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경찰서가 최근 NH농협은행 군포시지부, 보안협력위원회와 협력해 북한이탈주민 10가구에 주말농장을 무상 지원했다. 이번 지원은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에게 가족 간 소통의 시간과 바쁜 일상 속에서 휴식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이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이날 분양식에서는 주말농장 운영에 필요한 비료, 농기구, 모종 일체가 제공됐으며, 북한이탈주민들은 한해 가족의 소망을 담은 푯말을 설치하며 풍년을 기원했다. 한 탈북민은 “북한에서 농사만 짓고 살다 이곳에 온 뒤로는 흙 밟을 여유조차 없이 바쁘게 살아왔는데 다시 내 손으로 직접 기른 채소를 가족들과 먹을 생각을 하니 설렌다. 군포경찰서와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유충호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주말농장을 운영하며 바쁜 일상 속에서 조금이나마 가족들과 소통하고 힐링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우리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지속적으로 협업하겠다”고 밝혔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우리 딸, 오늘도 수고 많았어, 사랑해”, “오늘도 당신은 누군가의 사랑입니다” 읽기만 해도 가슴이 울컥한 이 메시지들을 만나는 주인공들은 다름아닌 100만 용인시민. 전국에서 사람들이 찾는 경기동부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용인시 처인구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입구 버스정류장 앞 보도를 걷던 퇴근길 시민들 앞에 마치 상상도 못했던 선물처럼 희망과 위로의 각종 글귀들이 하트 이미지와 함께 나타났다. ‘그림자 가로등’으로 불리는 마법의 주인공은 바로 이곳에 달린 소형 프로젝터. 용인시가 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의 가로등이 켜지는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30분(동절기 오후 6시~오전 6시)까지 보도에 시민들에게 희망과 격려를 하는 문구가 나오도록 한 것으로, 프로젝터에 메시지를 찍은 특수필름과 LED조명을 내장해 가로등이 켜짐과 동시에 센서가 작동해 메시지 등을 가로등 주변 바닥에 비추는 방식이다. 최근 일부 도시에서 설치해 시민들 반응이 좋다는 판단에 따라 용인시도 지난주 설치를 완료했다. 설치 장소는 ▲용인중앙시장 앞 버스정류장 ▲보정동 카페거리 셀렉토 커피숍옆 ▲기흥역 8번 출구앞 버스정류장 ▲기흥호수공원 조정경기장 입구 자전거도로…
의료재단 지샘병원(군포시 군포로 591·의료원장 차승균)이 위암·폐암·대장암·유방암 등 4대 암 치료를 잘하는 1등급 병원으로 인정받으면서 경기남부지역의 암 치료 허브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일 지샘병원에 따르면 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2015년 1월부터 12월까지 폐암으로 진료가 이뤄진 전국 123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폐암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해 폐암 치료를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 지샘병원은 앞서 대장암·위암·유방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1등급을 받은 바 있어 이번에 폐암까지 1등급을 획득, 4대 암 치료를 잘하는 암 특화 종합병원임을 입증했다. 지샘병원 박종혁 병원장은 “이번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결과 공개로 인해 지샘병원이 서울의 대형병원과 견주어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추었음을 널리 알리게 됐다”며 “앞으로도 특화된 전문센터 구축 등을 통해 경기남부지역 최고의 암 치료 거점병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샘병원은 암 환자 맞춤형 치료를 위한 암종별 다학제팀을 운영하는 등 체계적인 암 진료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으며, 기본적인 암 치료는 물론 동맥 내 항암치료, 고온 복강 내 항암치료,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동료 경찰관들이 상호 간 자살 위험의 신호를 인식하고, 관심과 도움을 지원할 수 있는 역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을 실시했다. 20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경기남부청 교육센터에서 지방청 경감 이상 중간관리자 및 직원, 각 경찰서 경무과장과 청문감사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생명사랑지킴이 양성교육이 열렸다. 이날 교육에는 공군본부 소속 권순정 강사가 동료 간 자살 위험을 예고하는 ‘신호’를 인식해(보고), 자살 위험에 처한 이들에게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듣고), 그들이 적절한 전문서비스를 받도록 연결(말하기)하는 직장생활 속 자살 예방을 위한 방법론을 설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경찰공무원이 행복해야 경찰이 발전할 수 있으며, 경찰공무원이 건강하고 행복해야 동료 직원은 물론 그 가족과 국민도 행복한 치안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며 “생명사랑지킴이 교육을 도내 전 경찰관들에게 확대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상훈기자 lsh@
구리경찰서는 지난 19일 경찰서 강당에서 최성영 경찰서장, BBS구리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명예경찰소년단 기본교육 및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된 명예경찰소년단은 모범적이고 봉사정신이 투철한 초등학생 83명으로 선발됐으며, 이들은 ‘청소년 치안리더’로서 자율적으로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발대식에서 최성영 서장은 “명예경찰소년단원으로 자긍심과 사명감을 가지고 학교폭력 없는 안전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적극적으로 활동해 달라”고 당부하면서 “내실있는 운영을 위해 우수활동 단원에 대한 포상 등 다각적인 지원방안을 강구해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명예경찰소년단은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및 순찰활동, 학교폭력 피해학생 및 부적응 학생과의 상담과 보호활동 등을 펼치는 등 폭력에 대한 ‘적극적 방어자’로서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활동을 한다. /구리=이화우기자 lhw@
하남시는 지난 19일 시장실에서 오수봉 시장과 김명호 하남시축구협회장, 협회관계자, 구본채 시체육회 수석부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17년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의 우승기 전달식을 가졌다. 경기도체육회 주관으로 지난 3월 26일부터 4월 9일까지 경기도 광주시에서 개최된 2017년 경기도지사기 축구대회 2부 리그(16개 시군)에 참여한 하남시는 40대팀과 어린이팀 우승, 여성팀 준우승, 50·60대팀이 3위를 차지하는 우수한 성적으로 대회 참가한 이래 첫 종합우승이라는 쾌거를 올렸다. 오수봉 시장은 “대회에 출전하여 투혼을 아끼지 않은 선수들과 아낌없는 지원으로 선수들이 훌륭한 경기를 펼칠 수 있게 도움을 준 축구협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하남=김대정기자 kimdj@
포천경찰서가 지난 19일 범죄예방을 위해 포천지역 최초로 선단동 원룸 주변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 도포사업을 진행했다. 특수형광물질은 자외선 특수 장비를 비출 경우 형광색이 표출되는 물질로, 손이나 옷, 신발 등에 묻으면 육안으로 쉽게 식별되지 않고, 세탁 후에도 잘 지워지지 않아 범인 검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이번 사업은 절도범이 건물을 침입할 경우 주로 활용하는 가스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바름으로써 흔적을 보존하고 성범죄, 절도 등 강력 범죄로부터 주민이 안심한 생활을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날 포천시와 연계해 추진된 도포사업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 직접 도시가스 배관에 특수형광물질을 도포해 의미를 더했다./포천=안재권기자 ajk8504@
고양시 통일한국 고양실리콘밸리 추진단이 지난 14~16일 대구광역시 엑스코에서 열린 ‘2017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에서 고양시 홍보관과 연계해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고양프로젝트를 홍보하고 주변 선진지를 벤치마킹 했다고 18일 밝혔다. 경기관광박람회는 경기관광공사가 주최·주관하는 대규모 행사로, 여기에서 고양실리콘밸리 추진단은 잠재적 투자자들에게 고양실리콘밸리를 홍보하고 시의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어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DEFEZ)과 대구테크노폴리스를 벤치마킹했다.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은 국내 및 외국인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해 지식기반산업 및 지식기반서비스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구·경북 일원 8개 지구에 최적의 경영환경을 지원하고 있으며, 대구테크노폴리스는 연구기관, 이공계대학, 첨단기업을 중심으로 주거·상업·교육·문화 등의 정주환경을 갖춘 미래형 첨단과학도시로써 현재 조성중에 있다. 추진단은 이번 벤치마킹을 통해 고양 일산테크노밸리 등 주요 프로젝트의 공간계획 및 투자유치 계획 등을 발굴하고 선진시스템을 적극 반영해 고양프로젝트에 적용할 예정이다./고양=고중오기자 gjo@
가평군복지재단이 지역복지서비스의 전문성을 증진시켜 내실있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복지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방향성을 모색하고자 다음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복지리더 학습동아리 및 지역복지 조사·연구동아리 활동을 지원한다. 재단은 이들 동아리를 모집해 최우수동아리에게는 150만원을, 우수동아리에게는 100만원의 역량강화연수비를 지원한다. 신청을 원하는 학습 및 연구동아리는 오는 2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www.gcwf.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를 맞는 연구동아리는 가평군 사회복지관련 시설·단체·기관 소속의 사회복지종사자 등으로 구성돼 실무적 관점에서 지역의 복지실태를 조사·연구한다. 또 이 동아리는 자기계발실태, 장애인식, 기부문화실태,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욕구, 사회복지에 대한 주민인식 실태, 가족여가문화실태 등을 조사하고 주민참여형 맞춤복지시책을 발굴한다./가평=김영복기자 kyb@
베트남 공무원단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협력 사례를 배우기 위해 18일 과천시를 방문했다. 신계용 시장과 만난 자리에서 보반퀴엔 사무국장은 현재 빠른 경제성장으로 베트남 내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을 설명한 후 한국에서 유통 상생발전 우수기관으로 꼽히는 과천시의 협력 사례를 물었다. 이에 신 시장은 지역상인회와 이마트간 상생발전회를 만들어 적극적 대화를 한 점과 그 결과 대형마트와 전통시장 사이 연결다리가 개통되고 전통시장 내 문화센터가 운영된 점에 대해 말했다. 신 시장은 “과천시와 베트남은 문화와 경제상황이 다르지만 전통시장과 대형 유통기업과의 상생의 필요성을 느끼는 점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과천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통 상생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과천시는 전통시장과 대형마트간 상생협력에 기여한 공로로 올해 3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유통산업 상생협력 문화확산 유공자’로 기관표창을 수상 한 바 있다. /과천=김진수기자 kj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