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사회서비스원 소속 장애인주거전환지원센터는 올해 6월부터 12월까지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 지원을 주제로 두 편의 연구를 진행한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인천시 장애인 지원주택 이용자 종단조사를 위한 기초연구’는 장애인 지원주택 이용자가 지역사회에서 살아가는 모습과 변화를 연구하기 위한 사전 단계다. 장애인 지원주택은 인천의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을 위한 핵심 사업으로, 주택 지원과 사회서비스가 결합한 방식이다. 사회복지사 1명이 지원주택 이용자 4명에 대한 지역사회 정착을 돕는다. 2021년 10월~2023년 12월까지 장애인 30명이 지원주택을 이용하고 있다. 연구 결과는 지원주택 운영뿐만 아니라 인천시의 2차 장애인 자립지원 5개년 계획, 복지부의 지역사회 자립 지원 본사업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여기에 내년부터 인천시 장애인 지원주택 이용자 패널조사를 시작한다. 매년 1회 조사를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장애인의 자립 과정을 살피는 연구도 마련했다. ‘인천시 주거전환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과정 및 지원방안 연구’는 인천 장애인의 지역사회 정착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둔다. 이 연구는 인천시 1차 장애인 지역사회 자립지원 5개년 계획(2019~
올해 하반기 제물포 웨이브가 상상플랫폼 일대를 물들인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오는 27~28일 인천 로컬브랜드 67개와 함께하는 ‘2024 제물포 웨이브 마켓’을 상상플랫폼에서 연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제물포 웨이브(J-WAV)는 인천 원도심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제물포르네상스 프로젝트 단위 사업이다. 앞서 공사는 지난 5월 개항장 일대 로컬크리에이터인 ‘제물포 웨이브 파트너스’ 34개 업체를 모집했다. 파트너스를 대상으로 브랜딩·홍보마케팅·인테리어 등 분야별 맞춤형 전문가 컨설팅을 제공하고, 개항장 일대 브랜딩을 위해 SNS 개설 등 통합 홍보 창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인 ‘제물포 웨이브 마켓’은 파트너스의 판로 개척 지원 및 콘텐츠 홍보를 위한 팝업스토어다. 기존 파트너스 34개 업체 외에도 풍성한 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인천을 대표하는 33개 브랜드를 초청했다. 이번 1회차를 시작으로 9월 28~29일, 11월 2~3일까지 3회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품목은 커피·디저트류, 주류, 도서, 의류, 소품, 주얼리, 수공예품, 가구 등이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했다. 다양한 체험부스와 부대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옛 곡물창고
가천대 길병원이 붕소중성자포획치료기 ‘A-BNCT'를 개발한 뒤 임상 1상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개발로 완치율 8.9%에 불과한 악성 종양 교모세포종 극복에 한 발짝 다가갔다는 성과를 얻었다. 교모세포종은 신경상피종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아교세포종의 43% 정도를 차지하고 있는 악성 뇌종양이다. 가장 흔한 종양이지만 증식 속도가 빠르고 주변 뇌조직으로 침투해 자라기 때문에 치료가 어렵다. 지난해에만 국내에서 새로운 교모세포종 환자가 1962명 발생하기도 했다.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로 개발한 A-BNCT는 붕소화합물을 체내에 주입 후 붕소를 섭취한 종양세포에 중성자를 조사, 핵반응을 일으켜 종양세포만 사멸시키는 치료법이다. 치료 과정에서 정상세포는 손상을 입지 않아 이론상으로 완벽에 가까운 방법이다. 수차례 반복해야하는 기타 방사선 치료와 달리 1회로 치료를 끝낼 수 있다. 교모세포종 환자 6명을 대상으로 임상 1상을 진행한 결과 2명은 좋은 경과를 보이고 있으며, 다른 2명은 기존 치료와 비슷한 컨디션, 나머지 2명은 추적기간이 짧아 비교가 어려운 상태다. 다만 임상대상자들이 모두 교모세포종 재발 환자이기 때문에 현재로선 유의미한 치료성과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와 한경국립대학교가 24일 안성시 다문화 청소년들을 위한 건강 캠프 '뉴틴스: 에너지 데이'를 공동 개최했다. 이번 캠프는 '뉴틴스(New-Teens)'라 불리는 10대 다문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에너지가 되는 하루(Energy Day)'를 선사하는 행사로, 광덕초등학교 4, 5학년생 200여 명이 참여했다. 광덕초등학교는 전교생의 80% 이상이 다문화 청소년으로 구성된 다문화학교다. 단일문화가정 대비 흡연율 5배, 자살시도율 2배, 폭력경험률 3배 등 건강 위험 요소에 취약한 다문화 청소년들의 건강 증진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한경대학교 외에도 안성시, 국민체육진흥공단 등이 협력했다. 개회식에는 엄호윤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 이원희 한경대 총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안성시 유태일 부시장, 안성교육지원청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다문화 청소년들을 응원했다. 캠프에서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협력 근력·지구력 측정과 체력 인증서 발급, 운동교실, 학교폭력 예방 마술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특히, 비언어적 재미 요소를 가미하여 청소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했다. 이날 캠프에 참여한 광덕초…
Sh수협은행이 한국해양재단과 함께 ‘바다꾸러기 키움사업’ 대상 학교로 선정된 인천 갑룡초등학교를 찾아 교내 해양 동아리 지원에 관한 삼자간 협약을 체결했다. 24일 수협은행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 강화군 소재 갑룡초등학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문해남 한국해양재단 이사장, 조윤옥 갑룡초등학교 교장, 갑룡초 해양동아리 ‘그랑블루’ 소속 학생들이 참석했다. 바다꾸러기 키움사업이란 한국해양재단이 추진하는 해양수산분야 청소년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난달 전국 초·중·고교와 청소년 단체를 대상으로 ‘동아리 활동계획’ 공모를 진행했으며 심사를 통해 24개 동아리를 선정, 활동비 지원을 약속했다. 수협은행은 앞서 4월 한국해양재단과 ‘해양수산분야 미래 인재 육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바다꾸러기 키움사업 지원기금 2억 원을 재단에 전달한 바 있다. 한편, 인천 갑룡초등학교 해양활동 동아리 ‘그랑블루’는 이번 공모에서 ▲해양문화탐방 ▲해양생태계 사진전 ▲해양박람회 운영 ▲독도지키기 관련 웹툰 및 UCC제작 ▲해양 기름오염 방제 체험 등 다양한 활동계획을 수립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수협은행 관계자는 “청소년들이 바다를 체험하고 바다의 가치를 배우
정부가 CJ올리브영 등과 손잡고 뷰티 중소기업 전격 지원에 나선다. 화장품 플랫폼 기업 및 제조·유통사와 협업해 K-뷰티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중소벤처기업부는 CJ올리브영 본사에서 K-뷰티 중소‧벤처기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공동으로 발표하고,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부가 화장품 우수 중소기업 발굴 및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은 최근 글로벌 뷰티 시장에서 한국 중소기업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기 때문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최근 몇 년간 한국산 중소 브랜드 화장품이 세계적 인기를 끌고 있다. 우리 화장품에 대한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라 아마존 등 글로벌 플랫폼사들도 국산 화장품 판매에 적극적이다. 최근 화장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이 화장품 수출의 약 63%를 담당하고 있다. 지난해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역대 최고치인 53억 달러를 기록하며, 화장품은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으로 올라섰다. 올해에도 성장세가 계속 이어져 상반기 중소기업 화장품 수출은 33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약 30.8% 증가했다. 정부는 민간 생태계에 힘을 더하여 화장품 수출 확대 기회를 더 많은 기업들이 활용하고 성장할 수…
경기지역에서 북한이 살포한 '오물풍선'이 발견되면서 경찰에 관련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다. 24일 경기북부경찰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이날 오전 5시부터 10시까지 대남 쓰레기 풍선, 일명 오물풍선 관련 112 신고를 총 66건 접수했다고 밝혔다. 관할 별로 부천이 35건, 의정부 7건, 남양주북부 7건, 구리 5건, 양평 2건, 성남 2건 등이 접수됐다. 다만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날 오전 8시 36분 부천시 원미구 중동 부곡초등학교 정문 앞에 오물풍선의 잔해가 떨어져 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경찰은 검은색 봉지 안에 쓰레기가 있는 것을 확인하고 현장을 군에 인계했다. 오전 7시 21분 광주시 초월읍 대쌍령리의 아파트 놀이터에 '북한이 날린 것으로 보이는 풍선이 떨어져 있다'는 입주민 신고가 접수됐다. 해당 풍선에는 타이머로 보이는 박스에 배선이 연결된 상태여서 소방당국이 폭발 위험 등에 대비해 대기한 후 군에 인계했다. 다만 실제 폭발물은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북한은 지난 5월부터 이날까지 10차례 대남 오물풍선을 살포했으며, 군 당국은 지난 18일부터 부분적으로 대북 확성기 방송을 시행한 뒤 지난 21일부터 전면 가동 중이다. [ 경
청년들의 취업률이 낮아지고 실업률이 증가하는 가운데, 각 지자체가 청년 취업을 지원하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지원책 외에도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보다 종합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4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5월 기준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50.3%로 전년 동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청년층 취업자는 383만 2000명으로 전년 대비 17만 3000명 감소했고, 고용률은 46.9%에 불과했다. 실업자는 27만 6000명으로 전년 대비 2만 8000명 증가해 실업률은 6.7%로 0.9%포인트 상승했다. 졸업 후 첫 일자리가 임금근로자인 경우 첫 취업까지 평균 11개월이 소요됐으며, 첫 일자리를 그만둔 사유로는 보수와 근로시간 등 근로 여건 불만족이 45.5%로 가장 높았다. 청년 취업 문제가 심화되자 수원시는 일자리센터를 운영하며 ▲상담과 취업 정보 제공 ▲구인·구직 채용 행사 ▲취업 지원 프로그램 ▲기업체 채용 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새희망 일자리, 지역공동체 일자리, 청년 해외취업 지원, 청년 행정체험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그러나 시에…
차기 경찰청장으로 내정된 조지호 서울경찰청장에게 비번한 열정페이 및 강압수사 등 해결해야 할 각종 의혹이 산적했다는 시각이 나온다. 경찰에 따르면 조 청장이 경찰청장으로 임명된 이후, 경찰 내외부에서 제기된 문제들을 해결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 것은 최근 화성동탄경찰서에서 발생한 '성범죄 수사 무고 논란'이다. 경찰이 성범죄 사건에서 강압 수사를 한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성범죄 수사에 대한 신뢰 회복이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한 여성청소년과 관계자는 "남성을 상대로 강압적인 수사를 한다는 편견이 생기면 어느 남성 시민이 경찰을 믿겠는가"라며 "경찰 수뇌부가 성범죄 수사에 대한 기틀을 마련하는 등 신뢰 회복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경찰 내부에서는 열악한 근무 여건으로 인해 '열정페이'를 받고 있다는 불만이 제기되고 있다. 경찰청에 따르면 전체 경찰관 평균 연가 일수는 약 19일이지만 연가 보상비는 6일만 지급된다. 전국경찰직장협의회는 경찰청에 미사용 연가 보상안을 마련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발생한 '추가수당 부족 사태'의 재발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당시 경찰청은 예산 부족을 이유로 추가수당을
(주)금성이엔씨가 취약계층의 안전한 여름나기와 대한적십자사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나눔을 실천했다. 24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2일 (주)금성이엔씨 대표실에서 전달식을 열고 분무형 살균 탈취제 1000개와 차량용 요소수 900개를 기부받았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나성범 (주)금성이엔씨 대표이사, 이계선 서남적십자봉사관 관장, 정순례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 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기부된 살균 탈취제는 안산시, 시흥시 취약계층 403세대에 지원됐으며 차량 요소수는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지원될 예정이다. 나 대표이사는 "덥고 습한 여름철 소외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물품을 지원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관장은 "기부와 나눔 문화 실천에 앞장서 실천한 (주)금성이엔씨에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에 적극 협력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