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규 인천시의원(국힘·부평구1)이 최근 부평역 광장에서 부평구상인연합회에서 주관한 ‘부평구상인연합회와 함께하는 사랑의 팥빙수 Day’ 무료 나눔 봉사활동에 참석해 노인 약 300명에게 팥빙수를 대접했다. 행사에 참여한 이 의원은 구 상인연합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배식과 정리에 직접 참여하며 노인들과 소통했다. 이 의원은 “맛있는 팥빙수가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라며, 어르신들 모두 늘 건강하고 행복하시길 바란다”며 “저를 비롯한 인천시의회도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 상인연합회 관계자는 “지역과 이웃에게 받은 사랑을 다시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앞으로도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여름철 나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기준 기자 ]
인천시가 지난 27일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의 설계 심의계획 설명회를 개최하고, 일괄입찰 설계 평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나섰다. 이번 설명회에는 건설심사과장과 발주청 관계자, 입찰참가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해 심의 절차와 향후 일정을 안내하고 질의·답변 시간을 가졌다. 승기공공하수처리시설 현대화사업은 연수구 동춘동 947번지 일원에서 추진된다. 22만여㎡ 규모에 사업비 약 3997억 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프로젝트로 공사기간은 착공 후 77개월이다. 2032년 준공이 목표다. 시설을 완전히 지하화하고, 상부 공간을 주민 친화적 공원으로 조성하는 것이 뼈대다. 이를 통해 낡은 하수처리시설을 현대화하는 동시에, 지역 주민들에게 새로운 휴식 공간을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현대화사업을 통해 하수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악취와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친환경 설비를 도입해 에너지 절감과 탄소 배출 저감 효과를 동시에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1일 설계심의분과 소위원회 구성, 2일 현장 답사 및 공동 설명회, 5일 기술 검토회의, 12일 설계 평가회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이어 전문가 검토를 통해 설계와 시공의 내실을 확보한 뒤…
인천국제공항이 위치한 영종과 청라국제도시를 가장 빠르게 이을 제3연륙교. 제3연륙교가 올해 연말 개통되면 송도·영종·청라가 하나의 공항경제권으로 연결된다. 지역 간의 연결과 성장의 가능성이 확대되고, 인천경제자유구역은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서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게 될 전망이다. 각 지구에서 추진 중인 대형 프로젝트도 속도를 내고 있다. 영종·청라를 거점으로 한 K-콘랜드(K-Con Land) 사업에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의향서 제출이 이어지며, 투자유치에 물꼬를 텄다. 송도9공구 골든하버에 조성 예정인 테르메 개발 사업이 본격화되고, 물의 도시를 완성하는 워터프런트 사업도 순항 중이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문화’와 ‘웰니스’가 조화를 이루는 새로운 도시로 도약하고 있다. 제3연륙교 인천경제자유구역 하나로 묶는다…공항경제권 활성화 제3연륙교가 연말 개통한다. 인천대교와 영종대교에 이어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이다. 다리 개통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이 하나된 공항경제권으로 지역 발전의 새지평을 열게 된다. 연간 1억 명이 넘는 공항 이용객의 발길을 지역 경제로 이끌고, 송도, 청라에서 생산한 콘텐츠와 상품을 바로 인천공항을 통해 수출할…
미국 트럼프 행정부가 한국 반도체 기업의 중국 내 생산시설에 대한 장비 반입 포괄적 허가(Verified End User·VEU)를 취소하기로 하면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비롯한 국내 기업들이 고심에 빠졌다. 미 상무부는 지난 29일(현지시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VEU 프로그램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VEU는 미국의 허가 없이도 미국산 반도체 장비를 중국 공장으로 반입할 수 있도록 해주는 제도로, 2022년 10월 이후 강화된 대중 반도체 수출 규제 속에서도 예외적 통로 역할을 해왔다. 그러나 약 3년 만에 자격이 취소되면서 두 기업의 중국 내 생산라인 운영에 차질이 빚어질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 관계자는 “VEU가 그나마 불확실성을 줄여주는 안전판이었는데, 취소되면서 단기적 피해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 올해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중 기술 패권 경쟁은 한층 격화됐다. 미국은 반도체 공급망을 자국 중심으로 재편하며 중국 견제를 강화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중국용으로 성능을 낮춘 엔비디아의 AI칩 H20까지 수출 제한을 확대해, 고대역폭 메모리(HBM)를 공급하는 국내 업체들까지 연쇄 타격을 입었다. 동시에 반도체 품목에 대해 최대 10
이번 주 전국에서 총 8개 단지, 9377가구(일반분양 5839가구)가 분양에 나선다. 서울 송파, 경기 용인, 강원 춘천 등 주요 입지에서 공급되는 단지들은 교통망과 생활 편의시설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9월 첫째 주 청약 시장은 전국적으로 활기를 띠며,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잠실르엘’, 경기 용인시 처인구 고림동 ‘용인고진역대광로제비앙’, 강원 춘천시 삼천동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 등에서 분양 접수가 진행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강원 춘천시 삼천동 22-1번지 일원에 ‘춘천레이크시티2차아이파크’를 선보인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29층, 3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44㎡, 총 218가구가 들어선다. 교통 여건은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GTX-B 노선 개통 시 서울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차량 이동은 중앙고속도로와 서울양양고속도로를 통해 수도권 진입이 용이하다. 생활 인프라는 롯데마트, 이마트, 춘천풍물시장, 춘천시립청소년도서관 등이 가까이 있고, 의암호와 공지천, 하중도생태공원 등 풍부한 자연환경도 장점이다. 견본주택은 인천 미추홀구 도화동 ‘두산위브더센트럴도화’, 충남 천안시…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가 이강연, 루이스의 연속골을 앞세워 13경기 무패 행진을 내달렸다. 김포는 30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27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 홈경기서 2-0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13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간 김포(10승 10무 7패)는 승점 40을 쌓아 6위로 도약했다. 5위 부산 아이파크(승점 41)와 승점 차는 1이다. 이날 김포는 전반 44분 선취골을 뽑아냈다. 왼쪽 코너킥 상황에서 플라나가 장부성에게 짧게 연결했고, 장부성이 왼발 크로스를 올렸다. 이후 박경록이 헤더로 살짝 뱡향을 바꿔 놓은 볼을 문전으로 쇄도하던 이강연이 마무리했다. 1-0으로 앞선 채 후반전에 돌입한 김포는 1점 차 불안한 리드를 이어갔다. 그러나 후반 31분 루이스가 전남의 추격에 찬물을 끼얹는 쐐기골을 터트렸다. 중원에서 전남의 공을 가로채 역습에 나선 루이스는 순간적인 스피드로 상대 수비수의 마크를 벗겨내고 페널티 지역 왼쪽까지 침투한 뒤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화성FC는 데메트리우스의 K리그 데뷔골에 힘입어 6경기 만에 승전고를 울렸다. 화성은 안산와스타디움에서 진행된 안산 그리너스와 원정 경기에서 1-0 신승을 거뒀다
프로야구 KT 위즈가 선발 문용익의 인생투를 앞세워 연패를 끊어냈다. KT는 3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홈경기서 8-2로 이겼다. 이로써 3경기 만에 승리를 맛본 KT는 61승 4무 60패로 6위를 유지했다. 3위 SSG 랜더스(60승 4무 58패), 4위 롯데 자이언츠(61승 6무 59패), 5위 삼성 라이온즈(62승 2무 60패)와 승차를 0.5경기로 좁히면서 가을야구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이날 KT 선발 문용익은 5이닝 동안 8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무안타, 무실점 '완벽투'를 펼쳐 승리투수가 됐다. KT는 선취점을 홈런으로 냈다. 4회말 선두타자 장성우가 KIA 선발 올러의 5구째 직구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는 비거리 135m의 솔로포를 터트렸다. 이후 문용익의 호투로 리드를 이어간 KT는 5회 빅이닝을 만들며 KIA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KT는 5회말 1사 1, 2루에서 황재균의 적시타로 1점 더 달아났다. 장성우의 볼넷으로 만들 1사 만루에서는 강백호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으로 3-0으로 앞섰다. KT는 계속된 1사 만루 찬스에서 안치영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2루타로 2점을 보탰고
댄스 크루 리헤이, 효진초이, 허니제이, 모니카, 립제이가 8월 30일(토)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 일본 성우 내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은 혈귀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펼쳐지는 ‘귀살대’와 최정예 혈귀들의 최종 결전 제1장을 그린 이야기로 지난 8월 22일 개봉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이재명 정부가 마련한 728조원 규모의 내년도 ‘슈퍼 예산안’에 대해 여야는 대조적인 평가를 내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민생을 회복시키는 마중물”이라고 높게 평가한 반면 국민의힘은 “국가재정의 파탄을 몰고 갈 것”이라고 비판했다.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지난 29일 “어려운 경제와 민생을 하루속히 회복시키는 마중물이자, 세계가 주목하는 대한민국으로 재도약할 수 있게 주춧돌을 놓는 예산안”이라며 “재정의 선순환효과를 염두에 둔 예산안”이라고 평가했다. 정책위는 “윤석열 정부가 실기한 R&D 예산 감축을 반면교사 삼아 역대 최대수준의 증가율로 R&D 예산이 편성됐고, AI 3강 진입을 위한 과감한 투자도 반영됐다”며 “적극재정 기조를 편성하면서도 재정의 지속가능성도 함께 고려한 예산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기침체기에 건전재정으로 편성된 예산은 경제성장에 크게 기여하지 못하고 세수증가로도 이어지지 못해 오히려 재정건전성을 저하시킬 수 있다”며 “지금 시기에는 발상을 전환 적극재정으로 경제를 살려 세수도 늘려서 재정여력을 확충하는 재정의 선순환효과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재정건전성을 고려해 정부가 솔선수범해 역대 최고 수준인 27조 원…
이재명 정부의 첫 본예산인 내년도 예산안이 올해보다 8.1%포인트(p) 늘어난 총지출 728조원으로 편성됐다. 사상 처음으로 700조 원을 넘는 ‘슈퍼 예산’이다. 이는 전임 윤석열 정부의 2~3%대 ‘긴축재정’에서 전면적인 ‘확장재정’으로 돌아선 것으로, AI(인공지능) 대전환 시대에 초혁신경제와 주요 핵심과제 등 고성과 부분에 전략적으로 재정투자를 하고 저성과 부문에 대해서는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이를 위해 역대 최대 규모인 27조원 ‘지출 구조조정’을 했지만, 상당 재원을 국채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탓에 국가채무는 1415조 2000억원으로 국내총생산(GDP) 대비 비율은 올해 48.1%(1273조 3000억 원)보다 3.5%p 증가한 51.6%를 기록해 50%선을 넘었다. 30일 정부에 따르면 지난 29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2026년 예산안’을 의결했으며, 다음 달 3일 국회에 제출할 계획이다. 내년도 예산안은 국회 각 상임위원위와 예산결산특위의 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확정된다. 총수입은 올해에 비해 22조 6000억 원(3.5%p) 늘어난 674조 2000억 원이다. 국세는 7조 8000억 원(2.0%p), 기금 등 세외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