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정규리그 최종전에서 패하며 6위로 시즌을 마쳤다. 한국전력은 1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천안 현대캐피탈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서 세트 점수 0-3(20-25 16-25 20-25)으로 졌다. 이로써 한국전력은 6위(13승 23패·승점 35)로 시즌을 마감했다. 한국전력은 올 시즌 초반 '우승후보'로 거론됐다. 그러나 '주포' 루이스 엘리안 에스트라다(등록명 엘리안)가 무릎 부상으로 시즌 아웃됐고, 이후 합류한 크라우척 마테우스(등록명 마테우스)도 부상으로 이탈하는 등 불운이 연이어 터졌다. 이날 한국전력 임성진은 10점을 뽑아내며 팀 내 유일한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전력은 2세트 14-16에서 현대캐피탈에게 연달아 7점을 실점하면서 추격 의지를 잃었고, 이후 2점을 획득하는 데 그치며 16-25로 세트를 빼앗겼다. 한국전력은 3세트 9-10까지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역전 기회를 노렸다. 그러나 4점을 내주면서 9-14로 격차가 벌어진 한국전력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고 그대로 패배했다.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은 "한국전력을 사랑해 주는 팬들께 죄송스럽다. 프로는 성
프로농구 수원 KT가 슛 감각 회복과 강력한 수비를 앞세워 창원 LG를 압도하며 공동 3위로 도약했다. KT는 16일 KT소닉붐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LG를 90-62로 완파했다. 이로써 KT는 27승 18패를 기록, 울산 현대모비스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으며, 2위 LG(28승 17패)와의 격차를 한 경기 차로 좁히며 4강 플레이오프 경쟁에 불을 지폈다. 이날 해먼즈는 26득점 12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하며 팀을 이끌었다. 허훈 역시 19득점 3리바운드로 공격을 주도했고, 문정현(16득점 6리바운드), 하윤기(10득점 5리바운드), 카굴랑안(8득점 6어시스트)도 고른 활약을 펼치며 승리에 기여했다. 경기는 KT의 일방적인 흐름으로 전개됐다. 1쿼터 초반, 허훈의 자유투 득점을 시작으로 해먼즈와 문정현이 연속 10득점을 합작하며 14-3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해먼즈가 개인 연속 8득점을 몰아치며 분위기를 더욱 끌어올렸고, 카굴랑안의 득점까지 보태지며 1쿼터를 28-12로 마무리했다. 2쿼터에서도 KT의 기세는 이어졌다. 수비 리바운드를 장악하며 연속 5점을 추가한 KT는 팀파울에 따른 자유투까지 연속
프로야구 KT 위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시범경기가 봄비로 인해 노게임으로 끝났다. 16일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시범경기 KT와 롯데의 맞대결은 5회 경기 중 비로 인해 노게임이 선언됐다. 이날 KT 선발 헤이수스는 4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아내며 1실점으로 호투했다. KT는 1회말 수비서 헤이수스의 역투로 롯데 타선을 잠재웠다. 1회말 롯데 선두타자 황성민을 삼진으로 잡아낸 헤이수스는 후속타자 고승민, 손호영과 직구 승부를 벌였고, 3구 3진으로 처리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그러나 2회말 2사 3루 수비 상황에서 상대 나승엽에게 1타점 적시타를 허용해 KT가 0-1로 끌려갔다. KT도 반격에 나섰다. 5회초 문상철, 천성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 2루에서 배정대가 좌중간 2루타를 때리며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여 2-1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KT의 계속된 공격 2사 3루에서 빗줄기가 굵어져 경기가 중단됐다가 노게임이 선언됐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박상준(성남 서현고)과 박승욱(경기체고)이 제43회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서 나란히 정상에 올랐다. 박상준은 15일 강원도 철원실내체육관에서 제35회 회장기전국중학교레슬링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첫 날 고등부 그레코로만 130㎏급 결승에서 이건영(충남체고)을 상대로 5-1 판정승을 거두고 패권을 안았다. 또 고등부 그레코로만 87㎏급 결승에서는 박승욱이 정효석(충북체고)을 8-0, 테크니컬 폴로 제압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밖에 중등부 그레코로만 51㎏급 결승서는 최강호(평택 도곡중)가 이도율(강원체중)을 12-4로 테크니컬 폴승을 따내며 우승했다. 한편 초등부 자유형 38㎏급 결승에서는 신원(수원시레슬립협회)이 정우준(케이레슬링진천)을 16-6으로 꺾고 금메달을 손에 넣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용인시궁도협회가 강윤구 회장(㈜건음 대표이사) 취임식을 개최했다. 시궁도협회는 16일 용인특례시 용무정에서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민주당 이상식 국회의원, 정규완 경기도궁도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진행했다. 강윤구 회장은 "용인시 궁도 발전과 궁도 회원분들을 위해서 대한민국 최고의 명품 궁도장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며 "작은 말도 궁도 발전을 위해 귀기울여 경청하고 배우며, 항상 소통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이어 "활에 진심이시고 주인이신 궁도인을 위해서 용인시궁도협회가 존재한다는것을 약속드리며,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강윤구 회장은 2017년부터 각종 궁도 대회에 출전, 다수의 입상 경험을 보유한 실력자다. 지난해 7월에는 궁도 5단으로 승단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김포FC는 2025시즌 남양키친플라워와 동행한다고 16일 밝혔다. 김포는 15일 김포솔터축구장에서 열린 성남FC와 하나은행 K리그2 2025 4라운드서 남양키친플라워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김포는 2025시즌 동안 솔터축구장 내 A보드 광고권을 제공한다. 또한 추후 남양키친플라워와 협력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남양키친플라워는 1965년에 설립한 주방용품 기업으로 김포시 감정동에 위치하고 있다. 2010년 품질 인증 우수 기업(KCL) 수상, 2014년 한국일보 대한민국 서비스 만족 대상 수상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갖고 있다. 서재열 남양키친플라워 대표이사는 "김포시를 대표하는 김포FC와 함께할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김포FC의 발전을 응원하며 더욱더 사랑받는 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홍경호 김포FC 대표이사는 "주방문화를 선도하는 남양키친플라워와 동행하게 되어 기쁘다. 올 시즌 함께하며 서로가 긍정적 시너지를 낼 수 있길 희망한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힐링 더 가평 기회 더 경기' 제71회 경기도체육대회 2025 가평에 1만 158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도체육회는 "지난 13일 경기도민체전 참가신청 접수를 마감했다"며 "31개 시·군에서 1만 1585명의 선수가 출전해 기량을 겨룬다"고 16일 밝혔다. 제71회 대회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가평군 일원에서 개최된다. 그러나 육상 등 12개 종목은 국내외 종합대회 일정으로 인해 5월 1일부터 11일까지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도민체전은 도내 체육인들이 한데 모여 선의의 경쟁을 펼치는 도내 유일한 종합체육대회다. 대회를 주최하는 도체육회는 "안전사고 등을 대비하기 위해 3월 28일 스포츠안전재단의 전문가들이 경기장 안전점검을 실시한다"며 "선수단 안전 관리에 철저한 준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역도 남매' 김예준(경기체중)과 김예서(경기체고)가 소년체전·전국체전 선발전에서 나란히 3관왕에 올랐다. 경기도역도연맹은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이틀 동안 수원종합운동장 조정훈련장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역도 경기도 대표 최종선발전과 제106회 전국체전 1차 선발전을 진행했다. 김예준은 남자 15세 이하부 61㎏급에서 인상 96㎏, 용상 115㎏, 합계 211㎏을 기록, 같은 학교 노윤건(인상 71㎏, 용상 94㎏, 합계 165㎏)과 강준서(수원중·인상 53㎏, 용상 70㎏, 합계 123㎏)를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한편 여자 18세 이하부 64㎏급에서는 김예서가 인상 3차 시기서 77㎏을 들어 올린 뒤 용상 2차 시기에서 98㎏을 성공했다. 이후 용상 3차 시기서 5㎏을 높여 103㎏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바를 떨궜다.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서 175㎏을 기록한 김예서는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다. 이밖에 전국체전 1차 선발전 여자 18세 이하부 55㎏급에서는 신유빈(안산공고)이 인상 55㎏, 용상 78㎏, 합계 133㎏으로 3관왕에 올랐으며 여자 18세 이하부 71㎏급에서는 현소율(안산공고)이 인상 75㎏, 용상 96㎏, 합계 171㎏을 기록,
프로농구 수원 KT는 16일 홈 경기를 '적십자 데이'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KT는 16일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창원 LG와 홈경기를 포함해 3경기 동안 적십자 유니폼을 입고 뛸 예정이다. KT는 ESG 활동의 일환으로 창립 120주년을 맞이한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적십자 유니폼디자인은 대한적십자사의 협약 기관인 아이프 칠드런(AiF Children)이 참여했다. 유니폼은 적십자를 나타내는 흰색과 빨간색을 기본으로 대한적십자사의 로고와 120주년 기념 패치가 들어갔다. 적십자 유니폼은 KT소닉붐 아레나서 구매할 수 있으며 16일부터 200벌 한정 판매된다. 판매 수익 일부는 사회공헌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한편 16일 ‘적십자 데이’에서는 특별한 행사들도 마련되어 있다. 경기장에서 특별 부스를 마련, 위기 가정을 위한 풍차 기금 모금이 진행된다. 이날 경기 시투는 대한적십자사 홍보대사인 방송인 다니엘(다니엘 린데만)이 참여하며, 경기 중 적십자 퀴즈타임, 적십자 마스코트(쎄호) 릴레이 달리기 등의 행사로 꾸며진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FC안양은 동아오츠카와 공식 후원 협약을 연장하며 2025시즌에도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이어 나간다고 14일 밝혔다. 안양과 동아오츠카의 인연은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이번 협약으로 안양은 경기장 및 SNS 내 다양한 광고를 동아오츠카에게 제공하며, 동아오츠카는 안양에 포카리스웨트와 자사 생수 '마신다' 등을 지원한다. 신경호 안양 단장은 "동아오츠카와 올해도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 동아오츠카의 후원에 힘입어 K리그1에서도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철호 동아오츠카 대표는 "지난해부터 이어온 FC안양과의 관계를 계속 이어갈 수 있어 뜻깊다"며 "FC안양의 K리그2 우승과 승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더 좋은 환경 속에서 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