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설 명절을 맞아 인천사랑기부제에 참여하는 기부자를 대상으로 강화섬쌀을 증정한다고 20일 밝혔다.
시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사람 중 30명을 오는 30일까지 추첨해 강화섬쌀 4㎏을 지급할 예정이다.
이외에 벌꿀·홍삼절편 등 인천 특산물과 인천시티투어 상품권, 어촌마을 체험 이용권, 인천e음상품권도 준비돼 있다.
이번 행사는 인천시 고향사랑기부제를 인천사랑기부제로 새롭게 개편하며 마련됐다.
올해는 기부금이 의미 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다양한 기금사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다.
고향사랑기부제는 2023년부터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제외한 모든 지자체에 기부할 수 있는 제도다.
인천이 아닌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기부자에게 세액공제와 함께 다양한 답례품을 제공하며, 세액공제는 10만 원까지 전액 공제가 가능하다.
10만 원을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는 16.5%의 공제 혜택이 주어진다.
자세한 내용은 고향사랑e음 누리집(ilovegohyang.go.kr)과 시 누리집(incheon.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기존에는 고향사랑e음 누리집을 통해서만 온라인 참여가 가능했지만 행정안전부가 민간 개방을 결정하며 하나은행·신한은행·KB국민은행·IBK기업은행 모바일앱에서도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이벤트가 인천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기부하신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인천사랑기부제를 통해 인천과 기부자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의 기회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