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상공회의소(이하 김포상의)는 지역사회의 유일한 종합경제인 단체로 1989년 10월에 창립됐다. 김포상의가 창립된 이래로 지역경제를 일으키는데 앞장서 온 상의 회원사들은 경제 분야뿐 아니라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사회의 영향력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규식 경신금속(주) 대표는 제11대에 이어 12대 김포상공회의소 회장을 역임하고 있다. 이규식 회장은 코로나 19시기에 중책을 맡으면서 어려운 시기에 회원사들의 발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해왔다는 평가다.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임시 의원총회에서 만장일치로 12대 회장으로 추대됐다. 이 회장은 코로나19 시기에 어려움을 겪은 기업인들로 하여금 기업을 포기하지 않도록 자신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해 회원사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이어왔다. 이 회장은 9일 경기신문사와의 인터뷰에 응해 회원사의 권익에 대한 생각과 김포상의 회장으로서의 포부를 밝혔다. - 제11대에 이어 12대 김포상의 회장에 추대된 것을 축하한다. 지역경제가 상당히 어려운 시기에 또 한 번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 김포 상공인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주어진 마지막 역할을 해야 할 때라고 생각한다. 김포상의 회원사들이…
덴마크 하이엔드 사운드, 와이덱스(Widex) 보청기가 10명 중 7명 이상이 살면서 이명 증상을 경험한다는 내용의 연구결과를 공개했다. 23일 와이덱스에 따르면 해당 연구는 미국 미시간대학교 연구팀이 16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참가자 중 77.6%가 이명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명은 외부에서의 소리 자극이 없이 귓속이나 머릿속에서 들리는 이상 음감을 말한다. 이들 중 15%는 이명을 매일 겪고 있으며, 특히 55세 이상의 연령대에서 여성보다 남성이 이명 증상을 더 빈번하게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의 참가자는 이러한 증상이 짧게 지속되며, 발생 빈도가 높지 않다고 답했다. 이명 증상이 반복적으로 길게 이어진다고 답한 참가자는 14.7%에 그쳤다. 이처럼 대부분의 이명 증상은 일시적이라 심각성을 느끼지 못하고 방치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명이 지속되면 일상생활의 불편함을 초래할 뿐만 아니라 난청의 원인이 될 수 있다고 연구팀은 지적했다. 또 이명을 장기간 방치할 경우 만성으로 발전해 치료가 쉽지 않기 때문에 발병 초기에 관리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명은 ‘습관화(habituation)’를 통한 ‘소리 치료(soun
수도권의 대중교통 문제를 풀기 위해선 지방정부 주도의 통합운영관리 체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인천·서울·경기는 하나의 교통생활권을 이루고 있으나, 갈등만 늘어가는 상황이다. 최근 지역별로 대중교통비 지원방안을 마련했다. 서울시는 기후동행카드를, 인천시와 경기도는 각각 K-패스에 기반을 둔 I-패스와 The 경기패스를 출시했다. 문제는 교통생활권을 공유하는데, 연계가 되고 있지 않다는 점이다. 서울지하철 5호선 검단·김포 연장 노선안도 마찬가지다. 인천시와 김포시가 이견을 보이면서 협상에 진통을 겪고 있다. 지난 1월 19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조정안을 제시했으나,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는 중이다. 중앙 차원에서 중재에 나서도 소용이 없었던 셈이다. 23일 인천시 시정혁신단은 시청 공감회의실에서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운영 체계 구축 방안 모색을 위한 4차 대중교통 정책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발제로 문을 열었다. 최원구 한국지방세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특별지방자치단체를 통한 통합 운영관리 체계’를, 양근율 철도기술연구원 수석연구원이 ‘프랑스 사례를 통해 본 통합 운영체계 구축 방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 최원구 선임연구위원은…
하남시는 커피 생산 마을기업의 성공스토리를 배우고 로스팅한 커피를 직접 내려보는 ‘마을공동체와 마을에서 여름나기’ 워크숍의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강의와 체험을 동시에 경험하는 프로그램으로 마을공동체 간 교류 기회를 늘리고 협력해 시민들의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워크숍은 여름휴가 시즌에 맞춰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마을 자원(커피) 활용 사례 ▲기후위기 대응 마을공동체: 도시 텃밭과 토종 씨앗 이야기 ▲문화예술과 마을공동체: 예술을 즐겁게 맞이하는 법 등 3가지 주제로 진행된다. 먼저 지속가능한 마을공동체 워크숍은 7월 30일 미사동 커피농장에서 진행된다. 워크숍에 참여한 시민들은 커피가 좋아서 마을공동체로 시작했다가 국내산 커피를 상품화해 마을기업으로 성장한 미사동커피공동체 협동조합의 성공스토리 강연을 들을 수 있다. 또한 커피나무 열매를 수확해 과육과 커피 생두를 분리한 후 생두를 볶아 드립 커피를 만드는 체험도 하게 된다. 기후위기 대응 마을공동체 워크숍은 8월 1일 팔당두레생협 공유부엌 살뜰에서 열린다. 시민들은 기후위기 대응 마을공동체 워크숍에서 하남도시농업연대가 도시 텃밭에서 토종작물을 키우며 탄소중립을
카카오 창업주인 김범수 카카오 경영쇄신위원장의 구속 여파가 카카오그룹의 주가에도 영향을 미쳤다. 김 위원장의 구속 사실이 알려지자 카카오는 물론, 계열사인 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의 주가가 일제히 휘청거렸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카카오는 이날 전거래일(4만 1050원) 대비 2200원(-5.36%) 하락한 3만 8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카카오뱅크(-3.79%), 카카오페이(-7.81%), 카카오게임즈(-5.38%)의 주가도 일제히 내렸다. 이처럼 카카오그룹주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를 보인 것은 법원이 이날 새벽 김 위원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한 영향이다. 김 위원장의 구속에 따른 경영 공백을 우려하는 투자자들의 심리가 주가에 반영된 것. 김 위원장은 지난해 2월 SM엔터테인먼트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경쟁사인 하이브의 공개매수를 방해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당시 카카오가 사모펀드 운용사와 함께 2400억 원을 동원해 553차례에 걸쳐 SM엔터 주식을 고가에 매수했으며, 수장인 김 위원장이 이러한 시세조종 계획을 사전에 보고받고 승인했다고 판단하고 있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속 가능성이 상당 기간 동안 언급돼 왔던 만큼, 이번 악재로
제너시스BBQ가 6개월 만에 오너 경영 체제를 종료하고 다시 전문경영인 체제로 복귀했다. 새로운 대표 자리엔 심관섭 전 미니스톱 대표가 선임됐다. 23일 제너시스BBQ에 따르면 이달 초 열린 이사회에서 심관섭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심 대표는 치킨대학에서 2주간 교육을 마치고 최근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제너시스BBQ는 윤홍근 회장의 여동생 윤경주 부회장이 대표를 맡으며 오너 경영 체제에 돌입했다. 이후 제너시스BBQ는 심 대표를 선임하며 6개월 만에 전문경영인 체제로 다시 복귀했다. 윤 부회장은 대표직을 내려놓고 그룹의 전반적 업무에 집중할 계획이다. 심 대표는 대상그룹 출신으로 지난 2004년 한국미니스톱 영업기획실장을 지냈고, 영업기획실 본부장·영업본부장·상품본부장 등을 거쳐 2012년 한국미니스톱 대표이사에 올랐다. 심 대표는 지난 2022년 미니스톱이 세븐일레븐에 매각될 때까지 약 10년간 대표를 지냈다. 제너시스BBQ 관계자는 "신임 심 대표는 30년 이상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노하우를 갖춘 프랜차이즈 산업 전문가"라며 "현장 중심의 실무 전문가로 프랜차이즈 산업의 영업, 상품, 전략 등에 남다른 노하우를 보유한 인물이다. BBQ의…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등 야당은 김건희 여사의 제3의 장소 비공개 검찰 조사 등을 고리로 국민의힘 전당대회 이후 윤석열 정권을 겨냥한 특검법 총공세에 나설 전망이다. 23일 경기신문의 취재에 따르면 민주당은 24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김건희 특검법을 상정할 계획이다. 혁신당도 윤석열·김건희 특검법(쌍특검법)을 이날 국회에 제출하며 법사위에서 본격적인 특검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구상이다. 박은정 혁신당 의원은 이날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중대비위·국정농단에 해당하는 각종 범죄 의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사기관은 오히려 국민적 불신을 지속적으로 증폭시키고 있다”며 쌍특검법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 법안에는 ▲검찰총장 당시 한동훈 전 검사장에 대한 채널A 사건 감찰 방해 및 수사 방해 의혹 ▲판사사찰문건 전달행위 등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의혹 ▲윤 대통령 부친 소유의 연희동 자택을 김만배의 누나가 김만배로부터 범죄수익을 교부받아 매입했다는 의혹 등 윤 대통령의 중대비위를 수사대상으로 명시했다. 김 여사도 수사대상으로 명시했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관련 조사과정에서 사전 보고 누락 등 검찰관계자들의 직권남용 및 직무유기
김건희 여사의 비공개 소환조사 준비 과정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을 패싱했다는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국민의힘 내에서 이를 지적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김용태(포천가평) 비상대책위원은 23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물론 (이 총장이) 수사권이 배제돼 있기 때문에 도이치모터스 건은 보고하지 않고, 명품백은 보고했다고 하지만 국민이 받아들이기에 좀 일관성이 떨어질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방식에 대해서도, 전 영부인들의 조사사례가 있기 때문에 제3의 장소라든지 할 수 있다”면서도 김 여사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야당에 공세 빌미를 제공했다는 취지로 부연했다. 그는 “정말 영부인과 여당이 떳떳했다면, 오히려 이 문제를 깨끗하게 매듭지을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며 “김 여사의 가장 명예로운 지위는 법 앞에 평등한 시민이라는 지위”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황제 조사다, 검찰청을 소환했다 이런 (야당의) 비아냥에 동의하는 일부 국민도 있다”며 “그러다 보니까 오히려 한번 조사받을 때 조금 더 깔끔하게, 어떤 논란이 없도록 했더라면 여당 입장에서 정무적으로 좋지 않았을까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당 차원의 뚜렷한 입장을…
국민의힘은 오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본회의를 열어 방송장악4법 등을 강행할 경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대응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2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이 25일 본회의에서 방송장악4법·불법파업조장법·현금살포법 등 민주주의와 국가 경제에 심대한 해악을 끼칠 나쁜 법안을 본회의에서 강행 처리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추 원내대표는 이어 “모두 각 상임위에서 민주당이 단독으로 밀어붙인 일방 독주 입법 폭주”라고 비판했다. 특히 그는 ‘방송장악4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방송통신위원회법 개정안)’에 대해 “공영방송을 영구적으로 민주당 손바닥안에 놓아두겠다는 법안”이라고 비난했다. 또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불법파업조장법”이라고 규정하며 “불법파업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사실상 봉쇄하는 법안”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제출해 당론으로 추진하는 전 국민에게 25만 원씩 지원하는 ‘2024년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안’도 “현금살포법”으로 규정하며 “표만 얻으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밀어
경기도는 23일 국내 제조기업, 연구원 등 전문가들과 ‘디지털 제조 ESG 전략 포럼’을 열고 탄소중립과 ESG 실현을 위한 디지털 제조혁신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재)경기테크노파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스마트제조혁신협회(SMIBA), 법무법인(유) 율촌, 누빅스, 아이핌, ㈜위너콤 등 중소‧중견 제조기업과 스마트제조 공급기업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주제 발표와 전문가 포럼으로 구성됐다. 먼저 주제 발표는 ▲양은영 코트라 지역통상조사실 실장의 ‘탄소중립과 녹색무역장벽’ ▲윤용희 법무법인(유) 율촌 변호사의 ‘ESG로 인한 기업 경영 환경의 변화와 도전’ 등이 진행됐다. 또 ▲강명구 누빅스 부대표의 ‘환경규제 대응을 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의 필요성’ ▲정희태 아이핌 대표의 ‘자동차 부품기업의 디지털 LCA 실증 사례’ 등 발표도 이어졌다. 양은영 실장은 글로벌 탄소중립 흐름에 따라 유럽연합(EU)의 탄소국경조정제도 등 ‘녹색무역장벽’이 심화되고 있으며, 이같은 규제가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을 어떻게 바꾸고 있는지 설명했다. 윤용희 변호사는 “지금은 ‘이해관계자 자본주의’의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