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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B 수인분당선 청학역 신설되나…타당성조사 검증 앞둬

인천시, GTX-B 추가 정거장 타당성조사 용역 완료
국가철도공단에 용역 검증 요청…6개월 소요 예정

 

GTX-B 노선의 수인분당선 추가 정거장 신설 여부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올해 GTX-B 추가 정거장 타당성조사 검증비용으로 2억 원을 투입한다.

 

이는 지난해 3월부터 시가 진행한 GTX-B 추가 정거장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에 대한 후속조치다.

 

시가 도출해낸 용역 결과는 국가철도공단의 검증을 거쳐야 한다.

 

검증 결과 시의 용역 결과가 타당하다고 판단되면 민자구간 사업시행자와 추가 정거장에 대한 본격적인 협의를 진행할 수 있다.

 

검증 기간은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순에서 연말 사이 GTX-B 추가 정거장 신설이 담긴 밑그림 작업이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현재 추가 정거장 신설 위치는 송도역과 연수역을 사이에 둔 ‘청학역’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도 마석역까지 82.8㎞를 연결하는 GTX-B 노선은 수인분당선과도 교차한다.

 

하지만 수인분당선 노선에는 정차하지 않아 추가 정거장 신설 필요성이 대두되기 시작했다.

 

특히 교차지점이 인천대입구역에서 인천시청역까지 10㎞ 구간이기 때문에 연수구 원도심 주민들의 신설 요구 목소리가 점차 거세졌다.

 

이 과정에서 시도 원도심 활성화 등을 이유로 추가 정거장 신설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사업 주무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추가 정거장 신설을 제안하기 위해 사전 타당성조사 용역을 진행해 최근 완료했다.

 

추가 정거장 신설 여부는 국토교통부 소관이지만 사업비는 원인자 부담 원칙에 따라 시가 마련해야 한다. 사업비는 2000억 원으로 추정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추가 정거장이 청학역으로 결정난 건 아니다”며 “국토부가 실시 계획을 고시한 노선에서 수인선과 교차되는 지점에 추가 정거장을 세울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우선 국가철도공단 검증에서 특이사항이 없다고 판단되면 민자구간 사업시행자와 기술적인 부분들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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