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전 서구청장. 인사차.
투자손실을 코인으로 보상해 주겠다며 사기를 목적으로 발행된 코인(스캠코인)을 판매하는 방식으로 70억 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5일 인천경찰청에 따르면 범죄단체와 전기통신금융사기 등의 혐의로 총책 A씨 등 9명을 구속하고 이 중 8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코인 위탁 판매 업체로 위장해 지난해 8월부터 올해 7월까지 인천 구월동 등 4곳에서 사무실 11팀을 두고 피해자 123명에게 71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과거에 주식·코인 등 리딩 업체에서 투자 손실을 입은 사람들의 이름과 전화번호 등 개인정보를 불법으로 확보한 후 투자증권 손실복구팀이라고 접근했다. 이어 금융감독원 지침에 따라 주식·코인으로 손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손해를 복구해 주고 있는데, 금융거래보호법상 현금으로 보상할 수 없어 코인으로 지급하고 있다고 속였다. 또 가치가 없는 코인이 곧 국내 가상자산거래소에 상장돼 큰 폭으로 가치가 상승할 것이라고 속여 매수하게 했다. 이후 팀장급 조직원이 중견 기업 대표 등을 사칭해 보유 중인 코인은 상당한 투자 가치가 있어 고액으로 1만 개 단위씩 대량 구매할 테니 물량을 맞춰 달라며 피해자가 코인을 추가 매수하도록 유도
인천시가 요금 인상과 함께 버스 서비스를 개선한다고 5일 밝혔다. 5일 시에 따르면 오는 7일부터 버스·도시철도 등 대중교통 요금이 인상된다. 일반버스는 1250원에서 1500원으로, 좌석버스는 1300원에서 1500원으로 오른다. 먼저 2026년까지 시내버스 2039대에 순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설치한다. 또 이용객이 하차할 때 시야를 확보하고 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해 버스 하차문 상·하단에 야간 하차조명을 두고 실내 측면에 휴대폰 충전 USB도 설치한다. 폭염, 한파 상황에서 버스를 기다릴 때 불편함을 줄이기 위해 기존 정류장을 교체하고 에어송풍기, 온열의자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교통 혼잡지역에는 2024년까지 시내버스 16개 노선 59대를 증차할 예정이며, 이후 교통수요를 감안해 지속적인 노선조정과 증차를 추진한다. 내년 1월부터는 서울 출·퇴근 불편 해소를 위해 검단~강남, 청라~양재꽃시장 간 2개 광역 M버스 노선 운행을 시작한다. 올해 추가 신설을 요청한 검단, 영종 등 노선은 이르면 이번달 말 신설 여부가 결정 날 예정이다.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시내버스 교통약자 배려석에 그림문자를 활용한 교통약자석 등받이 커버를 제작하고, 202
인천 남동구가 보고회를 열어 민선8기 공약사항에 대한 전반적인 추진사항을 검토했다고 5일 밝혔다. 올해 8월 말 기준 민선8기 남동구 공약사항 이행율은 40.3%다. 42개 사업 중 100% 완료된 사업은 5개다. 이번 보고회는 구민들에게 많은 영향이 있거나 이행에 장기간이 소요되는 사업들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구는 구민들과 조금 더 소통하는 기회를 갖고자 공약사항 관련 보고 체계 개편과 앞으로 추진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우선 구 누리집을 재정비해 구민들이 편리하고 알기 쉽게 공약사항에 대한 접근성을 높였다. 이어 구민들로 구성된 공약사항 이행평가단 운영 활성화를 통해 점검을 진행했다. 이날 박종효 구청장은 “구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주민 수용성을 높이고, 적극적인 행정을 통해 구민들과의 약속을 지켜달라”고 관련 공무원들에게 주문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이 지난 4일 인천시가 개최하는 ‘2023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에 참가했다고 5일 밝혔다. 이 행사는 오는 10일 세계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시민이 행복한 마음으로 함께하는 내 마음의 힐링’이라는 주제로 시청 앞 광장 인천애뜰에서 열렸다. 올해는 시와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주관 하에 인천지역 20여 개 관련 기관들이 참여했다. 인천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길병원이 시에게 위탁받아 나경세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센터장을 맡고 있다. 길병원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과 인천지역암센터 등도 시민 참여 부스를 설치해 다양한 힐링 체험 기회와 캠페인을 시행했다. 공공의료본부 공공보건의료사업실은 시민들에게 공공보건의료 협력체계 구축 사업을 홍보하고, 스트레스 해소를 위한 힐링 컬러링북과 채색도구 등을 제공했다. 인천지역암센터는 암환자에게 응원 메시지 보내기, 국가암검진 OX퀴즈 등 암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부스를 방문한 시민들에게 안마기를 선물하기도 했다. 김우경 가천대 길병원장은 “정신건강은 더 이상 개인의 질환이 아닌 사회가 함께 보듬고 해결책을 찾아야 하는 문제”라며 “여러 사업과 위탁 기관 등을 통해 시민들의 마음 건강도 책임질 수 있도록
인천 옹진군 한 야산에서 불이 나 약 2시간 만에 완전히 꺼졌다. 5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오전 9시 51분쯤 인천 옹진군 대청면 한 야산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인력 99명과 장비 8대를 현장에 투입했다. 선착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산 정상 부근에서 연기가 발생하고 있었다. 당시 면사무소 등 유관기관이 합동해 연소 확대를 저지하며 산불을 진압해 1시간 48분 만인 오전 11시 39분 완전히 껐다. 이 불로 임야 594㎡가 탔지만 소방당국은 아직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자세한 화재 원인과 피해 내역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대한민국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과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개청 20주년을 기념해 국제 포럼이 열린다. 인천경제청은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기획단과 오는 17~18일 쉐라톤 그랜드 인천에서 ‘경제자유구역 출범 20주년 국제포럼’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포럼에서는 ‘KFEZ 20주년 기념, 대한민국 혁신 생태계 도시로 도약’을 주제로 정부(산업통상자원부) 및 해외도시·경제특구 관계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혁신 생태계 도시 도약‘ 방향을 논의한다. 특히 미래도시의 DNA를 공유하며 관문경제·특구도시와 같은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 인공지능(AI)·로봇과 같은 미래기술 기반의 발전 방향도 이야기 한다. 세부적으로는 포럼 1일차엔 ▲에드워드 글레이저 하버드대 경제학과 교수의 ‘도시성장의 관점에서 본 경제자유구역의 미래방향’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 ▲KFEZ와 전국 9개 경제청을 홍보하는 전시부스 투어 ▲‘글로벌 경제자유구역의 현재와 미래’를 아랍에미리트, 인도네시아, 폴란드, 중국의 경제특구를 통해 알아보는 정책세션 ▲‘경제자유구역 혁신생태계 조성사업의 성과와 발전방향’을 주제로 산업부, 전국 경제청이 참여하는 협력세션이 각각 진행된다. 또 포럼 2일
전세 사기 피해자 대상 저금리 대환대출의 소득요건과 전세 보증금 기준이 완화된다. 5일 국토교통부는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 안정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 6063건이 전세 사기 피해로 인정됐다. 이 중 인천은 1540건(25%)으로, 전국에서 전세사기 피해가 가장 크다. 서울 1442(23.8%)건, 경기 1046건(17.2%) 순이다. 정부는 피해자의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저리 대환대출의 소득요건을 7000만 원에서 1억 3000만 원으로 확대한다. 보증금 기준은 3억 원에서 5억 원으로, 대출액 한도는 2억 4000만 원에서 4억 원으로 늘린다. 피해자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공공임대주택 제공도 늘린다. 현재는 피해자가 우선매수권을 양도할 경우에만 기존 주택을 공공임대로 지원 중인데, 우선매수권이 없는 피해자에게도 시세 30~50% 수준으로 최대 20년 동안 인근 공공임대주택을 우선 공급할 계획이다. 퇴거 위기에 처한 외국인·재외동포에게도 시세 30% 수준으로 최대 2년 거주할 수 있는 공공임대주택을 활용한 긴급 주거를 지원한다. 법률 지원도 강화하기로 했다. 피해자가 경
인천시가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문학경기장 동문 광장에서 ‘2023 농수특산물 한마당 인천장터’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인천에서 농수특산물을 생산하는 농어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다. 시민들은 우수한 농수특산물을 최대 30%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다. 60개 부스에서 판매, 홍보‧체험, 문화 행사가 진행된다. 판매 부스에서는 인천 생산 농수특산물인 고구마·순무·인삼 등 농산물을 비롯해 한우·한돈 등 축산물, 꽃게·미역·건조 등 수산물, 김치·인절미 등 농식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판매한다. 인천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인천이음카드로 구매하면 최대 30만 원 한도에서 15% 캐시백이 적립된다. 행사 기간 중 매일 쌀 1㎏ 200개와 농수산물 경품 증정 이벤트도 열린다. 문화행사도 즐길 수 있다. 13일 포크콘서트에는 백영규·유심초·남궁옥분·양하영·강은철·도시아이들·고아라·백다방 밴드가 출연한다. 14일 트롯콘서트에는 홍자·이찬성·정혜린·후니정이, 15일 레트로콘서트에는 사랑과 평화·심신·이규석·전유나가 공연을 펼친다. 사탕 절편 만들기와 캐리컬처, 타로카드, 제기차기, 팽이치기, 투호놀이 등도 체험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시 누리집(www
'인명구조 등에 드론활용 방안 마련 토론회'가 서울 국회의원회관에서 4일 개최됐다. 토론회는 국민의힘 배준영 국회의원(인천 중구·강화군·옹진군), 더불어민주당 김교흥(인천 서구) 국회의원 등이 공동 주최하고, (사)한국무인기시스템협회‧(사)대한구조협회‧(사)인천파브도심항공모빌리티산업진흥협회 등이 공동 주관했다. 주제발표를 맡은 강미선 대한구조협회 구조사(전 구미대 강사)는 해수욕장 등에서 인명구조에 드론 활용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했다. 사람이 보지 못하고 가기 어려운 곳은 물론 야간에도 인명구조에 적합한 첨단 장비가 바로 ‘드론’인 것이다. 강 구조사는 발제에서 “국민들의 여가시간 확대로 인한 물놀이 증가와 이상기후에 따른 풍수해 등으로 인명피해가 계속 늘어나는 추세에 있다”며 구조사와 안전요원들의 완벽한 감시나 구조에 한계가 있음을 토로했다. 그는 “인력과 첨단 드론이 결합하면 인명 구조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라 말했다. 이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합동으로 드론 도입을 위한 법제화를 제안했다. 최근의 드론은 인공지능(AI), 고성능 카메라 등을 장착해 위험에 빠진 물놀이객을 즉각 탐지하고 구명장비를 신속히 전달해 인명 구조에 필요한 골든타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