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경찰서는 2월 한 달간 관내 초·중·고등학교의 졸업식에서 강압적인 뒤풀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캠페인 및 순찰활동을 전개한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동두천서는 지난 3일 관내 중·고등학교 졸업식에 학교전담경찰관과 지역경찰 112순찰차를 배치, 집중 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학부모와 학교, 교육지원청 등 관계단체 합동으로 취약지역 순찰활동과 청소년 밀집지역 및 출입·고용금지 업소 점검을 진행, 선도와 단속을 병행 추진했다. 경찰 관계자는 “강압적 졸업식 뒤풀이를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협력, 졸업식 문화 정착 및 예방·선도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기자 nkyoo@
최현덕 남양주시 부시장이 최근 마석5일장 방문에 이어 지난 2일 진접읍에 위치한 장현5일장과 광릉5일장을 방문해 지역경제 동향과 민생현안을 살폈다. 이날 최현덕 부시장은 5일장 구석구석을 둘러보면서 상인들로부터 현장의 애로사항 및 문제점을 경청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묵묵히 생업에 종사하는 소상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장현5일장은 남양주시의 전통시장으로 오랜기간 지역명소로 자리매김을 해오고 있지만 유통환경의 변화와 더불어 통행불편, 교통혼잡, 교통사고 위험 등 새로운 문제점이 도출되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이에 남양주시는 5일장에 대한 현안 해결과 장현 및 광릉상권을 활성화하기 위한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수원지구협의회는 2일 오전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5층 강당에서 수원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어르신 100여 명을 초청해 ‘어르신 孝 떡국잔치’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설 명절을 쓸쓸하게 보낸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로하고자 마련됐으며,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의 후원금 300만원과 50여 명의 봉사원들의 재능기부로 진행됐다. 또 유성렬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사무처장과 박흥식 수원시 기획조정실장, 백종헌 수원시의회 의원, 박연신 여성봉사특별자문위원회 위원장 등 내외빈도 행사에 함께 했다. 봉사원들은 이날 다과와 떡국, 선물 등을 전하고 식전공연에도 나서며 어르신들과 온정을 나눴다. 홍순도 봉사회 수원지구협의회 회장은 “비록 작은 정성이지만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은 명절을 보내셨으면 하는 마음에서 떡국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소외되고 여려운 이웃들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박국원기자 pkw09@
양평군은 지난 1일 돈버는 친환경농업및 강소농 육성 정책의 일환으로 ‘농업소득 1억 이상 달성’ 농가에 대해 기념탐을 수여했다. 군은 지난 2011년부터 농업소득 1억이상 달성 농가를 격려하는 자리를 마련, 타 농가대비 차별화된 경영개선 노력을 통해 고소득을 올리고 있는 선도적인 농업경영체에게 포상 격려를 하고 있다. 이번 농업소득 1억 원 달성 기념탑은 1억 원에서 5억 원까지 신규목표달성 20농가, 기준소득증가 8농가 등 모두 28명에게 돌아갔다. 분야별로는 원예분야가 33%를 차지했으며 축산(31%), 복합농(22%), 특작(10%), 기타 가공체험분야(4%)가 뒤를 이었다. 이들 농가가 차지한 농업총매출액은 1천351억 원으로 농업소득은 429억 원을 달성했다. 2016년말 기준 군의 농업매출 1억 원 및 농업소득 1억 원 이상 달성 농가는 각각 434농가와 151농가로 각각 집계됐다. /양평=김영복기자 kyb@
남양주경찰서가 1인 여성가구 대상 범죄와 빈집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전국 최초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 시책을 시행해 주목을 받고 있다. ‘스마트 여성안심스위치’는 실내 점등스위치 위에 스위처라는 기기를 부착, 스마트폰 앱으로 연결해 예약된 시간에 자동으로 불을 켜고 끌 수 있도록 함으로써 취약시간대 1인 여성가구 범죄예방과 빈집침입절도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는 시책이다. 이 시책은 한양대학교 산학협력단 청년기업 Io에서 개발한 ‘스위처’라는 기기를 활용한 것으로, 여성불안감 해소와 침입절도 예방을 위해 남양주경찰서와의 협업으로 추진하게 됐다. 설치 가구 선정은 범죄통계를 분석, 빈집침입절도가 가장 많은 지역에 거주하는 1인 여성가구와 빈집사전신고제를 신청한 가정으로, 직접 방문해 동의를 받아 설 명절 연휴기간 동안 12개 가정에 설치 운용했으며, 향후 150개를 추가 확보해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또 스위처가 부착된 가구는 순찰 중 경찰관이 불이 켜진 사진을 찍어 사용자의 휴대폰으로 전송, 여성불안감 해소와 주민 체감안전도 향상에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김충환 서장은 “앞으로 스마트
구리시가 2017년 1월호부터 시정소식지인 ‘구리소식’을 점자책으로도 발행한다. 시각장애인들의 정보 공유 기회 확대를 위해 제작되는 이 점자용 ‘구리소식’은 매월 말일 발행되며, 책 앞부분에는 맹인을 위해 지면 위에 점을 도드라지게 만든 문자인 점자가, 책 뒷부분에는 약시자를 위해 굵고 큰 글자가 인쇄되는 묵·점자 혼용 도서 형태로 꾸며진다. 향후 시는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와 협의해 점자용 ‘구리소식’ 100부를 발행, 이를 필요로 하는 시각장애인단체 및 개인에게 무료로 배포할 계획이다. 손남숙 경기도시각장애인협회 구리시지회장은 “시각장애인을 위해 점자 소식지를 발행한다는 소식을 접하고 매우 기뻤다”며, “시 승격 이래 처음으로 발행되는 점자 소식지를 통해 보다 많은 정보를 얻는 등 시각장애인들에게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반겼다. 백경현 시장은 “앞으로도 정보 공유는 물론 복지, 행정 등 모든 분야에서 소외되는 계층이 없도록 적극적인 시민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구리=이화우기자
광주시는 2일 영상회의실에서 시민과의 소통 강화로 신뢰받는 시정을 구현하기 위해 ‘SNS(Social Network Services) 서포터즈 3기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조억동 광주시장과 관계 공무원, SNS 서포터즈 20명 등이 참석했다. 이번에 위촉된 20명의 서포터즈들은 다양한 활동 경험이 있는 경력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들은 앞으로 1년간 광주시 블로그, 페이스북, 트위터 등을 통해 세계유산 남한산성을 비롯한 광주시가 가지고 있는 문화, 관광, 축제, 행사 등 다양한 시정소식과 시민들이 원하는 정보를 전문적인 활동으로 널리 알리게 된다. 특히 자연 및 인적 재난 발생 시 신속한 위기사항 전파 및 생활 주변의 불편사항과 민원 요소를 발굴해 제보함으로써 행정의 사각지대를 최소화 한다. 발대식에서 조 시장은 “시민 만족의 공감시정 구현을 위해 소통의 징검다리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하며 “시정홍보는 물론 시의 구석구석 숨어있는 좋은 정보를 발굴해 알리는 활동으로 광주의 가치가 한층 더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광주=박광만기자 kmpark@
2일 가평군 가평읍 일원(경반리 21-7)에서 김성기 가평군수, 김형호 제66동원보병사단장, 군 지휘부, 연대장, 참모,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육군66사단 관사 신축공사 기공식이 열렸다. 이번 공사는 육군제66사단의 관사 수요가 늘어나고, 기존 관사가 노후해져 사용이 어려워짐에 따라 부족한 주거시설을 확충하고 군의 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관사는 2018년까지 총 54세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9층 높이의 2개동으로 건설되며 국방부 측은 향후 34세대를 수용할 수 있도록 1개동을 추가 건설할 계획이다./가평=김영복기자 kyb@
안산시의회 4·16 세월호 참사 피해대책 마련과 안전도시 구축을 위한 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설을 맞아 전남 진도군 팽목항에 머물고 있는 세월호 참사 미수습자 가족들을 만나 애로사항을 듣고 위문품을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박은경 특위 위원장과 김동수·나정숙·전준호 위원은 미수습자 가족들과의 면담에서 당초 예상보다 선체 인양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고, “미수습자 가족들이 상대적으로 소외되지 않도록 지역사회의 관심을 환기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미수습자 가족들이 선체 인양 방식과 관련한 논란이 소모적으로 흐르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에 대해서도 공감의 뜻을 나타냈다. 박은경 위원장은 “선체 인양이 늦어지면서 미수습자 가족들의 상심이 더 깊어지는 것 같아 안타깝다”며 “‘안산’이라는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사태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팽목항에는 세월호 참사 발생 이후 시신을 수습하지 못한 9명의 가족 일부가 머물고 있다. /안산=김준호
광주시 농업기술센터가 새로운 소득 작목 육성을 위해 체험관광형 딸기 재배 농가 4개소를 조성해 ‘친환경 딸기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1일 센터에 따르면 광주시 오포 씀메골 농장, 퇴촌 홍성복농장, 도척 미소농장, 남종 주몽농장에서 운영되는 ‘딸기 체험 프로그램’은 고설식 양액베드 시설로 벌수정과 리뷰를 활용해 친환경으로 재배된 맛과 품질이 우수한 딸기를 제공한다. 1~2월 출하되는 겨울딸기는 저온에서 숙성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단단하고 당분 함량도 그만큼 높으며 비타민이 풍부해 피로 회복은 물론 피부미용에 효과가 좋아 어느 누구에게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체험기간은 딸기 수확이 끝나는 5월 말까지며, 체험료는 1인당 1만원~1만3천원으로 친환경 딸기를 마음껏 따먹고 500g을 포장해 가지고 갈 수도 있다. 이번 딸기 체험 관련 문의사항은 광주시농업기술센터(☎031-760-4761)로 하면 된다. 박수복 센터 소장은 “도시소비자는 물론 유치원생, 청소년들이 직접 손으로 만져보고 향기를 맡아봄으로써 오감체험을 즐길 수 있으며, 농가는 직거래를 통한 상인의 중간 유통마진을 배제해 농가 소득을 증대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도 함께 얻을 수 있다”고 말했다./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