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파쉼터라면 누구나 알기 쉽게 공간을 꾸며야하는 거 아닌가요?” 4일 오전 11시쯤 부평구 갈산동에 위치한 굴포누리 기후변화체험관. 이곳은 인천시 누리집에 평일과 주말 모두 추위를 피할 수 있는 한파쉼터로 명시돼 있지만 정작 시설물은 관람객을 위한 벤치 등 편의시설을 놓는데 그쳤다. 시설 외부와 내부 어디에서도 한파쉼터를 알 수 있는 문구는 물론 현수막조차 설치하지 않아 인근 주민들이 한파를 피할 수 있는 곳으로 알기는 힘들어 보였다. 장민경(32·여·갈산동 거주)씨는 “수년 째 살고 있지만 이곳이 한파쉼터란 것을 알지 못했다”며 “취약계층을 위한 시설일텐데 접근성이 낮은 시설에 몇이나 올지 실효성이 없어보인다“고 말했다. 일반인들이 많이 찾는 공공시설도 한파쉼터가 외면받기는 마찬가지였다. 지난 2일 오후 3시쯤 미추홀구 숭의동 미추홀구청종합민원실에는 한파쉼터란 문구가 출입구 외벽 구석에 붙었지만 내부에선 별도의 장소를 마련하지 않았다. 심지어 여권 업무 담당 창구 일대는 민원인들로 빈자리가 없었고, 다른 민원 창 역시 민원 업무를 위한 목적에 자리를 배치했을 뿐 한파쉼터를 배려한 공간은 마련하지 않았다. 이날은 기상청이 인천지역 등에 한파가 절정에 달할…
남동구가 지난해 1월부터 시작한 인공지능(AI) 기반 기업도약 플랫폼 구축 사업을 마무리했다. 4일 구에 따르면 이 사업은 서류작성 역량이 부족한 영세 중소기업 등을 대상으로 AI 기반 서류작성 지원을 돕는다. 기업의 업무 효율성 증대 및 분야별 전문가의 맞춤지원을 통해 기업 성장을 촉진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도모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구는 남동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을 대상으로 AI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분야 서류작성을 지원해 왔다. 사업계획서 작성 지원부터 노무 관련 서류 작성과 안전관리체계 구축 지원, 분야별 전문가의 찾아가는 이동종합상담서비스, 기업 맞춤형 로드맵 제공, 일자리 매칭 등이 이뤄졌다. 참여 업체들 중 일부는 혁신 바우처 및 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른 정부 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박종효 구청장은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현장 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기업 성장 및 연계된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인천시가 올해 국고보조금과 보통교부세를 포함해 역대 최대 규모의 국비를 확보하며 ‘국비 7조 원 시대’에 진입했다. 시는 4일 국고보조금 6조 4735억 원과 보통교부세 1조 500억 원을 포함해 총 7조 5235억 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6조8729억 원보다 6506억 원(9.5%) 증가한 규모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한 수치다. 특히 최근 3년간 정부의 세수 결손과 긴축재정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당초 목표액이었던 6조 5400억 원을 9835억 원(15%) 초과 달성해 의미를 더했다. 보통교부세는 1조 500억 원으로, 전년(1조 32억 원) 대비 468억 원(4.7%)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보통교부세 총 재원이 전년 대비 2.1% 증가한 것과 비교하면 증가율은 두 배 이상으로, 재정 대응 노력이 반영된 결과로 평가된다. 보통교부세는 내국세의 일정 비율을 지방자치단체에 교부하는 재원으로, 용도 제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자주재원이다. 국고보조금 역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시는 올해 국고보조금으로 6조 4735억 원을 확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6038억 원(10.3%) 증가한 수치다. 정부 총지출 증
인하대병원이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기념 엠블럼과 슬로건을 공식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슬로건은 ‘환자 중심 30년, 더 나은 인천의료를 향한 약속’으로, 1996년 개원 이후 이어온 환자 중심 의료 철학과 지역 거점 상급종합병원으로서의 책임을 담았다. 기념 엠블럼은 숫자 ‘30’을 중심으로 병원 건물 형태를 형상화해 지난 30년간의 성장과 지역 의료 발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표현했다. 안정감 있는 색채와 미래 지향적 디자인을 통해 신뢰와 도약의 의미를 함께 담아냈다. 인하대병원은 이번 슬로건을 바탕으로 중증·응급의료와 고난도 치료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INHA Vision 30+’ 미래인 프로젝트를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과 연구·교육 기능 고도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택 인하대학교 의료원장은 “지난 30년간 환자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인천 의료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대학병원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계양구는 ‘2026 Gyeang Open 국제양궁대회’ 사업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지자체 개최 국제경기대회 지원사업 공모에 최정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선정된 사업으로, 이를 통해 구는 국비 2억 2500만 원을 확보했다. 구는 국비 등을 활용해 참가국 다변화를 위한 마케팅 강화 및 대회 운영 체계화, 지역 주민과 관광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양궁 문화 축제 확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또 계양아라온 등 지역 관광자원과도 연계해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융복합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윤환 구청장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으로 국비 지원을 받게 돼 의미가 크다”며 “지난해 축적한 대회 운영 경험 및 올해 확보한 예산 등을 바탕으로 완성도 높은 국제양궁대회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는 오는 5월 13일부터 18일까지 6일간 계양아시아드양궁장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이현도 기자 ]
미추홀구는 최근 롯데백화점과 주안노인문화센터 건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주안노인문화센터는 주안동 20-1번지 일원에 지하 1~지상 3층, 연면적 3186.66㎡ 규모 시설로 조성한다. 이는 기존 시설(연면적 1152㎡)의 약 3배 확장한 규모로, 오는 3월 착공해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신축 사업은 지난 2022년 기본계획 수립을 시작으로 중기지방재정계획 반영, 지방재정 투자심사, 공유재산 취득 심의 등 주요 행정 절차를 거쳐 장기간 준비해 왔다. 그러나 시설 규모 확대에 따른 건립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어 사업 추진에 한계에 따른 일정이 지연됐다. 협약에 따라 롯데백화점은 센터를 건립하고, 완공 후에는 구와 협력해 노인들을 위한 복지 공간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센터 조성은 노후화와 공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화·주안 권역의 노인복지 시설 환경 개선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기업이 함께 협력해 어르신들의 생활 기반을 확충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
연말을 맞아 디저트 셰프와 학생들이 함께 보육원 아동들에게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IDAKOREA는 최근 인천 동구에 위치한 보라매보육원에서 연말 나눔 행사 ‘달콤한 마음, 함께 나누는 연말’을 열고 크리스마스 케이크와 디저트를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IDAKOREA 소속 디저트 셰프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는 케이크와 디저트를 직접 제작·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단법인 대한예술진흥원과 채드윅국제학교, 지역 복지기관도 함께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행사에는 김영모과자점, 르봉마리아쥬, 강경원베이커리, 브레드색, 토모루과자점, 숄빈, 나폴레옹 등 국내 디저트 브랜드와 셰프들이 참여해 아이들에게 전달될 케이크와 디저트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디저트 셰프와 학생, 관계자들이 케이크를 전달하고 아이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참여자들은 “연말을 맞아 아이들이 따뜻한 기억을 가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IDAKOREA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기부를 넘어 재능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디저트를 매개로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인천시의 올 한 해는 성과와 논란이 함께 맞물려 있는 이례적인 성적표로 평가받고 있다. 민선 8기 유정복호가 시민들에게 약속한 생활밀착형 핵심 정책은 대부분이 긍정적인 결과를 내놨지만 유 시장의 대권 도전 행보로 불거진 선거법 위반 의혹 등 정치적 리스크는 3선에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는 평이 나오고 있는 이유다. 2일 시 등에 따르면 올해 시정사업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지역의 인구 유입을 이끈 ‘천원주택’ 사업 ‘아이플러스집드림(i+집드림)’이다. 이 사업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안정을 돕는 대표젹인 복지정책으로 하루 1000원, 한 달 3만 원의 저렴한 임대료로 주거지를 지원받는다. 이를 통해 신혼부부의 주거 불안을 해소하고, 자산을 형성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져 전국적인 화제를 모았다. 또다른 출생 정책인 ‘아이꿈수당’ 역시 낮은 출산율에 따른 초고령 사회 위기를 앞둔 우리나라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 특히 정부로부터 아동수당이 종료된 이후 아동을 대상으로 출생 연도에 따라 지원 금액을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이 사업은 되레 정부의 아동수당 확대를 이끌어내는 결과를 낳으며, 시가 국가 저출생 정책을 선도했다는 평까지 받고 있다. 이
인천시교육청은 학교 구성원이 함께 학교문화 책임규약을 수립·실천한 24개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문화 책임규약 한마음학교’로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학교문화 책임규약은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이 학교폭력 예방과 학생 생활지도에 대한 공통의 이해를 바탕으로 각자의 책임을 확인하고 실천을 다짐한다. 학교 여건과 특성을 반영해 자율적으로 운영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는 초등학교 8교, 중학교 10교, 고등학교 5교, 특수학교 1교 등이다. 이들 학교는 구성원 참여 기반의 책임규약 운영과 학교폭력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한 점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선정교에 현판 제작·전달, 한마음 학교 운영 사례집 제작·배포, 우수 사례 확산을 위한 연수 등으로 학교문화 책임규약이 학교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은 규정이 아닌 학교 구성원의 공감과 실천에서 시작된다”며 “한마음학교 운영 사례가 확산돼 책임과 준중이 살이 있는 문화가 모든 학교에 뿌리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강화군 군민통합위원회는 출범 후 6개월 동안 모두 40건의 정책 제안을 발굴해 군민의 목소리를 군정에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박용철 군수의 제1호 공약으로 지난 6월 출범한 군민통합위는 지역사회 각계각층에서 선발한 100인의 위원이 참여하는 정책 소통 기구다. 5개 분과로 나눠 군정 주요 시책 및 현안에 대한 의견 수렴, 정책 제안, 민원 및 분쟁 협의·조정 등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2달 간은 분과별 릴레이 워크숍을 운영하며 현장의 생생한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고 전문성을 강화했다. 워크숍은 지역 주요 관광지와 교육시설, 기업 등 민생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확인하고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군민통합위가 도출한 정책 제안에는 지역 현안이 고르게 담겼다. 주요 제안으로는 ▲농촌 일손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지역특화형 비자(F-2-R) 활용 방안 ▲지역 도서관 열람실 운영시간 확대 ▲스포츠마케팅 민관 협력 강화 등이 있다. 제안한 정책들은 현재 실무 부서에 전달돼 실행 방향과 계획에 대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군은 내년에도 위원회 제안이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새로운 제안 발굴이 지속될 수…