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이 업계 최초로 정부가 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선정되며 인사·교육 체계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편의점 세븐일레븐 운영사 코리아세븐은 고용노동부·교육부 등이 공동 주관하고 인증하는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에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Best HRD 인증’은 능력 중심의 채용과 직원 역량 강화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는 기업 및 공공기관을 선정해 수여하는 제도다. 올해 심사는 ▲인적자원관리(인사계획, 성과평가, 승진·보상 등) ▲인적자원개발(HRD 기획·투자, 교육 프로그램 등) 두 분야에서 진행됐다. 세븐일레븐은 현장 중심의 채용과 배치, 핵심 직무·역량모델 기반 인재 선발·평가 체계를 갖춘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입 직원은 입사 후 약 1년간 현장 직무를 경험하며 핵심 역량을 쌓을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인사 제도와 전략 실행력을 유기적으로 연결한 것이 특징이다. 또 차세대 관리자 양성과정, 사내 강사제도 등 직무 연계 교육 체계를 통해 실무형 인재를 육성하는 등 체계적인 교육 성과도 인정받았다. 이번 인증으로 세븐일레븐은 향후 3년간 정기근로감독 면제, 인증 로고 및 동판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은 구직자와 기업을 직접 연결하는 집중 채용 행사 ‘일자리 수요데이’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수원·성남·안양·평택 등 경기남부권 4개 고용센터가 공동으로 마련했으며, 오는 5월 21일 각 센터에서 현장 면접이 진행된다. ‘일자리 수요데이’는 기업과 구직자 간 수요를 매칭하고, 매주 수요일에 채용 면접과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집중 제공하는 취업 지원의 장으로, 구직자의 취업 기회 확대와 기업의 구인난 해소를 동시에 목표로 한다. 이번 행사에는 반도체·식품·제조업 등 다양한 업종의 11개 기업이 참여해 약 60여 명 규모의 채용을 계획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기업별 근무환경, 복지 제도, 채용조건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설명회도 열려 구직자들이 실질적인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도록 한다. 구직자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소규모 집단 상담과 직업 탐색 프로그램을 통해 취업 준비 과정에서의 불안감을 덜고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 작성법을 돕는 취업 컨설팅도 함께 진행된다. 행사에 참여한 한 40대 구직자는 “중장년을 채용하는 기업정보를 얻기 어려웠는데 이번 수요데이를 통해 면접 기회와 다양한 지원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이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에 의해 구속됐다. 22대 국회 들어 현역 의원의 첫 구속이자, 특별검사 제도 도입 이래 불체포 특권이 있는 현역 의원이 구속된 첫 사례다. 지난 16일 서울중앙지법 남세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권 의원에 대해 청구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고 발부 사유를 밝혔다. 특검팀은 영장실질심사에서 윤 씨 부인인 이모 씨의 휴대전화에 있던 1억 원 상당의 한국은행 관봉권 사진을 확보해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큰 거 1장 support', '권성동 오찬'이라는 메모가 적힌 윤 씨의 다이어리와 '오늘 드린 것은 후보님을 위해 요긴하게 써달라'며 윤 씨가 권 의원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 등도 재판부에 제출했다. 아울러 권 의원이 수사 개시 당시 휴대전화를 교체하고 차명 휴대전화로 수사 관계자들과 연락한 정황을 들며 권 의원의 증거인멸 우려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권 의원은 심사 말미 최후진술에서 "결백하다"며 혐의를 부인했으나 법원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권 의원의 신병을 확보한 특검팀은 그가 2
▲홍성호·표미경 씨 차남 홍준기(인천일보 사회부 기자) 군과 (故)이선익·김미영 씨 차녀 이예솔 양 = 20일(토) 낮 12시 30분, 인천방주교회 2층 대예배당(인천시 동구 화도진로 124), ☎032-773-6936.
경기·인천 지역은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저녁까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비는 경기남부에서 30~80㎜, 최대 100㎜ 이상, 다른 수도권 지역에는 10~60㎜가량 내리겠다. 17일 오전 7시 30분 기준 수도권기상청은 연천과 인천(옹진)에 호우주의보를 발표했다. 이들 지역에는 시간당 20~40㎜의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날 오후를 기준으로 화성과 평택에는 호우예비특보가, 서해중부바깥먼바다에는 풍랑예비특보가 내려졌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4~27도다. 주요 시군별 예상기온은 ▲수원 22~25도 ▲성남 22~24도 ▲과천 21~24도 ▲안양 22~24도 ▲광명 23~25도 ▲군포 22~24도 ▲의왕 22~24도 ▲용인 22~25도 ▲오산 21~25도 ▲안성 23~27도 ▲이천 22~27도 ▲여주 23~25도다. ▲양평 23~26도 ▲하남 22~25도 ▲광주 21~24도 ▲파주 21~24도 ▲양주 21~25도 ▲고양 21~24도 ▲의정부 22~25도 ▲동두천 21~25도 ▲연천 21~24도 ▲포천 22~25도 ▲가평 22~25도 ▲남양주 22~25도 ▲구리 22~24도 ▲김포 22~25도 ▲부천 22~25도 ▲시흥 2
▲ 오전 5시 30분 민주노총 건설노조, 성남 산성구역 주택재개발 건설현장, 노조 추가 고용 요구 ▲ 오전 11시 평택민중행동 등, 평택 K-6 윤G 앞, 한미 핵전쟁 훈련 규탄 ▲ 오후 12시 30분 민주노총 HP 프린팅 코리아, 성남 수정 고등동 HP 프린팅 코리아 앞, 정리해고 규탄 ▲ 오후 4시 30분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인도, 부정선거 수사 촉구 집회 ▲ 오후 5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직장생활에 대한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 여성을 만난 적이 있다. 그녀는 근무하는 직장에서 나름의 전문성으로 최선을 다해 일한다고 했다. 그러나 늘 들려오는 것은 자신에 대한 뒷담화라 심적으로 매우 고통스러워 보였다. 직장 내에서 오가는 사람들을 마주치기만 해도 ‘저 사람도 내 뒷담화를 할까?’라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 되도록 사람들과 대화하지 않고, 묵묵히 일만 하며, 점심도 혼자 먹는 경우가 대다수라고 했다. 이러한 이야기는 비단 이 여성이 아니더라도 종종 듣게 된다. 영국의 진화심리학자 로빈 던바(Robin Dunbar)는 소문과 뒷담화가 인류 진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고 분석했다. 다양한 사회적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타인의 행위에 대한 정보 교환이 필수적이고, 뒷담화는 그 기능을 담당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인간의 언어발달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했다. 또한, 프랑스의 사회심리학자 로랑 베규(Laurent Bègue)에 따르면, 성인끼리의 대화 중 약 60%가 그 자리에 없는 다른 사람에 대한 것이라고 한다. 그러니 대화 중 그 자리에 없는 타인에 관한 이야기는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다. 문제는 이것을 건강하게 풀어야 한다는 것이다.…
고용노동부가 진행한 종합건설업체와 하도급업체에 대한 노동과 산업안전 근로감독 결과 무려 91%에서 불법행위가 적발돼 충격이다. 고용노동부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고강도 ‘노동안전 종합대책’을 발표했다. 정부가 지방자체단체에 근로감독권을 위임하고 경기도 등 지자체의 우수 산재예방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한다는 방침을 내놨다. 관습처럼 굳어버린 종합건설·하도급업체 불법행위를 더 이상 방관해서는 안 된다. 이번 기회에 효율적인 채찍과 당근 모두를 동원하여 길고 야만적 ‘불법’ 문화를 말끔히 청산해야 한다. 고용노동부가 지난 7~8월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종합건설업체 10곳의 현장에 대해 실시한 노동과 산업안전 근로감독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의 발표 결과는 심각하다. 감독은 대상 기업의 본사와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 원 이상 주요 현장 20곳의 하도급 업체 등 총 69개 업체에서 진행됐다. 감독 결과 91%인 63개소에서 임금체불, 임금 직접 지불 위반, 불법하도급, 산업 안전·보건조치 위반 등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도 25곳(중복)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돼 2개 사업장은 사법 처리하고, 24개 사업장에는 과태료 1억 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16일(현지시간)부터 일본산 자동차에 대해 15% 관세를 부과하기로 하면서 일본 완성차 업체들이 가격 경쟁력을 빠르게 회복할 전망이다. 반면 한국산 자동차는 여전히 25%의 고율 관세에 묶여 있어 업계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미국은 지난 4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외국산 자동차에 일괄적으로 25% 관세를 매겼다. 일본 역시 한때 사실상 27.5%의 세율을 적용받았지만 불과 몇 달 만에 협상을 마무리하며 부담을 절반 가까이 줄였다. 반면 한국은 “큰 틀의 합의”를 했다고 강조했으나 세부 조율 지연으로 여전히 25% 관세가 유지되고 있다. 관세 부담은 이미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다. 현대차는 2분기 8282억 원, 기아는 7860억 원 규모의 관세 비용을 떠안았다. 증권가는 3분기부터 부담이 본격적으로 반영돼 현대차 영업이익이 1조 원 이상 줄고, 기아도 최소 6000억 원 이상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내다본다. 일각에서는 현대차의 경우 연간 손실 규모가 2조 원에 달할 수 있다는 분석까지 나온다. 자동차는 지난해 기준 대미 수출액 400억 달러를 넘는 한국 1위 수출 품목이다. 그러나 가격 경쟁력 상실이 장기화될 경우 수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