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현충일을 앞두고 시청 공원에 현충탑을 새롭게 조성하며, 시민 일상 가까이에서 호국보훈 정신을 기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성남시는 27일 오후 2시 신상진 성남시장과 보훈단체 회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충탑 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에 조성된 현충탑은 기존 태평동 구릉지에 위치했던 시설을 시청 인근으로 이전한 것으로, 접근성과 상징성을 모두 고려한 조치다. 1974년 세워져 반세기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옛 현충탑은 노후화와 접근성 부족 문제로 지적돼 왔다. 시는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고, 보다 많은 시민이 선열들의 뜻을 기릴 수 있도록 시청사 내 공원으로 위치를 옮겼다. 신상진 시장은 “이제는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곳에서 애국의 마음을 함께 나눌 수 있게 됐다”며 “현충탑이 시민 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보훈 정책도 병행 추진 중이다. 낡은 보훈회관은 오는 11월 착공을 시작으로, 시청 인근 시유지에 신축된다. 완공은 2027년 12월, 입주는 2028년 상반기를 목표로 한다. 현충탑에서 보훈회관 예정지까지 연결되는 산책로는 ‘보훈길’로 명명됐다. 시는 길목마다 표지석을 설치하고, 시민들이 선열의…
군포시는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가 이웃돕기 기금 마련 장터를 통해 모은 수익금 120만 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군포시청에서 열린 기탁식에는 하은호 군포시장과 백영자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한 협의회 임원 8명이 참석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기탁된 후원금은 지난 5월 8일부터 9일까지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진행된 ‘이웃돕기 기금 마련 나눔장터’ 수익금 전액으로 지역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호응 속에 마련돼 뜻 깊은 의미를 지닌다. 백영자 회장은 “많은 금액은 아니지만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지역사회를 위한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의 따뜻한 마음과 정성에 깊이 감사드리며 기탁금은 꼭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군포시여성단체협의회는 평소에도 다양한 봉사활동과 여성 권익 증진을 위한 사업을 활발히 추진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꾸준히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화성시환경재단은 최근 관내 화학물질 업체들의 환경오염 등에 대한 감시를 강화하기 위한 '화학물질 모니터단’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체계적인 감시활동에 필요한 ▲화학사고 대비 체계 및 응급조치 ▲화학물질 노출시 대응법 등 소양교육도 받았다. 일반 시민 12명으로 이뤄진 모니터단은 관내 공장 밀집지역인 정남면, 팔탄면, 봉담읍, 양감면 등에 소재한 화학물질 취급사업장 224개소를 대상으로 매주 3개 사업장씩 선정 2인 1조로 감시활동울 벌인다. 정승호 화성시환경재단 대표이사는 “시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력으로 지역사회의 환경안전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화학물질 모니터단의 활동을 통해 시가 더욱 안전한 환경을 갖춘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구리시는 지난 27일 백경현 구리시장 주재로 지난 19일 진행된 1차 현장점검에 이어 완료된 공약사업에 대한 2차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가족이 모두 건강한 도시’, ‘나의 삶이 변하는 도시’ 등 10개 분야, 총 142개 사업으로 구성돼 있으며, 현재까지 100개 사업이 완료돼 이행률 70.4%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2차 점검 대상은 ▲구리유통종합시장 내 대형마트 재유치 ▲인창도서관 천문대 설치‧운영 ▲어르신 전용 체육공간 조성 ▲아천빗물배수펌프장 내 유수지 파크골프장 조성 ▲방정환 도서관 설치 등 5개로, 교육, 복지, 체육, 생활편의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으며 시민들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효과 중심의 사업이라는 점에서 주목됐다. 특히, 이번 방문 현장들은 완공 이후 시민 이용률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거나 지역 여건 개선에 실질적인 영향을 준 시설들로, 이에 시는 단순히 사업을 완료한 것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업이 어떻게 작동하고 있는지, 운영 과정에서 미비한 점은 없는지 등을 현장에서 꼼꼼히 살폈다. 한편, 시는 공약사업 현장점검과 함께 여름철 집중호우 대비 아천빗물펌프장에 대한 운영 상황 점
안성경찰서가 안전띠 착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거리로 나섰다. 27일 오전, 안성경찰서는 남안성TG 앞에서 화물차 및 대형버스 운전자를 대상으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일상화 캠페인’을 열었다. 이날 캠페인에는 경찰서를 비롯해 안성시청 교통정책과, 한국도로공사, 녹색어머니연합회, 모범운전자회, 어머니자율방범대 등 40여 명이 함께하며 시민 안전을 위한 뜻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은 교통사고 발생 시 치명적인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화물차, 버스 등 대형차량 운전자의 안전띠 착용을 적극 홍보하고, 올바른 교통법규 준수 문화를 시민 생활 속에 정착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현장에서 경찰과 관계자들은 통행 차량을 대상으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의 필요성, 졸음운전 예방을 위한 충분한 휴식, 적정 속도 유지 및 차간 거리 확보 등 핵심 교통안전 수칙을 설명하며, 물티슈와 졸음껌 등 실용적인 홍보 물품을 나눠 눈길을 끌었다. 김기범 안성경찰서장은 “특히 화물차와 같은 대형차량의 경우 사고 시 충격이 크기 때문에 안전띠는 생명과 직결되는 필수 장치”라며 “운전자들이 습관처럼 출발 전 안전띠를 점검하고, 생명을 지키는 교통안전 수칙이 시민 생활 속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
가천대학교와 한국지멘스EDA가 27일 가천관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차세대 반도체 인재 양성을 위한 본격적인 산학협력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가천대 윤원중 부총장, 반도체설계학과 오현석 교수와 지멘스EDA 김준환 대표, 이의성 상무, 정예지 과장이 참석해 실무형 인재 육성을 위한 협력 방향을 논의했다. 협약은 ▲반도체 특성화 대학 인재 양성 협약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석사과정 협약 등 두 건으로 구성됐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반도체 교육과정 공동 설계, 현장 중심 실습 운영, 산학 공동 연구, 인재 기반 확대 등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지멘스EDA는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의 한국지사로, 전자설계자동화(EDA) 솔루션과 첨단 시뮬레이션 기술을 제공하며 반도체 산업의 핵심 기술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 윤원중 부총장은 “이번 협약은 실무 중심의 반도체 교육과 산업 연계형 연구 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라며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기술 역량과 취업 경쟁력을 갖출 기회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김준환 대표이사는 “산업계가 원하는 인재를 길러내는 것이 국가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지멘스의 기술력과 가천대의 교육 역량이 시너지를 낼 것으로…
시흥시 정왕로타리클럽는 지난 26일 정왕본동 행정복지센터에 여름이불 80채를 후원하며 지역사회 나눔 실천에 앞장섰다. 정왕로타리클럽은 국제로타리3690지구에 소속된 지역봉사단체다. 이전부터 소외계층 복지를 위한 지속적인 관심과 후원을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 1월에는 라면 50상자를 후원하기도 했다. 이번 후원은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무더위에 취약한 복지 사각지대 가구가 보다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강수복 정왕로타리클럽 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에게 시원하고 편안한 여름을 선물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박래천 정왕본동장은 “매번 진심을 담은 후원을 보내주는 정왕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라며 “복지시각지대에 있는 분들에게 꼭 필요한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남양주시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남양주시는 별내역을 중심으로 양주시, 포천시, 의정부시 등 인근 도시를 연결하는 광역교통망이 점차 확대됨에 따라, 별내역이 수도권 동북부 광역교통의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13일 양주시에서 출발하는 8300번 광역버스가 개통된 데 이어, 오는 6월 1일에는 포천시에서 별내역까지 운행하는 3003번 광역버스가 새롭게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 의정부시에서도 별내역을 연결하는 수요응답형 똑버스의 개통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운행이 본격화되면 별내역의 광역교통 허브 기능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시는 별내역은 경춘선에서 8호선으로 환승하는 잠실 방면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향후 GTX-B 정차역으로서 광역철도와 버스를 연계한 입체적인 교통체계의 핵심 거점으로 주목받고 있다고 밝혔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별내역을 중심으로 광역교통망이 확장되고 있는 것은 수도권의 서울 잠실 방면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시의 지속적인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며 “광역교통망 확대는 시민의 일상을 바꾸는 변화인 만큼 앞으로도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촘촘한 교통 인프라를
포천시는 지난 27일 이동면과 내촌면에서 ‘2025년 은빛아카데미 1기 통합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번 수료식은 어르신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과 노력의 결실을 축하하기 위한 자리로, 백영현 포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관계자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 축하 공연으로 동아리 ‘포천 하모니 앙상블’이 하모니카 연주를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은빛아카데미 수강생들은 건강체조, 실버놀이, 원예치료, 디지털 교육 등 다양한 과정을 성실히 이수하며, 나이에 구애받지 않는 평생학습의 모범을 보여줬다. 한편, 포천시 은빛아카데미는 고령 인구의 삶의 질을 높이고 사회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매년 운영되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확대된 60개소의 경로당을 선정하고 찾아가는 경로당 평생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김포시가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기획으로 70만 대도시 지형을 바꿔나가기 위해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갔다. 시는 지난 26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 보고회를 갖고 향후 10년간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기본계획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김포시 전역을 대상으로 향후 10년간(2026년~2035년)의 정비사업 추진 방향과 정비예정구역 지정 기준 등을 담을 예정이다. 논의에서 도시의 노후·불량건축물 현황을 면밀히 진단하고, 정비가 필요한 지역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과적인 대안을 제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회의에서 ▲노후도 및 정비 필요성 분석 결과 ▲정비유형별 추진 방향 ▲향후 단계별 추진 전략 등이 발표됐으며, 참석자들의 다양한 의견이 수렴됐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계획을 보완·정비하고, 올해 11월 한 차례 더 중간보고회를 개최한 뒤 내년 초 최종보고회를 거쳐 기본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