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이 시민들에게 늦가을의 정취 속 아날로그 감성을 전한다.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원은 내달 11일과 12일 양일간 상상극장에서 고전영화 상영 프로그램 ‘상상명화’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상상명화’는 빠르게 소비되는 디지털 콘텐츠 시대 속에서 시민들이 느림의 미학과 아날로그 감성을 회복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고전영화를 통해 세대 간 추억을 나누고 공감할 수 있는 문화의 장으로 마련됐다. 이번 상영의 주제는 ‘그리움 너머 사랑’으로, 한국 멜로 영화의 대표작인 '기쁜 우리 젊은 날'과 세계적인 로맨스 명작 '사랑과 영혼' 두 편이 상영된다. ‘기쁜 우리 젊은 날’은 순수한 사랑을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시대를 넘어 사랑의 감정을 다시금 되새기게 한다. ‘사랑과 영혼’은 전 세계적으로 흥행을 거둔 명작으로, 세대를 초월한 사랑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1980~90년대의 정서와 풍경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당시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고전영화는 세대를 넘어 공감할 수 있는 힘이 있다”며 “가을의 정취 속에서 시민 여러분이 상상극장에서 특별한 감동을 함께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포천시는 16일 한탄강 생태경관단지 다목적광장에서 ‘2025 한탄강·광릉숲 국제포럼’ 개막식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한탄강 국가지질공원 지정 10주년과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 5주년을 기념해, 유네스코 프로그램의 가치 확산과 국제 교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행사에는 요네다 토루 전 일본 이토이가와 시장, 타무라 토시카츠 일본 하쿠산 시장, 덩지안 중국 루산시 부시장, 알리레자 암리카제미 이란 지질공원네트워크 위원장 등 세계 각국의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유네스코 프로그램 간 국제 연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개막식은 포천시립민속예술단의 전통 기악·무용 공연으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이어 한탄강과 광릉숲의 생태적 가치를 담은 주제 영상 상영, 김성남 운영위원장의 개회사, 백영현 포천시장 축사 순으로 진행했다. 개막식 이후에는 김재현 건국대 교수(전 산림청장)의 ‘지역발전과 생물다양성 주류화 전략’, 류자부로 후루카와 일본 시마바라 시장의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대중화 및 지역 공동체 활성화’ 등 기조강연이 이어졌다. 또한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이 참여한 토크콘서트에서는 ‘광릉숲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논의를 진행했다
안양시는 지역사회에 나눔을 실천한 기업 14곳에 ‘착한기업·ESG 나눔기업’ 감사패를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최대호 안양시장과 구재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김효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기업대표 등이 참석했다. 시는 연평균 1000만 원 이상을 기부한 ㈜텔레트론, 이알케이솔루션(주) 등 2곳에 착한기업 감사패를 수여했다. 또, 착한기업 2곳과 사회복지법인 백우현진복지재단, ㈜코스콤, HL홀딩스 주식회사, ㈜쿠스코, ㈜대현환경, ㈜스크린에이치디코리아 등 기업 14곳이 지난해 1000만원 이상을 시에 기부해 ESG나눔기업 감사패를 받았다. 최 시장은 “기부는 단순한 나눔을 넘여 세상을 바꾸는 실천”이라며 “나눔이 어려운 이웃에게 큰 힘이 되고, 또 다른 나눔으로 이어져 따뜻힌 지역사회를 만든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5일 민간위탁 사무의 체계적 관리를 위한 ‘남양주시 민간위탁 사무처리 지침’을 제작해 전 부서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침은 민간위탁 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해 공공서비스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지방자치단체의 한정된 행정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침에는 ▲민간위탁의 대상 및 유형 ▲추진 절차 ▲관련 서식 ▲질의회신 사례 등을 상세히 수록해 공무원이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특히 실무 중심의 내용으로 업무 부담 경감에 중점을 뒀다. 시는 앞으로 관련 법령 및 상급기관 지침 변동과 부서 의견을 연중 수렴해 지침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정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침을 통해 민간위탁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높여 보다 질 높은 행정서비스를 시민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의 행정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해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양시 동안구 범계동 주민자치위원회는 관내 산책로 등에 설치된 벤치 도색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에는 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사회단체 회원 70여 명이 자발적으로 나서, 노후화된 벤치 100여 개를 보수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나현정 위원장은 “이번 봉사는 지난 6월과 9월에 이은 세 번째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주민 편의 증진과 도시 미관 개선을 위해 필요한 곳을 찾아 행동하는 주민자치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백경현 구리시장이 지난 15일 세종청사 집무실에서 강희업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갈매 권역의 광역교통 개선을 위한 'GTX-B 갈매역 추가 정차'의 조속한 확정을 요청했다.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지난 2022년 10월 갈매지구를 교통 대책 집중 관리 지구로 선정하며, 중장기적으로 철도망 등 교통시설 확충의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다. 또한 국토교통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 B노선 민간투자 사업 환경영향평가서 주민 동의 의견 수렴 결과 및 반영 여부 공개문에서 “원인자 부담으로 추가 정차를 협의할 경우, GTX-B 갈매역 정차에 적극 협조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구리시는 현재 국가 철도공단이 추진해 올해 말 마무리 예정인 타당성 검증 용역에 GTX-B 갈매역 추가 정차가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히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백경현 시장은 “GTX-B 건설사업비 약 400억 원을 구리시가 부담 할 예정에도 정차역이 없는 것은 구리 시민 교통 편익 측면에서 매우 불합리하다”고 피력했다. 이어,“현재 국도 47호선(경춘북로)은 출퇴근 시간대 정체가 극심해 도로교통 서비스 수준이 E등급에 머물고 있다. 여기에 갈매역세권 지구와 왕숙지구가 2028년 준공되면 교
경기도는 16일 도정자문위원회가 재정비를 마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박능후 도정자문위원장을 비롯해 신규 위촉된 위원, 주요 실·국장 등이 참석해 5차 도정자문위원회 회의를 진행했다. 신규 위원은 김기봉 경기대학교 인문대학 사학과 명예교수, 최재한 민주주의 4.0연구원 이사 등이다. 도정자문위는 각 분야에 풍부한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구성, 시의성 있는 주요 현안을 실·국과 긴밀히 연계해 도정 발전을 위한 창의적인 대안 제시와 실행 방안을 모색한다. 회의에서는 ▲도정자문위 운영현황 ▲도 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광역형 비자제도 시행에 따른 외국인 우수인재 유치 ▲도서관의 새로운 기준, 경기도서관의 과제 등에 대한 의견과 방향을 토의했다. 박능후 위원장은 “그간의 위원회 기조를 이어가되 다시 위원들의 전문성과 아이디어로 도정의 판을 더 크게, 더 새롭게 열어가겠다”면서 “도정자문위원회의 역할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태현 기자 ]
안양시는 삼신6차아파트지구(평촌두산위브더프라임) 청년임대주택 입주자를 모집한다. 동안구 호계3동 651-1번지 일원에 위치한 청년임대주택은 전용면적 59㎡, 19세대가 공급된다. 각 세대는 거실과 주방, 방 3개, 화장실 2개를 갖춘 구조로 설계됐다. 시는 다자녀가구를 우선 공급 대상으로 선정, 다자녀가구가 안정적으로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청년임대주택은 대학생·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 등을 대상으로 주변 시세보다 60~80% 수준의 저렴한 임대료로 공급된다. 거주 기간은 최대 10년까지다. 청약을 희망하는 시민은 안양도시공사 청약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되고, 접수 기간은 내달 10일부터 14일까지다. 시는 접수 이후 자격 검증을 거쳐 최종 입주자로 선정되면 내년 3월 말쯤 입주하게 된다. 자세한 사항은 안양도시공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성맞춤지역자활센터는 15일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 개점식을 열고, 자활참여자들의 새로운 도전을 알렸다.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밤 9시까지, 토요일은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바리스타 자격을 취득하고 다년간 실무 경험을 쌓은 자활참여자들이 직접 커피와 음료를 제조·판매하며, 지역사회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 잡을 예정이다. 이날 개점식은 사업추진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축사, 테이프 커팅식 등으로 진행됐으며, 김보라 안성시장과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기도의원, 안성시의원, 관계기관장, 지역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새로운 출발을 응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자활센터가 오랜 시간 자립과 자활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결실이 오늘의 리시오카페 개점으로 이어졌다”며, “시민에게는 휴식과 소통의 공간이, 자활참여자에게는 꿈을 현실로 만드는 무대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안선자 센터장은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 개점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신 안성시와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번 리시오카페 평생학습관점이 모두가 함께 협력하고 역량을 키우는 자립·자활의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에 일본 가마쿠라의 시민축제단체 ‘카만도 이치바’가 방문해 바우덕이 축제 무대에 올랐다. 이번 방문은 한일 민간교류의 새로운 장을 열며, 안성의 따뜻한 시민정신과 문화적 매력을 다시금 보여주는 계기가 됐다. ‘카만도 이치바’는 가마쿠라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운영하는 대표 축제단체로, 동아시아문화도시 민간교류사업의 일환으로 안성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안성문화원과 시민곁해협동조합(이사장 김용한)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안성시민활동통합지원단(단장 정운길)이 4일간의 일정을 함께하며 축하공연 및 한중일 시민무대 공연을 지원했다. 이들은 바우덕이 축제 셋째 날인 11일, 주민자치 우수동아리경연대회 축하공연을 통해 관객들의 큰 환호를 받았다. 또한 한중일 시민예술무대에서는 일본 특유의 전통 퍼포먼스와 창작무대를 선보이며 문화 교류의 의미를 한층 깊게 만들었다. 교류단장 미야베 세이지로(MIYABE SEIJIRO)는 “한국은 물론 안성을 처음 방문했는데, 시민들의 따뜻한 환대와 축제의 수준 높은 구성에 감탄했다”며 “3박 4일 동안 한국인의 ‘정’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동막마을 주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시민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