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건설업체와 하도급 업체에서 임금체불 등 법을 위반하는 사례가 2개월 동안 297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14일 고용노동부는 지난 7~8월 임금체불과 산업안전에 취약한 종합건설업체 10곳의 현장에 대해 노동과 산업안전 근로감독을 합동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감독은 감독 대상 기업의 본사와 이들 기업이 시공하는 50억 원 이상 주요 현장 20곳의 하도급 업체 등 총 69개 업체에서 진행됐다. 감독 결과 91%인 63개소에서 임금체불, 임금 직접 지불 위반, 불법하도급, 산업 안전·보건조치 위반 등 297건의 법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산업안전보건 분야에서는 25곳(중복)에서 위반 사실이 적발돼 2개 사업장은 사법 처리하고, 24개 사업장에는 과태료 1억 1752만 원을 부과했다. ▲굴착기에 달기구(훅 해지장치) 미부착 ▲크레인으로 화물 인양 중 근로자의 출입 통제 미실시 ▲차량계 건설기계에 대한 유도자 미배치 등의 필수적인 안전조치 위반에 대해서는 사법 처리 절차를 진행 중이다. ▲안전보건관리비 사용 부적정 ▲관리책임자·안전관리자 미선임 등 안전보건 관리 위반에는 과태료를 부과했다. 이번 감독에서는 총 34개소에서 1357명의 임금 38억 7000만…
세월호 참사 이후 유가족과 국민이 지나온 과정을 기록한 '단원고 4.16 아카이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기 위한 첫 걸음을 뗐다. 15일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단원고 4.16 아카이브가 유네스코 세계기록 아시아·태평양 지역목록등재를 위한 국내 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세월호 참사 이후 기록을 수집·보존하고 있는 비영리 민간단체 4.16기억저장소가 주도하고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이 협력해 만들어진 결과물이다. 기록유산명 '단원고 4.16아카이브 : 시민의 기억운동과 치유의 기록'은 2014년 세월호 침몰 사고로 희생된 단원고등학교 학생들의 생전 일상과 국민의 추모 활동,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회복 노력에 대한 기록이다. 해당 기록물은 유가족과 국민이 재난의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회복하는 과정을 다뤘다. 경기도교육청4.16생명안전교육원은 '단원도 4.16아카이브' 목록에 단원고 4.16기억교실 존치에 대한 구술 기록화사업 기록을 제출했고 내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아시아·태평양 지역위원회(MOWCAP) 총회에서 등재 결정을 받기 위해 국가유산청과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
고양 소재 한 도로에서 승용차가 인도를 침범하며 전신주를 들이받아 차량이 전복돼 운전자 1명이 숨졌다. 15일 경찰 등에 따르면 오전 2시 52분쯤 고양시 덕양구 대자동 소재의 도로에서 60대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인도 침범 후 전신주를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이 사고로 차량이 전복되면서 A씨가 현장에서 숨졌다. 경찰은 차량 블랙박스 및 주변 CCTV 등을 기반으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방승민 수습기자 ]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가 세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어르신의 행복과 건강을 기원하며 공경의 마음을 실천하기 위한 행사를 진행했다. 15일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송탄협의회는 지난 13일 평택시 진위초등학교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 300여 명을 초청해 '9988 어르신 모시기 큰 잔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송탄협의회 소속 13개 단위봉사회와 90여 명의 봉사원이 참여하며 어르신들에게 삼계탕을 포함한 따뜻한 식사가 제공됐다. 흥겨운 공연과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돼 웃음과 활기 넘치는 시간을 선사했으며 생필품과 부식 등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기념품을 전달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행사는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 평택전력지사, 송북동통장협의회, 송탄새마을금고 본점, 정다운식품, 롯데월드푸트, 한국야쿠르트 등 지역사회 기관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더 풍성하게 마련됐다. 이광은 송탄협의회 회장은 "이번 행사가 어르신들이 활기찬 노년을 보내는 데 작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전국 학생 약 3분의 1이 교육을 받고 있는 경기도는 대한민국 교육의 중심지라고 부를만 하다. 경기도교육청은 '자율·균형·미래'라는 기조 아래 체계적 공교육 체계 구축과 맞춤형 교육 확대를 목표로 학생들에게 부족함 없는 교육을 펼치고 있다. 경기신문은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교육'을 실현해 나가고 있는 도교육청만의 특별한 교육 정책들을 소개한다. [편집자주] 마송고등학교는 도농복합단지에 위치한 농어촌 학교로, 다양한 이야기와 성장 배경을 가진 학생들이 함께 어우러져 배움을 이어가는 곳이다. 학생들이 '줄세우기식' 입시에 몰두하지 않고, 자율적으로 역량을 키우고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편한 자율형 공립고(자공고)인 것이 특징이다.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란 마송고 학생들은 이곳에서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협력하는 법을 배우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꽃피우고 있다. 경기도 자율형 공립고등학교 2.0 사업을 선도하는 마송고의 이야기를 경기신문이 자세히 들여다봤다. ◇ 학생 개성 담아낸 '진로 마스터클래스' 마송고가 추구하는 가치는 DEI(다양성 Diversity, 형평성 Equity, 포용성 Inclusion)다. 삶의 터전인 지역사회에서 교육의 문제를 직접 해
배우 신현빈이 9월 15일(월) 오전,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 방송센터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SBS 라디오 '박하선의 씨네타운' 출연을 위해 방송국에 도착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편 배우 신현빈이 출연한 ‘얼굴’은 살아있는 기적이라 불리는 시각장애인 전각 장인 ‘임영규’의 아들 ‘임동환’이, 40년 전 실종된 줄 알았던 어머니의 백골 시신 발견 후, 그 죽음 뒤의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절찬 상영중이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나노실리칸첨단소재가 이차전지 음극재 신사업의 핵심 특허 3종을 모두 확보하며 본격적인 양산 준비에 나섰다. 회사는 지난 5월 ▲실리콘·탄소나노섬유(CNF)·그래핀 복합체 제조방법 및 이를 활용한 이차전지 제조방법 ▲리튬 이차전지 아노드용 복합체 제조방법 등 2종의 특허를 등록했다. 이어 이번에는 ‘질소 도핑 및 탄소 매트릭스 캡슐화된 실리콘 탄소나노섬유 복합체 및 제조방법, 이를 포함하는 이차전지’ 특허까지 추가로 확보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2022년 이창섭 박사 연구진이 출원하고 주식회사 실리칸 최재권 대표가 보유한 것으로, 실리콘·CNF·탄소 매트릭스를 융합하는 3중 복합체 제조의 핵심 기술로 꼽힌다. 이를 통해 고용량·고안정성을 요구하는 차세대 이차전지 음극재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특허 확보로 핵심 기술·인력·설비를 모두 갖춘 이차전지 실리콘 음극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게 됐다”며 “차별화된 기술력과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
포천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 방면 진목천교를 달리던 화물차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인명피해는 없으나 안전 조치로 일대에 극심한 교통정체가 빚어지고 있다. 15일 오전 9시 10분쯤 포천시 내촌면 수도권제2순환고속도로 화도 방면 진목천교에서 도로를 달리던 2.5t 트럭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약 12분 만에 불을 완전히 껐다. 그러나 차량에서 기름이 유출되면서 방제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한때 도로를 전면 통제했으나, 현재 1차로는 통행 가능하다. 다만 여전히 사고 여파로 교통정체가 이어지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장 수습을 마친 후 자세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실종 신고가 접수됐던 20대 여성 틱토커가 숨진 사건 관련 용의자였던 50대 남성이 살해 혐의를 인정했다. 15일 용인동부경찰서는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50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인천에서 틱토커인 20대 여성 B씨를 폭행하고 목을 졸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후 시신을 차에 싣고 서해안을 따라 이동한 후 전북 무주군의 한 야산에 도착해 시신을 풀숲에 유기한 혐의도 있다. 앞서 B씨의 부모는 지난 12일 오후 4시쯤 "딸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용인동부서에 실종신고를 했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B씨가 A씨의 차를 타고 무주 방면으로 이동한 정황을 포착하고, 전북경찰청과 공조로 지난 13일 오전 5시쯤 무주군의 한 야산에서 A씨를 발견했다. 당시 A씨는 "B씨와 말다툼을 한 뒤 헤어졌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신분증 제시 요구에 응하지 않고 도주하려 하는 등으로 미뤄 B씨 실종과 무관하지 않다고 판단해 B씨에게 공무집행방해 혐의를 적용한 뒤 긴급체포했다. 이후 일대를 수색한 경찰은 이튿날인 14일 오전 11시 5분쯤 B씨 체포 장소에서 50∼100m 떨어진 지점에서 B씨
남양유업이 추석을 맞아 분유, 초코에몽 등 대표 제품을 특가에 선보인다. 남양유업은 오는 30일까지 ‘네이버 추석 특선물’ 행사에 참여해 제품을 최대 64% 할인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네이버가 실속 있는 추석 선물 마련을 위해 기획한 것으로, 남양유업은 가족과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다양한 품목을 준비했다. 대표 제품으로는 ▲영유아 분유 브랜드 ‘아이엠마더’와 ‘임페리얼XO’ ▲당류 0g 건강기능식품 ‘테이크핏 케어 당제로’ ▲운동 전후 근력 보충과 식사 대용으로 좋은 단백질 음료 ‘테이크핏’ 시리즈(맥스·몬스터) ▲원유 유래 당 외 설탕을 넣지 않은 ‘초코에몽 Mini 무가당’ ▲스테비아를 활용한 ‘프렌치카페 카페믹스 스테비아’ 등이 있다. 소비자 혜택도 강화했다. 매일 자정과 오전 9시에는 선착순으로 네이버 앱 전용 10% 할인 쿠폰(5만 원 이상 구매 시 최대 5천원 할인)을 지급하고, 매일 자정과 오후 7시에는 남양유업 네이버스토어 라운지 회원 전용 쿠폰을 제공한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이번 추석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품을 구매하고, 가족과 지인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길 바란다”며 “다양한 혜택을 통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