전이·타원발암 발생 시에도 동일한 보장을 제공해 장기 치료 과정에서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또한 병원 등급(종합·상급종합병원)이나 건강보험 적용 여부(비급여)에 따라 선택 가능한 특약을 마련해 개인 상황에 맞는 맞춤형 보장이 가능하다. 항암 중입자 방사선 치료 시에는 1구 좌당 5000만 원을 보장해 고액 치료에도 대비할 수 있다. 해당 치료는 현재 세브란스병원에서 가능하며, 2027년 서울대병원, 2031년 서울아산병원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신장질환 등 3대 주요 질환 보장 특약도 제공돼 암 외에도 폭넓은 대비가 가능하다. 박병희 NH농협생명 대표이사는 “암 치료 여정은 장기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 착안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보장을 제공하는 상품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눈높이에 맞춘 보험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
롯데웰푸드가 올해 출시 44주년을 맞은 빠삐코의 패키지 새단장을 위해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롯데웰푸드는 장수 아이스크림 '빠삐코’ 패키지 디자인 아이디어 공모전인 '빠삐코 NEW LOOK 공모전’을 진행한다고 3일 밝혔다. 공모전은 빠삐코를 사랑하는 소비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 안내 페이지에서 디자인에 필요한 필수 요소 템플릿을 다운받아 작품을 만들면 된다. 완성된 자신만의 빠삐코 디자인은 공모전 안내 페이지에서 오는 21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우선 응모작 중 내부 심사 후 우수 후보작 3점을 선정해 29일 발표한다. 발표된 후보작들은 10월 15일까지 소비자 투표를 진행, 소비자 투표 결과와 추가 내부 심사를 종합해 최종 순위를 결정할 계획이다. 최종 순위 발표는 10월 23일이다. 롯데웰푸드는 최종 선정된 디자인에 대해 실제 제품 패키지 적용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빠삐코 NEW LOOK 공모전’에는 총 10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품도 준비돼 있다. 우수 후보작 3점 중 ▲1등 상금 500만 원 ▲2등 상금 200만 원 ▲3등 상금 100만 원이 각각 주어진다. 후보작에 들지 못한 4등과 5등 작품에는 각 30만 원의 상금이…
케이뱅크가 개인사업자 전용 계좌인 ‘사장님통장’ 고객 확보를 위해 최대 300만 원의 휴가비를 지원하는 프로모션에 나섰다. 3일 케이뱅크는 개인사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사장님통장’을 새로 개설하거나 기존 계좌를 전환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30일까지 휴가비 지원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장님통장은 파킹통장 ‘플러스박스’를 연결하면 업계 최고 수준인 연 2.2% 이자를 받을 수 있고, ‘맞춤 정책자금 받기’, ‘사장님 신용리포트’ 등 사업 운영 특화 서비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사장님뱅킹 홈 업그레이드를 기념해 마련됐다. 케이뱅크 앱 내 별도 버튼으로 접근성을 높였고, UX/UI를 직관적으로 개편해 대출 이자 납부, 기간 연장 등 주요 일정 안내도 강화했다. 참여 고객은 계좌 개설 후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신청하면 5000원~3만 원 현금이 랜덤 입금되며, 매월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300만 원 휴가비가 추가 지급된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사장님 고객을 위한 기능과 서비스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가 강릉 지역의 가뭄 위기 극복을 위해 생수 긴급 지원에 나섰다. 3일 두 협회는 최근 극심한 가뭄으로 피해를 겪고 있는 강릉 지역 재난사태 선포 지역에 총 1억 원(각 5000만 원) 상당의 긴급구호자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전달되며, 생수 약 20만 병(2L 기준)이 주민들에게 제공돼 생활용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사용될 예정이다. 김철주 생명보험협회 회장은 “극심한 가뭄과 폭염으로 초유의 물 부족 상황을 겪고 계신 주민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보험업계가 국민 생활 안정에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병래 손해보험협회 회장 역시 “전례 없는 가뭄으로 큰 불편을 겪는 주민들에게 가뭄 단비 같은 따뜻한 손길이 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보험업계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 예기치 못한 재난 시 국민과 함께 어려움을 극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공혜린 수습기자 ]
“도시락 사러 간 김에 편의점 택배도 찾고 커피도 마셨어요.” 직장인 정연호 씨(28)는 편의점을 ‘작은 생활 거점’처럼 이용한다. 집 근처 편의점 하나면 한 끼 식사부터 금융 서비스, 택배까지 대부분의 생활 편의가 해결되기 때문이다. 편의점이 단순 소매점을 넘어 ‘생활 플랫폼’으로 변신을 가속화하고 있다. 간편식, 커피, 택배 서비스를 중심으로 거점 역할을 키워온 편의점은 최근 배달·금융·공유 서비스까지 영역을 확장하며 소비자 생활 전반으로 깊숙이 파고드는 모습이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업계는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앞세워 ‘생활 인프라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편의점은 지역·상권에 따라 점포 모델을 세분화하고 있다. 도심권에는 무인·하이브리드 매장이 늘고, 농어촌에는 소형 점포가 들어서는 식이다. 대표적으로 수원 행궁동 ‘행리단길’에 위치한 GS25 행리단길점은 플래그십 매장으로 운영되며, 푸드 스타트업 ‘쿠캣’과 패션 브랜드 ‘무신사 스탠다드’까지 입점해 지역 특색을 살린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카페·주류바·문화공간·무인형 매장 등 다양한 형태의 점포가 등장하면서 늦은 밤 귀가하는 직장인부터 인근 주민까지 폭넓은 수요를 반영
화성시청이 '제5회 홍범도장군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올랐다. 화성시청은 2일 대구사격장에서 2026년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후보선수 선발전을 겸해 열린 대회 첫날 여일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김정은, 김지혜, 전수진, 김선아로 팀을 결성해 1726점을 기록하며 우승했다. 2위는 IBK기업은행(1723점), 3위는 미추홀구청(1719점)이 차지했다. 화성시청의 단체전 우승에 앞장 선 김정은은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추가했다. 김정은은 공기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111.4점을 기록, 오예진(IBK기업은행·176.6점)과 김보미(부산시청·194.8점)에 이어 준우승했다. 이밖에 금지현(경기도청)은 여일부 공기소총 개인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금지현은 본선에서 632.8점을 마크해 권은지(울진군청·637.2점) 다음으로 높은 기록을 세우며 상위 순위 10명이 메달 경쟁을 펼치는 결선에 2위로 합류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250.2점을 쏜 그는 대회신기록을 작성한 권유나(우리은행·252.9점)에 2.7점 차 뒤져 2위에 입상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갑질 근절 교육을 실시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일 경기도체육회관 10층 대회의실에서 전 직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 행위를 근절하고 모든 직원이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며 소통하는 건강한 직장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직원 개개인의 인권이 존중받는 건강한 조직 문화는 기관의 경쟁력을 높이는 핵심 요소"라며 "앞으로도 전 직원이 함께하는 소통과 존중의 문화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빵값이 6개월 연속 6%대 상승률을 기록하며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경제 유튜버 ‘슈카’가 990원 빵을 내놓으며 화제를 모았지만, 기존 제빵업계와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논쟁이 가열되고 있다. 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8월 빵 물가지수는 138.61(2020년=100)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6.5% 올랐다. 이는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1.7%)의 3배 이상이다. 빵값 상승률이 이처럼 큰 폭을 보인 것은 2023년 7월(8.6%) 이후 2년 1개월 만이다. 지난해 말부터 출고가 인상이 누적 반영됐고, 밀가루·달걀 가격과 인건비 부담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밀가루 가격은 전쟁 여파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달걀은 8월에만 전년 대비 8% 올랐다. 통계청은 “작년 말부터 이어진 출고가 인상과 원재료·인건비 부담이 동시에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근 유명 경제 유튜버 슈카가 990원 빵을 내놓자 화제가 되고 있다. ‘합리적 가격’이라는 호응과 함께, 기존 빵집들이 과도한 이윤을 남기는 듯한 인식을 줄 수 있다는 비판이 맞서고 있다. 공정위 의뢰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한국의 빵
신협중앙회가 국가유산 보전을 위한 ‘헤리티지 금융’ 확대에 속도를 낸다. 신협은 지난해 선보인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의 누적 가입금액이 10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 2일 국가유산청과 새로운 ‘국가유산 보호 후원약정’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 약정식은 서울 덕수궁 중명전에서 열렸다. 행사에는 김윤식 신협중앙회장, 허민 국가유산청장, 박종군 장도장 보유자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순서는 ▲신협의 국가유산 사회공헌 성과 공유 ▲무형유산 전승자 참여 소감 발표 ▲신규 후원약정 체결 ▲10억 원 규모 국가유산 보호 기부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신협은 이번 약정에 따라 ▲‘국가유산 독도사랑적금’ 출시와 보호기금 조성 ▲천연기념물 독도 및 자연유산 보존 지원 ▲조선 4대 궁궐·고택 전통한지 후원 등 다각도의 보전 사업을 추진한다. ‘신협 국가유산 어부바적금’은 2024년 8월 출시된 국내 유일의 헤리티지 특화 금융상품으로, 만기 해지 시 가입금액의 1%를 신협사회공헌재단이 국가유산 보호기금에 기부하는 구조다. 출시 1년 만에 가입자 1만 6260명, 누적 가입금액 1072억 원을 기록하며 국민 참여형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높은 호응을 바탕으로 신협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