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부터 24일까지 열린 제27회 부평풍물대축제가 마무리됐다. 인천 부평구는 ‘부평에 있다! 풍물을 잇다!’라는 주제로 부평대로에서 열린 거리 축제에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22일 신트리공원에서 진행한 풍물기원제를 시작으로, 23일에는 개막식이 열렸다. 시민무대에서는 부평구문화재단이 준비한 ‘2023 부평생활문화축제’에서 밴드, 악기연주, 무용 등의 동호회와 지역뮤지션의 다양한 공연·생활문화 체험․전시 행사가 펼쳐졌다. 거리에서는 시민들이 전통놀이, 퍼포먼스, 공예 등의 체험 프로그램에 직접 참여했다. 대규모 풍물단과 축제에 참여한 공연 단체 등 1000여 명이 꾸민 ‘대동 퍼레이드’는 마지막 날을 장식했다. 폐막공연에는 팬텀싱어4 준우승팀 포르테나의 김성현, 박준영 명창, 락밴드 써드스톤 등이 참여했다. 축제 기간 중 ‘제24회 전국학생풍물경연대회’도 함께 진행됐다. 초·중 단체부 금상은 천안방축골농악보존회 청소년연희단, 개인부는 박사임 온양용화중 학생, 고등부 단체부 대상은 청소년연희단뚜닥깨비가 차지했다. 지역 유관기관도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쳤다. 삼산경찰서는 축제 기간 중 장애인 학대 예방 및 아동, 여성안전을…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는 추석 연휴 기간 발생한 수도권 폐기물 적체 해소를 위해 10월 1일(일요일) 하루 폐기물을 특별 반입하기로 했다. 폐기물 반입은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평일과 동일하지만 반입 시간이 조금씩 다르다. 오전 6시부터 생활폐기물, 음폐수 반입이 가능하며, 오전 6시 30분부터 공사장생활잔재폐기물(구 건설폐기물)과 사업장비배출시설계 폐기물 반입이 이뤄진다. 오전 7시부터 사업장배출시설계폐기물(시료채취검사대상 외)을 반입할 수 있고, 오전 7시 30분부터 사업장배출시설계 중 시료채취검사대상 폐기물과 연탄재 반입이 가능하다. 반입 가능한 폐기물은 음식물탈리액(음식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수)를 제외한 생활·사업장 폐기물이다. 김학현 SL공사 반입부장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라 추석 연휴가 6일간 이어진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로, 연휴 동안 발생한 폐기물을 원활히 처리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주헌 수습기자 ]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추석을 맞아 인천지역 소외이웃에게 쌀과 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인천기지본부장을 포함한 직원들이 연수구 대한적십자사 무료급식소에서 지역 내 저소득층 어르신 270분께 김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인천기지본부는 앞서 지난 19일 연수구 띵동푸드마켓에 쌀 100포를 기부해 지역 결식위기 아동과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웃에 전달했다. 김영길 본부장은 “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 직원들이 준비한 작은 정성이 이웃분들께 잘 전달되어 따뜻한 한가위를 보내는 데 보탬이 될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든든한 가스공사가 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인천시가 내년부터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1면당 월 2만 원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주차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용이 적은 시간대에 민간 부설주차장을 지역 주민들에게 개방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무료로 개방하면 최대 3000만 원을, 앱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공유하면 1면당 150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부설주차장을 2년간 개방하면 1면당 월 2만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현재 지원되고 있는 시설개선비와 중복 지원은 안 된다. 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주차 공간을 공유하는 경우, 의무 유지 기한을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완화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각 구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김준성 시 교통국장은 “공영주차장만이 아닌 기존에 조성된 주차 공간을 활용해 시민들의 주차 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추석 연휴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전통 무용을 즐길 수 있다. 인천시는 오는 29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인천시립무용단 한가위 특별 야외공연 ‘달마중’이 열린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추석에 어울리는 7개의 민속춤 모음으로 구성됐다. 청색과 홍색의 배색이 어우러진 치마를 입고, 모였다 흩어졌다 하는 강강술래로 시작한다. 이어 농악 놀이의 한 부분인 북놀이에서 시작해 북가락과 춤이 어우러진 ‘진도북춤’, 봄날의 정경을 무대로 그대로 옮긴 ‘춘흥’이 펼쳐진다. ‘광대무’는 줄타기를 하던 광대가 줄에서 내려와 부채를 들고 추는 춤으로, 이번 공연에서 새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익살과 해학을 담은 가면무극 봉산탈춤의 한 장면인 ‘미얄할미’, 검정 갓과 흰색 도포 자락으로 고고한 학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동래학춤’도 만날 수 있다. 농악 놀이에서 유래된 ‘소고춤’이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윤성주 인천시립무용단 예술감독은 “인천시립무용단이 준비한 풍성한 민속춤 한마당을 보며 흥이 나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선학동 무주골이 80년 만에 드디어 공원으로 다시 태어났다. 인천시는 민간공원 특례사업 1호로 추진한 ‘무주골 근린공원 조성사업’ 공사가 완료돼 공원을 개방한다고 25일 밝혔다. 공원시설로 지정된 지 80년 만이다. ‘민간공원 특례사업’이란 민간 사업자가 공원 전체를 매입해 70% 이상을 공원으로 조성 후 공공에 기부채납하고, 30% 미만은 아파트 등 비공원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선학동 427번지 일원의 무주골 근린공원은 1944년 공원시설로 지정됐다. 하지만 그간 공원으로 개발되지 못하고 공장과 폐기물 야적장, 경작지 등으로 방치되다가 2016년 ‘민간공원 특례사업’ 대상 공원으로 선정됐다. 2020년 6월 공사를 착공한 지 약 3년 3개월 만에 조성이 마무리된 인천시 최초 민간자본으로 조성된 공원이다. 총 사업비 3587억 원 중 600억 원이 투입된 무주골 공원은 축구장(7140㎡) 약 12개 크기인 8만5000여㎡ 규모로 ▲장미정원과 장미꽃 쉼터 ▲숲 산책로 및 어린이놀이터 ▲생태연못과 생태학습원 ▲1.5㎞ 산책로와 야외 운동기구 등 다양한 계층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을 갖췄다. 무주골 근린공원은 도심 속 대규모 녹지를 조성해 시민에게 안락한 휴식
셀트리온이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셀트리온은 25일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램시마SC·유플라이마,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 유방암 치료제 허쥬마, 비소세포폐암·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 베그젤마 등 약 4236억 원 규모의 공급계약 체결을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분기 공급계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미국과 유럽 등에서 지속해서 늘어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수요와 최근 주요 글로벌 시장에서 판매 승인을 받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성장세에 따라 신속한 글로벌 공급을 위한 물량이다. 여기에 테바의 편두통치료제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공급물량이 연내 추가되면 하반기 매출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셀트리온은 최근 미국, 유럽 등 글로벌 주요국에서 허가를 확대하고 있는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등 신규 품목 중심의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빠르게 나서고 있다. 최근 미국 내 시장 안착을 위한 절차를 순조롭게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유럽에서는 이탈리아 등 주요국에서 꾸준히 수주 성과를 올리고 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램시마, 허쥬마 등 기존 바이오시밀러 품목의 공급이 확대되는 가운데…
가천대 길병원이 17층으로 이뤄진 인공지능병원에 혈액암 환자 치료를 위한 최첨단 조혈세포이식병동을 열었다고 25일 밝혔다. 이식병동은 4개 이식실과 11개 무균실로 구성했다.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15개 병상 모두를 무균 1인실로 운영한다. 이식병동은 조혈세포이식과 항암치료 등 혈액암 치료를 위한 첨단 감염관리시스템을 갖췄다. 이식실은 조혈세포이식을 시행하는 환자가 입실 대상이다. 무균실은 백혈구가 감소돼 감염 위험이 높아 역격리가 필요한 환자가 사용한다. 길병원은 외부 감염원으로부터 격리가 필수적인 혈액암 환자들을 위해 1인실 운영을 비롯한 감염 관리 분야에서 첨단 시스템을 도입했다. 각 병실과 복도 등에 개별 양‧음압 시스템을 동시에 갖췄다. 평소에는 양압 구조로 외부의 공기 유입을 차단하는데, 감염 상황에서는 음압으로 변경할 수 있는 시설도 도입했다. 병동과 각 병동을 출입할 경우 감염 관리를 위한 인터락 기능이 포함된 전실도 설치했다. 간호 스테이션에서 각 병실을 모니터링 할 수 있는 시스템과 온도‧습도 자동제어시스템 등도 가동한다. 장기 입원에서 비롯되는 심리적인 우울과 불안을 낮추기 위한 병동 구성에도 신경 썼다. 조혈세포이식 환자의 경우 최소 3
인천 남동구가 세차장 등 지역 폐수 배출업소를 대상으로 민‧관 합동점검을 벌여 4곳을 적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11일부터 15일까지 지역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40곳을 대상으로 했다. 점검반은 남동구 민간환경감시단과 주요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을 비롯해 주요 대기‧폐수 배출업소가 많은 고잔동을 중심으로 점검을 벌였다. 우선 세차장에서 발생하는 방류수를 채수해 분석을 의뢰하고, 기타 환경시설 운영사항에 대한 중점점검과 기술지원 등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환경관리인 법정 교육 미이수, 폐수 배출허용기준 초과 등 4개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구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처분과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지역 주요 폐수 배출업소인 세차장에 대한 적극적인 점검과 단속 강화로 환경오염 우려 해소와 구민 생활환경 개선에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청정한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해양경찰서가 지난 22일 중구 용유도 해변에서 민‧관‧군 합동으로 연안정화활동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제23회 국제 연안정화의 날을 기념해 진행했다. 인천해경과 인천지방해양수산청, 해군 인천해역방어사령부, 해양환경공단 인천지사, 인천항만공사, 지역어촌계, 자원봉사자 등 9개 기관에서 1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용유도 해변에서 조름섬까지 이동하며 폐플라스틱, 폐어구, 생활쓰레기 등 약 8톤을 수거했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깨끗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인천해경도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