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가 추석 이후 수확한 배를 비롯해 단감, 홍시, 샤인머스캣, 감귤, 사과대추, 무화과 등 제철 과일을 저렴하게 선보인다. 이마트는 16일부터 22일까지 일주일간 가을 햇과일 대축제를 열고 배, 단감, 감귤 등 제철 과일을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고 14일 밝혔다. 대표 품목인 ▲추석 지나고 딴 나주배(4~7입, 박스)는 1만 5900원에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00원 할인된 1만 2900원 ▲스테비아 대추방울토마토 4종은 2개 이상 구매 시 50% 할인 ▲단감(4~8입, 봉)은 정상가 9800원에서 50% 할인된 4900원에 판매한다. 이마트는 반값 단감 행사를 위해 30톤의 물량을 사전 확보했다. 홍시는 10월 중순 물량이 가장 많아 ‘홍시(4~6입, 팩)’을 2팩 이상 구매하면 팩당 3000원 할인돼 2팩을 7960원에 구매할 수 있다. 16일부터 19일까지는 밤 무한담기 행사를 진행해 한 봉지를 가득 담아 1만 2800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샤인머스캣(2.2kg, 박스)은 행사카드 결제 시 30% 할인된 1만 3860원 ▲타이벡감귤(3kg)과 제주감귤(3kg)은 각각 1만 4900원, 1만 2900원 ▲사과대추(700g, 팩)와
대보그룹이 2025년도 대졸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 건설·통신·유통 등 주요 계열사가 참여하며, 청년 인재 채용을 통한 지속 성장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대보그룹은 계열사인 대보건설, 대보정보통신, 대보유통에서 공개채용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 규모는 총 두 자릿수이며 채용직종은 대보건설이 ▲건축 ▲토목 ▲기계/설비 ▲전기/설비 ▲안전보건 등 기술직 ▲경영관리 등 관리직을 대보정보통신은 ▲H/W개발 ▲S/W개발 부분에서 채용을 진행한다.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 운영 계열사인 대보유통은 ▲현장관리 ▲경영관리 부문에서 채용에 나선다. 공통자격요건은 ▲4년제 대졸 이상자(2026년 2월 졸업예정자 포함) ▲병역필 또는 면제자로 해외여행에 결격 사유가 없는 자이며 대보건설의 건축, 토목, 기계/설비와 안전보건 직무의 경우 관련 자격증을 보유해야 한다. 접수기간은 10월 15일부터 26일 18시까지이며 이 기간 중 온라인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된다. 11월에 두 차례에 걸쳐 면접을 진행하고 합격자는 11월 말 발표 예정이다. 단, 대보건설에 한하여 토론 면접과 면접 전 온라인 인적성검사를 실시한다. 대보그룹 관계자는 “대내외
지난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이 홈플러스 사태와 전단채 피해 관련 질의에 “내 권한이 아니다”, “의사결정에 관여하지 않았다”는 답변을 반복했다. 그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했지만, 구체적인 피해자 구제 방안이나 실행 일정은 제시하지 않았다. 국회에서는 책임에는 미온적이면서도 고려아연 인수전에는 적극 나서는 이중적 행보라는 비판이 이어졌다. 김병주 MBK파트너스 회장은 국감에서 홈플러스 기업회생과 전단채 피해 문제에 대해 “MBK는 사모펀드 운용사일 뿐 대기업 총수가 아니다”라며 “홈플러스의 의사결정은 이사회가 내린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MBK가 홈플러스 최대주주로 사실상 지배력을 행사해온 점을 고려할 때, 책임을 축소하려는 해명이라는 지적이 나왔다. 그는 “5월 1000억 원 투입, 7월 1500억 원 보증, 9월 2000억 원 지원 약속”을 설명했지만 이는 이미 집행되거나 조건부 약속일 뿐 피해자 보상과 직결된 추가 대책은 없었다. 특히 2000억 원 지원에는 ‘미래수익 발생’ 조건이 붙어 사실상 실행 가능성에 의문이 제기됐다. 국회에서는 “수조 원대 수익을 거둔 사모펀드가 피해자 앞에서는 말뿐인 책임을 내세운
경기도가 15일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사업 대상자’가 교통비 사용 후 환급받는 연 최대 24만 원의 지역화폐를 일반 교통카드에 충전할 수 있는 ‘교통비 쿠폰’ 서비스를 시작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정책 수당을 교통비 형태로 지급하는 건 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5월부터 K·패스 사업 대상이 아닌 6~18세 어린이·청소년을 위해 ‘어린이·청소년 교통비 지원 사업’을 추진, 올해 상반기 기준 누적 이용자 69만 명을 기록했다. 이 사업은 연 최대 24만 원, 분기별 6만 원 한도로 대중교통 이용 금액을 환급하는 내용이다. 도는 이 사업이 지역화폐로 받은 환급금을 그대로 교통비로 사용할 수 없다는 단점을 보완하고자 지역화폐로 지급된 교통비 지원금을 ‘경기지역화폐’ 앱에서 교통비로 전환해 교통카드에 충전하는 방식을 개발했다. 한국조폐공사 시스템을 사용하는 성남시와 시흥시는 이번 사업 대상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도는 관계기관 협의를 통해 추후 확대를 검토할 예정이다. 도는 이번 서비스가 도민의 대중교통 이용을 촉진해 교통비 지원사업의 실질적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여기에 청소년층의 대중교통 이용률 제고와 가계 교통비 부담 완화에
경기도가 이번 여름철에 취약계층 안전·건강을 보호하기 위해 198억 원 규모의 냉방비를 긴급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도는 재해구호기금 184억 9800만 원을 활용, 기초생활보장 수급가구 32만 5699가구와 차상위계층 4만 4261가구를 포함한 총 36만 9960가구에 가구당 5만 원의 냉방비를 지급했다. 또 예비비 13억 원을 활용해 무더위쉼터 7824곳에 냉방비를 지원했다. 세부 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7774개 경로당에 지난달 냉방비 16만 5000원, 50개 마을복지회관 무더위쉼터에 지난 7월부터 지난달까지 3개월 동안 월 16만 5000원이 각각 지원됐다. 도는 이번 사업이 기초생활수급자뿐 아니라 차상위 계층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한 첫 사례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그간 냉방비 지원을 받지 못했던 한부모 가정, 조손·부자 가정, 장애인 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는 점에서 이번 사업의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도는 사업 추진 과정에서 ‘신속 집행’을 최우선 목표로 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 7월 28일부터 계좌 정보가 확보된 가구에 별도 신청 절차 없이 자동 지급을 시행했다. 자동 지급을 통해 전체 지급 대상 36만 9960가구 중 29만 742
10월 16일은 1970년대 유신체제 하에 쌓였던 정치·사회·경제·문화·종교 등 각 부문에서의 갈등이 고조에 이러 사실상 박정희 정권의 붕괴를 촉진시킨 사건으로 꼽히는 '부마민주항쟁'이 이뤄진 날이다. 지난 2019년 국무회의에서 부마민주항쟁 기념일 제정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각종 기념일 등에 관한 규정 일부개정령안'이 심의·의결되면서 국가기념일로 지정돼 유신 체제에 항거한 최초의 대중적 민주화 투쟁으로서 의미를 되새기고 있다. ◇타오른 민주주의의 불씨…부마민주항쟁 부마민주항쟁은 경남지역(부산·마산)의 시민과 학생들이 유신독재에 항거해 발생한 대규모 민주화운동으로 1979년 10월 16일 부산에서 처음 발생해 같은 달 18일 창원지역으로 확산됐다. 이후 발생한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으로 정신이 이어졌고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과 함께 한국 현대사의 4대 민주항쟁으로 꼽히고 있다. 앞서 1979년 10월 16일 부산대학교 구내 도서관 앞에 모인 약 500명의 학생들은 반정부 시위를 시작했다. 구호와 노래, 선언문 낭독이 진행됐고 이내 가두시위에 돌입했다. 이 과정에서 학생 수백 명이 연행되고 경찰관과 학생 등이 다
수원시가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플랫폼'을 2025년 하반기 최우수 적극행정으로 선정했다. 15일 시는 전문가·공무원이 참여한 1차 예선 심사, 온라인 선호도 투표 점수를 합산해 본선 심사 진출 사례를 선정, 적극행정위원회 2차 본선 심사를 거쳐 시 우수사례 6건과 협업기관 우수사례 2건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최우수로 선정된 '전국 최초 주민등록 분야까지 생활행정을 바꾼 수원시 모바일 전자고지 통합 플랫폼'은 카카오·KT 등 공인전자문서중계자를 활용해 대상자 본인 명의 스마트폰으로 고지서와 안내문을 발송하는 것이다. 우수상은 '35년 무연고 행려 환자에게 새 삶을', 장려상은 '20년의 기다림, 새로운 도약, 영화 관광지구 규제를 넘어 도시재생혁신지구로 발돋움' 등이 선정됐다. 노력상은 학교급식 예비식 따뜻한 나눔 동행으로 일석삼조 효과, 우리 기업의 해묵은 체증을 뻥 뚫어드립니다. 수원형 AI무역청으로 전문업무처리 뚝딱,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 등 3건이 선정됐다. 협업 기관은 수원도시공사의 '공정한 기회 제공을 위한 거주자우선주차장 순환 배정'과 수원도시재단의 '접수는 손쉽게 지원은 촘촘하게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경영환경개선지원사업'이 최우수로
16일간 세계유산 수원화성 일대를 빛으로 물들였던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 축제에 관람객 51만여 명이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는 '만천명월(萬川明月); 정조의 꿈, 빛이 되다' 시즌5 '새빛 향연(饗宴)'을 주제로 지난 9월 27일부터 지난 12일까지 화서문·장안공원·장안문 일원에서 열렸다. 화서문에서는 새빛향연을 주제로 1796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진 시의 역사와 문화적 변화를 영상·음악으로 담아냈다. '모두의 수원, 함께 빛나다'를 주제로 불새, 에어샷 등 특수효과가 더해진 공연이 펼쳐졌다. 장안문에는 '수원 유니버스'를 주제로 김영태 작가의 '아로-새겨 휘날리다', 혜강 작가의 '기억의 층위' 등 작품이 상연됐다. 캐릭터 기업 피너츠(Peanuts)의 IP를 활용해 일월오봉도 작품 속 스누피를 등장시켜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기도 했다. 장안공원에 조성된 미디어파크에서는 국내외 16개 작품을 상영한 '숲의 미디어극장', 체험형 미디어아트 '오르빛;워터파고다 상상놀이마당' 등 콘텐츠를 선보였다. 시 관계자는 "세계유산 수원화성에서 펼쳐진 2025 수원화성 미디어아트를 찾아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며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맞벌이를 하면서 초등학생 자녀를 키운다는 것은 여간 쉬운 일이 아니다. 회사 업무 때문에 아이를 돌볼 수 있는 시간 자체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학교가 방과 후에 아이들을 돌봐주는 '늘봄학교' 정책이 있지만 교실이 부족해 모두가 이용할 수는 없는 노릇이다. 이같은 고민을 해결하기 위해 고양교육지원청이 직접 나섰다. 고양교육지원청은 관내 학부모의 양육 부담을 덜고 초등학생들에게 안정적인 돌봄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삼송과 금계 지역에 각각 '고양늘봄꿈터'를 운영하고 있다. 아이들의 웃음이 꽃피는 고양늘봄꿈터 삼송캠퍼스의 현장을 경기신문이 직접 다녀왔다. ◇ "봄처럼 따뜻하다"…최적의 아이 돌봄 환경 고양늘봄꿈터는 경기교육 제2섹터인 늘봄공유학교의 고양 거점형 센터를 의미한다. 늘봄이라는 이름에는 '늘 봄과 같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모범적인 가족친화 경영으로 ‘2025 경기가족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경과원 등에 따르면 경기가족친화 인증은 도가 도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확산을 위해 추진하는 제도다. 인증 제도는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일터 문화를 조성하고 가족친화적 경영을 통해 직원 만족도와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에서 추진됐다. 경과원은 직장 어린이집, 유연근무제,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가족돌봄 휴직, 장기근속자 특별휴가 등 근로자가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임직원의 건강관리를 위한 종합건강검진 제도를 정례화하고 휴게공간을 마련해 일상 속에서 심신을 회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경과원은 이같은 제도적 기반을 마련해 유연근무 운영, 출산·양육 지원, 건강관리, 근무환경 개선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인증으로 3년간 각종 혜택을 받게 된 경과원은 도내 기업들에게 모범사례를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여기에 일·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한 교육과 홍보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가족친화 문화가 지역 전반으로 확산되도록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