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모도 수목원에 유아숲체험원이 다음 달 문 연다. 인천 강화군은 유아숲체험원을 통해 유아들의 창의력과 감성 발달을 도모해 맞춤형 산림 복지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15일 밝혔다. 유아숲체험원은 아이들이 오감을 통해 자연과 교감할 수 있는 자연 체험 위주 공간으로, 숲이 교과서가 되고 놀이가 배움이 되는 친환경 교육시설이다. 군은 오는 11월 초까지 석모도 수목원 유아숲체험원 조성공사를 완료하고, 문을 열 계획이다. 규모는 5000㎡로, 기존 지형과 수목을 최대한 유지할 예정이다. 야외 학습 체험장인 밧줄 놀이시설·통나무 놀이시설·유아 집라인 등의 시설이 설치된다.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안전 난간, 대피시설, 보행 매트 등도 갖춰질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유아숲체험원 조성을 통해 인공적인 환경에 익숙한 아이들이 숲에서 놀고 자연을 배우며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민지 기자 ]
인천 옹진군이 덕적면 진1리 부녀회와 함께 개최한 ‘큰물섬애 플리마켓’에 200여 명의 마을 주민이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2일 열린 플리마켓은 사칙연산에서 착안한 ‘+ 지혜를 모아, - 생활 속 절약, X 상생하는 우리, ÷ 행복나눔 마을’ 정신을 계승하는 아나바다 활동 일환이다. 주민들은 사용하지 않는 의류, 가전제품, 생활 잡화, 아동물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했다. 즐거운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깜짝 경매 이벤트는 물론 다양한 먹거리 장터도 운영했다. 진1리 부녀회는 큰물섬애 플리마켓 행사를 통해 마련된 기부물품과 음식 판매 금액 전액을 덕적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기부해 마을 독거노인과 저소득층 세대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현혜경 진1리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로 어려운 이웃도 돕고 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플리마켓 행사를 다양하게 이어 나가 자원의 선순환과 나눔 문화 확산으로 함께 상생하는 덕적면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지난달 성공적으로 개최된 소래포구축제가 문화관광축제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다. 인천 남동구는 내년 2월 예정된 ‘2024~2025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축제’ 선정에 소래포구 축제를 신청한다고 15일 밝혔다. 문화관광축제는 지역 축제의 질적 성장과 자생력 강화를 위해 지역문화에 바탕을 둔 축제 중 문체부가 예비 단계를 거쳐 지정‧지원한다. 소래포구축제는 2020년과 2021년 예비 문화관광축제에 선정됐던 경험이 있다. 문체부는 당초 지정 기간 내 평가를 통한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계획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많은 축제가 취소된 점을 고려해 올해 평가로 심사를 진행하기로 했다. 문화관광축제로 지정되면 국비와 국내외 홍보 마케팅 지원, 문화관광축제 명칭 사용 등 축제 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정부 지원을 받게 된다. 구는 문화관광축제 지정을 통해 축제 자생력을 확보한 뒤 국내 대표 축제로 발돋움한다는 계획이다. 지난 2001년 처음 개최해 올해 23주년을 맞은 소래포구축제는 소래습지생태공원의 국가도시공원 지정과 2026년 소래포구 국가어항사업 준공 등에 따라 성장 잠재력이 더욱 큰 상황이다. 특히 올해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와 바가지요금 등의 논란 속에
전국 최초 아동학대예방 상설교육장이 인천에 문을 열였다. 15일 인천시에 따르면 아동학대예방 상설교육장 ‘인천아이사랑 교육센터’가 지난 13일 개소식을 열고 운영을 시작했다. 인천시아동보호전문기관 안 유휴공간을 활용하기 위해 지난 7월부터 리모델링을 시작해 40석 규모의 교육장을 갖췄다. 현재 시는 직영으로 아동학대 예방교육 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92명의 강사풀을 구축해 공직자, 부모와 아동, 아동 지킴이, 보육교사,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등 시민 5만 2000명을 대상으로 620회에 걸쳐 교육 중이다. 또 아동 학대의 약 83%가 부모로부터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해 부모 대상 교육도 강화했다. 시는 올해 명사 초청 부모교육을 신설·확대하고 아동의 안전을 주제로 부모교육 영상 콘텐츠를 신규 제작·보급하고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인천아이사랑교육센터 설치를 계기로 아동학대예방교육에 더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길 바란다”며 “아동이 안전한 인천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10일 열린 ‘2023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표창장을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표창장은 시민들의 정신건강증진과 정신질환에 대한 인식개선에 센터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여됐다. 지난 2008년 10월 가천대 길병원이 위탁 운영을 맡아 문을 연 센터는 정신건강사업 기획 및 진행, 기초정신건강복지센터‧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재난정신건강서비스 지원, 찾아가는 심리지원사업 진행, 청년마음건강센터 운영 등의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365일 24시간 상담 가능한 정신건강 위기상담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신건강고위험군 현장대응 사업도 진행한다. 최근에는 브랜드 캐릭터로 힌점박이물범인 ‘마로(마음의 길잡이)’를 선보여 시민들에게 더 친근하게 다가가고 있다. 나경세 인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지역 맞춤 정신건강서비스를 제공하며 시민들의 정신건강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격려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시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을 글로벌도시로 이끌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이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지난 13일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54명을 위촉하고 제1차 회의를 열었다고 15일 밝혔다.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은 시가 세계적인 수준의 경제환경과 생활 여건을 갖춘 글로벌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혁신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자문해 줄 학계·민간 기업·연구원 등 각 분야의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금융산업 ▲신산업·창업 ▲항공·항만산업 ▲문화·관광산업 ▲도시계획 ▲바이오 등 6개 분과로 운영된다. 특히 지난해 1월 출범해 운영해 오던 ‘뉴홍콩시티 자문단’ 운영 중단 이후, 지난 7월 공포된 ‘인천시 글로벌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재출범됐다. 이번 출범 회의는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위촉장 수여, 글로벌도시 전문가 자문단 운영계획 및 뉴홍콩시티 프로젝트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보고 이후 자문단의 의견을 듣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 분과위원회별 회의를 개최해 자문위원 간 상견례와 향후 분과위원회 활동 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자문단은 글로벌도시 조성을 위한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세부 실행과제 도출에 관한 자문·방향 제시·개선사항 도출 등의 역할을 하게 되며
해양경찰청이 방위사업청과 ‘장비 도입 분야 및 무기체계 획득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은 지난 13일 방위사업청 대전청사에서 이뤄졌다. 두 기관은 국가안보와 해양안전 업무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장비 도입 및 무기체계 획득 분야에서 각 기관이 보유한 사업관리 정책‧제도, 전문 인력 등의 공유가 중요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해경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력 증강을 위한 무기체계 도입 주무 부처인 방위청과 미래 기술 변화에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또 장비도입 전문성 증진을 위한 인재 양성 및 인력 교류 활성화, 최첨단 무기체계 획득 선진화 등을 도모할 수 있도록 협업체계 구축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식은 국가의 안보와 안정을 더욱 견고히 하고, 국민의 안전을 보호 하기 위한 공동 노력을 상징하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국제협력까지 두 기관이 협력 범위를 넓혀 무기체계‧장비 획득 분야에 대한 국가 전체의 경쟁력이 향상되도록 소통‧협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70주년을 맞은 해양경찰청은 1953년 해양경찰대로 출범해 해양주권 수호, 해양 수색
인천 해양경찰서가 오는 18일까지 안전사고 위험예보제 관심을 발령했다. 15일 인천해경서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선선해지며 연안을 찾는 행락객이 늘어나는 데다 해수면 높이 상승으로 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아 주의가 필요하다. 인천해경은 갯벌 고입 등 연안사고에 대비하기 위해 조석 시간에 따라 육‧해상 순찰을 강화하고 긴급 출동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서해 바다는 조수간만의 차가 매우 크고 물이 들어오는 속도가 빨라 인명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다”며 “연안활동을 할 경우 위험구역 출입금지, 구명조끼 착용, 물때 확인 등 해양안전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 미추홀구는 지난 13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직원 200여 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및 환경‧사회‧투명(ESG) 행정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인 ‘구민과 공감하는 환경‧사회‧투명(ESG) 중심의 미추홀구 행정 구현’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구는 지난 6월 환경‧사회‧투명(ESG) 교육을 시행한 바 있으며, 이번 교육은 그 후속 조치로 준비해서 지속가능발전 핵심 가치인 환경‧사회‧투명(ESG)의 행정기관 도입 필요성과 변화에 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한 애로사항과 질의응답을 받는 형식으로 진행했다. 이영훈 구청장은 “주민들은 코로나19에 관한 대응 과정에서 지자체별로 행정 역량과 서비스 제공의 편차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며 “앞으로 구민 중심의 행정 서비스를 펼치기 위해 구 행정 전반에 환경‧사회‧투명(ESG) 가치를 도입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인천 = 윤용해 기자 ]
이행숙 인천시 문화복지정무부시장이 덩 융 중국 웨이하이시 부시장과 만나 양 도시간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지난 12일 덩 융 부시장 일행이 시청을 방문해 도시 간 협력 강화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과 웨이하이는 지난 2015년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 선정된 이듬해인 2016년 지방경제협력 강화 합의서를 체결하는 등 동북아 지역경제를 이끄는 중요 도시로 함께 발전해오고 있다. 특히 두 도시는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사업 추진을 위해 상대 도시에 대표처를 설립하고 공무원을 파견하고 있으며, 다양한 분야의 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덩 융 부시장은 “인천공항과 경제자유구역을 방문하면서 세계적 국제도시로 도약한 인천의 저력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인천과의 협력관계를 한층 강화해 양 도시의 상생 발전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이에 이행숙 부시장은 “인천과 웨이하이시는 2015년 한중 FTA 유일 지방경제협력 시범도시로서 한중 대외경제 발전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핵심도시로 함께 성장해 왔다”며 “앞으로도 상호신뢰를 바탕으로 한중 FTA 지방경제협력 사업을 공고히 하여 인천과 웨이하이, 나아가 한중 모두 더 큰 성과를 함께 이뤄낼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