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은 10일 2차년도 ‘의정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 상반기 발전방향 추진을 위해 의정부 지역협력협의체 첫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고아영 도교육청 교육정책국장을 위원장으로, 원순자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이병택 의정부시청 복지국장, 경민대·연성대 교수, 시범유치원(송양유치원)·시범어린이집(푸르지오어린이집) 기관장으로 구성됐다. 협력 시범기관은 4곳 추가 예정이다. 의정부교육지원청은 2차년도 의정부 지역 기반형 유아교육·보육 혁신지원사업을 통해 ▲경민대 ‘미래형 방과후 놀이연계 교사 연수 프로그램’ ▲연성대 ‘긍정적 사회정서 지원을 위한 교수 프로그램’을 개발한다. 심화 적용으로 우리 지역의 유아, 교사를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확대 제공한다. 원 교육장은 “의정부시, 경민대, 연성대와 경기북부 유아교육·보육의 협력 지구를 확고히 해 지역의 교육자원 활용과 교육 공동체가 만족하는 교육의 협력적 거버넌스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8일 ‘남양주시 신청사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 중간 보고회’를 열고 사업의 핵심 방향과 미래 청사의 밑그림을 추진위원들과 공유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중간 보고회에는 신청사 건립 추진위원장인 홍지선 부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각 분야 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 30여 명의 위원이 참석했다. 시는 다산동 6198번지 일원 3만 3589.4㎡ 부지에 신청사를 건립할 계획이며 오는 2029년 7월께 착공해 2031년 12월 준공 예정으로 추진중에 있다. 이날 위원들은 ▲기초자료 분석을 통한 청사 규모 및 사업비 ▲미래도시 신청사의 핵심 방향 ▲3가지 신청사 건립 콘셉트 ▲기본계획 수립 목표 ▲시민 설문조사 결과 ▲타당성 조사 추진 현황 ▲타 지자체 벤치마킹 사례 ▲향후 용역 일정 등 다양한 주제를 중점적으로 공유·논의했다. 특히, 용역사는 시민 수요를 반영한 스마트 행정 서비스 공간과 주민 편의시설을 통합한 ‘시민 체감 중심의 청사’를 핵심 가치로 제시했으며, 위원들은 신청사를 도시의 정체성을 반영한 지역 랜드마크로 조성해야 한다는 데 공감했다. 홍 부시장은 “신청사는 단순한 청사 이전이 아닌, 남양주시민과 함께 100만 메가시티…
백경현 구리시장은 2025년 4월호 <구리소식>지(3월29 · 31일,4월 1일 보도)에 구리시의회 면이 삭제된 것에 대해 ‘구리시 시정소식지 편집위원회 심의 기능 강화 등 재발 방지 대책’을 통해 시정소식지의 공정성 확보에 노력하겠다고 10일 밝혔다. 백 시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시정소식지 발행에 관한 조례>에 따라 편집부서에서 의회면을 삭제할 당시 여러 가지 사정이 있었지만, 구리시의회와 원만한 협의를 하지 못한 것에 대해 과정을 떠나 시정소식지 발행인으로서 구리시의회 의장과 시의원들에게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다만, 구리시의회가 <구리소식> 4월호에 게재를 의뢰한 내용은 대부분 구리시장이 시의회에 출석해 GH 이전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라는 의원들의 5분 발언으로, 이는 이미 구리시장과 구리시의회 의장이 협의를 통해 약속한 사항이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구리소식>지 발행 일자와 내용이 일부 일치하지 않았고, 이에 담당 팀장이 수정을 요청했으며, 발행 시기를 늦추면서까지 수정을 기다렸던 점 등 원만한 합의를 위해 노력했다는 것을 밝히며 이 부분에 대해 구리시의회의 이해를 부탁했다. 아울러 구리시의
안성소방서가 고층 건물 화재 시 시민의 안전한 대피를 돕기 위해 완강기 사용법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 활동에 나섰다. 완강기는 화재 등 위급 상황 발생 시 건물 외벽을 통해 신속히 탈출할 수 있도록 돕는 필수 장비로, 사용법을 정확히 숙지하지 않으면 오히려 위기를 키울 수 있어 사전 교육과 관심이 절실하다는 게 소방당국의 설명이다. 현행법상 아파트나 숙박시설 등 고층 건물(3층~10층)에는 각 층마다 완강기 1개 이상 또는 간이완강기 2개 이상이 설치돼야 하며, 다중이용업소의 경우 2층부터 설치가 의무다. 완강기는 여러 사람이 연속으로 사용할 수 있는 ‘일반 완강기’와, 한 번 사용 후 재사용이 어려운 ‘간이 완강기’로 구분된다. 안성소방서는 올바른 사용법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 기본 절차는 ▲창문을 열고 지지대 설치 ▲속도 조절기와 후크를 연결 ▲지지대에 후크를 걸고 나사로 고정 ▲릴(줄)을 아래로 떨어뜨리기 ▲가슴 높이에 안전벨트를 착용 후 고정 ▲창문에 걸터앉아 벽면을 짚으며 천천히 하강 순이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완강기 사용법은 알고 있는 것과 실제 상황에서 쓸 수 있는 것은 다르다”며 “위급 상황에서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장비인 만큼, 평소 위치
분당서울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김경훈 교수 연구팀이 소아 환자의 천명음을 분류하는 트랜스포머(Transformer) 기반 인공지능(AI) 모델을 개발했다. 이번 모델은 91.1%의 정확도로 천명음을 식별해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 천명음은 기도가 좁아지거나 막혀 발생하는 고음의 호흡음으로, 소아 천식과 만성 폐쇄성 폐질환 등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에 핵심적이다. 기존에는 청진기를 통한 의료진의 주관적 판단에 의존했으나, 진단 정확도 차이를 줄이기 위한 객관적 방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김 교수팀은 호흡음을 주파수 형태의 멜 스펙트로그램(Mel Spectrogram)으로 변환한 뒤, 이를 16x16 조각으로 나눠 전체 흐름과 패턴을 학습하는 '호흡음 분석 변환 모델(AST)'을 설계했다. 이는 특정 시점만 분석하는 기존 합성곱 신경망(CNN) 방식보다 정밀한 분류가 가능하다. 연구팀은 천명음 194개와 기타 호흡음 531개를 확보해 80%는 학습용으로, 20%는 성능 평가에 활용했다. 독립적인 소아 폐 전문의 2명의 평가를 거친 결과, AST 모델은 정확도 91.1%, 정밀도 88.2%, F1-Score 82.1%를 기록하며 CNN 대비 우수성을…
성남시가 대학생 임차인을 겨냥한 전세사기 피해를 막기 위해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 홍보를 대학가 중심으로 확대하고 있다. 시는 최근 가천대학교, 을지대학교, 동서울대학교, 신구대학교,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등 5개 대학 인근에 피해예방센터 안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집중 홍보에 나섰다. 특히 대학가 주변 원룸과 다가구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층이 전세사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깡통전세 피해예방 센터’는 전세계약을 앞둔 시민들에게 집값 적정성, 근저당 등 권리관계, 중개업소 신뢰도 등을 상담해주는 제도로, 전세사기 리스크를 사전에 줄이는 데 목적이 있다. 상담은 성남시 토지정보과와 수정구·중원구·분당구 시민봉사과에서 전화 또는 온라인을 통해 상시 제공된다. 시는 특히 사회 경험이 부족한 대학생들을 주요 대상으로 삼았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의 주요 통행로와 게시대에 현수막을 설치하고, 홈페이지 접속을 돕는 QR코드도 병행 표기해 접근성을 높였다. 성남시 관계자는 "전세사기는 한순간 방심으로 청년들의 삶 전체를 흔들 수 있다"며 "특히 대학생 임차인들이 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피해예방 센터를 적극 활용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성남시가 어르신들의 건강과 여가 활성화를 위해 수정·중원·분당노인복지관 3곳에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새로 설치한다. 시는 기존 야외 파크골프장 확충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등 외부 요인이나 거동 불편으로 운동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해 실내형 시설 도입을 결정했다. 이번 사업은 성남시가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을 노인복지관에 설치하는 첫 사례다. 스크린 파크골프는 실제 필드를 가상으로 구현해 실내에서도 날씨에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스포츠다. 신체 활동을 통한 근력 강화, 유연성 향상은 물론, 집중력 향상으로 치매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동료들과 함께 경기에 참여하면서 자연스럽게 사회적 교류를 늘려 정서적 안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설치된 실내 스크린 파크골프장은 올해 하반기 중 시범 운영에 들어가며, 시는 이용 만족도 조사와 운영 결과 분석을 통해 향후 추가 설치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기후나 환경에 관계없이 어르신들이 꾸준히 운동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건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여가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부천시는 최근 인플루엔자(독감) 환자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학령기 아동·청소년 가운데 예방접종을 받지 않은 대상에게 예방접종을 완료할 것을 권고하며,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각별한 주의를 요청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수(의사환자분율)가 최근 3주 연속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7세부터 18세까지 학생 연령층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뚜렷하다.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이 이루어지는 실내 공간은 아동·청소년 간 밀접 접촉이 많아 호흡기 감염병 전파가 빠르고, 개학 이후 학생 간 사회적 상호작용이 활발해지면서 감염 위험이 더욱 커지고 있다. 부천시는 생후 6개월부터 13세 이하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 30일까지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또한, 감염병 확산을 막기 위해 접종 완료와 함께 ▲외출 전후 손 씻기 ▲기침 예절 준수 ▲마스크 착용 ▲실내 자주 환기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킬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예방접종은 지정 의료기관에서 가능하며, 방문 전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대상 의료기관을 확인하거나 해당 기관에 유선으로 문의해 접종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김은옥 부천시보건소장은 “개학 이
부천시는 지난 8일 한국펄벅재단이 설립 60주년을 맞아 부천시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이불 500채를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한국펄벅재단은 1965년에 설립된 국내 최초의 다문화가정 지원 사회복지법인으로, 다문화가정이 사회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전문 사회복지 프로그램(E.L.P)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이불 전달은 한국펄벅재단 창립 60주년을 기념한 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펄벅선양사업’ 지원을 위한 부천시 조례 제정에 따라 지역사회에 보답하고 취약계층을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지원 물품은 이불, 베개커버, 토퍼 등으로 구성됐으며, 부천시 사회복지시설 18개소와 관내 취약계층 360세대에 배분될 예정이다. 권택명 한국펄벅재단 상임이사는 “재단 설립 60주년을 기념하여 부천시와 함께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나눔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재단의 설립 60주년을 맞아 뜻깊은 후원 물품 전달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 주신 소중한 물품은 적재적소 꼭 필요한 분들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안성시가 지역 대학생들의 학비 부담을 덜기 위해 ‘2025년도 상반기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 접수를 시작한다. 시는 오는 10일부터 5월 9일까지 해당 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025년 4월 7일) 기준, 안성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이다. 지원 대상자로 선정되면 2024년 하반기(7월~12월)에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 전액을 안성시가 대신 부담하게 된다. 이자는 신청자의 대출 계좌 원리금에서 자동으로 차감되며, 지원 내역은 오는 6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신청은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에 해당하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안성시청 미래교육과를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을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우편 접수는 마감일인 5월 9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한 건에 한해 유효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대학생들이 경제적 부담을 덜고 학업에 집중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교육복지를 실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시청 미래교육과 또는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