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9일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에서 ‘2022년도 공공데이터 운영 실태 평가’ 최우수상인 국무총리상을 받았다. 공공데이터 10주년 기념식은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제정 10주년 맞이해 공공데이터 발전 심포지엄을 개최하면서 ‘공공데이터 발전 유공 및 공공데이터 개방·활용 유공’ 시상식도 함께 열었다. 시는 지난 6월에는 행안부로부터 2022년 공공데이터 운영 실태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5000만 원을 교부 받은 데 이어 이번 국무총리상 수상으로 전국 최고 수준의 공공데이터 관리기관으로 인정받게 됐다. 공공데이터 운영 실태 평가는 전국 570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공공데이터 관리체계, 개방, 활용, 품질, 기타 등 5개 영역 16개 지표를 기준으로 실시됐다. 시는 97.9점을 획득해 광역 단위에서는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이는 지난해 우수등급(96.34점)에서 지속적인 품질관리를 통한 고품질의 데이터를 시정 정책 결정의 기반 자료로 활용한 노력의 결과다. 시는 공공데이터의 품질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공공데이터 포털을 개설해 시민들이 공공데이터를 쉽게 찾고 이용할 수 있도록 했
인하대학교는 조지아 일리아국립대학교와 ‘한국학센터’(INHA-ILIA Korean Studies Center)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19일 밝혔다. 조지아 한국학센터는 인하대와 일리아국립대가 지난 5월 관련 협약을 맺으면서 문을 열었다. 이번 개소식에는 조명우 총장 등 인하대학교 대표단, 조지아 일리아국립대학교 니노 총장과 기오르기 부총장, 김동업 주조지아 대사 대리 등이 참여했다. 인하대는 이번 조지아 한국학센터 설립으로 한국학 관련 공동연구 프로젝트와 다양한 활동이 활성화하면서 현지 내 한국 문화·한국어에 대한 이해도와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조지아 한국학센터가 코카서스·동유럽 진출에 있어 중요한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하대는 한국학센터 개소식에 앞서 일리아국립대학교와 교환학생 교류 협정 체결식도 진행했다. 이번 협정에 따라 두 학교는 교환학생 교류를 활성화해 학생들이 다양한 학문·문화적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할 예정이다. 일리아국립대는 2006년 조지아 내 유수 단과대학을 통합해 개교했다. 수도인 트빌리시에 있는 종합대학으로 현재 1만 7000여 명의 학생들이 공부하고 있으며, 연구·교육 부분에서 현지 최고 수준의
인천 강화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 유지숙 명창이 고향사랑 기부금 연간 최고 금액인 5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9일 밝혔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개인이 현재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연간 500만 원까지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세제 혜택과 함께 지역특산품을 답례로 제공한다. 유 명창은 양사면 인화리가 고향이다. 기부 답례품으로 받은 150만 원 상당의 답례품도 양사면 마을 축제를 위해 재기부할 예정이다. 국가무형문화재 제29호 서도소리 전승 교육사 유지숙 명창은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예술감독으로 재임하고 있다. 2013년부터 강화 전국 국악 경연대회를 총괄하고, 강화북부문화센터에서 한반도 아리랑 축제를 추진하는 등 민속악의 발전과 강화군민의 문화향유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하고 있다. 유 명창은 “내 고향 강화의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탤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강화의 모든 이웃이 행복하고 풍요로운 삶을 살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고향을 위해 열심히 홍보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천호 군수는 “강화를 위한 따뜻한 마음을 표현해 주셔서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은 군민 복지와 강화군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국공립 가온사랑어린이집이 인천 남동구에 꼬마장터 수익금을 기부했다. 19일 남동구 구월1동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 13일 가온사랑어린이집으로부터 꼬마장터 수익금 132만 원을 전달받았다. 이날 가온사랑어린이집 원장 및 선생님 5명과 원아 9명은 수익금을 직접 전달하기 위해 센터를 찾았다. 김미라 원장은 “원생들이 이웃들과 더불어 사는 밝은 미래의 꿈나무로 자랐으면 하는 바람으로 기부했다”며 “원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대상자들에게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전달받은 수익금은 구월동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 계층을 위한 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박은경 구월1동장은 “어려운 계층을 위해 기부해 주신 가온사랑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저소득 및 복지 사각지대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맞춤형 사업을 개발하는 데 힘쓰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옹진군이 영흥면사무소에 옥외 무인민원발급창구를 설치했다고 19일 밝혔다. 무인민원발급창구에서는 주민등‧초본, 토지대장, 지방세‧국세 증명서, 건강보험 등 22종 70항목의 민원서류를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수수료는 대면창구에 비해 최대 50% 저렴하다. 간단한 서류 발급을 원하는 민원인이 면사무소까지 들어오는 수고를 덜고 서류 발급 대기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 군은 민원인 누구나 편안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진입을 위한 경사로와 무인경비시스템을 설치하고, 냉‧난방비 및 공기 살균기 등의 시설구비와 철저한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민원인이 더 나은 서비스 환경을 제공받을 수 있도록 무인민원발급 창구 근처에 데크시설을 설치하고 주변 환경도 정비했다. 이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365일 이용 가능하다. 현재 옹진군에는 무인민원발급기가 모두 9대 보급돼있다. 이 가운데 무인민원발급 창구 옥외부스 설치는 영흥면에 처음이다. 문경복 군수는 “옹진군이 도서지역이라고 해서 도심지역과 차별받는 서비스가 아니라 오히려 도심지역보다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비대면 교육환경 조성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1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전날 열린 ‘2023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에서 인천사이버교육진로원이 공공부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을 수상했다.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는 메타버스를 선도하는 혁신개발기업과 우수활용사례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열린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정보통신산업진흥원·한국메타버스산업협회가 주관한다.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의 메타버스 기반 진로진학 플랫폼인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을 지난해 조성했다. PC와 모바일에서 동시에 1만 명이 접속해 사용할 수 있다. 메타버스 교실, 부스, 특강관 등을 통해 교사들의 에듀테크 수업기술력을 향상하고, 학생들에게는 자기주도적으로 디지털 리터러시를 함양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에게 진로·진학 정보, 사이버 진로체험, 1,000명의 진로직업멘토단 멘토링 등을 제공하고 있다. 미래 직무 콘텐츠와 VR기반 직업탐색 등 직·간접적 체험을 통해 진로 선택의 방향성도 제시한다. 도성훈 교육감은 “코리아 메타버스 어워드 공공부문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상 수상으로 미래 진로교육의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의 한 단계 앞선 메타버스 교육 공간을 인정받았다
인천 영종국제도시 은골 카페거리에 누구나 걷고 싶은 아름다운 ‘가로수길’이 조선된다. 중구는 올해 말 준공을 목표로 이 같은 내용의 ‘은골 카페거리 가로수길 조성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지역주민들의 다수 요청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은골 카페거리에 가로수길을 조성해 사계절 아름다운 보행환경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은골 카페거리가 있는 중구 햇내로안길(운서동 3048-4 ~ 3002-4) 인도 약 800m에 플랜터(Planter)를 조성해 수목을 심고, 휴게 데크와 경관조명 등을 설치함으로써 지역을 대표할 새로운 명소를 만드는 것이 뼈대다. 구는 지난해 9월 사업에 필요한 시비 보조금을 확보한 후, 올해 1월부터 9월까지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추진했다. 특히 주민설명회 등을 열어 주민 의견과 요구사항을 수렴, 설계에 반영해 지난 13일 착공에 돌입했다. 김정헌 구청장은 “이번 사업으로 보행환경·경관을 대폭 개선해 ‘누구나 찾고 싶은 가로수길’을 만들겠다”며 “생동감 넘치는 거리를 조성해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언론인클럽이 인천지역 방송 환경 개선을 위한 ‘인천시민 방송주권찾기 토론회’를 개최한다. 18일 인천언론인클럽에 따르면 KBS 인천방송국 설립 등 인천지역 방송 환경 개선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모색하기 위한 토론회를 20일 오후 2시 인천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와 함께 개최한다. 장소는 인천YMCA 2층 강당이며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토론회에 앞서 'KBS 인천방송국 설립으로 잃어버린 인천뉴스 40분 찾기'를 주제로 ▲황근 선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 교수(KBS 이사)의 '공영방송의 안정적 재원 구조 방안' ▲심영섭 경희 사이버대 미디어 영상홍보학과 겸임교수의 '공영방송 지역화 정책' ▲김송원 인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의 '잃어버린 인천뉴스 40분 찾기 운동 배경' 등이 발제된다. 토론자로는 ▲박종호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사무처장 ▲유준호 인천시 공보담당관 ▲김창룡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석좌교수 ▲박재우 KBS 인천지국장 ▲조혁신 인천일보 논설실장이 참석한다. 한편 ‘인천 방송주권찾기 범시민운동본부’는 인천지역 22개 단체가 인천 지역뉴스를 더 많이 보도하게 하기 위해 지난 6월 설립한 단체다. [ 경기신문 / 인천 = 황승원 수습기자 ]
“가을마다 은행 악취로 힘들었는데, 올해는 덜 해요.” 18일 오전 찾은 인천 남동구의 한 거리는 발 디딜 틈도 없이 은행 열매로 가득했다. 사람들은 바닥에 깔린 지뢰를 피해 조심히 걸음을 옮겼다. 미처 피하지 못한 한 시민은 황급히 발을 올렸다. 빈 땅에 신발 바닥을 비볐지만, 벌써 고약한 냄새가 올라오는지 얼굴에 짜증이 스쳤다. 그런데 똑같이 은행나무가 가로수인 건너편에선 은행이 보이질 않았다. 으깨지면서 생긴 짙은 얼룩만 남아있다. 남동구에 사는 A씨(29)는 “가로수가 은행나무라 매년 걱정한다”며 “올해 길거리가 꽤 깨끗해 놀랐다. 떨어진 은행 열매도 금방 치워지는 거 같다”고 말했다. 올해 인천시가 은행과 악취 전쟁에서 이기고자 지난해보다 빠르게 채취에 나선 덕분이다. 시는 9월부터 11월까지 ‘은행나무 가로수 악취 민원 기동대응반’을 운영한다. 인천에는 은행 암나무 1만 2764주가 가로수로 심겨 있다. 기동대응반은 지난 5일 기준 44톤의 은행을 수거했다. 이들은 익기 전부터 진동 수확기로 열매 털기에 나섰다. 한 번에 해결할 수 없는 만큼 주기적으로 채취한다. 연안부두 주변 은행나무 10곳에는 그물망을 달아 3~4주에 한 번씩 수거하고 있다.…
남동구민축구단(FC남동) 팬들이 재창단 지지를 얻기 위해 구의회를 찾았다. 18일 오후 2시 (가칭)남동구민축구단재창단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고교생 박하진 군(18)은 남동구의회에서 유광희 구의원(민주, 만수1‧6‧장수서창‧서창2)을 만나 “FC남동 재창단을 위해선 구의회의 지지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유 의원은 지난 8대 구의회에서 FC남동 해체를 반대했었다. 이날 유 의원은 “FC남동 팬들이 재창단 운동을 하는 것을 알고 있었다”며 “지난해 FC남동 해체가 결정됐을 때 누구보다 아쉬웠다. 그래서 팬들의 재창단 운동을 응원해왔다”고 말했다. 하지만 팬들의 계획과 달리 여전히 FC남동 재창단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박종효 구청장을 비롯해 구의회의 반응이 회의적이기 때문이다. FC남동은 2019년 이강호 전 남동구청장 재임 당시 창단됐다. ‘남동구민축구단 육성‧지원에 관한 조례’에 의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매년 구로부터 5억 원의 지원금과 남동근린공원 축구장 사용료 감면 혜택을 받았지만 창단 2년 만에 제동이 걸렸다. 당시 구의회에서는 업무추진비‧광고비 등의 회계 운영이 불투명하다고 지적했다. 이에 관련 자료를 요구했으나 FC남동은 끝내 제출하지 않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